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의 뉴스쇼

표준FM 월-금 07: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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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6/6(금) 김종혁 "김남국 비서관? 민심에 어긋나" vs 한민수"유능해서 발탁"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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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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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李 대통령, 피부로 느끼는 경제 회복할 것
李 정부 인사, 유능·충직 기준…비명계 인선도
김문수, 발광체 아닌 반사체…출마할 것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떠날 때 박수받는 대통령되길, 권력 절제해야
친명계 아닌 강훈식, 파격 인사…세대교체도 
김용태, 사퇴 안 한다고 전대, 16일 정도 예상

여야의 정치 고수들과 함께 뉴스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스게임. 예측의 달인 여야의 정치 고수 두 분 모셨습니다. 여야가 바뀌었어요. 여당 민주당의 한민수 의원 어서 오십시오. 

◆ 한민수>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반갑습니다.

◆ 한민수>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한민수입니다. 

◇ 김현정> 그리고 야당, 국민의힘의 김종혁 전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야당 김종혁입니다. 

◇ 김현정> 한민수 의원님 축하드리고요. 

◆ 한민수> 고맙습니다. 

◇ 김현정> 김종혁 최고위원 고생하셨고요. 

◆ 김종혁> 고맙습니다. 

◇ 김현정> 일단은 퀴즈 풀기 전에 대선 후 첫 뉴스게임이니까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한마디씩 좀 하고 우리 갈까요? 먼저 한민수 의원님. 

◆ 한민수> 우리 대통령한테요? 일단 대통령께서 캠페인 기간에도 얘기하셨지만 지금 바로 시작돼서 첫 행정명령이, 지침이 비상경제대응 TF를 만드신 거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전임 정부의 지금 각료들 다 만나셔 가지고 도시락을 먹으면서 긴 시간 토론을 했거든요. 아마 그분들도 대통령, 우리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나 유능한지 또 솔직하신 분인지 알 겁니다. 그렇게 토론하면서 격의 없이 가장 중요한 거는 민생 회복이기 때문에요. 그거하고 저희들 국회에서는 어제 특검법들 통과시키면서 진짜 본격적으로 내란을 끝내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긋지긋한 분들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은 정말 민생에 지금 아주 집중하고 계시니까 우리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경제 회복 정책을 쓰실 거라고 봅니다. 

◇ 김현정> 김종혁 전 최고위원.

◆ 김종혁>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항상 영웅에서 시작해서 역적으로 끝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진짜로 바라는 건 떠날 때 박수 받는 대통령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생각을 하고요.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대통령이 만들어지기 시작해야 되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이 권력에 대한 건데 권력은 절제돼야지 성공하더라고요. 권력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면 결국은 끝이 불행해지더라고요. 보면 노태우 대통령 때 그때 물태우니 뭐니 했지만 그때 1로 3김. 그래서 그 여소야대에다가 다당제였는데 그때 만들어졌던 정책들이 지금 대한민국의 인프라를 다 깔아놨어요. 영종도라든가 KTX라든가 분당, 일산에 신도시 만들고 그런 걸 보면 그때 물태우 소리를 들었지만 그런 정책들이 견제 받으면서 사용했던 권력들, 그것이 결국은 성공적인 정책들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꼭 지금 너무 저희 표현에서는 좀 신뢰되는 말씀인지 모르지만 괴물 정권이 탄생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실제로 입법, 행정 그리고 사법권까지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의 재판관을 임명하시니까 어마어마한 권력을 쥐게 되셨는데 절제해서 사용해 주십시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길 원한다라는.

◆ 김종혁> 그렇습니다. 잘 되시기 바랍니다. 

◆ 한민수> 그래도 막 진짜 대한민국 3일차인데 괴물 정권은 심하고요. 왜냐하면.

◆ 김종혁> 과거에 그렇게 비판을 했었으니까.

◆ 한민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너무 망친 게 큽니다. 진짜로. 그분이 괴물같이 국정 운영을 했죠. 그래서 정상화를 시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우리 김종혁 최고위원도 기자를 오래 하셨으니까 대통령일 때 보통의 경우는 한 두 번 정도 빼고는 거의 여대야소였죠. 안정적으로 뒷받침했습니다. 국회에서. 그러니까 저희들이 민주당과 우리 이재명 대통령 정말 국가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한번 해보겠습니다. 

