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태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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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9/3(목) 유승민 "장동혁 꼭 만나고 싶어, 張 체제로는 총선 패배"
20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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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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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FM 98.1 (07:00~09:00)

■ 진행 : 박성태 앵커

■ 대담 : 유승민 (전 의원)



◇ 박성태> 오늘 2부 첫 인터뷰는 대표적인 보수 인사죠. 유승민 전 의원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유승민> 네,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 박성태> 예, 오랜만입니다.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시더라고요. 

 

◆ 유승민> 다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 박성태> 유승민의 이야기가 이제 보수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는 사람들을 만나는 얘기입니다. 일단 오세훈 시장과 식사도 하셨고 이준석 대표도 만났고, 김기현 의원도 만났고.

 

◆ 유승민> 예, 여러 사람 만났습니다. 

 

◇ 박성태> 눈에 띈 인물이 박성민 의원입니다. 거기가 친윤의 핵심으로 불렸던 인사였잖아요. 만나서 어떤 얘기하셨습니까? 

 

◆ 유승민> 일단 개인적으로 박성민 의원이 굉장히 소탈하고 인간적이고 대화가 통하더라고요. 그래서 굉장히 편했고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우리 당의 보수의 통합과 또 혁신에 대해서 제가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상당히 공감을 했고요. 그래서 저는 박성민 의원 같은 분하고는 좀 앞으로 대화를 좀 더 진지하게 해 봐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갖게 됐고 사람이 뭐 다른 거 다 떠나서 생각이 다르고 이런 걸 떠나서 일단 대화가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 박성태> 뭐 들리는 얘기로는 박성민 의원이 친윤의 거의 허브다. 그래서 많은 친윤 인사들이 박성민 의원과 소통하면서 얘기를 한다. 그런데 박성민 의원이 지금 유승민 의원과 손을 잡는 겁니까? 

 

◆ 유승민> 아직 뭐 손잡기로 약속한 건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우리 당의 어떤 변화. 그거는 사실 저는 지금 머릿속에 다음 총선에 어떻게 이겨 가지고 이재명 정부 잘못하는 거 어떻게 견제할 수 있을까 그걸 위해서 통합하자고 주장을 하는 건데 그 점에 있어서 저는 이 사람의 이야기가 통한다. 이 사람하고는 뭔가 당의 어떤 바람직한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 좀 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박성태> 좀 구체적으로 얘기하신다면 박성민 의원도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거죠.

 

◆ 유승민> 그 정도 생각은 갖고 계신 것 같아요. 

 

◇ 박성태> 그러면 친윤. 사실 우파의 주류라고 해야 되나요? 이 주류가 돼야 하는지는 맞는지 어쩐지 여러 사람의 판단이 다르겠지만 이른바 친윤 핵심들도 만났는데 이철규 의원도 만나셨습니까? 

 

◆ 유승민> 그 양반 만나자고 그랬는데 아직 답이 없어요. 

 

◇ 박성태> 답이 없고요. 

 

◆ 유승민> 예.

 

◇ 박성태> 장동혁 대표는요?

 

◆ 유승민> 장 대표는 저는 언제든지 꼭 한번 만나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지금 대표시고 제일 중요한 책임을 갖고 계신 분이고 제가 생각하는 이 탄핵 찬반을 떠나서, 탄핵 강을 건너서 보수가 통합해야 된다. 여기에 대해서 장 대표 생각을 꼭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 박성태> 예, 장 대표 생각을 들어보시면 공개적으로 만나자고 했는데 아직 연락은.

 

◆ 유승민> 제가 좀 더 공개적으로 자꾸 그런 제안을 드리기보다 좀 더 이렇게 조용하게 한번 보고 싶다, 이런 말을 좀 전해 볼게요.

