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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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8/01(금) 조국 사면? 김종혁 "형기 반도 안 채우고?" vs 장경태 "대답 못해"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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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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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손수호 변호사
■ 대담 : 장경태(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미 관세 협상, 예상 넘어선 선방 성공
조국 사면? 언급 자체가 대통령 부담 줄 것
전한길에 휘둘리는 국힘, 한심한 뻘소리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관세 협상 세모,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
민주당 전대, 갑작스런 뒤집기 없을 것
전한길, 당 흔드는 검은 손 떼라'


◇ 손수호> 여야의 정치 고수들과 함께 뉴스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시간이죠. 뉴스 게임 예측의 달인 여야 정치 고수 두 분과 함께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김종혁 전 최고위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장경태> 안녕하십니까? 

◆ 김종혁> 안녕하세요. 

◇ 손수호> 제작진이 별명을 붙였습니다. 두 분을 함께 뭐라고 했냐면 경종 브라더스. 사회의 경종을 우리는 이야기를 해 달라 이걸 기대한다라고 해놨는데요. 뉴스 게임 시작하기 전에 속보가 또 들어왔습니다. 캐나다가 관세율이 25%에서 35%가 되는 이 행정명령에 서명을 했다. 최대 우방국. 우방이라는 표현보다 더 가까운 나라였는데 실제로 하네요. 이러면 어제 우리나라도 자칫 뭐가 잘못됐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 

◆ 장경태> 그렇죠. 

◇ 손수호> 좀 무섭습니다. 진짜 지금 이 상황. 

◆ 김종혁> 그러니까요. 

◇ 손수호> 오늘 관세와 관련된 부분도 준비가 되어 있고요. 자 뉴스 게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주에 뉴스를 정리하는 4개의 질문 준비돼 있습니다. 두 분께서 네 팻말 있죠? O,X 준비돼 있습니다. 이거 들어주시고요. 또 라디오로 많은 분들 들으시기 때문에 이야기로도 말씀도 함께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질문에 대한 팻말 들고 답변 짧게 하고 자세한 이야기는 그 후에 몰아서 듣겠는데요. 첫 번째 질문 갑니다. 이번 주에 가장 큰 뉴스였습니다. 어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됐는데요. 상호 관세 25%에서 15%로 내려갔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제 평가가 좀 다른 것 같아요. 이번 관세 협상 결과적으로 우리나라가 얻은 게 많다, 잃은 게 많다. 얻은 게 많다면 O, 잃은 게 많다면 X 들어주십시오. 하나, 둘, 셋. 말씀도 해주세요. 

◆ 장경태> 동그라미인데요. 정말 저희도 많은 국민들과 정치인들이 노심초사하면서 이 관세 협상을 지켜봤는데 다행스럽게도 상당히 만족할 만한 그리고 상당한 성과를 보인 관세 협상이었다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 손수호> 김종혁 최고위원은 가운데 세모예요, 세모. 

◆ 김종혁> 조금 전에 속보가 나왔듯이 캐나다는 25%에서 왕창 올라갔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굉장히 잘했다라는 측면도 있는데 그러나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이재명 대통령하고 트럼프 대통령하고 만난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또 거기서 방위비 분담금이라든가 뭐 여러 가지가 어떤 식으로 또 전개될지 몰라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좀 유보적으로 생각을 해야 된다. 섣불리 이게 성공했다, 실패했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좀 섣부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손수호> 네, 잠시 후에 자세히 살펴보겠고요. 두 번째 질문 나갑니다. 내일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가 나옵니다. 대표를 뽑는 거잖아요. 이거 정청래 후보가 충청이랑 영남에선 이겼어요. 하지만 그 후에 또 꾸준하게 명심을 어필하면서 박찬대 후보가 또 뒤집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 박찬대, 박찬대 대 정청래. 전대 결과가 뭐 누가 이기냐 안 물어볼게요. 그거 아니고 박빙이냐, 아니냐입니다. 그냥 O, X로만 말씀해 주세요. 박빙일 것이다, 그렇지 않다. 하나, 둘, 셋. 장경태 의원님은 X, 박빙이 아니다. 김종혁 최고위원님도 아니다, X. 아무튼 두 분 다 박빙 아니다 이거는 뭐 이미 크게 차이 날 것이다라는 의견입니다. 다음 세 번째 문제 가는데요. 조국 전 의원 사면 이야기입니다. 최근에 친문계 의원 중심으로 사면 얘기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데 또 지금 현 민주당 지도부는 조금 거리를 두는 모양새이기도 합니다. 지금 국정 초기에 참여를 하면 오히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의견도 나오고 있고 또한, 정치 검찰의 어떤 부당한 수사에 대해서 이거 다 해결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입장도 있습니다. 이거 여쭐게요. 이재명 대통령 이번 광복절에 조국 전 임원 특별 사면 한다, 안 한다 하나, 둘, 셋. 아니, 장경태 의원님은 O를 들었는데 세모예요? 

