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6/2(월) 김철근 "자금 때문에 단일화? 적자 선거 안 했다"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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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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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내일 6.3 대선 본투표를 앞두고 각 후보 캠프 차례로 만나고 있는데요. 2부에서는 개혁신당으로 갑니다. 개혁신당의 마지막 각오는 무엇일지 개혁신당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이세요. 김철근 사무총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철근>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두 분도 인사 나눠 주십시오.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소회가 드세요?

 

◆ 김철근> 저희가 열심히 해 왔는데요. 큰 당에 비해서 일단 선거 자금이 굉장히 많이 부족했습니다. 큰 당의 한 10분의 1 정도.

 

◇ 박재홍> 10분의 1 정도?

 

◆ 김철근> 1당, 2당 같은 경우는 대략 한 500억 정도를 운영을 한다면 저희는 한 그의 10분의 1 정도로.

 

◇ 박재홍> 50억.

 

◆ 김철근>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그 범위 내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 상당히 많은 제약이 있었고 예를 들면 선거 방송 선거 광고 그다음에 포털의 광고 그다음에 유세차 이런 것들, 그다음에 선거운동원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부족했고 그래서 이준석 후보가 실제로 국민들에게 공감 있는 정책과 비전과 메시지를 내는 데도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 그렇지만 22일 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해서 몸과 마음을 다 갈아 넣어서 국민들과 함께하려고 노력을 했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혹자는 선거 자금 때문에 마지막까지 어쩌고저쩌고 다른 얘기를 하는데 적자 선거 자금 선거 운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범위 내에서 했기 때문에 자금 때문에 뭔가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은 상상도 하지 말라.

 

◇ 박재홍> 자금 때문에 단일화할 것이다, 이런 예상이 있었는데.

 

◆ 김철근> 그런 얘기들을 유튜버나 이런 얘기들 많이 하시던데.

 

◇ 박재홍> 유튜버 말고 또 공신력 있는 정치인인 윤희석 전 대변인도.

 

◆ 윤희석> 그럴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 장윤미> 예측.

 

◇ 박재홍> 질문해 주세요.

 

◆ 윤희석> 내재적 접근법으로 저도 들었다. 그런 얘기죠.

 

◇ 박재홍> 요즘 유행하는 내재적 접근법.

 

◆ 윤희석> 그러니까 관련해서 저는 지금까지 이준석 후보가 보여준 정치적 성과는 대단하다고 높이 평가합니다. 만 40에 이런 정치적 성과를 얻은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싶고요. 그런 차원에서 이제 아까 말씀드렸던 그 부분, 비용 부분이 그러면은 이제 후원금이나 이런 걸로 이제 충당을 한다. 이런 얘기 들었는데 근데 제가 이제 여쭙고 싶은 건 정말로 비용 문제가 없느냐, 왜냐하면 그걸 자꾸만 꼭 지금 아니더라도 오늘이 아니더라도 추후에 합당 가능성에 대한 하나의 근거로 삼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 분들이 많아요, 또. 그래서 제가 대신 여쭤보는 겁니다.

 

◆ 김철근> 제가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의 대표였을 때 정무실장을 했고 그때 합당을 주도해서 협상 파트너를 해봤기 때문에 지금의 합당에서 들어와 계신 분의 당과의 합당 과정을 내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비용이나 이런 거에 대해서 혹시 그 예를 들어서 뭔가 얘기를 할지 모르겠는데 저희 당은 흑자 정당입니다.

 

◆ 윤희석> 그래요?

 

◆ 김철근> 네, 단 1원도 적자가 없습니다. 그리고 선거가 다 끝나더라도 전혀 적자가 없으니 그런 걸 가지고 얘기하는 것 자체는 당을 전혀 모르고 그다음에 이준석 후보라는 분이 젊은 후보고 자기 몸과 마음을 완전히 갈아 넣는 스타일로 스케줄을 보시면 아시잖아요. 밤 새벽 1시 반에 버스 타고 지방을 대구로 간다든가 아니면 포항을 간다든가 이렇게 창원을 간다든가 다니고 있는 거고요.

 

그다음에 수행원들 많이 데리고 다니지도 않는 상황이고 그다음에 저희가 무슨 당협위원회가 많아서, 저희가 당협위원회 운영하는 곳이 거의 한 다른 정당의 4분의 1, 5분의 1 정도밖에 안 될 겁니다. 50개 조금 넘는데 이 당협위원회 외에 무슨 조직 활동비나 조직 가동을 한다든가 그건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인 거고요.