 

◇ 박성태> 예, 알겠습니다. 먼저 그러면 최근에 있었던 얘기들도 좀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현안에 대해서. 왜냐하면 9월 1일날, 그제죠. 정부에서는 821조의 슈퍼 예산안을 발표를 했습니다. 원래 또 경제 전문가시기도 하니까 상당히 확장 재정인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유승민> 이거는 뭐 진짜 무슨 그냥 슈퍼 예산이 아니고 울트라 슈퍼 예산 같아요. 작년에 비해서 작년에 700조 원대 초반이었는데 작년에 비해서 거의 100조 가까이 93조 원이 늘어난 예산이니까 팽창 예산도 이런 팽창 예산이 역대 없었죠. 그런데 이게 이제 이런 거예요. 비유를 하자면 어떤 집안이 있는데 빚도 있고 애들 위해서 돈도 써야 되고 이런 집안이 있는데 갑자기 로또 당첨된 거예요. 로또 당첨돼서 벼락부자가 된 거예요. 졸부가 됐는데 그 돈을 내일을 생각 안 하고 그냥 펑펑 쓰는 그런 느낌의 예산, 그런 느낌을 굉장히 받았어요. 왜냐하면 이게 총 수입이라는 게 있습니다. 예산이 821조는 지출이고. 

 

◇ 박성태> 지출이고. 

 

◆ 유승민> 총 수입이 880조 원 넘게 이제 들어와요. 내년에 예상이 그게요, 그게 엄청나게 는 겁니다. 200조 원 넘게 수입이 늘어난 거예요. 

 

◇ 박성태> 반도체 때문에 법인세와 성과급 때문에. 

 

◆ 유승민> 그렇죠. 

 

◇ 박성태> 소득세. 

 

◆ 유승민> 근데 문제는 이렇게 들어오면 그 집안에 빚이 있으면 빚도 좀 갚아야 되잖아요. 근데 내년에 국가 채무는 106조 원이 늘어요. 그래서 전체 국가부채가 1520조 원인가 그렇게 됩니다. 1400에서 1500으로 푹 뛰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해가 안 되는 게 수입이 200조 원 넘게 늘었는데 왜 빚도 100조 원 넘게 늘어나느냐, 빚이 최소한 동결 정도는 돼야 되잖아요. 수입이 그렇게 늘어나면. 그래서 제가 이 예산을 보고 조금 여러 가지로 이해가 안 되는 게 너무 디테일한 걸 떠나서 한국은행은 지금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어요. 2.5에서 지금 3.0까지 올라왔잖아요.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거는 돈줄을 조여서 통화량 유동성을 좀 줄이고 그건 물가 잡으려고 그러는 거거든요.

 

◇ 박성태> 물가가 너무 오를까 봐. 

 

◆ 유승민> 부동산도 그 안에 포함되어 있고요. 그런데 한국은행은 그렇게 노력을 하는데, 긴축적으로. 그런데 정부는 재정에서 이렇게 써버리면 그러면 돈은 한국은행이 통화량 조절하는 거랑 정부가 재정 지출하는 거랑 돈은 똑같은 돈이란 말입니다. 그럼 시중에 풀리는 돈은 이게 늘어날 수 있거든요, 오히려. 그러면 한국은행이 물가를 잡고 집값을 잡으려는 통화량을 유동성을 조절해서 하려는 그 노력이 상당히 무위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잖아요. 그리고 우리 보통 대다수 국민들이 제일 신경 쓰는 게 고물가에다가 집값 치고 이런 거잖아요. 그럼 유동성이 늘면 그게 해결이 안 되죠.

 

거기다가 반도체는 원래 사이클 산업이죠. 좋은 슈퍼 사이클이라는 게 언제까지 갈 모르잖아요. 모르니까 더 좀 조심해서 돈을 써야 되는데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아서 이재명 대통령은 성장을 위해서 이렇게 쓴다, 이러는데. 그 안에 이제 아주 특징이 지출이 821조 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대응기금이라는 게 있잖아요. 그게 이번 예산에 제가 보기에 하이라이트 같아요. 그게 162조가 넘어요, 미래대응기금이 그 안에 상당 부분은 내년 지출에 반영이 돼 있는데 한 3분의 2 정도는 그냥 여유 자금이라 그래요. 

 

◇ 박성태> 100조 원으로 기금을 하는 거죠.

 

◆ 유승민> 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가 채무는 100조 원 넘게 넣는데 왜 또 여유 자금을 100조 원 넘게 또 따로 주머니를 차고 있느냐, 그거 뭐 하려고 그러는 거냐. 여러 가지 의문들이 막 드는데 야당은 이거를 견제.