◆ 장경태> 안 든 거죠. 

◇ 손수호> 안 들었다? 답변 거부? 

◆ 장경태> 이거는 그렇습니다. 

◇ 손수호> 장경태 의원님 최초 답변 거부하셨고요. 

◆ 김종혁> 거부하면 어떻게 해요? 

◆ 장경태> 안 들었습니다, 이거.

◇ 손수호> 김종혁 최고위원님은? 

◆ 김종혁> 저는 뭐, 할 수 있겠습니까? 

◇ 손수호> 못 한다. 

◆ 김종혁> 너무 부담이 커서 못 할 겁니다. 

◇ 손수호> X, 못 한다 들으셨고요. 

◆ 김종혁> 8월 15일은 며칠 남지도 않았어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잠시 후에 자세하게 듣겠고요. 마지막 네 번째 질문인데요. 국민의힘 전당대회도 얼마 안 남았어요. 이번 달 22일입니다. 그런데 전한길 씨가 일종의 면접을 예고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랑 절연할 거냐 이거 공개질의서 보내겠다라고 했고 또 10만 당원 들고 입당하겠다. 또는 입당했다라고 했나요? 이렇게 여러 가지 압력을 행사하는 모양새인데 전한길 씨 실제로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판을 흔들 수 있다, 없다. 하나, 둘, 셋. 두 분 다 O입니다.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판을 흔들 수 있다. 

◆ 김종혁> 이미 흔들고 있어요. 

◇ 손수호> 흔들고 있어요, 이미? 

◆ 김종혁> 모든 언론이 지금 기사 보내고 있잖아요. 

◇ 손수호> 아니, 근데 그래도 이게 화제가 되는 것과 실제로 대표를 뽑는 데 영향을 주느냐는 또 약간 다르지 않나 싶어 가지고. 

◆ 김종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죠. 

◇ 손수호> 그렇군요. 오늘 최초의 답변 거부 사태까지 있어 가지고 자세하게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퀴즈는 한미 관세 협상 관련된 내용이거든요. 두 분 해설을 듣겠는데요. 우선, 어떤 분부터 먼저 하실까요? 일단 김종혁 최고위원님은 세모를 들으셨으니까. 득이 된다라고 한 민주당 장경태 의원님 이야기부터 듣겠습니다. 

◆ 장경태> 일단 이 관세 협상의 핵심은 관세율과 관세 적용 세부 품목이 어떻게 될 거냐였습니다. 근데 사실 이 관세율은 15%로 어찌 됐건 방어에 성공했다고 보고요. 저희가 이제 많은 보수 언론에서마저도 또 경제 전문가분들마저도 20%가 기점이 될 것이다라는 평가를 많이 하셨거든요. 그런데 20% 이내로, 15%로 방어했다는 점은 상당한 성과라고 보고요. 방금 기사에서 보셨듯이 캐나다 같은 경우는 정말 35%로 사실 미국의 최대 우방 국가 아니겠습니까? 사실, 무역 자유무역 협상도 있었고요. 그런 점에서 봤을 때는 사실 저렇게 보복 관세를 당할 수도 있었는데 저희는 상당히 잘 방어했다라고 보고요. 또 3,500억 불 투자액 중에서도 사실상 1,500불의 조선업 투자를 제외한 2,000억 불도 대부분 다 대출과 보증으로 사실 직접적인 투자가 아닙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상당한 성과. 또 그리고 농수산물이나 농축산물이나 쌀 같은 경우 식량 안보적인 측면이나 국내 산업을 보호해야 되는 품목들은 방어를 잘했다라고 평가하고요.