◇ 김현정>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오늘 두 분은 다 기자 출신 정치인들이시네요. 사안을 더 날카롭게 보시는 이 두 분과 함께 뉴스의 미래를 퀴즈로 한번 풀어보죠. 출발합니다. 조금 전에 하셨던 말씀을 아마 압축적으로 표현해 주시면 될 것 같은데 1번 문제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 3일 차,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하는 두 분의 메시지를 다섯 자로 압축해 주십시오. 이런 주관식입니다. 5자 토크 한민수 의원님.

◆ 한민수> 회복과 성장.

◇ 김현정> 회복과 성장. 김종혁 최고위원.

◆ 김종혁> 떠날 때 박수.

◇ 김현정> 2번 문제, 이재명 정부 선대위에서부터 통합 키워드를 강조해 왔죠. 그러다 보니 새 정부 인선에서도 통합 키워드를 살리지 않겠느냐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명 비명계 등용 가능성인데요. 과연 비명계 장관, 비명계 수석 탄생할까요? 어떨까요? OX 들어주십시오.

◆ 한민수> O

◆ 김종혁> O

◇ 김현정> 3번 질문, 야당이 된 국민의힘 상황으로 가보겠습니다. 비대위 체제의 국민의힘.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이 나오고 있고요. 김문수 전 후보의 당권 도전 얘기도 나오는 상황. 만약 김문수 후보가 출마한다면 당권까지 잡을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들어주십시오.

◆ 한민수> X

◆ 김종혁> X. 저희 짠 거 아닙니다(웃음).

◇ 김현정> 이렇게 똑같이. 4번, 국회로 눈을 돌려봅니다.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는 검사징계법 그리고 3개의 특검법이 통과되면서 이재명 정부 들어서 국회를 통과한 첫 법안이 됐습니다. 그런 가운데 대법원 증원을 위한 법원조직법 개정안 법사위 소위 통과했고요. 그 외에도 공직선거법 개정안,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대기 중입니다. 야당에서는 사법부 압박용 카드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 과연 이 법원 조직법 개정안 추후 통과될까요? 어떨까요? 들어주십시오. 

◆ 한민수> 저는 일단 세모로 하겠습니다. 

◇ 김현정> 한민수 의원 세모.

◆ 한민수> 세모가 없으면 동그라미로 하고요. 

◇ 김현정> 동그라미와 세모 그 중간 어디쯤, 드셨습니다. 김종혁 최고 O, 동그라미 드셨어요. 

◆ 김종혁> 잘 됐다는 건 아닙니다. 

◇ 김현정> 오케이.

◆ 김종혁> 찬성하시는 거죠. 그럴 리가 있습니까? 

◇ 김현정> 이거 5번은 예비 질문이라고 써놨는데 그냥 한번 가보도록 하죠. 아마 예비 질문이라고 우리 PD가 써놓은 이유가 밤사이에 어찌 될지 몰라서 예비라고 써 놓은 것 같은데 제가 질문드릴게요. 뭐냐면 이재명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가 밤사이에 안 됐습니다. 아직입니다. 시차 때문에 조율 중이라고 했는데 언제 하게 될까요? 이건 한민수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한민수> 저도 조율 중이라고 들었고요. 곧 되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곧 될 것이다. 김종혁 최고위원.

◆ 김종혁> 지금 트럼프가 군기 잡고 있는 거예요. 길들이게 하려고. 트럼프 방식이에요. 협상의 기술 그런 거 보면 나오잖아요. 협박을 왕창 하고 그다음에 양보를 얻어낸다. 그러니까 지금도 대통령 됐는데 절실하잖아요. 그러니까 그 시기를 질질 늘리면서.

◇ 김현정> 길들이기 하고 있다.

◆ 김종혁> 그러면서 아마 경제나 외교나, 경제 같은 거에서 관세, 이런 거에서 우리한테 얻어낼 걸 최대한으로 얻어내려고 하겠죠. 

◆ 한민수>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의 대가면은 우리 이재명 대통령은 심리를 잘 파악하십니다. 실제로 공부도 하셨고 책도 많이 보고.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 맞상대 해도 거뜬하게 잘 해내실 거라고 봅니다. 

◆ 김종혁> 통화를 해야지.

◆ 한민수> 어차피 통화뿐만 아니고 정상회담을 하게 되니까요. 

