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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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8/6(수) [인터뷰] 주진우 기자 "김건희 발사진 단독 입수..235mm 추정"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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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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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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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주진우(시사인 기자)



특검, 구속 영장 거의 써놓은 단계
김건희 뇌물 출처, 특검서 명확히 특정해
김건희 발, 250-60 아니다...훨씬 작아
진품 목걸이 모조품 바꿔치기한 증거 有
오늘 조사 때 구속영장 치진 않을 듯

◇ 김현정>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잠시 후 10시 특검에 출석합니다. 특검법에 적시된 혐의만 무려 16가지, 16가지 혐의를 그동안 전방위로 수사해 온 특검이 오늘 당사자를 만나면 어떤 것들을 집중 질의할까요? 특검 조사를 미리 전망해 보겠습니다. 미리 보는 특검 조사 시사인 편집위원 주진우 기자와 함께합니다. 주 기자님, 어서 오세요. 

 

◆ 주진우>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제가 헤아려 보니까 전직 영부인 가운데 검찰 조사를 받은 경우가 총 4번 있더라고요. 이순자, 김윤옥, 권양숙, 김건희 여사 모두 검찰 조사받았는데 다 참고인이었고 비공개였고. 

 

◆ 주진우> 예. 

 

◇ 김현정> 그렇죠. 피의자 신분으로 그것도 포토라인을 거쳐서 공개 출석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 주진우> 처음입니다. 

 

◇ 김현정> 포토라인에 서는 거는 확정이 됐다고 하는데 거기서 입장도 밝힐 거라고 보세요? 

 

◆ 주진우> 원래 김건희, 윤석열 스타일상 그냥 걸어갈 건데 지금 입장이 난처합니다. 그리고 많은 혐의가 드러나고 있어서 오늘 짧게 한마디 하고 간다. 그렇게 입장을 정한 것으로 저는 취재했습니다. 

 

◇ 김현정> 짧게 한마디 하는 게 더 유리한 거예요? 

 

◆ 주진우> 그게 아니라 성실하게 임하겠다, 성의를 다하겠다. 사실은 특검에서 수사를 열심히 하고 있고요. 영장을 거의 써놓은 단계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상황이 좀 위급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 영장이라는 건 구속영장. 

 

◆ 주진우> 구속영장이이죠. 

 

◇ 김현정> 구속영장을 거의 써놓은 단계로 알고 계세요? 

 

◆ 주진우> 예. 

 

◇ 김현정> 그렇군요. 근데 오늘은 묵비권 쓰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하긴 했습니다만 그전에 요구들이 좀 있었어요. 건강상 이유로 하루에 혐의 1개씩만 조사받게 해 달라. 그리고 조사하고 나서는 그다음에 한 3~4일 정도는 휴식권도 보장해 달라. 모든 조사는 오후 6시까지만 해달라. 물론 특검이 일축하긴 했습니다만 실제로 건강이 안 좋으면 이런 요구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왔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제 궁금해지는 게 진짜 건강이 좀 안 좋은 건지? 

 

◆ 주진우> 지금 계속해서 병원에 다니고는 있습니다. 매주 다니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도 병원에 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오늘 조사를 받고 내일 병원에 가고 계속 아플 예정. 그런데 병원에서 보이는 모습을 이렇게 보면 그렇게 크게 아프지는 않고요. 좀 사뿐사뿐 잘 걷습니다. 휠체어도 필요 없고요. 크게 필요 없는 것 같은데 근데 아직 계속해서, 아무튼 병원 기록을 계속 쌓아가고는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할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너무 보이는, 지금 거동이 불편하거나 크게 문제가 없는 상황인데 아무튼 병원에서는 계속 진찰을 받고는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저희가 유튜브와 레인보우로 낯선 영상 하나를 보여드리고 있는데 이게 카니발인가요? 까만 SUV에 하얀 셔츠 입은 여성이 걸어와서 올라타는 이 장면, 뭐예요? 