또 거기에 한 가지 덧붙이자면 또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될 것이 한미 정상회담의 개최 여부였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저희가 10월 말에 있는 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고 또 9월 초에 있는 중국 전승절 참석 여부라든지 뭐 UN 총회 참석이라든지 여러 가지 국제 외교 무대가 지금 연이어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전에 8월 말까지 미국 한미 정상회담 개최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사실 외교 성과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과제였거든요. 근데 미국 대통령 하면 한국 대통령도 그렇지만 거의 1년 스케줄이 꽉 차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을 만나겠다, 대한민국 정상회담을 하겠다라고 한 것 자체가 전격적인 발표였고요. 저는 상당한 성과를 거둔 거다. 이것 자체가 트럼프 대통령이 기분이 나빴으면 정상회담 하겠습니까? 만나주지도 않습니다. 근데 상당한 흔쾌하게 이렇게 만나려고 했다는 점, 또 외교관들의 마스가 등을 비롯한 여러 외교 전략들이 다 상당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에 저는 저희가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이 부분만큼은 성과를 폄훼하거나 축소해서 해석할 필요는 없다. 정말 중요한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했고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에 합의했다라는 점은 저는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손수호> 장경태 의원은 득이 많다라고 자세하게 긍정적인 평가를 했는데 세모 드셨어요, 김종혁 최고위원님은?

◆ 김종혁> 조금 아까 말씀드린 대로 디테일이 어떻게 될지를 좀 지켜봐야 된다고 했는데 각자의 어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서 긍정과 부정이 나뉘고 있잖아요. 예를 들면, 잘했다라는 쪽에서는 지금 얘기하신 대로 캐나다와 인도를 봐라. 지금 관세율을 얼마나 때리고 있냐 그런 거 보면 우리가 잘한 거 아니냐, 그리고 지금 얘기하신 대로 정상회담 한다고 하지 않느냐 뭐 이런 부분은 잘한 것 같다라는 것이고 또 이거 못 했다 내지는 아쉽다라는 부분은 봐봐라, 우리 지금 GDP의 20%, 일본은 우리가 3,500억 불을 주기로 했잖아요. 근데 그게 우리로 따지면 이게 GDP의 20%인데 일본은 14%, EU는 7%만 주고 타결을 시켰지 않느냐. 

◇ 손수호> 너무 줬다. 

◆ 김종혁> 이런 주장이 있고 그다음에 한미 FTA가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자동차 같은 경우는 0%였는데 15%로 올랐다. 일본 같은 경우는 2. 5%에서 15% 올랐으니까 2. 5% 정도 손해 본 게 아니냐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어요. 양쪽 다 그 근거가 상대방을 칭찬하거나 공격할 이번 협상을 그런 근거가 다 있는 거죠. 근데 저는 여기서 우리가 좀 교훈을 얻어야 될 거는 일단 좀 아쉬운 점은요. 미, 일, 프랑스, 영국 대사를 조기에 소환했어요, 정권 바꾼 다음에. 아직도 임명하지 못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권이 바뀌어도 대사가 나갈 때까지는 그냥 놔두면서 협상 파트너로 그쪽 지역에서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좀 봤으면 좋았겠다. 왜 그렇게 조급하게 했을까, 국무회의에서 국무장관들 같은 경우는 전임 장관들 그냥 쓰면서 임명할 때까지 있었잖아요. 법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지만 그게 좀 아쉽고 그다음에 이번에 좀 쉽게 얘기하면 진보 진영에서 좀 생각을 해야 될 게 한미 FTA 갖고서 얼마나 많이 비판을 했었습니까? 그런데 지금 보면 한미 FTA가 아이고야 하나님이네. 그거 그냥 계속 갔어야 되는 거네 이런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기업에 대해서 결국은 어려울 때 믿을 건 기업밖에 없구나. 

◇ 손수호> 이번에 또 재벌 총수들이 또 미국 가서 했고요. 

◆ 김종혁> 다 보내서 거기서 협상하라고 이렇게 한 거 아닙니까? 필요할 때는 그렇게 내몰고 그다음에 그렇지 않을 때는 뭐 이른바 노란봉투법이라는 이름의 파업 무제한 보장법 이런 거라든가, 아니면은 재해보상법 같이 기업들이 굉장히 힘겨워하는 법은 한쪽으로는 통과시키면서 한쪽으로는 필요할 때는 야, 니들 나가서 빨리 미국하고 협상하는 데 도와줘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좀 안 맞다. 그래서 긍정과 부정 양쪽의 측면이 모두 있지만 우리가 교훈을 얻거나 앞으로 좀 생각해야 될 부분도 적지 않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장경태> 짧게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손수호> 짧게 부탁드릴게요. 