 

◇ 박성태> 100조 원으로 미래대응기금 놓느니 그냥 빚을 갚아라, 이 얘기이신 거군요. 

 

◆ 유승민> 그렇죠. 그런데 야당은 이거를 견제할 힘이 하나도 없어요. 의석이 109석밖에 안 되고요. 개혁신당, 무소속 다 합쳐봐야 그 의석으로는 지금 이번 정기 국회, 예산 국회에서 이거를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 우리가 견제할 힘이 없어요. 그러니까 아마 이재명 대통령, 이 정부가 하고 싶은 대로 갈 겁니다. 다만 이게 진짜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한 예산이냐. 이거는 이번에 야당이 할 수 있는 거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큰 논쟁을 예산에 대해서 국가 재정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알아들을 수 있는 그런 단어로. 

 

◇ 박성태> 논리를 가지고.

 

◆ 유승민> 논리를 가지고 큰 논쟁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하지만 지금 보시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라는. 

 

◆ 유승민> 앞뒤가 안 맞는 게 너무 많아요. 

 

◇ 박성태> 일단 그런데 앞서 말씀하신 한은은 금리를 올리고 정부는 재정을 풀고 엇박자라는 주장에 대해서 어제 류덕현 정부의 재정기획보좌관이 나오셔 가지고 했을 때 제가 그 똑같은 질문을 했거든요. 그런데 말씀은 그렇게 합니다. 돈을 그냥 현금 살포로 하면 유동성이 늘어나서 그렇게 볼 수 있지만 이번에 늘어난 예산의 상당 부분은 미래 성장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잠재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투자되는 거기 때문에 엇박자로 볼 수 없다. 이건 신현송 총재도 사실은 비슷한 취지로 얘기한 바가 있어요. 

 

◆ 유승민> 좋아요. 그러면 이번 예산에서 진짜 성장의 성장 잠재력,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예산이 뭐냐 따져봐야 되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현금성 살포, 그다음에 아주 악성 포퓰리즘, 이거는 이 정부 따라갈 정부가 없습니다. 당장 장기 연체 채권 매입하는 거 있잖아요. 그거 8조원 넘게 하거든요. 장기 연체 채권 매입이라는 게 그 빚 탕감이라고 하고요. 그다음에 빚 탕감 비율도 올리고요. 그동안 민생회복지원금이다, 농어촌기본소득이다, 지역화폐다, 그거 전부 다 현금 살포성 정책이잖아요. 그런 거 실컷 안에 있는데 아니다. 우리는 이거 성장을 위한 거다, 이렇게 포장을 하고 싶은 거죠. 그래서 그런 부분을 우리가 막을 힘은 없어도 국민들한테 알려가지고 이 정부가 국민 세금을 얼마나 방만하게 쓰고 미래를 위해서 빚을 줄인다든지 진짜 필요한 데 쓴다든지 이런 걸 안 하는지 그거를 우리가 따져봐야 돼요. 그게 야당의 역할이죠. 

 

◇ 박성태> 사실은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 유승민> 저는 이번 예산에서 진짜 큰 논쟁을 국민들께서 아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일단 정부의 경제 정책 관련돼서는 얼마 전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사표도 수리됐습니다. 일단 레버리지 ETF에 대한 책임도 있을 것이고 또 부동산 관련에 대한 책임도 있을 것이고 이 사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유승민> 진작 사퇴했어야죠. 진작 사퇴라는 게 언제의 기준이냐? 저는요. 지난 연초에는 개각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부터 이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이라는 게 연초부터 기획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금감원장이 들어 누워서라도 막았어야 된다 이러잖아요. 그리고 부동산 세제도 그때부터 계속 준비를 해 온 거예요. 그런데 집값이라는 게 큰소리 빵빵 쳤지만 계속 오르고 있잖아요. 지금 2년 넘게 오르고 있거든요. 수도권의 집값이. 그래서 이 문제는 저는 김용범 정책실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이재명 정부의 민생 경제 정책이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 큰 방향을 놓고 하는 문제인데 저는 진작 바꿨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너무 늦었어요. 그런데 늦었지만 사퇴한 건 다행이에요. 그런데 이걸로 끝이 절대 아닌 게 단일 종목 레버리지는 우리 개인 투자자들한테 엄청난 피해를 줬고요. 국민연금을 동원해서 주가를 부양한 게 지난 한 6개월 이상 있었습니다. 그 부분도 저는 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물론 보건복지부 장관이 책임이 있지만 결국 그 헤드쿼터는, 본부는 청와대였거든요. 