 

◆ 주진우> 약간 노란색 계통 옷을 입은 사람이 김건희 씨인데요. 그 옆에 의사한테 의전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지난주 진찰을 마치고 들어가는 과정입니다. 근데 저 영상 말고 다른 모습을 볼 때도 볼 때도. 

 

◇ 김현정> 이거는 뭐죠? 이것도 병원이에요? 

 

◆ 주진우> 그 전. 

 

◇ 김현정> 그 전에. 

 

◆ 주진우> 그 전에 병원에서 걷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크게 편찮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사뿐사뿐 잘 걷더라고요. 

 

◇ 김현정> 사뿐사뿐 뚜벅뚜벅 이 정도면 특검 조사가 불가능하다, 어렵다. 이 정도 건강 상태는 아닌 걸 확인하셨다는, 이거 직접 촬영하신 거예요? 

 

◆ 주진우> 제가 찍진 않았고요. 어떤 사람이 가운을 입고 찍어 왔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하튼 특검은 김 여사 측의 주장들, 요구들 일축을 했고 오늘 일반인과 다를 바 없이 조사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건 피의 당사자한테 오늘 만나면 뭘 물을 건가. 워낙 의혹이 방대하기 때문에 도대체 뭐부터 집중 추궁해야 될 건가 이게 궁금한데요. 

 

◆ 주진우> 확실한 부분 먼저 얘기를 할 것 같은데 도이치모터스 삼부토건 주가 조작에 대해서는 쩐주 그러니까 돈만 빌려줬다 통장만 빌려줬다가 아니라 공범으로 격상돼서 조사를 받을 거고요. 그 내용은 거의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명태균 씨 공천 개입 사건인데 공천 개입에 대해서는 명확한 증거가 나왔지 않습니까? 

 

◇ 김현정> 그 통화하는 장면. 

 

◆ 주진우> 예, 당선인이요. 이렇게 밀라고 했어요. 그 얘기하고 윤석열의 목소리까지 다 나왔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합니다. 그리고는 그 목걸이 있지 않습니까? 목걸이 부분에서도 명확한 실체가 나온 것 같습니다. 뇌물이 있는데 뇌물을 그냥 백화점 가서 사서 주는 게 아니라요. 맞아요. 뇌물을 사는 과정이 또 있어요. 과정이 이렇게. 

 

◇ 김현정> 어떤 식으로요? 

 

◆ 주진우> 이걸 세탁이나 깡이나 그렇게 해서 만들어서 이 목걸이나 팔찌를 사고 어디로 가고 이런 얘기가 있는데. 

 

◇ 김현정> 그러니까 세탁의 단계가 있다. 그런 말씀. 

 

◆ 주진우> 아무튼 뇌물을 줄 때 그러니까 뇌물의 출처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명확하게 특검에서 특정했습니다. 

 

◇ 김현정> 특정을 했어요? 잠시만요. 

 

◆ 주진우> 어디까지 정확하게 얘기할 수는 없으나 특검 수사를 통해서 뇌물 그러니까 목걸이나 다른 팔찌에 대해서 어디에서 어떻게 사서 어떻게 전달했다는 게 명확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 김현정> 여러분, 덩어리가 여러 가지 덩어리가 있잖아요, 의혹의 덩어리가. 한 덩어리가 도이치 주가 조작 덩어리인데 이거는 이제 9부능선 넘었단 말씀이시고, 특검 조사가. 한 덩어리가 명태균 씨 폰에서부터 시작된 공천 개입 의혹 덩어리 이것도. 

 

◆ 주진우> 돼 있습니다. 