◆ 장경태> 한미 FTA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추진하셨고요. 최소한 재벌 총수들 모시고 저희는 떡볶이를 먹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 손수호> 알겠습니다. 짧게 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또 이런 얘기를 했네요. 수정한 상호관세율은 8월 7일부터 적용된다라고 했고요. 그리고 또 한미 정상회담 남아 있으니까 그때까지 우리가 또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 김종혁>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짧게 얘기하면 아마 민주당에서는 관세 협상 통과시킨 것 못지않게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서 이긴 거 축하한다, 이 메시지 낸 거 이게 아마 더 클 거예요. 이거 무슨 우리 미국에서 좌파 정권이라고 우리 막 가만 안 둘 거라고 저쪽에서 저렇게 뭐 이른바 극우 쪽에서 공격을 했는데 봐라, 지금 트럼프가 우리 대통령 축하한다 하지 않느냐 뭐 이렇게 공격할 수 있는 근거가 생겨서 아마 협상단도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신경을 쓰지 않았을까라는 느낌이 드네요. 

◇ 손수호> 이렇게 첫 번째 퀴즈 관련해서 두 분의 말씀 들었고요. 이제 1번에서 시간을 많이 써가지고 2, 3, 4번은 빠르게 가야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민주당 전당대회, 그리고 대표 관련된 부분인데요. 두 분의 입장이 일치했어요. 정청래, 박찬대. 박찬대, 정청래 박빙일까라고 질문했는데 둘 다 X다. 박빙 아니다, 이거는 박빙이 아니라 차이가 좀 벌어질 것이다. 이거 짧게 좀 살펴보고 갈까요? 두 분이 뭐 같은 의견이라서요 어떠세요? 김종혁 최고위원? 

◆ 김종혁> 저희 당 경선이 아니기 때문에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 보도된 바라든가 그 흐름이 일거에 바뀌었을 것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격차가 굉장히 크게 났었는데 그게 갑작스럽게 줄어들까? 그게 갑작스럽게 줄어든다면 그거야말로 또 오히려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나 이런 얘기 들릴 것 같아서 제가 보기에는 아마 그냥 그 흐름이 그렇게 크게 변하지는 않을 것 같다. 

◇ 손수호> 특히, 장경태 의원님 민주당의 이번 경선 규칙 룰이 있잖아요. 그리고 또 여러 여러 변화가 있긴 했습니다만 대의원들의 어떤 영향력이 이게 실제적으로, 수치적으로도 굉장히 좀 크게 책정이 되어 있고 또 그런 대의원들이 또 아무래도 현역 의원들의 영향을 좀 받지 않겠냐. 그런데 현역 의원들이 아무래도 또 어떤 후보를 또 더 지지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봐서 야 이거 지금까지 드러난 거랑 결과는 다른 거 아니야? 이렇게 보는 전망도 있긴 한데 어쨌든 의원님도 X를 드셨습니다. 

◆ 장경태> 대의원 비중은 상당히 작아졌고요. 그러니까 저희가 이재명 대표 대통령님이 대표 시절 저도 1기 최고위원을 하면서 제가 당헌당규TF 단장할 때 대의원의 비율을 낮추는 당헌당규 개정을 주도를 했었습니다. 그때도 대표께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의 등가성이 20표를 넘지 않도록 하는 당헌당규를 통과시킨 바 있기 때문에 과거에는 대의원 30%, 권리당원 45% 뭐 이 정도의 비중이었다면 지금은 대의원 15%, 권리당원 55%로 압도적으로 권리당원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사실 대의원에서 큰 격차를 벌린다 할지라도 전체 표에서는 뭐 예를 들면, 한 후보가 10%, 한 후보가 5% 한다 할지라도 그 격차는 5%밖에 안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대의원에서 그렇게 큰 격차도 날 가능성이 없고요. 선거가 거의 바로 내일이면 결정되기 때문에 뭐 변수는 없다. 그리고 이미 저희는 저희가 봤을 때는 두 후보 모두 다 훌륭하고 개혁 의지가 충만하기 때문에 당원들께서는 아마 누가 돼도 잘할 거다라는 평가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 손수호> 네, 알겠습니다. 세 번째 이슈가 조국 사면. 조국 전 의원 특별 사면인데 고민정 의원도 그렇고 또 한병도 의원도 그렇고 또 여기에 더해서 또 친명이잖아요. 친명의 핵심인 김영진 의원까지도 또 그런 언급을 했기 때문에 이거 사면 되는 거 아니야? 그런 분위기 조성되는 거 아니야라는 평가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뭐 팻말은 안 드셨지만 장경태 의원께서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 의원이니까 한번 말씀 먼저 해 주시고 그다음에 또 김종혁 최고위원 이야기 들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 장경태> 이번에 저희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이와 같은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두 후보 모두 같은 답변을 했는데요. 피켓을 중간으로 들었냐, 안 들었냐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대통령의 사면권과 관련된 고유 권한과 관련된 정치권에서 비공식적으로 비공개적으로 제안은 할 수 있습니다만 이걸 공식 혹은 공개적으로 제안하거나 얘기하는 것 자체가 언급하는 것 자체가 대통령의 고심 사항을 좀 많이 흐트러뜨릴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오히려 또 공개하는 것 자체가 저는 어떤 정치적인 또 외풍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불필요한 외풍에 휘말리지 않도록 또 심사숙고하셔서 대통령께서 결정하시리라고 봅니다. 