 

심지어는 6급 선거 사무원도 거의 없습니다. 1명도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 상태로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지금 비용 얘기를 하는 것은 정말 어불성설이다. 그리고 구태의연한 선거 운동을 했던 선거 운동 방식을 택하고 있는 1당, 2당이 상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정도다라고 저는 말씀을 드립니다.

 

◆ 윤희석> 그렇게 전달하겠습니다. 앞으로.

 

◆ 장윤미> 근데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일단 이준석 후보가 마지막에 당원들께 사과하는 형식을 취했을 때 선거 비용 이야기를 본인이 먼저 꺼냈던 걸로 제가 알고 있고 15%를 넘겨야 제가 선거 비용이 해소가 됩니다. 당원 여러분, 저를 지지해 주십시오. 그랬고 아무리 민의 정당, 소수 정당이어도 전국을 누빈다는 건 정말 천문학적 액수가 수반이 되는 거고 그리고 두 자릿수 안착한다는 완전한 확신은 사실 없잖아요.

 

본인의 어떤 그 설화가 초래했던 지지율 하락세도 반영이 될 거라고 보면 그럼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게 그냥 청년 정치, 그냥 미래. 이래서 그냥 털고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대단히 현실적인 문제로 보여져서 그래서 단일화 이슈가 꺼지지가 않는 것 같아서 재차 그냥 여쭤보는 겁니다.

 

◆ 김철근> 그러니까 15% 얘기는 15%를 받게 되면 선거 보조금을 다 받잖아요.

 

◇ 박재홍> 전액 보전.

 

◆ 김철근> 전액 보전을 받게 되면 일단 득표율이 15%가 넘는다는 것은 한국 정치의 판을 바꿀 수 있는 그런 힘을 얻는 게 되겠고 두 번째는 15%를 넘어서 전액이 보존된다면 다음 지방선거 때 당이 선거 자금이 상당히 좀 여유로운 그런 상태에서 선거를 맞이할 수 있는 그런 지점들이 있기 때문에 얘기를 하는 거고 지금 현재 상태의 선거 자금이나 외상을 뭘 했다든가 아니면 이런 것들 때문에 꼭 15%를 넘어야 된다. 이런 주장은 아니다라는 겁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오늘 이제 이준석 후보가 대구를 마지막으로 유세를 마치네요. 이제 후보별로 비교가 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여의도 광장, 김문수 후보는 시청 광장, 서울시청 광장이겠죠. 권영국 후보는 종로 보신각 이렇게 되는데 다른 3명의 후보들은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하시는데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마무리를 하시는군요.

 

◆ 김철근> 이준석 후보가 처음에 선거 운동을 시작할 때도 대구를 가장 먼저 시작을 했고요. 이제 마무리도 이제 대구에서 하는 건데 한국 정치의 변화에 가장 앞에 대구시민 그다음에 경북 도민들께서 좀 앞장서 달라 그 변화를 좀 앞서서 끌어주시면 좋겠다. 이런 취지를 가지고 대구 시민과 경북 도민들에게 보다 더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공감을 얻겠다. 이런 취지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준석 후보가 실제로 지금 하려고 하는 게 물론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이 가장 목표겠죠. 그렇지만 한국 정치의 완전히 판 자체를 좀 뒤집어야 된다. 지금 양당 구조라든지 아니면 기득권 정치로 가서는, 대한민국이 정치 말고 다른 건 다 잘 됩니다. 사회, 문화, K-POP, K-컬처 다 전 세계적으로 알아주잖아요.

 

◇ 박재홍> 그렇죠.

 

◆ 김철근> 그거는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기술 혁신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겠지만 저희가 세계 경제 10대 대국이라고 하지만 정치만큼 3류, 4류 얘기 듣고 정치가 거의 사회 모든 분야에 발목을 잡는 형국이니 이 정치권을 완전히 뒤엎어야 된다.

