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9/2(수) 강전애 “강민구 해임, 김민석 대표의 꼬리자르기”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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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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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금태섭 전 의원
■ 패널 : 김유정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강전애 국민의힘 전 대변인
■ 대담 :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


◇ 금태섭> 한판 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마이뉴스 곽우신 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곽우신> 네, 안녕하세요.

 

◇ 금태섭> 그리고 김유정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김유정> 네, 안녕하세요.

 

◇ 금태섭> 강전애 변호사님도 안녕하십니까?

 

◆ 강전애> 안녕하세요.

 

◇ 금태섭> 2027년도 예산안이 확정됐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온전히 편성한 첫 예산인데요. 어떤 항목들이 포함됐나요?

 

◆ 곽우신> 내년 예산안을 정부가 820조 9000억 원, 약 821조로 편성을 했는데요. 올해보다 12.8%가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였습니다. 반도체 호황 등에 따른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만들고 이 가운데 45조 5000억 원을 청년, 성장 동력, 지방, 교육 인재 분야에 투입하겠다라고 한 건데요. 저출생 대책으로 혼인, 출산, 양육 3대 패키지를 묶었습니다. 결혼 시 100만 원을 지급하고 출산지원금은 첫째 1000만 원부터 셋째 이상 1500만 원까지 줍니다. 아동수당도 0세에서 12세까지 월 20만 원으로 확대를 하는데요. 아직 정부안이기 때문에 국회 심사를 거쳐서 최종 확정이 될 예정입니다.

 

◇ 금태섭> 예산안이 400몇 조던 게 얼마 전인 것 같은데 820조로 일단 나왔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이 미래대응기금인데요. 투자를 위한 비상 통장이라는 의견도 있고 또 빚부터 갚아야 되지 않냐 그런 의견도 있는데 김 의원님 어떻게 보세요?

 

◆ 김유정> 미래대응기금 한 162조 원가량 되는데요. 이 중에서 55조는 우리가 예산 편성한 821조에 들어가 있는 거고요. 나머지 한 107조 정도를 대규모 투자나 또 미래를 위한 어떤 비상금처럼, 국가 비상금처럼, 적금 통장처럼 남겨 놓는다 이런 거고요. 그래서 필요할 때 또 추경 없이 이걸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취지인데요. 그러니까 돈이 생겼으면 빚부터 갚아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지만 또 정부에서 하는 이야기는 이런 겁니다. 언제까지 반도체 호황일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물 들어왔을 때 노 저어야 된다. 이 반도체와 AI 성장 동력이 언제까지 우리를 기다릴 수는 없는 부분이니까 투자하고 이렇게 나가야 된다라는 그런 차원에서 미래대응기금 마련해서 적재적소에 좀 투자도 하고 이렇게 한다는 차원인데요. 그래서 저는 이 부분은 상당히 좀 설득력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또 언제까지 반도체 호황이냐 이 부분도 일리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고요. 또 채무 다 갚아버리면 또 필요할 때 또 국채 발행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어서 나라 빚이 지금 한 1400조, 또 내년 예산 기준하면 1500조 정도 되는데 우리가 뭐 빚이 500만 원 있다고 100만 원이 생기면 그거 다 갚지는 않잖아요. 그런 차원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금태섭> 돈이 없는 것보다는 어쨌든 생기는 게 좋긴 좋은데요. 야당 입장에서는 지금 기금 만드는 거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162조 규모?

 

