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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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장윤미 변호사
■ 대담 : 양향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박재홍> 21대 대선 본투표 이제 내일입니다. 주말 사이에도 각 후보 캠프에서 뜨거운 유세전을 펼쳤는데 먼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를 만나보겠습니다. 양향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 양향자> 네 반갑습니다.
◇ 박재홍> 그리고 함께 질문 패널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어서 오세요.
◆ 윤희석> 안녕하세요.
◇ 박재홍> 장윤미 변호사.
◆ 장윤미> 반갑습니다.
◇ 박재홍> 일단 우리 위원장님 제주에서 막 도착하셨다면서요?
◆ 양향자> 네,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신기하대요. 4.3 평화공원에서는 비가 막 내렸었는데 또 유세 현장 가니까 비가 하나도 오지 않았어요. 근데 이제 동서남북이 다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 박재홍> 제주시가요?
◆ 양향자> 네.
◇ 박재홍> 대한민국이 넓다. 제주가 넓다.
◆ 양향자> 제주가 변화무쌍하다.
◇ 박재홍> 오늘 김문수 후보가 제주도에서 출발해서 부산, 대구, 대전, 서울까지 종단 유세를 펼치신다고 하는데 어떤 전략을 바탕으로 이런 유세를 하는 거죠?
◆ 양향자> 근데 저는 김문수 후보님께 이게 의미가 뭐냐 이렇게 다이렉트로 여쭤보지는 않았는데 희망의 순례다. 저는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주에서부터 부산, 대구, 대전, 서울 이게 어떤 과거 현재 미래를 잇겠다는 의미도 있고 그리고 한편으로는 또 주변부와 어떤 중심부를 전체를 아우르겠다 이런 생각이셨던 것 같아요.
저는 그 후보의 생각이 반영됐다고 보는데 그리고 특히 이제 부산, 대구 그러니까 제주 4.3은 과거에 대한 어떤 성찰 그리고 어떤 사죄 그리고 부산, 대구는 산업화에 대한 어떤 그런 메시지 그리고 대전, 서울은 또 미래가 아닌가 저 혼자 그렇게 열심히 생각을 해 봤는데.
◇ 박재홍> 맞는 것 같습니다.
◆ 양향자> 종단이 희망의 종단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현장에서 많이 이제 유세 오늘까지 많이 만나셨을 거 아니에요, 어떤 말씀 주로 많이 들으셨습니까?
◆ 양향자> 후보님 말씀인가요? 아니면 유권자분들이요.
◇ 박재홍> 아니, 지지자 분들이나 혹은 유권자, 국민들.
◆ 양향자> 굉장히 절박하셔요. 절박하신 게 이제 우리 김문수가 꼭 돼야 돼, 김문수가 돼야 해, 절 붙들고 막 부들부들 떠시는데 김문수가 돼야 돼야 돼. 그게 더 이상의 사회 갈등은 안 된다. 더 이상의 어떤 그 부정부패는 안 된다. 그리고 정말 이제 새로운 미래를 열어 달라. 이 말씀이신 것 같아요. 그래서 굉장히 절박하시다. 오히려 후보보다 유권자분들이 훨씬 더 절박하게 말씀들을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 박재홍> 위원장님, 이제 후보 경선도 참여하셨고 이제 후보가 김문수 후보로 확정된 이후에 캠프에 합류해서 한 달간 가까이 이제 김문수 후보 옆에서 보셨잖아요. 어떤 분이에요?
◆ 양향자> 2006년도부터 2014년도까지 김문수 후보님이 경기도지사를 하셨단 말이죠.
◇ 박재홍> 그렇죠.
◆ 양향자> 제가 삼성에 있을 때 뵀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잘 몰랐어요. 제가 정치에 관심도 없고 그런데 지금 뵌 김문수 후보님은 굉장히 따뜻한 분이시구나. 아까 그 유세 마치고 점심 식사하는 장소가 굉장히 좁은 데였어요. 20명 정도 들어가는 데였는데 이제 제가 좀 늦었습니다. 이제 그 도의원도 만나고 하느라고 들어갔는데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후보님한테 저는 오늘 방송이 있어서 서울로 가겠습니다. 그랬더니 빨리 가서 밥 먹으라고 저기 가서 앉아서 자리가 없는데 의자 하나 막 달라고 막 그러시고 굉장히 챙기시는 분이고 굉장히 따뜻하시구나.