◇ 손수호> 네.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최고위원? 

◆ 김종혁> 왜 사면을 해야 되는지를 모르겠어요. 

◇ 손수호> 이유를 모르겠다. 

◆ 김종혁> 아니, 지금 이분이 형기를 4분의 1밖에 안 맞췄잖아요. 최소한 남들 만큼은 해야지 무슨 사면의 대상이라든가 이런 건데 4분의 1 형기 마친 사람을 사면의 대상에 둔다? 그리고 이분이 무슨 정치범입니까? 이거 어떻게 보면 개인적이고 사적인 범죄 아닙니까? 본인의 자식과 관련된 이해관계 이런 것들이잖아요. 그런데 이분은 왜 사면을 해야 되는지는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고민정 의원이 무슨 조국 사면을 통해 검찰 개혁을 요구했던 우리가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받고 싶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아니, 검찰이 형량을 선고했습니까?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내려진 것을 그게 검찰 개혁과 도대체 무슨 상관이란 말입니까? 이분들 주장은 야, 검찰 니네가 수사했으니까 결국은 대법원까지 그렇게 간 거 아니야? 이런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우리가 원하지 않는 건 수사하지 마, 검찰. 이게 검찰 개혁입니까? 그러니까 저는 전형적인 어떤 뭐라 그럴까 내로남불 그런 형태여서 이런 식의 주장을 하면 아마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할 리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걸 하면 너무 부담이 커요. 

◇ 손수호>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을 거라고 보시나요? 

◆ 김종혁> 지금 제가 보기에는 지금 올라가든 뭐 상승률 이게 그렇지 않아도 청문회 때문에 상당히 좀 타격을 입었는데 완전히 꺾이게 될 겁니다. 할 리가 없습니다. 

◇ 손수호> 할 리가 없고 할 이유도 없고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김종혁 최고위원이 주셨고요. 저희가 시간이 두 분, 한 분씩 짧게 말씀하시면 될 것 같은데 네 번째, 사실 이것만 해도 한참 얘기해야 돼요. 전한길 전 강사가 뭐 일종의 면접을 보겠다, 의견을 묻겠다. 유튜브 채널에 또 장동혁 후보가 또 출연을 했고 또 김문수 후보도 여기에 대해서 얘기를 했고 10만 명을 데리고 입당을 했다. 이거 판을 흔들고 있느냐 여기에 대해서 흔들 수 있냐라는 질문에 두 분 다 O를 드셨고요. 심지어 지금 이미 흔들고 있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거는 이 사건은 사건은 아니죠. 이 일은 어떻게 봐야 되는지 두 분 짧게 정리하고 넘어갈까요? 어떻습니까? 

◆ 김종혁> 전한길 씨가 지금 어떻게 보면 요람을 흔드는 검은 손처럼 갑작스럽게 들어와서 당 입당한 지 두 달밖에 안 된 분이잖아요. 한 달 만에 내가 당의 주인이다. 내가 생각하는 사람을 당 대표로 선출시키겠다 뭐 이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지금 당 대표 후보자들이 가서 머리 조아리듯이 가서 면접 보듯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민들이 우리 당원들을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저는 자괴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전한길 씨한테 그 손을 당장 떼라 이렇게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 손수호> 그 손을 당장 떼라. 

◆ 장경태> 저는 전한길 씨의 뻘소리에.

