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6/16(화) 장윤미 “시위대와 체육인 중재한 장동혁, 누가 권한 부여했나”
202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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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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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옥임 전 의원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판브리핑 시간 김수민 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수민> 반갑습니다. 

◇ 박재홍> 여야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 합의를 했습니다. 18일 본회의에 처리하는군요. 

◆ 김수민> 오늘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국민의힘 김승수 원내수석부대표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를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각급 지역 선관위이며 국정조사 기간은 기본 45일이고 필요한 경우에 연장 가능합니다.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고 위원은 여야 동수로 구성하기로 합의했고요. 위원은 총 18명이고 비교섭단체 참여 여부는 국회의장이 결정하는데 2명이 배정할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 박재홍> 일단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오늘 관계자들과 경찰이 진입을 시도하기는 했는데 또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 김수민>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은 어제 15일 9개 종목 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시위대의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출입 통제로 인한 업무 공백 피해액이 60억 원대로 불어났다고 밝혔고요. 정부에 공권력 행사를 요청했습니다. 또 시위대를 향해 모든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에 체육회 관계자들과 경찰의 진입 시도가 있었고 경찰은 업무 방해로 처벌될 수 있다면서 경고 방송도 했는데요. 시위대와 2시간 대치한 끝에 진입이 무산됐었습니다. 송파경찰서 측은 채증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한다는 방침을 밝혔고, 반면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선을 넘어도 세게 넘었다면서 시위 현장을 찾았습니다. 

◇ 박재홍> 말씀대로 국민의힘 측의 중재로 체육 단체들의 경기장 진입 시도가 됐는데 현재까지는 진입이 불발됐고 한 분 때문에 지금 안 된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데. 

◆ 김수민> 일단 중간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중재를 시도했는데요. 핸드볼 경기장 앞에서 시위 참가자들과 만나서 단체당 2명씩 순차로 내부에 들어가서 업무에 필요한 물품을 가져오기로 체육단체 경찰과 합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을 국민의힘 의원과 방송사 카메라 2대가 동행해서 생중계를 하고 갖고 나온 물품을 시위 참가자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자 일단 처음에는 대다수 참가자가 동의를 표했고 또 일부 반발하는 참가자들을 다른 참가자들이 만류하면서 중재가 성립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11일 만에 체육단체 직원들이 처음으로 사무실에 진입하게 됐는가 했는데 집회 참가자 1명의 극렬한 반발로 인해서 현재는 진입이 또다시 좌절됐다 이런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약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게 그러니까 출입문이 한 군데고 한 분이 못 들어가게 하면 못 들어가는 구조인가 보네요? 현장이. 

◆ 김수민> 장동혁 대표 설명에 따르면 한 명이 입구를 막고 있어서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했고 끝까지 설득하겠지만 설득이 안 되면 일을 진행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얘기했고 결국에는 상황이 어떤 물품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가지고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체육회 관계자들을 철수하도록 조치했다. 오늘은 일단 철수했다 이렇게 또 장 대표가 밝혔습니다. 

◇ 박재홍> 일단 국정조사 계획서는 합의가 됐네요. 야당이 이 위원장을 하는 그런 내용인 것 같은데 이 합의 어떻게 보시는지? 

◆ 장윤미> 저는 그래도 속도를 내서 다행이고 국정조사는 국회가 할 수 있는 가장 첫 단추예요. 개헌이라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죠. 왜냐하면 선관위의 헌법적 권한으로 인해서 그 지위 때문에 직무 감찰도 못하는 걸로 헌법재판소에 판단이 나오니까 그것도 점검해야 되지만 지금 이런 흠결과 부실 그런 총체적인 문제점에 대해서는 국회가 점검할 수 있는 건 국정조사고 국정조사를 제대로 해야 특검으로 또 넘어갈 수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국회가 그래도 속도를 내고 목요일에 본회의가 있으니까 빨리 이걸 매듭을 지어서 착수해야 될 것 같고요. 그런데 저 장동혁 대표가 여러모로 놀라운데 거기 중재한다고 속보를 막 하길래 그러면 들어가게끔 거기 시위대분들은 그래도 장동혁 대표의 어떤 소구력이 있는 분들이니까 그걸 설득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라 일부를 들어가게 하고 그러면 나왔을 때는 물품을 당신들로 하여금 점검하게 하겠다? 이거는 어떻게 협상안과 중재안이 될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있는 권한을 어느 누구도 그 시위대한테 부여하지 않았어요. 어떻게 공당의 정치인이 가서 공권력을 이렇게 형회화하고 없애는 방향의 중재라는 것을, 중재라는 이름도 붙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모로 부족한 정치인도 아닌 것 같아요.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구나 이런 생각합니다. 