 

그러려면 사실은 한쪽이 완전히 무너졌거든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까? 정치가 양 날개로 보수와 진보의 양 날개라고 한다면 사실은 보수가 한국 정치의 한쪽에 건전하게 살아 움직여야 되는데 그게 완전히 무너졌다고 저는 보이거든요. 그걸 재건하고 재편하려면 결국 대구 경북이 변화를 선택해 주셔야 된다. 젊은 리더십을 선택해 주셔야 된다. 이런 걸 이제 말씀드리러 간 거죠.

 

◇ 박재홍> 오늘 마지막으로 대구에 계신다.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그런데 지금 나오는, 물론 깜깜이 기간이긴 하지만 그전까지만 해도 이준석 후보의 여론조사가 10이 좀 넘는 거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지금 10이 좀 안 넘을 것 같다. 이제 이런 예상 또는 분석 결과겠죠. 그런 얘기들이 많이 도는데 만약에 10이 안 나왔다, 그냥 단자리다. 할 경우 이거 좀 이른 얘기이긴 하지만.

 

◇ 박재홍> 만약에 한 자릿수 득표율이다.

 

◆ 윤희석> 그럴 경우에 당이 그러면 원내 3석에 그 1년 후에 이제 지방선거에서 또 공천을 얼마큼 할 수 있느냐, 이런 문제가 있어서 존립에 대해서 그럼 어떤 전략을 갖고 계신지 좀 궁금해요.

 

◆ 김철근> 그거 큰 당이어서 그런 걱정을 해 주셔서 감사한데 걱정 안 하셔도 되는 게 일단 기본적으로 저희는 두 자릿수는 충분히 가능하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한 자릿수라 하더라도 그 지지하는 세력이 어떻게 구성돼 있느냐라는 거죠. 한국 정치에서 지역 기반 구도 그러니까 지역 기반의 정당들은 쭉 있어왔지만 이준석 후보의 개혁신당은 최초로 세대 기반 정당으로 사실상 자리매김 되고 있는 게 아니냐.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많은 그 지지 세력이 거의 20, 30대가 대부분입니다. 20, 30대가 주도적이고 나머지 40, 50대 60, 70대가 이렇게 좀 받쳐주는 그런 상황으로 본다면 앞으로 이준석 후보와 개혁신당이 정치를 하는데 든든한 지지 기반을 이미 이제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형성이 시작이 됐고 그게 뿌리를 내릴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전국 단위의 선거가 있을 때는 그게 훨씬 더 확장될 수 있는 그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박재홍> 사실 대선이 후보의 확장성을 넓힐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잖아요.

 

◆ 김철근> 맞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어떤 TV 토론도 하게 되면 후보의 확장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긴 하는데, 근데 이준석 후보의 경우 3차 TV 토론에서 젓가락 발언은 큰 논란이 되면서 이제 사과까지 하고 해당 논란이 막판 표심에도 참 뭐랄까요?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당원들에게도 아마 사과를 했던 것으로 제가 기억을 하는데 해당 논란은 어떤 영향을 끼칠 거로 보십니까?

 

◆ 김철근> 일단 당원분들에게 사과를 드리고 국민 여러분에게도 사과를 했죠. 사실은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사과드리겠다 했고 당원 분들과 지지자분들에게는 별도로 조금 더 상세하게 설명을 드린 이유가 이준석 후보를 믿고 개혁신당의 당원이 돼서 함께 대선을 치르고 있는데 이준석 후보 그러면 40대의 젊은 리더십이기 때문에 뭔가 자랑스럽고 우리 후보는 다른 후보하고 좀 다르다 이렇게 하고 논쟁을 하고 뭔가를 하더라도 정말 아주 멋진 그런 멋짐을 좀 보여주면 어떨까 이런 걸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건데 이제 거기에서 기대치에 약간 미치지 못한 이런 부분에 대한 사과를 하는 거고요.

 

또 그런 사과를 통해서 앞으로 한국 정치를 함에 있어서 또 정치 지도자로서 그런 부분에 대한 본인의 성찰이라고 할까요? 이런 것들을 좀 돌아보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저는 이제 궁극적으로 과연 그게 이번 대통령 선거의 판에서 어떤 영향이 있었느냐고 봤을 때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대항해서 가장 최일선에서 가장 처절하게 피를 흘리며 싸운 게 아니냐, 누가 과연 그런 문제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했냐, 또 하려고 했냐, 할 수는 있느냐. 저는 오늘 여기 오기 전에 그 여학생 대학원생들이 기자회견 한 내용을 좀 들었어요.