 

◇ 박성태> 동원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말씀은 국민연금이 원래 내부에 국내 주식 투자에 대한...

 

◆ 유승민> 한도가 있잖아요. 그걸 확 늘렸잖아요. 

 

◇ 박성태> 늘렸다는 말씀이시군요. 당시로서는 사실 이 한도에 그대로 두면 국민연금이 주요 매도자로 등장해서 시장에 부담을 준다. 이건 여론이 그런 여론도 있었어요. 

 

◆ 유승민> 전혀 그렇지 않은 게 결과적으로 보면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보유 한도를 계속 늘려가면서 그거를 매도를 리밸런싱이라고 그러죠. 매도를 즉시 안 해서 어떻게 됐느냐? 결국은 외국인 투자자들한테 그 돈이 다 간 거예요. 이익이. 외국인 투자자들이나 우리 국민연금 같은 국내 기관 투자자나 리밸런싱 원칙은 지켜야지 그게 국민연금의 자산의 안정성도 지키면서 증시가 견실하게 발전하는 거거든요. 

 

◇ 박성태> 천천히 견실하게 맞았다라는 말씀이시군요. 

 

◆ 유승민> 원칙을 안 지킨 그 부분에 대해서 누가 그랬냐? 저는 김용범 정책실장이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도 따져야 될 부분이에요. 그런데 어제 보니까 그분이 물러나시면서 청와대 정책실에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이 있다. 우리는 우리의 결과에 대해서 너무 자랑스럽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 보고 제가 어이가 없어 가지고.

 

◇ 박성태> 지금 어이가 없다는 걸 머리를 긁적거리시면서.

 

◆ 유승민> 아니, 진짜 어이가 없어서 무슨 결과가 지금 주식하고 부동산 이렇게 만들어 놓고 집권 1년이 지지율이 높을 때 뭘 해야 됩니까? 개혁을 해야 됩니다. 연금 개혁해야 되고 노동 개혁해야 되고 복지 개혁, 교육, 저출산을 위한 이런 개혁을 해야 되는데 개혁은 아무것도 안 했어요. 왜 안 했느냐, 전부 달콤한 정책을 했을 뿐이에요. 개혁이라는 거 어렵잖아. 반발이 있잖아요. 근데 해야 되잖아요. 그런 건 이재명 정부 들어와서 제가 한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 박성태> 내부에서는 지방 균형 성장에 대한 역점을 뒀다라는 표현도 있긴 합니다만. 

 

◆ 유승민> 뭐라고요?

 

◇ 박성태> 지방에 이제 균형 발전을 위한 역점을 뒀다. 예를 들면 반도체 클러스터도 그렇고. 

 

◆ 유승민> 나왔으니까 제가 김용범 실장과 이재명 대통령의 가장 잘못한 정책 중의 하나가 호남 반도체입니다. 이 이야기 잘못하면 호남에 계신 분들 싫어하겠지만 그게 무슨 지역 균형 발전입니까? 그거는 지역 감정 조장이고 지역주의를 악화시키는 거예요. 

 

◇ 박성태> 정치적 목적이었다고 보세요?

 

◆ 유승민> 지금 반도체 하고 싶은 지방이 영남 물론이고 충청, 강원 다 하고 싶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반도체는 평택 이남으로 내려오면 안 되는 줄 알았어요, 그동안. 소부장 업체하고 인재 때문에 그런데 나머지 전력, 땅, 용수. 이거는 지방들 비슷하거나 오히려 다른 데가 더 경쟁력이 있거든요. 왜 삼성전자하고 SK하이닉스. 두 기업 다 광주에 800조 원을 몰빵을 왜 해야 되냐, 이게 지역 균형 발전이냐 아니면 불균형 발전이냐. 그거 따져봐야 되고 그거는 저는 대통령하고 정책실장이 책임이 있는 거예요. 