◇ 박재홍> 정 의원님? 

◆ 정옥임> 저도 지금 시위와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자면요. 우리나라는 집회 시위의 자유가 있잖아요. 그런데 시위대가 이렇게 자유로운 출입을 막을 자유가 있나요? 없어요. 그런 데다가 지금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을 출입해야 하는 스포츠인들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대표단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대한체육회장이 답답하니까 현재까지 60억 원의 손해를 보고 이렇게 지금 공적으로 나오잖아요. 만약에 이런 일이 미국에서 일어났으면 어떻게 됐을까. 시위대와 함께 앞을 막고 있는 장동혁 대표를 포함해서 전부 체포예요. 이거는 왜냐하면 공권력을 행사해야 될 상황이고요. 그리고 여기서 보면 정말 저도 필요한 물품에 대해서 시위대가 그거를 확인한다고 그래서 정말 황당했었어요. 이거를 확인할 권리가 어디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집회 시위에 대한 자유가 너무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보장되는 거예요. 저는 솔직히 광화문에서 집회할 때도 그분들의 집회 자유를 주기 위해서 통행하는 사람들의 자유를 제한하잖아요. 그거에 대해서 통행하는 사람들로부터 그 사람들도 자유와 권리가 있는 사람들인데 양해를 구한 적이 있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지금 여기를 남의 올림픽 경기장을 막고 거기를 지금 물품이 나오고 들어갈 때마다 공권력도 아닌 자기네들이 이거를 왜 검사를 한다는 겁니까? 이건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 그리고 거기서 어떻게 야당 대표 그리고 그냥 야당 대표가 아니라 율사예요. 판사를 경험했던. 그런데 자기가 중재한다 그래서 저도 정말 어떻게 이런 일이 대한민국 백주에 일어날 수가 있지? 거기 그리고 율사들이 지금 국회에 여당 야당을 불문하고 얼마나 많습니까? 법대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시위하시는 분들 집회하시는 분들한테도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 정치인들이 재선거라고 구호를 하는데요. 법적으로 현실적으로 재선거 못해요. 못하는 거라는 걸 왜 말을 시원하게 못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박재홍> 이 시위대가 원하는 게 현장을 보존하겠다, 아무도 들어가지 말아라. 뭔가 부정선거의 증거를 빼돌릴 것 같아서 아무것도 반출하지 마라, 들어가지 마라 이런 취지인가요? 

◆ 김수민> 이게 선거 문제의 개혁 이런 거라면 굳이 이 개표소였던 장소에서 시위할 이유가 없겠죠. 광화문이라든지 시위를 할 만한 많은 장소들이 있는데 여기서 시위를 한다는 거는 결국에 이 장소를 지키겠다. 물품을 밖으로 빼지 말라. 뺀다면 그것은 나쁜 짓이다. 이런 전제에서 이렇게 하고 있는 건데 결과적으로 지금 선관위의 업무뿐만 아니라 이 건물에 있는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업무를 못 하게 되는 이런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거죠. 

◆ 정옥임> 제가 장윤미 변호사님께 질문. 그러니까 이거는 진짜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예를 든다면 패한 정원오 후보나 정원오 후보가 소속한 민주당이나 이런 사람들이 문제제기를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원래대로라면. 그리고 이거에 대해서는 법원에 의해서 통제가 돼야 되는 거지 시위대가 지금 부정선거라고 그러면서 이렇게 한다는 거 이거는 지금 무정부 상태예요. 적어도 이 지역에 관해서는. 

◆ 장윤미> 맞습니다. 

◇ 박재홍> 한 분이 막아섰는데 그럼 경찰이 현장에 있을 거 아니에요. 그럼 경찰의 통제도 못 받는다는 거예요? 