 

◇ 김현정> 이것도 거의 다 됐어요. 그러고 나서 이제 하나가 통일교, 건진 법사 그리고 김건희 씨로 연결되는 이 통일교 뇌물 수수 의혹 건인데 여기가 애매한 게 뭐였냐면 통일교 2인자 윤 씨는 나는 분명히 그라프사 목걸이, 샤넬 백 이런 거를 건진 법사한테 김 여사 갖다 주라고 줬어요까지 인정을 했단 말이에요. 영수증도 나왔단 말이에요. 근데 건진 법사도 난 못 받았어. 김 여사도 난 안 받았어, 못 받았어. 지금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라 이게 지금 이게 실물이 나와야 되는 건데 우선 그 목걸이 같은 경우, 그라프사 목걸이 같은 경우에는 지금 다 뒤져도 실물은 안 나오고 있는 거죠? 

 

◆ 주진우> 예, 지금 어디에 숨겼는지 그걸 그것만 못 찾고 있지 어떻게 사서 어떻게 전달돼서 어디까지 갔다는 부분은 특정이 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 김현정> 건진 법사까지는 일단 줬다고 지금 윤 씨가 주장하고 있는데 건진 법사는 못 받았다고 하는 건데 그다음 단계가 나왔어요? 

 

◆ 주진우> 거기까지는 나와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이제 샤넬백이요. 건진 법사한테 그라프 목걸이뿐만 아니라 샤넬 백도 줬다는 건데 지금 김 여사는 못 받았다는 거죠. 그런데 조사를 하다 보니까 그 사람 누구죠? 유경옥 행정관이 샤넬 백을 들고 와서 샤넬 매장에서 구두 여러 켤레로 바꾸는 것까지는 확인이 됐어요. 그러면 바꿔 간 구두, 이 바꿔 간 구두가 김 여사 측에서 나와야 이게 퍼즐이 다 맞춰지는 거 아닙니까? 이게 그 백이고 그 백이 구두로 와서 구두가 김 여사 집에서 나온 거고 이게 돼야 되는데 아크로비스타를 뒤졌더니 샤넬 구두가 나오긴 나왔는데 260사이즈인 거예요. 근데 유 행정관이 샤넬 매장에서 가져간 구두는 250이라는 거예요. 그럼 250이고 260이면 이거 안 맞는 거 아니냐 그 구두가 이 구두 아닌 거 아니냐? 지금 여기서 교착 상태인 걸로 국민들은 알고 있고 있거든요. 

 

◆ 주진우> 언론에서는 자꾸 지금 신데렐라 수사로 가서 250이면 김건희가 받았고 260인데 아니잖아요. 여기까지 있는데 250이나 60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취재한 바로는 250도 60도 아니고 발이 훨씬 더 작았습니다. 

 

◇ 김현정> 김 여사 발, 사실은 기자들이 김 여사 발을 열심히 취재한다고 제가 들었는데 주 기자가 취재한 바로는 50보다 더 작아요? 

 

◆ 주진우> 더 작았습니다. 제가 김 여사 발을 보기는 했는데 그렇게 크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김건희하고 아주 가까운 아주 가까운 지인이 발이 260이에요. 근데 그분이 평생 신발을 구하는데 고통을 받았어요. 

 

◇ 김현정> 워낙 커서. 

 

◆ 주진우> 예, 고통을 받았는데 그분한테 물어봤는데 그래서 발이 몇이야? 이렇게 했는데 아니라는 거예요. 250도 아니고 그보다 훨씬 작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측근들 집에 드나들 만한 사람들 있지 않습니까? 집에서는 주로 이렇게 발을 벗고 있을 거예요. 좀 자세가 발을 좀 들어 올리는 자세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의자에. 

 

◇ 김현정> 들어 어울리는 자세가 뭐예요? 

 

◆ 주진우> 의자의 발을, 어떻게 얘기하면 의자의 발을 올려놓고 앉는 그런 자세를 많이 취해서. 

 

◇ 김현정> 한 발 세우고 이렇게 무릎 세우고 앉는 자세. 

 

◆ 주진우> 예. 그래서 그 발을 봤다는 사람들이 좀 있는데 그 사이즈는 아니었다는 거예요. 250이나 60이나. 