◇ 김현정> 우리가 그러면 지금 왜 통화 안 돼? 통화 안 돼? 너무 조바심 갖지 않고.

◆ 한민수> 그럴 필요 없습니다.  

◇ 김현정> 좀 기다리면. 

◆ 한민수> 그럼요. 우리나라가 그런 정도 수준은 아니고 정권도 바뀌었으니까요. 

◇ 김현정> 정말 지혜롭게 잘 풀려가기를 기대를 하면서 아까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한 두 분의 메시지는 전달을 하셨으니까 2번 문제 한번 풀어볼까요? 인선 얘기인데, 인선 얘기인데 지금 인선이 완료된 건 물론 인사청문회 통과해야 돼야 됩니다만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비서실장 그리고 국정원장 인선 있었고 이종석 국정원장, 그리고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이제 인수위 격이죠. 있었고 강유정 대변인이 있었고.

◆ 한민수> 안보실장 위성락.

◇ 김현정> 안보실장이 있었고 이런 정도가 지금 있습니다. 그리고 김남국 의원은 디지털소통비서관이군요. 디지털소통비서관으로 복귀를 한 이런 것들이 지금 화제가 되고 있고 그 외에는 하마평이에요. 예를 들어서 우상호 정무수석 설이 돌고 있고 또 통일부 장관에는 정동영, 아니면 홍익표 의원 정도 가지 않겠느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김경수 전 지사가 행안부 장관설이 어제부터 또 강력하게 돌고 있고 이런 상황. 이거는 야당에 질문드리죠. 김종혁 위원님.

◆ 김종혁> 왜 저한테 물어봐요(웃음)? 

◇ 김현정> 지금까지 인사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혁> 아직까지 전체적인 면면이 드러나지 않았으니까 평가하기에는 좀 섣부른데요. 지금까지는 무난하게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저는 주목해 보는 게 강훈식 의원 같은 경우는 사실은 친명계도 아니었잖아요. 그리고 굉장히 세대교체를 의미할 정도로 파격적으로 젊고.

◇ 김현정> 73년생.

◆ 김종혁> 비서실장 중에서는 가장 젊었다, 이런 얘기도 나오니까 나름대로는 장기 포섭까지 생각하는 모양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 김현정> 장기 포섭이요?

◆ 김종혁> 보면 비서실장 저렇게 잘하고 나면 차기 대선 후보도 나올 수 있거든요.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 김현정> 대선 후보로 키우는 거 아닌가 생각도 하세요?

◆ 김종혁> 이거야 잘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어쨌든 좀 부럽기도 하고.

◇ 김현정> 아니, 강훈식 비서실장 얘기 나오면서 기자들이 쓰는 거는 비서실장 잘하고 나면 충남지사 같은 거, 지사 쪽 노리지 않겠느냐, 지선에서 이런 얘기 나오던데 한 발 더 나가신…

◆ 김종혁> 앞으로 5년 뒤잖아요. 그러니까 중간에 여러 가지 단계를 거칠 것이지만 5년 뒤면 그분도 나이가 젊은 나이가 아니에요. 그리고 대한민국에서도 세대교체가 필요하거든요. 저희는 못 했어요. 저희는 지금 그거를 그렇게 외치고 세대교체, 정치교체, 시대교체를 하자라고 외쳤는데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은 대선 패배로 귀결돼 버렸거든요. 그런 면에서 조금 주목해 볼 만했다고 생각하고 외교 안보를 보면 이종석 국정원장은 과거에 노무현, 문재인 정부 때 어떻게 보면 굉장히 약간 북한이라든가 그다음에 중국이라든가 이런 쪽과 좀 가까운 게 아니냐라는 의혹을 받았었는데 위성락 또 안보실장은 이분은 러시아 대사를 하긴 했지만 워싱턴에서 주미 공사도 하고 이래서 상당히 좀 친미적인 색깔이 있다라는 평가를 받거든요. 그래서 양쪽을 이렇게 균형을 맞춘 것 같다라는 느낌도 좀 받았어요.

◇ 김현정> 그렇게 보셨어요? 한민수 의원님.

◆ 한민수> 지금 김현정 앵커 말씀하신 분들 중에 실제로 그 자리에 갈 만한, 가실 분도 좀 있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제가 지금 하마평 언급한.