그래서 저는 사실 제가 무슨 후보를 막 세일즈하거나 그런 게 아니라 인간 양향자가 어떤 인간 김문수에 대한 진심을 느낀 그런 시간이었다 이렇게 제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 장윤미> 아까 이제 대기실에서도 의원님이랑 비슷한 인간 김문수의 재발견 취지로 이제 말씀을 주셨는데 이제 제가 드는 의문은 제가 이제 민주당 소속이기도 하고.
◇ 박재홍> 의문이에요. 칭찬하셨는데.
◆ 장윤미> 인상평에 대한 의문은 아니고 저도 이제 화면에서 보이는 그 인상이나 이제 따뜻한 가장 그리고 아내를 되게 사랑하는 이미지가 저도 거짓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런 인간적인 매력이 어필이 되는 대선 국면이 있고 지금은 조기 대선이고 그렇다면 이 조기 대선이라는 사회적 비용을 치르게 한 이제 보수 정당으로서 전 정확한 메시지가 국민들 앞에 나오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요.
이를테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리고 탄핵과 계엄에 대해서 어떤 이미지를 낼 것인지 어떤 메시지를 낼 것인지 그런데 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애를 쓰는 것 같은데 당장 당에서는 또 그걸 비토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고요.
캠프 차원에서 그러면 후보께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어떻게 지원과 참모들께서 말씀을 하시는지 그렇게 지원을 함에도 불구하고 후보가 그런 메시지를 내길 저어하시는 건지 아니면 이게 그냥 캠프의 분위기인 건지 그냥 저는 좀 여쭙고 싶었습니다.
◆ 양향자> 네, 제가 유세마다 거의 동행을 했기 때문에 그런데 항상 유세를 시작하시기 전에 정말 저희가 그동안 잘못했습니다. 계엄도 분명히 잘못했고 그래서 대통령 탄핵까지 저희가 이렇게 맡게 됐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국민들께 정말 무릎 꿇고 사죄드린다는 의미로 절을 하고 시작을 해요, 항상. 그래서 그게 매번 그렇게 했는데 그 후보님의 진심이 저는 느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의 좀 품성이 성품이 좀 그러신 것 같아요. 이렇게 매몰차지를 못해요. 근데 이제 이런 말씀을 가끔씩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전광훈 목사도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고 물론 그분으로 인해서 유발되는 어떤 사회적 부작용 이런 것에 대해서는 단연코 비판하지만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사람에 대한 어떤 따뜻함이 있으셔요.
그런 것들이 한편으로는 좀 절연하지 못한다는 그런 인식을 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정말로 이 선거가 왜 촉발됐는지에 대한 그런 말씀을 제대로 안 하신다, 그런 메시지가 없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시는데 사실 현장에서는 그렇지 않거든요. 계속 얘기하셔요. 계속 얘기하십니다. 근데 언론에 다뤄지는 얘기는 별로 없어요.
◇ 박재홍> 언론이 잘못했습니까?
◆ 양향자> 언론이 잘못한 건 아니고 저도 가끔씩 저도 이제.
◇ 박재홍> 위원장님도 강하게 지금 윤석열, 이재명 동시 청산을 외치시잖아요.
◆ 양향자>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더 이상의 어떤 사회 갈등은 우리가 정말 그 사회 갈등에서 이렇게 유발되는 사회적 비용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그런 비용이 천문학적이기 때문에 우리 미래 세대한테 어떤 책정되는 예산이 없단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되고 이제 일반인으로 돌아가셨지만 이제 남은 건 그러면 이재명 후보가 되었을 때 과연 5년이 과연 과연 정치적 갈등, 사회적 갈등 없이 5년이 그냥 지나갈 거냐 하는데 지난번 우리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을 되게 우려스러운 상황에서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셨어요. 그때 기억나시나요? 초보 운전자냐, 음주운전자냐. 이래서 근데 이제 초보 운전자가 갔어요.
근데 이제 음주운전자가 온단 말이에요. 그런데 저는 비리 운전자 이렇게들 이제 말씀들을 하시기도 하는데 더 이상은 그런 분이 아니라 정말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그래서 아마 국민들한테는 많이 인식이 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좋은 이미지로 인식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윤희석 대변인, 하실 말씀이.
◆ 윤희석> 저는 이제 개인적으로 2018년에 김문수 후보 서울시장 나가셨을 때 제가 비서실장으로 선거운동을 했기 때문에 그분의 품성에 대해서는 익히 잘 알고 있죠. 말씀하신 그대로 그러신 분입니다. 그런 게 어떤 면에서 보면 또 선거 과정에서 치열한 또 이번 대선 과정에서 좀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것이 좀 적어지는 그런 상황도 있는 것 같아서 옆에서 볼 때 저분의 진심이 좀 잘 드러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한 가지 제가 5월 3일에 전당대회에서 선출이 된 당 후보가 5월 11일에야 등록을 하게 되는 굉장히 그사이에 한 일주일 정도 안 좋은 상황이 있었잖아요.