 

◇ 김현정> 여자 발 260은 저는 사실은 살면서 본 적은 없거든요. 굉장히 드물어요. 

 

◆ 주진우> 예, 260, 70 이렇게 신는데 그래서 그분 발이 크다 그렇게 생각을 못했어요. 그래서 김건희 병원 갈 때 발만 찍어 봐라. 그래서 아까 발이 나왔던 거고요. 저 얘기로는 그 250, 260을 특정할 수 없어서 제가 다른 취재를 하다가 다른 그 사진을 하나 입수했는데 그게 저기. 

 

◇ 김현정> 사진 1번 볼 수 있을까요? 사진 있습니까? 이 사진은 이제 주진우 기자가 입수한 여러분, 처음 보시는 사진일 겁니다. 김 여사가 자택으로 보이는. 집 맞아요? 

 

◆ 주진우> 그런 것 같습니다. 맨발입니다. 

 

◇ 김현정> 맨발로 어딘가 실내 마룻바닥을 딛고 서 있는데 옆에 이제 강아지 한 마리 있고. 저 발 언뜻 봐도, 옆에 이제 비숑이죠. 비숑하고 비교해 봤을 때 사이즈가 가늠이 되는데 최소한 250~260은 안 돼 보이기는 하네요, 언뜻 봐도. 

 

◆ 주진우> 키와 이렇게 비례로 컴퓨터로 이렇게 좀 분석을 해보고 신발 만드는 분들한테 물어봤는데 250은 안 된다. 235 정도로 특정하는 사람이 있었고요. 그런 분들이 있었어요. 이게 발 사이즈가 중요한 게 아니에요. 샤넬 신발이 250이냐, 260이냐 그것도 다 뇌물입니다. 뭐가 됐든 내가 뇌물을 받아서 줬어요, 앵커님을 줬어. 그래서 바꿔서 줬어. 그러면 뇌물이 안 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 김현정> 물론 그건 당연한데 지금 안 받았다고 주장을 하니까 샤넬 매장에서 바꾼 거랑 사이즈가 같으면 이거 받은 거잖아라고 할 수 있어서요. 

 

◆ 주진우> 그렇죠. 그런데 지금 사소한 것까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지금 하려고 지금 발도 취재를 한 건데요. 지금 그 목걸이에 대해서도 그렇고 신발에서도 그렇고 모든 부분에 대해서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고 특검에서 그 거짓말을 반박할 수 있는 자료들을 준비한 게 지금 이 정도입니다. 목걸이 그다음에 신발. 주가 조작하고 공천 개입은 명확하고요. 

 

◇ 김현정> 거짓말이라는 거를 하나하나 깨기 시작하면 이것도 거짓말 저것도 거짓말 그럼 아니잖아가 되니까 이제 그 부분을 본다는 말씀인데 김 여사 측에서는 나 그 샤넬 그거 받은 적 없소, 유 행정관이 바꾼 거 아니오. 하면서 주장하는 게 김 여사 발은 250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저 사진을 보니 250은 턱도 없다. 

 

◆ 주진우> 260이다 그랬는데. 

 

◇ 김현정> 260이다 그랬는데 유 행정관이 바꾼 게 250이고 김 여사 발은 260이다 그랬는데 지금 김 여사 발을 보니 전문가들이 235 정도 본다고요? 

 

◆ 주진우> 예. 

 

◇ 김현정> 그러니 턱도 없다. 이러니 거짓말 아니냐, 이제 이렇게 된다는 얘기죠. 그럼 하나만 더 질문이요. 행방불명된 그라프 목걸이 말고 목걸이가 하나 더 있잖아요. 

 

◆ 주진우> 목걸이가 하나가 더 있는 게 아니라 계속 나올 겁니다. 목걸이는 하나만 차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바꿔 찬다면서요. 