◆ 한민수> 있기도, 그렇기 때문에 제가 다 아는 건 아니지만 지금 말씀 나오신 분들 쭉 보면 우리 대통령의 인선 기준이 있어요. 분명한 거는 제가 몇 차례 얘기했지만 충직함입니다. 충직함. 충직함은 본인에게 충직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진짜 국민에게 충직해라. 그러니까 이전 정권처럼 본인이나 배우자, 정말 사익을 위해 일하지 말고 국민에게 충직하고 두 번째가 유능함입니다. 그래서 이름 쭉 보시면 우리 김종혁 최고위원께서도 평가하셨지만 다 일 잘하는 분들인데, 아까 말씀하신 분 중에 보면 진짜 대통령과 가깝지 않은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다 그 기준으로 보시기 때문에 그렇게 가야죠. 

◇ 김현정> 김경수 전 지사의 행안부 장관.

◆ 한민수> 제가 거기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확인해 드릴 수도 없고.

◇ 김현정> 하나하나 파고들면 또 말씀 못 하시죠. 

◆ 한민수> 그래서 인선 기준이 그렇고 지금 제 주변에서도 야, 3일 됐지만 원래 일꾼 아닙니까? 잘 아시는 것처럼. 그래서 그 기준에 맞춰서 모두 일할 수 있는 사람들 중심으로 꾸릴 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인수위도 없기 때문에 정말 일 잘하는 사람들, 충직한 사람들로 꾸립니다. 

◇ 김현정> 인수위가 없기 때문에 손발을 잘 맞춰본 사람들 위주로 인선을 하다 보니 또 너무 가까운 인사만 있는 건 아니야? 그러니까 깜짝 인사, 탕평 인사, 이런 상징적인 인사는 좀 덜한 거 아니야?라는 평이 지금까지는 좀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까 이 질문을 드린 거예요. 비명계 인사, 혹은 비명계를 넘어서 아예 다른 진영 인사, 이런 깜짝 인사까지도 있습니까? 한 의원님.

◆ 한민수> 그런데 그게 지금 우리가 이재명 대통령 되셨잖아요. 지금 친명, 비명 나누는 것도 별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나오신 분들도 대통령하고 굳이 친소 관계를 따지면 진짜 일 때문에 만난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당대표 하시면서도 같이 호흡을 맞춰가지고 보니까 정말 일을 잘하잖아요. 그러면 대통령이 또 중용하시고 그렇게 짜여지는 게 맞고 실제로 우리가 대통령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위임된 권한 아닙니까? 절제되게 사용해야 되고 국민을 위해 사용하기 때문에 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인선을 다 아는 건 아니지만 국민들 보실 때 잘하는 것 같다, 이런 인사가 계속 이루어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종혁> 약간 한 말씀만 하면 김남국 의원 같은 경우는 국민에 대한 충직함은 아닌 것 같아요. 그건 제가 알기에는 대통령에게 굉장히 충직한 분인데 그분을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인가 앉히셨잖아요. 그런 좀 의외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 한민수> 그런데 그분이 논란이 된 거가 법적으로 잘 무죄가 났나요? 뭐 그렇게 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당에 있을 때 제3 부총장을 하면서 그게 우리 디지털 담당하는 부총장이거든요. 그러니까 업무에 능합니다. 그래서 아마 발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지금 인사에 대해서 줄줄이 다 칭찬하셨는데 김남국 전 의원만 약간, 약간 민심에서 어긋났다고 보시는 거예요. 김종혁 최고위원?

◆ 김종혁> 지금 약간 어긋났나요? 제가 보기에는 많이 어긋난 것 같은데요. 그리고 본인이 출마도 못 했잖아요. 그런 분을 앉히신 게 또 뭔지, 그다음에 하여튼 본인과 가까운 분들이 이한주 씨라든가 김현지 씨라든가 이런 분들을 또 그 주변에 포진하셨잖아요. 그런데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 김현정> 그러면 깜짝 인사, 아까 비명계 인사도 비명계 장관, 비명계 수석 탄생할까에 동그라미 드셨잖아요. 누구 떠올리시는 거예요? 

◆ 김종혁> 모르겠습니다. 그거는 제가 얘기하는 거는 그거는 제 주제 넘은 일 같고요. 저는 야당 아닙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 한민수> 나중에 수석들 이름 나오면 제대로 잘 뽑는구나 이런 생각하실 겁니다. 