 

◇ 박성태> 횃불 몇 개 정도는 나눠서 고를 했어야 된다고 보시는군요. 왜냐하면 일부에서는. 

 

◆ 유승민> 광주에 만약 갈 수 있으면. 

 

◇ 박성태> 집적 경제 집적에 대한 규모의 이익이 있다라고 주장하는 분도 있어서. 

 

◆ 유승민> 아니요, 아니요. 집적에 대한 규모의 이익이 있으면요. 경기도 플러스 청주잖아요. 반도체 지금이 있는 공장이 있는 데가 어느 동네 어느 시, 군 보세요. SK하이닉스하고 삼성전자가 같이 들어가서 팹 2기, 2기씩 해서 4기를 800조 원에 같이 투자하는 데가 어디 있습니까? 

 

◇ 박성태> 일단 용인은 바로. 

 

◆ 유승민> 용인이 이제 각각 위치는 다르지만 용인이 이제 거의 처음 나온 데예요. 그런데 용인의 어떤 속도는 굉장히 늦었거든요. 그걸 윤석열 정부가 좀 빨리 해 준 거예요. 근데 광주는 지금 뭐 빛의 속도로 하고 있잖아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전, 월세 대책이 빠졌다라고 하셨는데. 사실 유승민 의원님은 보수의 대선주자로 실제 출마도 하셨고 계속 분류가 되셨잖아요. 유승민 대통령이다. 전, 월세 대책 어떻게 푸시겠습니까? 

 

◆ 유승민> 전, 월세는 전, 월세를 공급하는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공급하는 사람이 일단 다주택자고요. 그다음에 비거주자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 정부는 전, 월세 대책이 아예 없어요. 그래서 전세 종말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대통령부터 우리나라 특유의 전세 제도를 굉장히 뭐라 그럴까요? 죄악시, 악마화해요. 

 

◇ 박성태> 다주택자나. 

 

◆ 유승민> 대출도 줄이고 다주택자 규제도 심하게 하고 이번에 비거주 이제 취소가 됐지만 그것도 규제하잖아요. 저는 전세를 왜 없애려고 그러느냐에 대해서 일단 기본적으로 의문이 있는 사람입니다. 전세는 좋은 제도예요. 주거 사다리예요. 우리 신혼 때 다 전세 끼고 그렇게 집을 사거나 그렇게 다 전세에서 출발해서 전세 끼고 집을 사고 다 그렇게 하잖아요. 그 사다리를 없애버린 게 이 전세 제도이고요. 전세가 씨가 마르니까 월세가 올라요. 많이 올랐어요, 지금. 그래서 월세가 오르면 어지간한 월급 생활자들은 월세 내고 나면 소비, 저축할 돈이 안 생깁니다. 그렇잖아요?

 

◇ 박성태> 기본적으로는 사실 공급 문제인데 물론 말씀하신 건 이제 대출이나 이런 금융 문제. 

 

◆ 유승민> 다주택, 비거주 이걸 토지거래허가제. 이런 걸 전부 다 실거주 요건을 강화하고 이런 식으로 가니까 그러니까 전세, 월세 공급이 줄어들고 그렇죠. 그러면 결국은 그게 많이 몰리는 지역이 수도권인데 공급은 줄어들고 수요는 계속 있으니까 서울의 53%가 임대로 사는 임차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 박성태> 정부에서는 그래서 용산공원의 일부를 좀 풀어서 공공임대. 괜찮은 임대를 놓자라고 하고 있거든요. 이건 그럼 어떻게 풀어야 돼요? 

 

◆ 유승민> 로또죠, 그거는. 그거는 용산에 공공임대를 해봤자.

 

◇ 박성태> 어쨌든 물량이 공급되잖아요. 

 

◆ 유승민> 공공임대를 해 봤자 몇 이가 되겠어요? 저는 용산공원은, 용산공원이라는 공원은 역사적 가치나 그 땅의 가치에 대해서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용산공원 일부를 푸는 것보다 저는 차라리 서울과 경기도, 서울 인근에 있는 그린벨트를 확 푸는 게 저는 오히려 그런 공급에 훨씬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 박성태> 알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쭉 이재명 정부의 여러 가지 경제 현안들에 대한 평가를 쭉 들었고요. 보수통합 얘기를, 맨 처음에 했던 얘기를 잠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러면 보수통합은? 지금 만나서, 오세훈 시장 만나서 통합해야 되는데 구체적인 방법론은 뭡니까? 