◇ 손수호> 다른 표현을. 

◆ 장경태> 당 대표 뻘소리죠. 이건 10만 당원을 데리고 입당을 아니 20만 신천지 대군이 있다고 하는데 뭐 무슨 의미가 있는가 싶고요. 거기에 대해서 또 심지어 당 대표 후보들이 호응하는 것 자체가 한심합니다. 

◇ 손수호> 한심하다. 굉장히 좀 강한 표현을 쓰셨는데 전한길 전 강사 얘기 좀 더 자세하게 좀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요. 진짜 5분입니다. 진짜 5분. 끝나고 두 분 시간 좀 내주시면 이거 이야기하고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전한길 씨 얘기하다가 좀 더 저희가 5분만 좀 시간을 달라고 부탁을 드렸잖아요. 한숨을 또 이렇게 쉬십니까?

◆ 김종혁> 이 얘기할 때 우리가 무슨 칭찬 받겠습니까?

◇ 손수호> 근데 저는 아까 그 광고 나가는 동안에 특히 김종혁 최고 의원께 여쭤봤던 게 언론의 주목은 받고 시끌시끌은 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전당대회에서 대표를 뽑는 데 영향이 있냐, 이거는 사실 저는 약간 아직도 좀 납득이 안 돼서.

◆ 김종혁> 그 영향이라는 게요. 긍정적인 영향이 있고 부정적인 영향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그 사람이 등장해서 그런 식의 발언을 하고 면접을 보고 거기에 후보들이 가서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이 과연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냐 흥행에 도움 안 되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죠. 언론에서 지금 모두가 다 비판하고 있잖아요. 이게 뭐 하는 짓이지. 대놓고 얘기를 안 하지만 그 뉘앙스를 보면 국민의힘 참 갈 데까지 가는구나라는 모습을, 그렇게 지적들을 하고 있잖아요. 칼럼 같은 것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냥 그 객관적 사실을 보도하는 그 스트레이트 기사에서도 그런 뉘앙스 같은 거 그게 다 느껴져요. 그러면 이건 굉장히 네거티브한, 그러니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전한길 씨나 이런 극우 유튜버들이 등장을 해서, 제가 보기에 극우 유튜버입니다. 그런 분들이 등장해서 저런 면접을 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저게 전당대회 자체를 희화화고 가뜩이나 염천, 이 더위에 사람도 잘 모이지 않고 관심도 없는데 더욱더 정치에 대한 환멸감, 모멸감 국민의힘에 대한 거부감 이런 것들을 극대화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 같아서 그런 식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저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이게 무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런 건 아닙니다. 우리 당원들이 저걸 보면서 그 합리적인 당원들은 좀 만나면 그래요. 아 정말 저 사람 왜 저래요? 이렇게 얘기하고 어저께 저녁에 제가 상가에 갔었는데 그분이 이제 저희 때문에 당원 등록한 분이에요. 그래서 그러는 거야, 정말 나 탈당하고 싶어요. 이게 뭐예요. 이런 얘기 하더라고. 형 때문에 지금 다 그 당원이 됐는데 너무 창피해.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전한길 씨가 지금 그런 데 불을, 그렇게 타오르는 불에다가 기름을 껴얹고 있는 겁니다, 지금.

◇ 손수호> 그러다 보니까 이제 한동훈 전 대표가 전한길 씨에 대해서 이거 극우 감별사다. 오히려 이 전한길 씨와 가깝거나 또는 전한길 씨 방송에 출연한 후보, 어제 장동혁 후보도 출연했고 김문수 후보도 나갈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이고 그렇잖아요. 그러다 보니 전한길 씨랑 가까우면 이거는 극우다. 이런 기준을 한동훈 전 대표가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에서 또 바라보는 게 좀 약간 좀 오묘할 것 같습니다, 이게 지금.