◆ 김종혁>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 김현정> 그래요. 기대하겠습니다, 하겠습니다. 여기서 잠깐 민주당 상황 듣고 국민의힘으로 넘어갔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현역 의원들이 대거 대통령실로 이렇게 들어가서 일을 하고 나면 당은 누가 지키는가? 한민수 의원 일단 지키시는 거고.

◆ 한민수> 아니, 지금 현역 의원 중에 지명되셨거나 한 분은 위성락 의원이나 강유정 의원은 비례대표 의원이시니까요. 바로 승계가 되는 거고, 김민석 의원이 총리 지명되셨는데 임명되시면 현재로서는 세 분 정도 아닌가요? 강훈식 의원께서 들어가셨구나.

◇ 김현정> 제 질문은 딴 건 아니고 당을 이끌어갈 당대표하고 원내대표 누가 되실까.

◆ 한민수> 그 얘기 때문에 물어보시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이거 궁금해가지고.

◆ 한민수> 저희가 원내대표를 다음 주에 금요일 날 선출을 합니다. 그래서.

◇ 김현정> 서영교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고 또 누가 하셨죠? 김병기 의원 출마 선언하셨고 조승래 의원은 출마 선언 할 것 같다는 얘기 들리고요.

◆ 한민수> 몇 분들 이름 있습니다. 이름 있고. 겸손하겠죠. 그러면.

◇ 김현정> 당대표는 아직 출마 선언한 사람은 없는데.

◆ 한민수> 당대표는 저희들이 8월에 선출을 하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좀 있습니다. 그래서.

◇ 김현정> 정청래, 박찬대, 이런 이야기들이 언론상에는 돕니다. 두 분이 유력하다고. 어떻게 보세요? 

◆ 한민수> 저도 그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답하시기 쉽지 않으실 테고 김종혁 최고위원, 밖에서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당대표.

◆ 김종혁> 그냥 정청래 의원이 되시길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거는 정청래 의원한테 지금 덕담하시는 거예요?

◆ 김종혁> 그건 아니고요. 법사위원장 하실 때 보면 너무 무리하고 일방적인 그런 진행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본인들의 지지자들한테는 열광적인 환호를 받고 계시지만 제가 보기에는 중도 이상의, 중도층이거나 저희 층은 얘기할 것도 없고 그런 분들이 보시기에는 이건 좀 이상하다라고 생각을 하니까 제가 지금 농담 드린 거고요. 그분께서 만약에 당대표가 되면 아마 글쎄, 민주당은 어떻게 될까. 얼마 전에 그런 얘기하셨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는 모두가 옳다, 모든 게 옳다, 이런 표현까지 했다고 어디 보도에서 봤어요. 글쎄요. 아첨을 해도 너무 심하게 한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그렇게 제가 한 가지 좀 건의를 드리자면 저희 당이 그러다가 망가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야 될 비판 안 하고 그리고 비판하는 사람 쫓아내고 그러다가 망가진 거거든요. 그런데 민주당도 그런 전철을 다시 밟지 않게 되시기를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서.

◆ 한민수> 여기서 반론을 해야죠. 

◇ 김현정> 한민수 의원.

◆ 한민수> 일단은 이재명 대통령은 전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전혀 다르다. 그렇지 않습니까? 

◆ 김종혁> 그러시길 바랍니다. 

◆ 한민수> 그럼요. 계엄을 한 내란을 일으킨 대통령하고는 비교가 안 되죠. 그리고 정청래 법사위원장, 저하고도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습니다만 아주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당대표와 수석최고위원으로서 지난 4.10 총선 때 정말 야당사 처음으로 과반을 훌쩍 뛰어넘기는 대승을 거뒀죠. 거기에는 당연히 공이 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얘기하면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지금 당대표가 된다는 가정을 하고, 그건 아니고요. 

◇ 김현정> 미시는 것 같아요(웃음). 

◆ 한민수> 그건 아니고. 

◆ 김종혁> 지지하는 것 같은데.

◇ 김현정> 반론으로 하신다는 거.

◆ 한민수> 박찬대 원내대표와도 각별합니다. 각별하기 때문에 두 분만 얘기하셨기 때문에 한 거고.

◇ 김현정> 제가 정리하겠습니다. 한민수 의원이 어디 줄 서신 거 아니라는 거.