◆ 장윤미> 그러니까요. 한 명이 이렇게 큰 소리를 낸다고 해서 통제되지 않고 그냥 언터처블이라고 하는 거는 대한민국 공권력의 수준이 돼서는 안 되는 거예요. 이거는 진영을 떠나서 이건 엄단해야 돼요. 경찰청장이 얘기했잖아요. 패가망신하겠다고 했나? 그 정도 수준이 돼야 되는 거예요. 이게 경찰을 조롱하고 희롱하고 너 중국인이야 아니야 공안이지 너 하청 받아서 왔어 외청에서 왔어? 이러면서 여기에 대해서 자기네들이 부여받지 않은 권한을 이런 식으로 오염되게 행사하고 거기에 대해서 정당성까지 부여하면서 옳은 일을 한다는 착각을 하는데 그대로 둔다? 이거 대한민국의 수준이 돼서는 안 되는 겁니다. 

◆ 정옥임> 이건 경찰 수준도 수준 이하라는 거죠. 그래서 그 실무에서 경찰 하시는 분이 글을 올렸어요. 너무 답답하니까. 내가 지금 이런 조롱을 당할 뿐만 아니라 신고되지 않은 집회인데 내가 이렇게 정말 속수무책으로 있는 게 맞느냐. 그러면 경찰의 윗선은 하고 있느냐고요. 이럴 때 시위대로부터 진짜 집단적으로 비난을 당하더라도 이게 법입니다. 이 법은 지켜야 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경찰이 이재명 정부에 단 한 명도 없다는 거 아니에요. 경찰 상부에. 눈치만 보는 거지. 

◇ 박재홍> 현장 상황 전해드렸고요. 이어서 대통령 지금 유럽 순방 중입니다. 레오 14세 교황을 만났는데 교황의 북한 방문 가능성도 논의됐군요. 

◆ 김수민> 이재명 대통령과 교황의 단독 면담은 약 30분간 진행됐는데요.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탈리아 로마 현지의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갖고 이어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과도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교황에게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구상을 말씀을 드렸고 교황청의 지지와 관심을 재확인했다고 하고요. 또 양측은 2027년 서울세계청년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고, 문 대통령은 레오 14세에게 방한을 정중히 요청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교황의 북한 방문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다만 위성락 실장은 북한이 응하든지 초청하든지 해야 성사되는 문제라고 전제했습니다. 

◇ 박재홍> 일단 교황과의 만남 일단 뉴스 헤드라인을 많이 장식했습니다만 방북이 과연 성사될 수 있을 것이냐. 일단 북한도 원해야 되는 상황이죠. 일단 교황이라는 존재 자체가 어떤 평화를 상징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반도 평화 무드를 위해서 중요한 방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 정 의원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정옥임> 위성락 실장이 말 잘한 것 같은데요. 북한이 응하든지 원하든지 교황 아니라 하나님이 가신다고 그래도 자기네들이 문 닫고 있으면 지금 어려울 것 같은데요. 

◇ 박재홍> 복음도 받아들여야지요. 

◆ 정옥임> 맞습니다. 그런 데다가 지금 핵을 내놓은 상황도 아닌데 평화 정착이라는 것도 그렇고 너무 위정자들 중심으로 해서 어떤 이벤트성 그런 일이 벌어지면 이게 국내 정치적으로도 상당한 긍정적 파장이 정부에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교황도 본인이 방북하셔서 그 권력자가 그래도 회개는 안 하더라도 회개하는 시늉이라도 할 정도가 될 때 가고 싶으시지 않으실까요? 그런 생각이 드네요.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그러니까 교황청의 입장은 비핵화 이런 게 관철돼야 된다는 건데 북한이 결은 많이 다른 거고 그렇다면 이 부분이 과연 성사될 수 있을까 싶지만 그냥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화 체제가 잘 안착되기를 바라는 그런 시민으로서 한다면 교황님이 그래도 역할을 해 주시면 한반도 평화에 정말 큰 기여가 되지 않을까. 그래서 세계청년대회도 꼭 오시고 그리고 북한 방문도 성사가 됐으면 좋겠다. 북한도 유연한 태도로 이제는 세계에 하나의 일국 구성원이 되고자 한다면 이런 데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주는 게 좋지 않을까. 