 

그 내용을 들어보니 그분들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아니고 실제 달을 얘기하더라고요. 이준석 후보는 달을 가리킨 거잖아요. 근데 왜 그 달을 가리키냐고 손가락을 비판했다면 실제 그 말을 한 원작자에 대한 그건 얘기가 돼야 되는 거 아닙니까?

 

왜, 대통령의 가족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워낙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분들의 이른바 친인척 중에 가장 핵심은 가족이잖아요. 그분들에 대한 검증이 있어야 되고 또 실제 그 가족들 때문에 낙마했던 사례도 있어요. 이회창 총재가 들으시면 좀 서운하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두 번의 대선이 그 아들 때문에 다 그런 거 아닙니까?

 

저는 마지막 며칠 남겨놓고 약간의 어떤 일부에서는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문제도 제기를 했지만 실제로는 가장 간담을 서늘케 한 발언 중에 하나였다. 이재명 후보가 변수가 없이 시간만 지나면 당연히 본인이 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준석 후보의 그 발언 이후에 대통령 후보고 현직 국회의원입니다. 국회의원을 의원직 제명시키겠다고 하고 그다음에 그 당의 민주당의 여성 의원들, 그다음에 여성 단체 그다음에 지지하는 이른바 개딸이라고 하는 이런 분들 모든 걸 거의 다 동원하다시피 해서 집중 포화를 했던 거 아니에요.

 

이유가 있는 거겠죠. 저는 그거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보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제 내일이죠. 내일이 투표인데 제가 봤을 때는 약간의 그런 경향은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 회복이 됐고요.

 

◇ 박재홍> 약간의 경향이라 하면 그 발언으로 인한 어떤 역풍이 좀 있었지만 회복이 되고 있다?

 

◆ 김철근> 거의 저는 회복이 됐다고 보고.

 

◇ 박재홍> 그런가요?

 

◆ 김철근> 단지 대통령 선거의 막바지에 가면 1당, 2당으로 힘 쏠림이 생기니까 약 진영 결집이 있을 수 있는 거죠.

 

◇ 박재홍> 사표 심리 때문에.

 

◆ 김철근> 그런 것일 수도 있고 근데 진영 결집이 있는 건데 이제 그 진영 결집이 제대로 안 되는 측면도 있어요. 왜냐하면 이게 대통령 보궐 선거거든요.

 

◇ 박재홍> 탄핵 이후에 대선이기 때문에.

 

◆ 김철근> 탄핵된 대통령을 배출한 그 정당의 후보가 다른 선거는 모르겠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정당이 그 세력이 이번 선거 말고 다음 선거를 위해서라도 세력 보존을 위한 여러 노력을 하겠죠.

 

그런 가운데 대통령은 안 되지만 결집을 시키려고 하는 이런 경향들이 저는 보이는 것 같은데 저는 지금 그래서 오늘 이준석 후보가 아침에 메시지를 냈잖아요. 김문수 후보는 졌다.

 

◇ 박재홍> 세밀한 조사와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 김철근> 졌다.

 

◇ 박재홍> 이미 분명히 졌다.

 

◆ 김철근> 이길 수 없다.

 

◇ 박재홍> 단일화 여부에 관계 없이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

 

◆ 김철근> 그건 이렇습니다. 사실 12.3 계엄을 할 때 이미 보수는 한 번 망했고 그다음에 그 계엄에 의한 탄핵을 추진할 때 반대함으로 인해서 보수는 완전히 회생 불능의 상태가 됐고 그런 가운데 부정 선거를 주장함으로 인해서 국민들이 완전히 중도층에 등을 돌렸고 그다음에 자유통일당 그다음에 아스팔트 극우 세력이 거의 절연을 하지 못해요. 국민의힘의 김문수 후보 주변에 그런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이 좀 떨어질 만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 딱 나타나서 이재명 후보의 숨어 있는 총괄 선대위원장 역할을 다 해 주시고 이런 상황에 어떻게 국민들이 김문수 후보에게 표를 줘서 정권을 다시 잡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겠습니까? 저는 100%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중요한 건 이제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김문수 후보의 득표율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이 중요한 거잖아요. 그럼 이 상황에서 이제 더 어떻게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이냐, 김문수 후보를 그러면 안 뽑을 분들이 이준석 후보를 뽑게 만드셔야 되는 게 가장 중요한 거잖아요.