◆ 한민수> 그럼요. 

◇ 김현정> 여기까지 일단 민주당 이야기를 하고 국민의힘 이야기는 할 게 훨씬 많거든요. 박정훈 의원하고 꽤 많이 얘기를 했습니다만 김종혁 최고위원한테도 제가 좀 확인드리고 싶은 건 어제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를 하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한테까지도 같이 사퇴하자고 찾아가서 얘기를 했다라는 보도가 나오자 또 당에서 그거 아니다라는 정정 요청이 오고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 거예요?

◆ 김종혁> 그러니까 저도 당에서 얘기한 거는 우리가 압박을 가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얘기했는데 그거는 압박이라는 것은 해석하기 나름이잖아요. 그래서 만나서 이렇게 하는 게 당을 위해서 좋지 않겠어?라고 얘기하면 이게 압박인 건지 권유인 건지 이럴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고 그다음에 지금 스토리는 그거잖아요. 아까 박정훈 의원도 얘기했지만 원내대표실에서 얘기하기를 다 차기 원내대표가 뽑힐 때까지의 권한은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대행이라는 게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했으니까 만약에 다 함께 물러나자. 그래서 비대위원장까지 물러나고 나면 바로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권성동 원내대표가 쥐니까 결국은 자기 사람을 또 앉혀서 자기가 마크해서 수렴청정하면서 이 판을 주무르겠다, 이런 거 아니냐라는 그런 의구심을 사고 있는 거죠. 그리고 그 의구심을 화답이라도 하시듯 비대위원들이 다 사퇴를 했어요. 

◇ 김현정> 맞습니다. 

◆ 김종혁> 혼자 남아 있어요. 

◇ 김현정> 김용태 비대위원장만 지금 버티고 남아 있는 상황인데 취재 좀 혹시 해보셨어요? 

◆ 김종혁> 월요일날 의총이 열려요.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저는 사퇴하지 않습니다,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 김현정> 잠깐만요. 잠깐만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어떤 일이 있어도 사퇴하지 않겠다고 김종혁 위원한테 얘기했습니까?

◆ 김종혁> 사퇴하지 않겠다고 얘기하시더라고요. 

◇ 김현정> 직접 들으셨어요?

◆ 김종혁> 어저께 저녁에 통화를 했는데.

◇ 김현정> 통화하셨어요. 

◆ 김종혁> 그리고 본인 얘기는 제가 원내대표 언제 뽑을지의 일정을 공지를 하겠다. 

◇ 김현정> 본인이 하겠다고 김용태 위원장이.

◆ 김종혁> 사흘 전에 공지를 해야 해요. 그런데 그게 지금 아마 한 16일 정도에 선거를 하도록 공지를 하겠다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 13일 정도에 공지를 하겠다는 얘기 같아요. 

◇ 김현정> 그럼 권성동 원내대표의 후임 뽑는 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난 절대 사퇴 안 한다는 이야기고.

◆ 김종혁> 그렇게 하는 게 순리겠죠. 그리고 본인이 임기가 지금 6월 말까지예요. 

◇ 김현정> 맞아요. 

◆ 김종혁> 그거 무슨 얼마 남았다고 그거를.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그런 식의 무슨 의혹을 사는 꼼수의 냄새가 너무 나니까 저희는 그렇지 않아도 꼼수 정당이라는 비판을 엄청 받아 왔어요. 5월 10일 날 지금 당내 쿠데타도 있었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비판을 받고 있는데 왜 또 이런 의심을 살 그런 행동을 하는지 저는 이해가 잘 안 되고요. 그렇게 되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 김현정> 확인하겠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 임기 끝까지 버틴다. 나 그만 안 둔다라는 이야기 직접 들으셨다는 이야기고요. 

◆ 김종혁> 임기 끝까지라는 얘기는 하지 않았고요. 어쨌든 이거는 제가 할 거는 하겠다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그거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비대위원장으로서 이 당이 무슨 다른 친윤들에 의해서 그렇게 좌지우지되면서 흔들려 가는 거.

◇ 김현정> 이렇게 정리할게요. 사퇴 당하지는 않겠다. 그렇게 정리하면 되죠. 사퇴 당하지는 않겠다, 이렇게 정리하고 원내대표 선거도 빨리 공지하겠다, 그 얘기고.