◇ 박재홍>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국제사회 무대에 어떤 북한이라는 존재가 어떤 외교 무대의 중요한 플레이어로 등장하고 싶어 하는 것도 있고 또 김정은 위원장이 해외에서 공부했잖아요. 스위스에서 공부했던 어린 시절에. 그러니까 또 교황의 존재라는 건 분명히 이 김정은 위원장이 인식하고 있을 것 같은데 김수민 평론가도 중요하게 보신 장면이 있다면? 

◆ 김수민> 글쎄요. 일단 김정은 위원장은 근래에 밀착해 왔던 러시아 중국과의 관계를 통해서 어느 정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런 만남에는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꼭 교황의 방북이 성사됐으면 좋겠다 원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 이상으로 일단 북한 들으라고 하는 얘기의 측면도 있겠죠. 우리가 이렇게까지 노력하고 있고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이렇게 일단 포석을 두는 측면이 있겠고 또 교황청을 향해서도 교황이 오랫동안 자리에 계실 것인데 이것을 언젠가는 이루어야 될 일로 한번 생각해 봐 주시라. 이 정도의 요청이 아닌가. 현재로서는 이게 현실 가능성 자체보다는 하나의 메시지성으로 그렇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사회 아이템 오랜만에 얘기해 보겠습니다. 청년층 탈모 치료 이게 건강보험 적용 추진이 공식화됐습니다. 

◆ 김수민> 지난 6월 11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 1주년 간담회에서 탈모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경우 어떤 방식으로 할지 어느 정도 재정에 들어갈지 실무 검토는 이미 했다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약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의학적 원인이 명확한 원형 탈모의 경우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는데요. 반면에 미용 목적의 탈모 치료는 본인의 진료비와 약값을 전액 부담해야 되는 그런 제도입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가 요즘은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여진다 이런 언급을 한 바 있는데요. 정부는 일단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방침이고 행정안전부는 다음 달 4일 국민참여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 박재홍> 일단 야권은 반대 발언이 나오고 있네요. 

◆ 김수민> 국민의힘 김미애 원내수석부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건강보험 재정은 올해부터 적자로 전환된다면서 탈모약까지 급여화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주진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20세 내지 34세 남성만 콕 집어 적용하는 것은 참정권 침해에 분노한 청년들에게 사탕 나눠줘서 달래겠다는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개혁신당의 천하람 원내대표는 어제 당 최고위원회에서 응급 의료,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 등에 우선 지원하는 것이 맞다면서 2030 세대 표심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이준석 대표도 페이스북에 건보 지원을 두고 정치인이 생색내며 나눠주는 하사품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 박재홍> 정 의원님? 

◆ 정옥임> 저는 반대예요. 왜냐하면 그러면 그럴 정도로 보험 예산의 여유가 있으면 기존의 보험료를 내려주든지 아니면 지금 야당의 의원들이 주장하듯이 정말 중증이라든지 희귀성 질환이나 난치성 질환이나 또 상당히 의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보험 혜택이 안 되는 아이템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 거를 찾아와서 지원하는 게 맞는데 탈모가 요즘은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여진다는 대통령의 언급에 동의하기가 어려워요. 그리고 이것이 19세에서 34세라고 하니까 정치적으로 지금 2030 세대의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상당히 낮거든요. 그래서 혹시 그런 정치적인 동기를 가지고 정책을 구현하는 것일까라는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지금 정부는 굉장히 신중을 기해야 된다. 더군다나 재정 적자라는 것이 상당히 심각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머리가 없으면 없는 대로 그게 이렇게 생존, 아니 머리숱 많으시다고 웃으시지 말고. 

◇ 박재홍> 저 안 웃었어요. 

◆ 정옥임> 저도 머리숱이 많의 편이기는 하지만. 

◇ 박재홍> 의원님 굉장히 많죠. 제일 많으세요. 다모 정 의원님. 

◆ 정옥임> 그런데 이게 탈모가 여성에게도 해당되는 건가? 

◆ 장윤미> 그럴 것 같아요. 

◇ 박재홍> 사실 이 공약이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대결할 때도 이 탈모 공약이 있었어요. 그걸 실천하는 것 같은데. 