◆ 강전애> 사실 김유정 의원님 말씀해 주신 내용에 반대편에서 보면 반도체 호황이 도대체 언제까지 갈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리고 내년 되면 1500조 원 국가채무 시대가 시작된다는 것도 의원님께서 짚어주셨어요. 너무 걱정이 된다는 거죠. 그리고 국민들께서는 이 미래대응기금이 162조 중에서 100억, 100조 정도는 일단 남겨놓겠다는 거예요. 나중에 상황 봐서 탄력적으로 쓰겠다라고 지금 정부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게 과연 탄력적이라는 표현이 또 현금성 살포라든지 이런 것으로 갈 수도 있다라는 우려들은 당연히 나오는 겁니다. 아까 아기 낳으면 결혼할 때 100만 원 주고 출산지원금도 첫째 1000만 원부터 계속 이런 형태로 올라가는 거는 복지에다 예산을 지금 계속적으로 투입하겠다는 거거든요. 그렇게 하면 나중에 우리가 힘들어졌을 때 줄이기도 어렵고 최근에 한동안 커뮤니티에서 시끄러웠던 게 동학농민운동했었던 분들의 후손 분들에게 전북에서 120만 원씩, 연 120만 원씩 지급한다는 게 알려지면서 전북 같은 경우에는 재정자립도가 전국 꼴찌란 말이에요. 최하위예요. 이러한 부분들. 그러니까 이번에도 깨알같이 섬 반값 여행 지원에 12억 원이 들어가 있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섬이라는 것은 또 호남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필요할 때 현금성 살포를 하려는 어떤 쌈짓돈이 아니냐. 처음부터 이 미래대응기금이라는 것도 말씀하신 45조처럼 어느 정도 용도가 좀 정해져 있어야 되는데 너무 두루뭉술하게 100조 원이라는 것은 지금 이 1500조 원 국가 채무 시대에 맞지 않는 형태가 아니냐. 아마도 이번에 정부안 올라왔을 때 국회에서 좀 치열하게 싸우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금태섭> 심의 과정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했던 세제 개편안 일부를 원상 복귀했다고 하는데 소개해 주시죠.

 

◆ 곽우신> 비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기본 공제를 12억 원에서 9억 원으로 낮추려고 했던 방안을 철회하고 현행 12억 원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부부 공동명의 공제와 세부담 상한도 현행 수준을 유지하겠다라고 한 건데요. 반면 실거주 1주택자 공제를 14억 원으로 높이는 방안 그리고 양도세 장기보유 특별 공제를 실거주 중심으로 바꾸는 큰 틀은 그대로 가게 됐습니다. 민주당 안에서부터 실거주를 하지 않는다 이것만 가지고 투기 수요로 단정 지을 순 없는 거 아니냐 이런 반발이 아무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금태섭> 예. 입장이 바뀐 건데 그 여야 반응은 선명하게 엇갈리고 있죠.

 

◆ 곽우신> 네. 어쨌든 민주당에서는 소통이 잘 된 거라고 평가를 하고 있는데요. 야권의 반응이 어떻냐 보면 조국 조국혁신당의 혁신 정책연구원장이 민주당과 정부가 상위 1%의 이익을 지킨 거라면서 총선을 의식해 과세 원칙에서 후퇴한 거라는 결로 비판을 했습니다. 반대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수소 폭탄이 원자폭탄 정도가 된 것이라면서 수정 폭이 부족하다라고 주장했는데요. 국민을 실험실 쥐로 생각하는 정권이라면서 정책이 한 달 만에 바뀐 점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 금태섭> 이번에는 강 변호사님께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정부의 예산안 수정을 두고 이제 그 뭐 여론을 받아들인 거다, 피드백을 받아들인 거다라는 의견이 있고 원칙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강전애> 국민의 여론이라기보다는 민주당 수도권 의원들의 생각. 이거를 받아들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 가시고서 돌아온 날 저녁 6시에 정부에서 뭔가 발표를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그때 증시가 너무 좀 상황이 안 좋아서 증시에 대한 사과 메시지나 안정화시키려는 메시지 나오려나 싶었는데 그날 이제 세제 개편안이 나온 거였거든요. 근데 이제 민주당 안에서도 이야기 나오는 게 공급 대책 같은 게 먼저 나오고 나왔어야 됐는데 이 세제 개편안은 다음번 총선 이후에 하자 이런 얘기가 오히려 민주당 수도권 의원들 발로 나오는 이런 웃지 못할 상황 아니겠습니까? 또 당시에는 이제 정청래 대표 이제 아직 당 대표가 정해져 있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당정청 간에도 협의가 없었던 것 같아요. 당내에서도 문제 제기를 했었던 거를 보면. 결국에 저희 국민의힘에서는 문제 제기했던 부분이 어느 정도 풀렸으니까 그나마 다행이라고는 말씀드리는데 지금 이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 기조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혼란스럽다. 이런 지적은 피하기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 금태섭> 김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부에서 이제 여러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좋게 보는 의견도 있는 반면에 처음부터 준비가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나온 거 아니냐 그런 비판도 있는데요.