 

◇ 김현정> 문제의 목걸이가. 

 

◆ 주진우> 옷도 계속 바꿔 찬다면서요? 그래서 목걸이를 해줬다는 사람이 또 나올 겁니다. 

 

◇ 김현정> 그라프 목걸리, 반클리프 목걸이 말고 또 목걸이 나올 거예요? 

 

◆ 주진우> 예.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일단 그거는 차치하고 통일교가 건넸다고 한 그라프 목걸이와 별개로 미스터리한 목걸이가 하나 더 있죠. 여러분, 아시죠? 첫 해외 순방길에 초록색 치마 검정 재킷 입은 위에다 착용했던 그 반클리프 목걸인데 이거는 김 여사 오빠 장모 집에서 물건이 나왔어요. 근데 김 여사가 그거 사실은 짝퉁이에요. 모조품이에요. 주장을 하더니 진짜로 특검이 감정을 해보니까 모조품이더래요, 짝퉁이더래요. 그러면 아이고 어떻게 영부인이 그렇게 짝퉁을 차고 해외 순방을 가? 이렇게 비판하면 끝나는 일인지 여기서 일 마무리되는 겁니까? 

 

◆ 주진우>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도 거짓말로 보고 그 목걸이의 출처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진척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현정> 어떻게 모조품 차 아이고, 지적 재산권 이것도 몰라? 하고 끝날 문제가 아니고 이것도 뇌물이라고 그거 설명 좀 해 주십시오. 아는 데까지. 

 

◆ 주진우> 수사 상황인데 제가 어디 아는 데까지가, 그 목걸이의 출처 그리고 그 목걸이를 어디에서 구했다는 거기까지는 아 수사가 된 것 같아요. 진품 목걸이를 어디에서 어떻게 샀다는 것까지는 특정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그 모조품 일단 바꿔치기 한 거로 특검 보고 있다는 거예요. 

 

◆ 주진우> 예. 

 

◇ 김현정> 그냥 보고 있다는 겁니까? 그것도 좀 어떤 증거를 잡은 겁니까? 

 

◆ 주진우> 진품 목걸이를, 이 목걸이를 산 흔적을 명확하게 지금 찾아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이거 되게 중요하네요. 그러니까 반클리프사의 6,000만 원짜리 목걸이가 흔한 목걸이는 아니죠, 6,000만 원짜리 목걸이니까. 김 여사가 반클리프에 6,000만 원짜리 이 목걸이를 네 진품을 산 적이 있다는 것까지는 잡아냈다. 

 

◆ 주진우> 김 여사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 김현정> 다른 사람, 측근이? 

 

◆ 주진우> 그 주변 사람이 목걸이를 어떻게 샀다. 거기까지는 찾아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그 사람과 김 여사의 연결고리가 나와야 되잖아요. 

 

◆ 주진우> 연결고리까지는 있죠. 김건희와 가까운 사람. 이 일과 가까운 사람이 그 목걸이를 산 흔적 거기까지는 특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백화점에서 어떻게 샀다. 

 

◇ 김현정> 거기까지. 그러면은 그 사람이 그걸 뇌물로 건넸느냐 아니면 그냥 대신 가서 사줬느냐 이게 또 다른 차원이잖아요. 

 

◆ 주진우> 지금 그런데 원래는 친구한테 빌렸다고 했지 않습니까? 지인한테 빌렸다고 했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현지에서 빌렸다. 그러다가 나중에 지인한테 빌렸다 얘기하다가 지금은 아니에요, 가짜예요.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 가짜예요. 이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은 드러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그 반클리프 목걸이가 뇌물로 건네진 건지 어떤 건지 모르겠으나 그건 더 조사해 봐야겠으나 일단 모조품이에요. 그리고 빌렸어요라는 그 부분을 깰 수 있다는 거군요. 

 

◆ 주진우> 예, 거기까지는 된 것 같습니다. 누구한테 숨겼는지는 모르겠어요, 아직. 