 

◆ 김철근> 그래서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말씀드리고 그러니까 미래를 위한 시드머니 투자다, 투자를 해 주시라는 것을 말씀드리는 거고 지금 사실 40대 대통령, 40대 리더십이라는 게 유럽의 여러 나라는 이미 30대에 너무 잘 아시겠지만 30대에 수상도 하고 대통령도 하고 이런 풍토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헌정사에 쿠테타를 통해서 대통령이 된 분은 두 분이 있어요. 40대 박정희 대통령이 43, 전두환 대통령이 48에 군부 쿠데타를 통해서 대통령이 된 적이 있지만 민주적 선출 과정을 통해서 40대가 대통령이 돼 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40대의 나이 그러면 경험이 많지가 않아요.

 

정치 경험이 많지 않은데 다행히 이준석 후보는 어찌 됐건 세 번의 낙선도 했고 그다음에 제1야당의 당 대표도 해봤고 집권당의 당 대표도 해봤고 그다음에 가장 어렵다는 동탄 선거의 3자 대결로 국회의원도 당선이 돼 봤고 이런 정치 경험을 다양하게 많이 해본 40대 초반에 젊은 리더십이기 때문에 지금 대한민국에서 꼭 필요한 그런 리더십이 아니냐 이런 거죠.

 

◇ 박재홍> 알겠습니다. 윤희석 대변인께서 하고 싶은 질문이 있으신 것 같아서.

 

◆ 윤희석> 그러니까 다 좋아요. 제가 처음에 이준석 후보의 정치적 성과에 대해서 높이 평가를 했잖아요. 근데 지금 반복된 얘기긴 하지만 그 발언, 그 발언을 계산하고 했다고 분명히 얘기를 했어요. 제가 볼 때 그 발언의 필요성, 문제점, 무엇을 말하고자 했고 그걸 왜 말해야만 했던 거에 대해서는 저도 십분 공감합니다.

 

근데 그 표현 방법에 있어서 꼭 그 단어를 썼어야 하느냐, 어느 정도 국민들이 아시게끔 의혹 제기를 하고 거기에 대해서 물어보고 나중에 후속 보도를 통해서 그 어떤 특정 단어가 나온다든지 이런 방식을 썼으면 지금처럼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대중이 안 좋은 인식을 갖게 되지는 않았을 텐데 여기서 이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준석 후보의 주변에 그런 얘기를 하실 분이 없었느냐.

 

◇ 박재홍> 그 질문이 위험하다?

 

◆ 윤희석> 그렇죠.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조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 박재홍> 강행한 것이냐.

 

◆ 윤희석> 본인의 고집대로 강행한 거냐. 그 상황이 저는 상당히 궁금합니다.

 

◆ 장윤미> 저도 너무 궁금했어요. 준비가 어느 정도로 된 건지.

 

◇ 박재홍> 두 가지 짧게 말씀해 주세요.

 

◆ 김철근> 준비는 돼 있었지만 그걸 꼭 채택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 장윤미> 그러면 그 발언을 묻기로 사전에.

 

◆ 김철근> 준비는, 그러니까 내용은 본인이 다 알고 있었지만, 알고 있었고.

 

◆ 윤희석> 그렇게 표현할 줄은 모르셨다.

 

◆ 김철근> 그러니까 그 아이템을 쓸 줄은 몰랐어요.

 

◇ 박재홍> 그러니까 한 100개의 질문을 이제.

 

◆ 김철근> 아이템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 박재홍> 준비해 둔 게 있었는데.

 

◆ 장윤미> 그런데 그 당시의 출처는 사실 극우 커뮤니티였고 왜냐하면 본인도 공소장을 토론회 당시에는 보지는 못했다고 했었으니까, 이준석 후보가. 그렇다면 그것을 사실상 인터넷에서 완전히 확인되지 않은 풍문 성격이었을 때 그것을 질문으로 던진다는 거에 대한 뭐랄까요? 위험도 이런 거에 대한 자극이 좀 없었는지 좀 궁금합니다.