 

◆ 김유정> 예. 뭐 그런 비판도 겸허히 수용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공급 대책을 먼저 정확하게 발표를 하고 그다음에 금융 세제 이야기를 했으면 아마 이런 혼란 또는 혼선 이런 게 조금 줄었을 수 있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 순서가 좀 뒤바뀌는 바람에 그걸 좀 야기한 측면이 있고요. 두 번째는 여전히 정부의 원칙은 1주택자의 실거주와 비거주는 차등이 원칙입니다. 정부안은.

 

◇ 금태섭> 정부안은.

 

◆ 김유정> 그런데 이제 세제에 다시 원복된 부분은 비거주자에 대해서 1주택 비거주자에 대해서 페널티 주는 것을 이제 원상 복귀한 거죠. 이게 이제 아까 강전애 변호사님이 의원들의 총선 이런 얘기하셨습니다마는 결국엔 그게 지역 민심의 반영이거든요. 그러니까 민심이 와글와글 들끓고 이 방향으로 가서는 안 된다라고 하면 그걸 수용하는 자세도 굉장히 필요하다고 보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전당대회 과정에서도 이를테면 당대표 후보였던 김민석 대표도 뭐 물론 그런 얘기했습니다마는 송영길 당시 후보 같은 경우에는 아니, 초과 세수가 50조, 60조 되는데 부동산 세제 이거 해 가지고 1조 거둬들이는 게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민심만 잃어버리는 결과 아니냐. 저는 상당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였다고 보고 이런 당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이 된 거라고 보고요. 정부에서도 그 입장은 그런 거였잖아요. 이게 정부안이지 완전히 확정된 안은 아니고 얼마든지 의견을 수렴하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그 중간 어디쯤에서 절충점이 잘 찾아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도 이제 국회로 넘어가면 좀 치열하게 아마 또 논의가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 금태섭> 아니, 두분.

 

◆ 강전애> 내년에.

 

◇ 금태섭> 예, 말씀하세요.

 

◆ 강전애> 내년에 사실 또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저희 국민의힘 없을 거라고 말씀드리는 이 서울시장 선거 이것도 생각을 안 할 수가 없겠죠.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렸던 민주당 수도권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들을 넘어서서 내년에 만약에 서울시장 선거가 있을 때 민주당이 지금 이길 수 있을 것인가. 민주당 내부에서도 어렵다라는 이야기들이 나와서 오히려 내년 선거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당 지도부 같은 경우에도 김민석 대표체제로 만약에 선거를 졌을 때 지도부도 내려와야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거거든요.

 

◇ 금태섭> 현정 때 안 내려오잖아요.

 

◆ 강전애> 또 다시 혼란이 있을 수 있는 거죠. 물론 저희는 뭐 그런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그러니까 이러한 상황에서 결국에는 대통령실에서도 지금 김민석 대표와 민주당 수도권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밖에 없다. 지금은 서울시민들이 원하시는 부분들에 귀를 기울일 때고 그런 같은 선상에서 용산공원에 대해서도 이번에 공급대책에서 빠졌잖아요. 그 여론조사 같은 거 보면 서울시민들이 굉장히 부정적으로 판단하시는 게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바로 빼는 거예요. 이러한 지점들이 좀 맞닿아 있지 않나 싶습니다.

 

◇ 금태섭> 원래는 내년에 선거가 없는 2027년 해인데 만약에 오세훈 시장이 올해 안에 유죄 판결이 확정되거나 하면 내년 서울시장 선거가 있어서 아마 그럴 텐데 두 분 모두 어쨌든 민심과 서울시 국회의원들의 의견들을 들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조국혁신당의 조국 원장님이세요. 오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레드 팀 역할을 하겠다고 하면서 민주당과 정부가 상위 1%의 이익을 지켰다. 이렇게 계속 비판을 하고 있잖아요. 사실은 민주당 내에서는 우리 의견 들어준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유정> 그러니까 요즘에 조국 원장의 발언, 지금 세제 문제뿐만 아니라 공소취소 문제와 관련해서도요. 마치 그 이름만 지우면 국민의힘 같은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이제 이 세제 문제는 상위 1%.

 

◇ 금태섭> 그분 신당도 야당이잖아요.