◆ 장경태> 물론 정상적으로는 어찌 됐건 건강한 보수 정당을 기대하고 희망합니다. 대한민국 정치와 국민을 위해서는. 다만 참 좀 황당한 게 김종혁 최고뿐만 아니라 본인 개인 생각이라고 되게 겸손하게 표현하셨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니고 누가 봐도 극우거든요, 전한길 씨는. 그래서 이 대선 과정에서 분명히 전한길 씨는 극우의 아이콘 대표 아이콘화 된 건 사실이고요. 심지어 이 대표 아이콘이 소위 친윤 경쟁 이런 지금 소위 내세울 수 있는 계파가 마땅한 계파가 없는 상태에서는 이 전한길이라는 극우의 아이콘이 스스로 또 심지어 감별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기 때문에 더 심각한 문제인 것 같고요. 홍준표 전 시장께서 얘기하셨듯이 국민의힘 당원이 37만이었는데 갑자기 대선을 앞두고 57만이 되거든요. 20만 당원이 어디 하늘에서 떨어지겠습니까? 결국 특정 정치 세력 혹은 어떤 일정한 특정 세력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사실 20만 명이면 거의 과반에 육박하는 어떤 영향력을 줄 수밖에 없고 그렇기 때문에 현재 이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룰, 8 대 2거든요. 지금 저는 과거에 그래도 국민의힘이 좀 건강할 때는 5 대 5를 많이 차용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는 지금 이 정도까지, 이 지경까지 가면 극우의 세력에 의해서 침탈당하고 있는 건강한 보수 정당의 명예를 지키고자 한다면 저는 좀 책임감을 가지고 이 국힘의 국회의원님들이든 지도부가 국민 비중을 좀 늘려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혁> 그런 얘기 있잖아요. 역사는 한 번은 비극으로 한 번은 희극으로 되풀이된다. 그런 얘기가 있는데 저는 지금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2016년에 그때 총선을 할 때 그때 친박 감별사라는 분이 나타나셨잖아요. 그래서 내가 누가 진짜로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운지를 감별해 주마라고 얘기를 하셔서 그분 지금 어디 당 대표 하고 계시잖아요. 그분께서 그렇게 친박 감별사 얘기를 하다가 우리 총선 폭망했습니다. 그 총선 폭망으로 인해서 결국은 그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까지 이어졌어요. 자기가 박근혜 대통령을 보호하겠다고 얘기한 사람이 결국은 박근혜 대통령을 몰락의 길로 끌고 간 거예요. 지금 전한길 씨가 갑작스럽게 나타나서 이분이 무슨 정치를 했습니까? 뭐를 했습니까? 원래 노사모 출신이시잖아요. 그런데 이분이 나타나셔서 갑자기 내가 누가 우파인지 좌파인지 가려주겠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계세요. 극우 감별사가 되셨어요. 이분의 이런 행동이 그때 당시에 처음에 그 2016년에 그 일을 보면서 참 비극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비슷한 일이 되풀이되고 있는데 이제는 비극이 아니라 코미디예요. 희극이야. 무슨 어떻게 역사가 진짜로 이렇게 반복이 되나. 이건 웃기지도 않는구나. 슬픔을 넘어서 그냥 웃기지도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일들은 결국은 굉장히 우리 당의 어떤 궤멸적이고 파괴적인 그런 후폭풍을 몰고 올 거예요. 거기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지셔야 될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지금 머리 조아리는 분들, 당 대표 후보님들 역사의 평가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지켜보시죠.

◇ 손수호> 상당히 좀 준엄한 어떤 경고까지 해 주셨는데 장경태 의원님의 얘기 짧게 듣고 오늘 마무리할까요?

◆ 장성철> 김종혁 최고께서 말씀을 따끔하게 해 주셔서 제가 하고 싶은 말 다 하시긴 했는데 참 이게 그렇습니다. 저희가 선거만 생각하면 속으로는 국민의힘이 저렇게 망가지는 거 보고 있으면 지금 지지율이 10%대를 진입을 해도 아무런 미동도 없고 아무런 고민도 없고 관심도 없잖아요. 그 이유가 뭐겠습니까? 지역구 국회의원 90명 중에 3분의 2, 60명이 영남 출신이기 때문에 그냥 주야장천 극우만 하면 또 주야장천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고 하는 거죠. 수도권에서 출마하시는 분들, 상식에 기대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하는 분들이 지금 국민의힘에서 아무런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그런 지경까지 다다르고 있기 때문에.

◇ 손수호> 당장 김종혁 최고님도 수도권.

◆ 장경태> 그렇죠.

◇ 손수호> 좀 이렇게 상식적인 분들은 다 수도권을 내몰고 본인들은 안방에서 따뜻하게 공천만 받으면 다 당선되는 거예요. 3선이든 4선이든 5선이든 그러니까 그런 정당에서 지금 무슨 합리적 얘기가 나오겠습니까? 저는 진짜 만약 진짜 결단을 내려서 좀 상식적인 판단이 지금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 되고 있다고 보는데 제가 보기엔 이 정도까지 갔으면 사실 국민의힘은 사실 분당을 해야죠. 그러니까 그냥 영남 정당으로 전락시키면서 수도권 보수 정당으로 새롭게 개편 재편을 해야 되는데 그럴 생각도 없는 것 같고 좀 안타깝습니다.