 

◆ 김철근> 그런데 이제 검찰 공소장도 나왔고 오늘 이제 방송 들어오기 전에 보니까 약식 판결문도 나왔더라고요. 나와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아들, 아들이 원작자였다는 게 다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 박재홍> 그러니까 그 문제는 이제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죄가 없다고 주장하시는 게 아니에요, 많은 분들이. 그런 죄를 지적하는 방식이 너무나 잘못됐고 폭력적이었다는 그걸 지적하시는 건데 계속 이제 이준석 후보에게 그게 문제가 아니냐 물어보면 계속 원작자, 원작자 말씀을 하시는데 원작자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도 아들을 잘못 키운 것 같다. 그렇게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서 이제 그러면 더 나아갈 수 없는 상황인 거고 그 지적을 했던 방식에 대한 더 깊은 성찰과 더 깊은 뭐랄까 또 유권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유권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더 노력을 해 주셔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게 이제 대선 후보라면 그런 지적인 것이죠.

 

◆ 김철근> 그 지적은 충분히 받아들여서 사과도 드렸고 그다음에 특히 이제 지지자분들에게는 더 진솔하게 이런저런 말씀을 드렸던 거고요. 그 정치적으로 이제 그 이후에 과연 이게 어떤 파장이 있느냐에 대한 말씀을 드리면서 결과적으로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아들이 원작자라는 게 국민들에게 다 알려졌고 그게 검찰 공소장과 판사의 판결문에 그대로 적시가 돼 있다라는 게 국민들에게 알려졌다는, 만약에 그런 게 없었다면 그게 알려지게 됐겠느냐 이거죠.

 

◆ 윤희석> 그러면 이준석 후보가 젊은 40대 새로운 리더로서의 정치적인 어떤 행위의 모습은, 양태는 지금 기존 정치인하고 다를 바가 없어요. 그냥 폭로하고 잘못을 지적하는 데 굉장히 거칠고 과격한 방법 그러한 단어를 쓴 거 그것밖에 기억이 안 남거든요. 그럼 여기서 나이가 무슨 문제가 되냐는 질문이 또 나오게 되는 겁니다.

 

◆ 김철근> 그건 이제 최종적으로 내일이면 알겠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김철근> 그걸 포함해서.

 

◇ 박재홍> 유권자의 선택을 통해.

 

◆ 김철근> 선택이 될 거니.

 

◇ 박재홍> 알겠습니다. 한 2분 남아서요. 우리 사무총장님께 리박스쿨, 그 지금 국민의힘에 지금 연관 의혹이 있기도 하고 지금 이준석 후보를 공격하는 댓글도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있다고 하는데 당에서는 이 문제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 김철근> 이런 건 김경수 지사한테 물어봐야 되는데.

 

◆ 장윤미> 드루킹 때문에.

 

◆ 김철근> 이게 양당이 다 똑같다고 보는데 인간 드루킹들을 서로 조직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그런 의혹이 드는데 정당과 후보하고 직접적인 연관관계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의혹 정도 수준이다. 그러니까 리박스쿨이나 DDD 리스트나 저는 매일반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이건 민주주의와 선거를 방해하고 있는 대단히 중대한 범죄일 수 있다. 저는 언젠가는 이게 누구하고 연결선이 있는지 분명히 찾아질 거라고 보여져요. 지금 대통령 선거 기간 중에 짧은 기간 내에는 그게 확인이 안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런 짓 하면 안 됩니다.

 

◇ 박재홍> 개혁신당은 그러면 댓글 팀 문제에 있어서는 전혀 무관하다.

 

◆ 김철근> 저희는 전혀 할 수가 없습니다, 하고 싶어도.

 

◇ 박재홍> 한 1분 남아서요. 이제 오늘 선거 운동 시간도 몇 시간 남지 않았는데 이제 국민들 앞에 이제 왜 이준석이어야 되는지 말씀하시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철근> 지금 이재명 후보는 의회 권력을 이미 장악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행정부 권력까지 장악을 하게 된다면 이른바 총통 시대의 개막이 될 가능성이 있고요. 그래서 민주주의의 기본인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이재명 후보는 막아야 된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그 막는 자리에 탄핵된 대통령을 배출했던 정당의 후보가 다시 되는 것보다는 젊고 유능하고 그다음에 지금 그 세계적인 그 변화의 기류에 대한민국 국격에 맞게 외교 활동을 잘 할 수 있는 젊은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 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종합상황실장이시죠, 김철근 사무총장과 함께했습니다.

 

◆ 김철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