 

◆ 김유정> 그렇죠. 상위 1%의 이익을 지켰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약간의 국민의힘과는 조금 결이 다른 비판이기는 합니다만 그래서 저는 굉장히 조급해 보인다. 조국 전 대표가 그리고 총선 이후에는 당 대표직은 물러나고. 지방선거, 보궐선거 말씀이죠? 그러고 나서는 지금 잠시 숨고르기 하는 것 같았는데 역시 길게는 못 가는 것 같다. 여기저기 이런저런 이슈들에 대해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조금 숨 고르기 하고 쉬어 갈 때는 조금 시간을 가지는 게 그게 맞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 금태섭> 곽우신 기자님께도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사실은 정치인이라는 건 관심 받아야 하니까 계속 이슈를 만드는 게 좋기는 좋은데 조국 원장이 계속해서 이재명 대통령을 굉장히 강하게 비판하는 메시지를 내고 있지 않습니까? 어제 임기 끝나고 재판 받으면 유죄 판결 나올 거다 이 얘기는 무슨 맥락에서 한 얘기인지 좀 의아하다는 반응도 많았는데 정치권에서는 어떻게들 보고 있습니까?

 

◆ 곽우신> 사실 원래 조국 원장이 의도를 했던 건 그러니까 공소취소 관련해서 입장이 계속 일관되게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 SNS 같은 걸 보게 되면 무리하게 드라이브를 걸게 되면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는 우려에 가까운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그 이야기만 놓고 보게 되면 언론에서 주목한 것과는 좀 다르게, 그러니까 좀 할 거면 잘해야 된다. 김승원 후보자가 법무부장관이 됐을 때 이거를 잘못하면 오히려 정치적으로 이재명 정권이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식의 일종의 충언 내지는 고언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추가적인 SNS에도 그렇게 사자성어, 고사성어를 이야기하면서 했던 것 같기는 한데 중요한 건 받아들이는 분들도 그거를 고언이다, 충언이다, 라고 생각을 해야 이제 소통이 되는 건데 지금 정무적으로 지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통합 관련 얘기가 있고 이런 상황에서 자꾸 견제구가 오는 거는 결국 합당 과정에서의 주도권을 놓치기 싫다. 지난번 합당 때와 비슷한 그림으로 끌려가지는 않겠다. 이런 판단이 깔려 있는 게 아니냐. 해석들이 좀 돌고 있기는 하죠.

 

◆ 강전애> 그러니까 이번에 신임 김경수 정무특보. 하실 일이 이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역할을 하라고 어쨌든 대법원 판단에 교도소까지 갔다 온 사람을 대통령이 정무특보로 지금 이번에 임명을 하신 거잖아요. 그런데 저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것 같아요. 결국 유시민 작가랑 배턴 터치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전당대회 과정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등판을 하고 이제는 결국 다음 번에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에서 딱 부러지는 대선 주자급 인물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플레이어로 뛰겠다는 조국 대표 입장에서는 이제는 내가 등판할 때가 됐다. 특히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의 하락 국면으로 가는 데 있어서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부분도 분명히 연결이 되어 있는 거거든요. 이번에 대법원장의 제청권과 관련한 부분도 결국에는 대법관들을 다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하려는 것 아니냐. 그리고 최근에 경찰에 대한 문제라든지 검찰 개혁 문제들 이런 것들이 대통령과 연결이 되어 있으니까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그동안에 보여줬었던 중도 확장적인 스탠스도 그동안에 마음에 안 들었고 이 기회에 분명히 내가 평택에서 3등은 했지만 그래도 내가 대선주자다. 이거를 보여주기 위해서 한동안 이렇게 좀 말씀 강하게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금태섭> 충고, 충언이다.

 

◆ 김유정> 그런데 뭐든 과유불급이죠. 그러니까 진정한 레드팀의 역할도 충언, 고언도 좋습니다마는 판을 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당 내부에서는 괜히 사면해 줬다라는 말이 나오면 이거는 문제가 생기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정말 무리한 사면이었다고 저도 생각하는데 취임하자마자 두 달 만에 그리고 얼마나 지지율이 갑자기 그때 떨어졌습니까?

 

◆ 강전애> 맞아요.