 

◇ 김현정> 그렇군요. 근데 자기 돈으로 산 거였다면 이렇게 숨기고 모조품으로 바꿔치기하고 이럴 일은 아니니까 결국은 좀 수상한 거 아니냐 이제 이렇게 볼 수밖에 없겠군요. 

 

◆ 주진우> 그렇습니다. 자기 돈으로 산 것도 아니고요. 그 살 때도 매우 이렇게 숨겨서 샀습니다. 세탁을 통해서 세탁의 세탁을 통해서 목걸이를 샀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좀 부정하게 쓰일, 뇌물 부정하게 쓰일 그 제품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거죠. 사는 사람도. 

 

◇ 김현정> 그 물건 진품 어디 있답니까? 그것도 밝혀냈을까요? 

 

◆ 주진우> 아니요, 거기까지는. 어디에 지금 숨겼는지는 아직 드러나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늘 집중적으로 묻겠죠. 

 

◇ 김현정> 그런 부분을 아마 오늘 집중 추궁하게 될 거다 이런 말씀. 아까 구속영장을 아예 써놓고 있는 정도까지 갔다고 그러셨는데. 

 

◆ 주진우> 예, 준비한 것으로 저는 들었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이제 영장이 발부돼, 영장을 쓰는 것까지야 쓸 수 있지만 이게 발부되는 건 또 다른 차원인데 그러려면 증거 인멸 가능성 도주 가능성 그리고 범죄 자체가 어느 정도 수사가 돼서 좀 가늠이 돼야 나오잖아요. 

 

◆ 주진우> 김건희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종호 블랙펄 인베스트 대표 구속영장이 발부됐는데 이분이 크고 많은 중요한 일에 이렇게 개입했습니다. 채 해병 사건에도 이름이 나오고요. 삼부 주가 조작에 나오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주포로 이렇게 활약했습니다. 김건희하고도 연결도 되고요. 그런데 구속영장은 변호사법 위반입니다. 

 

◇ 김현정> 변호사법 위반이라고요? 

 

◆ 주진우> 예, 1차 주포한테 너 죄 줄여줄게, 내가 김건희한테 얘기해서 죄 줄여주고 재판 잘 받게 해줄게. 하면서 돈을 받았는데 뭐 몇백, 200, 300해서 돈을 받았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거 중요한 내용은 영장에 없어요. 지금 이종호가 계속해서 부인하고 거짓말하고 있는데 저 사람이 거짓말하고 있어요, 숨기고 있어요. 그걸로만 지금 영장을 받았는데 지금 김건희 관련해서도 비슷합니다. 부인하고 모르고 거짓말하는 부분이 계속 쌓이고 있어서 영장 청구하면 발부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 김현정> 영장 발부 가능성 100% 보세요? 

 

◆ 주진우> 매우 높습니다. 

 

◇ 김현정> 매우 높이 본다. 알겠습니다. 여러분 오늘 10시, 이런 질문이 하나 지금 청취자한테 들어왔는데 오늘 그러면은 조사를 받으러 왔다가 구속영장을 바로 칠 가능성? 

 

◆ 주진우> 바로 칠까요? 그러면 긴급 체포를 해서 내일까지 조사를 하고 그다음에 48시간 이후에 영장을 쳐야 되는데 그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까지는 돌려보내고 영장 청구에 대해서 숙고할 것 같습니다만 한 번 더 부르고, 너무 많습니다. 방대한 사건인데 전성배도 그렇고 이종호도 그렇고 김예성도 그렇고 그 주변 사람들이 다 거짓말하고 도망가기 때문에 크고 중요한 건으로 바로 신병을 확보하면서 다른 건으로 넘어간다. 이게 지금 특검의 방침이어서 오래 걸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미리 보는 특검 조사 시사인 주진우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주 기자님, 고맙습니다. 

 

◆ 주진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