◆ 김종혁> 민주당한테 이런 비판 듣는 게 더 화가 나, 진짜.

◆ 장경태> 그러니까 사실 민주당이 이렇게 전국 정당화될 수 있었던 건 호남 정당이라는 비판을 무릅쓰고 또 그걸 뛰어넘어서 많은 정치 지도자들이 수도권으로 진입, 진출을 하는 그 시도와 과정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사실 저희도 뼈를 깎는 고통과 이런 혁신의 과정이 있었죠. 그런 과정에서 소위 호남 안방을 포기하고 많은 분들이 수도권으로 출마를 하십니다. 3선 이상 다선 중진 분들이. 근데 지금 국민의힘은 제가 보기엔 그냥 좋은 분들은 다 수도권에 내몰고 본인들은 딱 안방 지키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게 말이 되냐고요.

◆ 김종혁> 상당히 맞는 말씀인데 민주당은 사실 지금 과거에 DJ 호남당이었잖아요. 저도 기자 할 때 다 호남당 호남당했는데 지금 민주당 보고 호남당이라는 사람 없잖아요. 민주당은 호남당에서 출발을 하고 지금도 굉장히 거기가 근거지가 되고 있기는 하지만 수도권, 다른 쪽으로 다 중원으로 진출을 해서 그리고 대통령 후보 보세요.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다 영남 사람들이에요. 호남 정당에서 이분들이 대통령이 된 거야. 그런데 국민의힘은 아직도 그 영남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출발이 다 호남에서부터 출발하고 영남에서 출발하고 그걸 뭐라고 그럴 수는 없는 거고 어느 정당이든지 간에 근거지는 있어야 돼요. 그런데 그 근거지를 바탕으로 하나는 외부로 뻗어나갔고 하나는 그냥 안쪽으로만 계속 들어와서 이렇게 테두리치고 그 안에서만 우리 여기 따뜻하다, 여기 있자. 이렇게 된 거예요. 그러니까 어떤 나라가, 반도라는 게 대륙으로 뻗어나가고 해양으로 뻗어나갈 수도 있고 아니면 그 반도에 그냥 묶여서 쪼그라들 수도 있는데 지금 국민의힘이 그 후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서 이러면 안 된다. 우리는 여기서 영남당의 그 틀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얘기하는데 안 벗어나려고 그래요, 자기들 기득권 때문에.

◆ 장경태> 저도 짧게만 말씀드리면 지도부의 면면을 보면 이 정당의 주류가 무엇인지 알 수 있잖아요. 예를 들면 방금 말씀하셨듯이 민주당 출신 대통령은 다 영남 출신이 하고 있고요. 최고위원 몇몇만 봐도 현재 지금 최고위원이었던 2기 지도부라고 소위 평가받는 김민석, 전현희 최고위원이 서울입니다, 지역구가.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최고위원이 경기도예요. 1기 지도부만 봐도 정청래, 고민정, 장경태 최고위원은 서울 지역구였고요. 또 그 외에 서영교 최고위원마저도 서울이었고요. 그러니까 박찬대 최고위원 정도가 인천이었고 그러니까 다 서울, 경기, 인천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이 다 최고위원회 지도부를 구성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수도권 지도부가 된 거죠, 민주당은. 사실 예전에 호남 출신 국회의원이 보통 원내대표도 하고 지도부를 형성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호남 출신 원내대표도 다 지금 박홍근, 홍익표 다 서울 경기 그리고 지금 현재 김병기 원내대표도 서울. 그러니까 저희는 완전히 수도권 정당으로 재편했는데 지금 국민의힘 제가 일일이 호명하지는 않겠습니다. 다 영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주류 세력만 봐도 좀 많이 재편이 됐다. 이렇게 봅니다.

◇ 손수호> 저희가 5분만 시간 내달라고 그랬는데 계속 오래 붙잡아서 죄송하고요. 두 분 주말에도 엄청 바쁜 일정 보내실 텐데 더위, 건강 잘 관리하시고 좋은 성과 내기를 좀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응원하고 있습니다. 항상 그런 것들을 좀 알아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오늘 여기까지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