 

◆ 김유정> 민심이 굉장히 안 좋았죠, 반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렇게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민 AI 수석 임명하고 지금 통합이든 연대든 그 무엇이건 간에 조국혁신당과의 어떤 관계 설정에 있어서 노력을 하는 중인데 이렇게 나오면 오히려 판을 깨는 방향으로 간다라는 점에서 충언, 고언이 아닌 어깃장이다 이렇게 느낄 수가 있단 말이에요.

 

◇ 금태섭> 알겠습니다. 이 얘기는 노컷대련에서 좀 더 이어가보도록 하고요. 김민석 민주당 대표, 강민구 윤리감찰단 부단장을 긴급 해임했는데 무슨 일이 있었나요?

 

◆ 곽우신> 어제 국회에서 박선원 최고위원의 핸드폰 화면이 포착이 됐습니다. 강민구 부단장이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였는데요. 여기에 정청래 세력들이 김기표 의원 작업 들어온 듯하다라며 빨리 가서 장악해야 할 듯하다 이런 표현이 있었습니다. 지금 사진이 나가고 있는데요. 메시지가 공개가 되자 김민석 대표가 강 부단장의 즉시 해임을 지시를 했고요. 최민희 수석 최고위원도 오늘 윤리감찰단 부단장이 정청래 세력 운운하며 인사 이야기를 한 상황이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비판을 했습니다. 전당대회 이후 봉합되는가 했었던 계파 갈등이 다시 좀 불거지는 모양새입니다.

 

◇ 금태섭> 저는 이 뉴스 보고 다른 걸 다 떠나서 뭐 세력이다, 작업이 들어온다 하는 걸 보고 정말 유치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거 어떤 의미인가요, 김 의원님?

 

◆ 김유정> 모르겠습니다. 저도 정말 윤리감찰단을 이를테면 당 대표를 포함한 당권파의 소위에서 장악을 해야 된다는 건지 이게 뭔지. 국민의힘의 윤리감찰 윤리위원회처럼 되고 싶은 건지 모르겠어요. 거기 독립성과 이런 거를 공정성을 주장하면서도 당 대표 말대로 하는 것 같은 지금 국민의힘의 모습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당 대표가 매우 신속하게 이 부분은 잘 정리를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간에 무슨 정청래 세력들이 작업 들어왔다. 빨리 가서 윤리감찰단을 무슨 수로 어떻게 장악을 해서 뭘 하겠다는 건지 저는 도무지 의도를 파악하기 굉장히 어렵거든요. 이 문자 메시지만 봐서는. 그런데 이런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거에 대해서는 문제의 심각성을 저는 빨리 정리하는 게 맞다. 여기저기에서 불협화음이 나는 것은 좋은 모습은 아니잖아요.

 

◇ 금태섭> 아니, 강 변호사님 지금 김 의원님은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강 변호사님 보시기엔 김기표 의원이 아마 이 윤리감찰단 단장이시죠? 작업이 들어왔다 이거 어떻게 해석하셨나요?

 

◆ 강전애> 민주당 내에 어쨌든 불화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이걸 보면서 김민석 대표가 빠르게 꼬리 자르기를 한 거다 이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냐하면 박선원 최고위원한테도 저는 문제 제기했어야 된다고 봅니다. 이 문자 메시지는 강민구 의원, 박선원 최고위원 휴대전화 안에 있는 메시지를 보면 사무총장한테 얘기 좀 해 주셨으면 해서요라고 부탁하는 글이 있어요.

 

◇ 금태섭> 청탁이네요.

 

◆ 강전애> 그렇죠. 그러면 박선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 모의에 함께하고 있는 사람인 겁니다.

 

◇ 금태섭> 정작 부탁을 일단 들었다고 볼 수도 있잖아요.

 

◆ 강전애> 물론 저는 그런데 이 정도 상황이면 그동안 우리가 전당대회 과정이나 이런 걸 봤을 때는 심각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게 어쨌든 일파만파 커지기 전에 김민석 대표 측에서는 빠르게 꼬리 자르기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는데 요즘에 의원들 뒤에서 휴대폰 사진 찍는 거는 다들 알고 있는 거잖아요. 기자들이 워낙 그런 것들 단독 보도로 많이 내고 있는데.

 

◇ 금태섭> 그래도 찍혀요.