 

◆ 유승민> 제가 통합을 이야기하니까 별별 이야기로 저를 비판하는 분들이 있던데요. 제가 주장하는 통합에 대해서 분명히 좀 설명을 드리고 싶은 게요.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그동안 10년 넘게 두 번의 탄핵을 당했습니다. 탄핵에 대한 찬성과 반대로 갈라졌습니다. 그전에도 친이, 친박 갈라지고 갈라져 왔었죠. 그런데 탄핵에 대한 찬반은 그전에 보통 있던 갈등하고는 차원이 다른 갈등이었어요. 이 탄핵에 대한 찬반을 가지고 보수가 분열이 됐고 주로 보면 탄핵에 대해서 반대하셨던 분들이 그동안 당권을 잡아왔습니다. 지금도 우리 당원들 중에도 탄핵에 대한 반대가 저는 조금 우세한 것 같아요.

 

그런데 어쨌든 이 문제 가지고 우리가 그냥 보수 안에서도 분열이 되고 그다음에 보수가 자꾸 강성 극우화로 가니까 중도층에서 멀어지고, 이 문제가 계속 생겼단 말입니다. 그런데 총선에 이기려면 민심을 잡아야 되는데 무슨 수로 민심을 잡을 거냐. 중도, 보수 다 합쳐야 되는데 그 가장 장애물, 걸림돌이 탄핵에 대한 찬반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오래전부터 탄핵의 강을 건너자 이러니까 사람들이 저보고 탄핵을 찬성했는 게 잘못됐는데 사과는 안 하고 그런다 이러는데 전혀 아니다. 제 말 뜻은, 제 각자 생각을 바꾸자는 게 아니다. 각자 소신과 양심에 따라 그랬을 거다. 그런데 언제까지 그럼 보수가 두 번의 탄핵에 대해서 찬성 반대를 가지고, 나누어져 가지고 선거 때마다 그거야말로 지금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권이 제일 바라는 바다. 그거야말로 이적 행위다. 그런 분열 자체가. 그래서 제가 통합을 이야기하는데 참 어려워요. 말은 쉬운데.

 

◇ 박성태> 말은 쉬운데.

 

◆ 유승민> 진짜 통합하기는 굉장히 어렵다는 걸 제가 이렇게 사람 만나서 이야기해 보면 느끼고 제가 통합 이야기하면 나오는 것 여러 가지 비판 들어보면서 이거 정말 쉽지는 않은 문제라고 알았지만 참 쉽지 않구나라는 걸 절감을 합니다. 

 

◇ 박성태> 사실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서로 간의 반목들이 기존에 탄핵 찬반에 따른 그게 있죠. 

 

◆ 유승민> 있죠. 

 

◇ 박성태> 장동혁 대표는 얼마 전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한동훈 의원과는 연대를 할 수가 없다라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이건 뭐 개인적인 여론도 있을 것이지만 어쨌든 이런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유승민> 제가 장동혁 체제가 이렇게 계속 가고요. 그다음에 당이 이렇게 자꾸 너무 오른쪽으로 우경화되는 거를 여러 가지를 보면서 이거를 지금 장 대표가 물러나지 않거나 아니면 최고위원들이 물러나지 않으면 이 지도부를 사퇴시킬 방법이 없잖아요. 그러면 뭐냐? 그럼 결국은 다음 전당대회가 보수의 운명을 가를 거다. 다음 전당대회에서 통합과 혁신의 새로운 리더십이 생기면 그러면 장 대표 체제에서 일어났던 여러 가지 일들이 있잖아요. 징계나 이런 거 다 포함해서. 그다음에 지금도 한동훈 대표 복당, 이준석 개혁신당과의 어떤 합당, 이런 거 다 포함해서요. 이런 게 리셋. 리셋 될 계기를 우리가 만들 수가 있어요. 그런데 장 대표 체제가 계속 가면 리셋이 안 되겠죠. 안 된 상태에서 분열된 상태에서 총선을 치르겠죠. 총선 못 이기죠. 