◆ 장윤미> 아마 나의 타기팅은 정치권에서는 정치적인 어떤 시선으로 보면 2030 표심이 멀어진다고 하니까 타기팅화 해 서 어떤 니즈를 충족시켜 주려고 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보실 수 있겠지만 제가 방송국마다 다니면서 가발을 착용하신 남자 패널분들이 계세요. 그러면 왜 모발을 안 심으시지 이렇게 물어본단 말이에요. 그런 전문가 선생님들한테. 그러면 이게 너무 진행이 되면 또 이 탈모 치료도 상당히 제한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게 많이 진행된 상황에서 그래서 나이를 20세에서 34세가 적기이기 때문에 그런 걸로 보이는 부분이 있고요. 그러니까 저희가 강력 사건 중에 막 그런 것들이 있어요. 외모를 놀리는데 특히 남자분들 같은 경우에 너 머리 없지 그러면서 가발 같은 거를 어떻게 한달지 이런 게 이게 생존의 문제라고 하는 게 아마 이런 사회 현상이 있다 보니까 대통령이 얘기한 거고 이거는 수요가 있고 이게 필요한 분들이 있으니까 경제적 부담을 낮춰주는 걸 의견 모으는 과정 중에 있으니까 한번 수렴해 보는 건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 박재홍> 당사자들은 또 굉장히 정말 절박한 문제고 또 외모에 민감한 젊은 시절에는 이게 또 굉장히 중요한 지원일 수 있어서 아마 논의해 보자 이런 차원인 것 같고요. 미국 이란 얘기 짧게 해 보겠습니다. 김수민 평론가 전해주시죠. 종전 양해 각서 서명이 됐네요. 

◆ 김수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 이란의 모함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종전 양해 각서 공식 서명식을 앞두고 전자 서명을 완료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공식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고요. MOU 전문은 이 이후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합의는 휴전 60일 추가 연장,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과 이란의 30일 내 기뢰 제거,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 등이 담겼고요. 이란의 비핵화 약속과 상호 간 주권 존중의 약속이 명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은 연장된 휴전 기간 동안 최종 합의를 위한 추가 협상에 나서게 됩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관련해서 미국 측은 통행료 없이 개방될 것이라고 한 반면 이란 측은 관리는 이란과 오만이 결정한다는 문구가 담겼다고 양측이 엇갈린 주장을 했습니다. 

◇ 박재홍> 이스라엘도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 김수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란 및 헤즈볼라 등 대리 세력과의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이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면서 이란의 즉각적 핵무장 위협을 막았기 때문에 핵심 목표는 달성했다고 강조했는데요. 다만 안보 위협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시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에 대해서는 미국 대통령이 만든 합의이며 다시 말하지만 그것은 그의 결정이라고 거리를 두는 모습이었습니다. 

◇ 박재홍> 네타냐후와 트럼프도 지금 갈라선 상황인 것 같은데 또 합의 내용과 이런 거 보면 약간 미세하게 여러 가지 균열의 조짐이 있긴 한 것 같습니다. 역시 또 국제 정치 전문가인 정 박사님께서 1분간 정리해 주십시오. 

◆ 정옥임> 이게 MOU잖아요. 그러니까 앞으로는 어떤 일이라도 다 일어날 수가 있는 데다가 트럼프가 굉장히 급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서 원유가 돌게 하지 않으면 당장 미국도 그 어려움에 봉착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본인의 국내 정치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 같고요. 지금 이란은 두들겨 맞았는데 이 MOU 자체를 보면 이란은 자기네들도 이겼다고 지금 신나 하고 있거든요. 그런 데다가 지금 호르무즈 개방을 한다고 그러는데 이게 그러면 통행료를 내느냐 안 내느냐를 가지고 또 설왕설래 그러니까 통행료라는 이름이 아닌 서비스 차지. 그냥 아마 돈은 내게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정말 트럼프가 왜 이 공격을 시작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고 제가 볼 때는 이번 중간 선거에 상당한 파장이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저는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한판브리핑 김수민 평론가였고요. 정옥임 의원님 그리고 장윤미 변호사 세 분 고맙습니다. 

◆ 김수민, 정옥임, 장윤미>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