 

◆ 강전애> 아니, 그런데 이거 일부러 흘린 건가. 좀 이런 생각들도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 금태섭>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났는데 전당대회 동안에 굉장히 갈등이 많았죠. 그런데 끝나고 나서 같이 식사들도 하고 그랬는데 어떻습니까? 지금 당내 상황은 좀 갈등이 계속 이어지나요? 아니면 좀 봉합이 되나요?

 

◆ 김유정> 아니, 밥을 두 번 먹었잖아요, 청와대에서. 그리고 의원들 전체는 네팔 홍수 때문에 조금 수련이 됐는데 이런 모습이면 밥을 백날 먹으면 뭐 하나 그런 생각도 들긴 합니다. 그런데 그래도 많이 봉합 혹은 통합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소위 친청계로 분류됐던 최고위원들의 모습도 함께 조금 통합하려는 그런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감정의 골이 그렇게 하루아침에 그렇게 되지는 않잖아요, 저희 경험상. 이제 그런 것들이 좀 남아 있는 게 아닌가. 김민석 대표가 잘 하셔야죠.

 

◇ 금태섭> 알겠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오늘 부산을 직접 찾아서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공천 이게 참 큰 문제였는데 여기에 대해서 사죄했죠.

 

◆ 곽우신> 네. 오늘 오전 정이한 전 후보가 피습 자작극을 벌였던 부산 금정구 현장을 찾아서 잘못된 부산시장 공천 부산 시민께 깊이 사죄 드린다라는 팻말을 들고 3시간가량 사과를 했다라고 합니다. 지금 사진이 나가고 있는데요.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천 관리 위원장을 또 천 권한대행이 맡았는데 부산시장 후보를 내는 데 너무 집중해서 검증이 미흡했다라며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정 전 후보가 구속 기소가 돼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난 만큼 지금이라도 직접 사과하는 게 맞다라고도 설명을 했습니다.

 

◇ 금태섭> 그러면 지금 정이한 후보 자작극이 보도된 게 6월이고 이제 한 세 달 지났는데 갑자기 또 천하람 원내대표가 부산을 찾았습니다. 뭐라고 어떻게 보십니까?

 

◆ 강전애> 아무래도 지금 당 상황이 굉장히 좀 어렵잖아요.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전 대표가 이제 사퇴를 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본인이 권한대행이기도 하지만 아마도 이제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라는 당 대표로서 이런 생각을 좀 굳힌 것이 아닌가, 이 당의 중심을 내가 잡아야겠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요. 지금 부산에 간 이유에 대해서는 당에서 당 TF에서 당 내부 조사를 해봤는데 사건의 전모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결국에는 당 내에서의 조사는 한계가 있어서 앞으로도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뭐가 더 드러나면은 더 다시 한 번 사과하겠다 이런 메시지도 내고 있거든요. 결국에는 이번에 어떻게 보면은 개혁신당의 내부 분열 이런 모습들이 부산시장 후보 이 부분에서 좀 많이 촉발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들도 하게 됩니다.

 

◇ 금태섭> 네. 김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뭐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또 어쨌든 가서 이렇게 사과하는 모습도 있는데 어떻게 해석하셨나요?

 

◆ 김유정> 기초의원 1명 당선되고 그러니까 지방선거는 참패했고 그다음에 이런 기상천외한 그러니까 청년이라고 그냥 다 청년 정치가 아니구나 이런 걸 보여줘 버렸잖아요. 그러니까 개혁신당에 굉장한 타격이었는데 지금 국민들이 보기에는 그냥 굉장히 소위 납작 엎드려서 혹은 석고대죄 하는 그런 모습은 없었어요. 그런 측면에서 이준석 대표가 사퇴를 하고 지금 10월 아마 26일인가. 그때까지 아마 당 대표 뽑아야 될 거예요. 두 달 안에 해야 되니까. 그래서 당이 다시 회색의 길을 모색하려면 뭔가 국민들에게 소구력이 있는 그런 낮은 자세가 필요한데 그런 것의 일환으로서 뒤늦게라도 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 금태섭> 알겠습니다. 개혁신당도 또 다른 당도 좀 제대로 된 모습이 됐으면 좋겠네요. 한판 브리핑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오마이뉴스 곽우신 기자님 감사합니다.

 

◆ 곽우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