 

◇ 박성태> 못 이긴다. 그러면 지금 여러 인사들을 유승민 의원님께서 만나고 계신 거는 그 리셋을 위한 서로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다라고 얘기해도 되겠습니까? 

 

◆ 유승민> 솔직하게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이대로 가면 총선 지는 거 아니냐. 우리 총선 3번 연속 패배했다. 그다음에 탄핵 두 번 연속 당했다. 지난 10년간 보수가 이제는 이게 상수도 아니고 주류도 아니고 이거 완전히 소수로 그냥 전락했다. 그래서 괴멸 위기라고 그러고 이대로 가면 그냥 영남 자민련 되는 거다 뻔하지 않느냐. 그러면 이거 바꿔야 되지 않느냐. 그래서 제가 다음 전당대회가 장동혁 지금 체제에 대해서 많은 보수 유권자들, 또 우리 당원들 중에도 일부가 또 중도 유권자들이 뭔가 염증을 느끼고 이재명 정부가 아무리 실정을 해도 국민의힘 너 더 싫다라는 이 감정을 이거를 바꿔줘야 되는데.

 

◇ 박성태> 바꿔줘야 된다.

 

◆ 유승민> 바꿔줘야 되는데 그렇게 하려면 리더십을 교체하는 수밖에 없는 거죠. 

 

◇ 박성태> 구체적으로 장동혁 대표가 교체돼야 된다. 리셋을 위해서. 여기에 대해서 개혁 보수들은 다 뜻을 같이 하실 걸로 예측이 되고.

 

◆ 유승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성태> 그런데 이른바 친윤, 기존의 당내 주류들도 동의하는 방향이 좀 있습니까? 그 접점을 넓혀가는.

 

◆ 유승민> 그분들도 지금 체제로 총선을 치를 때 우리가 수도권에서 승리할 수 있느냐. 승부처는 수도권 아닙니까? 지금 체제로 총선 치러서 수도권 승리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저는 제가 만난 소위 말하는 친윤이라는 분들은 그분들도 어렵다. 승리 어렵다라는 데 동의를 하세요. 

 

◇ 박성태> 제가 유승민 의원님의 그런 일들이 좀 더 편하게 하도록 되기 위해서 만나신 분들의 면면을 제가 이름을 불러드리면 김기현 의원, 권영세 의원, 윤재옥 의원, 박성민 의원, 김태호 의원 등인데 물론 김태호는 약간 다르지만. 이분들도 한때 친윤으로 다 불렸던 분들인데.

 

◆ 유승민> 윤상현 의원도.

 

◇ 박성태> 윤상현 의원 포함해서. 다 유승민 의원님의 그 취지에 공감하셨다는 거죠?

 

◆ 유승민> 제가 그런 걸 행동을 같이 이렇게 하자까지는 안 됐어요.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대로 가면 총선 진다. 총선 지면 우리 역사에 죄를 짓는 거다. 보수가 다시 살아나야 되지 않겠느냐. 국회를 탈환해야 되지 않겠느냐, 여기에 대해서는 공감하죠.

 

◇ 박성태> 짧게 이거 여쭤보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나자고 했는데 유영하 의원이 만날 이유가 뭐냐라고 했습니다. 

 

◆ 유승민> 제가 아까 보수 통합에 대해서 탄핵을 가지고 얘기를 했잖아요. 탄핵의 강을 건너자고 제가 벌써 7년 전부터 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그 탄핵의 강을 건너자. 탄핵에 대해서 찬성했든 반대했든 통합을 하자라고 하는데 그거 필요 없다. 그거는 절대 반대다. 예컨대 탄핵 찬성한 사람들하고는 절대 같이 갈 수 없다. 만약 그런 입장이라면 결국은 통합은 안 될 겁니다. 그게 굉장히 아쉬운 거죠. 

 

◇ 박성태>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짧네요. 나중에 길게 또 한 번 나와 주십시오. 

 

◆ 유승민> 알겠습니다. 

 

◇ 박성태> 메시지 하실 거 있으면 나와 주세요, 그냥. 뉴스쇼에 오셔서 하시면 돼요. (웃음) 지금까지 유승민 전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유승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