◆ 김종혁>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러면 조기 전대잖아요. 비대위 상태로 지선까지 쭉 가지고 가려고 하는 친윤계의 구상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그게 아니라면 조기 전대가 열리는 건데 전당대회가. 여기서 한민수 의원한테 질문 드립니다. 김문수 후보 나올 것 같습니까? 안 나올 것 같습니까? 

◆ 한민수> 나오죠. 보니까 나오고. 보니까 그분은 발광체는 아니고 반사체인데 어제 한 얘기도 날 중심으로 한번 뛰어봐라.

◇ 김현정> 어제 안 나온다고 그러셨어요. 당권 욕심 없다고.

◆ 한민수> 저는 그건 아닌 것 같고요. 그거는 이면을 좀 봐야죠. 지금 안 나온다, 쓰레기통 얘기하던데 지금 보니까 우리 김 선배가 노골적으로 말씀 못 하신 걸 좀 하면 진짜 친윤들은 지긋지긋할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보면. 김용태 위원장, 쌍권이 갔다는 거 자체가 압박 아닙니까? 가서 그만두고 우리가 할게, 그런 것 같은데 버티는 것 같고. 그런데 결국은 김문수 후보는 본인이 친윤들 입장에서 볼 때 한동훈한테 주겠어, 아니면 지금 하와이에서 곧 들어올 텐데 홍준표한테 주겠어? 그 둘보다는 내가 낫지 않아? 저는 그렇게 보이는데요. 모르겠습니다.

◇ 김현정> 그렇게 읽으셨어요? 저 턱걸이하고 훌라후프 돌리는 거 보면서.

◆ 한민수> 대선 지고 그다음 날 턱걸이하고 훌라후프를 누가 돌립니까? 가서 반성을 하는 게 맞죠. 그런데 저거는 내가 체력도 되고 하니까 내 중심으로 모여라, 그런 것 같은데.

◇ 김현정> 그렇게 보셨어요. 김종혁 최고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 김종혁> 해단식을 했는데, 캠프 해단식을 했는데 그 전날 했던 당 해단식에서는 아주 준엄하게 친윤을 꾸짖으셨어요. 계엄령을 말이야, 제대로 막지 못했다는 식의 취지로 얘기를 하고 당내 민주주의가 엉망이야,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솔직히 그거 들으면서 야, 김문수 후보님이 저런 얘기를 할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이 솔직히 들었어요. 그리고 그다음 날 있었던 캠프 해단식에서는 또 뭐라고 그러셨냐 하면 지지자들이 모여서 김문수 당대표, 김문수 당대표를 막 연호를 하면서 이번 선거는 부정선거여서 당신은 진 게 아니다, 이렇게 막 외쳐대고 그러시더라고요.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가 나와서 야, 나 당권 욕심 없다. 그리고 거기 가는 건 쓰레기통 가라는 거다, 이렇게 얘기하셨지만 저는 그 순간에 떠오른 게 한덕수하고도 단일화하겠다고 온 국민 앞에서 쫙 이렇게 들면서 빨리 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하셨잖아요. 그리고 바로 그거 내치셨고. 물론 그렇다고 그래서 자기 당에서 당원들이 뽑은, 국민들이 뽑은 후보를 쿠데타의 방식으로 새벽 3시에 바꾸겠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기 때문에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한동훈계가 전부 다 반대해서 결국 부결시켰잖아요. 하지만 어쨌든 그 말씀하시는 걸 들으면서는 아니, 무슨 집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는 안 새나요? 한 번 한, 본인도 그렇게, 이렇게 딱 온 국민 앞에서 들어놓고서 바꾸셨는데 저 얘기는 또 어떻게 믿어?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상태는 정확히는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그러나 실질적으로 내가 될까? 그럼 주변에서는 계속 하셔야 합니다, 하셔야 합니다. 뭐 군불을 떼고 있을 것이고. 본인은 약간 했으면 좋겠는데, 이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라는 부분들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시는 그런 상태일 것이다. 

◇ 김현정> 여기까지.

◆ 한민수> 비슷하죠?

◇ 김현정> 두 분의 해석이 비슷하네요. 여기까지 오늘 뉴스게임 풀어봤습니다. 민주당의 한민수 의원, 국민의힘의 김종혁 전 최고위원 두 분 고맙습니다. 

◆ 한민수> 감사합니다. 

◆ 김종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