◆ 양향자> 우리가 같이 아픔이 있죠.
◆ 윤희석> 네, 그 중요한 상황 그 일주일 8일 정도를 허비한 것에 대해서 후보가 개인적으로 당에 좀 섭섭하다거나 그런 건 토로하신 적이 없나요?
◇ 박재홍> 좋은 질문이에요.
◆ 양향자> 그런 지나간 일에 대해서 막 이게 서운하다. 이런 얘기를 하신 적은 없어요. 그냥 이제 좀 어떻게 하면 이 선거에서 정말 우리가 왜 김문수 후보가 당선돼야 되는지 그거에 집중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근데 이제 가끔 오늘도 그 도의원님들이 옷을 입고 계시는데 김문수 이름이 없어요. 그게 후보가 늦게 결정이 돼서 이미 도당으로는 다 옷이 내려간 겁니다. 그래서 이제 선거 그러니까 사무 선거원으로 운동원으로 등록된 사람만 이름 있는 걸 입고 그 나머지는 그걸 버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걸 입고 있어서 그때 그 기간이 또 오늘 아프게 다가오더라고요.
◇ 박재홍> 사실은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 당연히 좀 서운할 수 있을 포인트가 좀 여러 포인트가 있는데 선거 유세 기간에 이름을 잘못 말하는 경우가 굉장히 너무 많았어요. 사실.
◆ 양향자> 네.
◇ 박재홍> 사실 안철수 의원도 갑자기 생각이 나고 권성동 원내대표도 김문수 후보 절대로 되면 안 된다. 이런 식으로 또 얘기했어요. 주어가 잘못됐어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 참 뭐랄까 서운하실 수도 있겠다, 좀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해프닝인가요?
◆ 양향자> 그런데 그런 실수 가지고 이렇게 한 번도 언급하신 적 없어요.
◇ 박재홍> 언급 안 하시겠죠. 이준석 후보가 오늘 SNS에 또 이런 말씀을 했네요.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이미 졌다, 데이터 분석입니다. 윤석열 면책하고 기득권을 수호하는 표다라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는데 이준석 후보 이 메시지는 어떻게 듣고 계십니까?
◆ 양향자> 데이터 분석은 이제 본인이 잘한다고 생각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사실은 국민이 결정하는 거죠. 그러니까 저는 그렇습니다. 어떤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여론조사로 나올 텐데 여론조사를 우리가 알 수가 없으니.
◇ 박재홍> 지금 공표할 수 없는 상황이고.
◆ 양향자> 저는 그 진심과 어떤 철학이 없는 어떤 숫자 이런 걸로 자꾸 말씀하시는 것은 저는 공허한 예측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요. 그 김문수 후보님이 늘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머슴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머슴 같을 수가 없어요, 이분이.
◇ 박재홍> 웃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아니에요. 머슴 같으세요?
◆ 양향자> 머슴 같으세요.
◇ 박재홍> 진심이 있다는 표현이신 거죠?
◆ 양향자> 네, 여러분들의 저는 진짜 그러니까 뽑아주셔야 제가 일을 하는 거지 제가 머슴이지 주인은 정말 여러분들이라는 말씀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이게 진심이 느껴져요. 제가 너무 좋게만 보나요?
◇ 박재홍> 당연히 공동선대위원장이시니까.
◆ 윤희석> 당연합니다.
◆ 양향자> 네, 근데 국민을 섬기겠다라는 어떤 의지 그리고 어떤 장소에 가면 그렇게 눈물을 이렇게 울컥울컥하시더라고 예를 들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을 보면 울컥울컥하셔요. 오늘 4.3에 가셔서도 비가 내리는데 이렇게 앞에 걸어가시는데 딱 이렇게 참배드리기 전에 얼굴 이렇게 빨개지시더라고. 이렇게 그래서 진심이시구나.
◆ 장윤미> 그런데 아까 이준석 후보의 메시지 말씀해 주셨는데 이렇게 얘기했잖아요. 또 만약에 김문수 후보를 뽑으면 이거는 윤석열 전 대통령한테 면죄부를 주는 거고 기득권을 수호하는 표가 된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이제 민주당에서도 이제 김문수 후보를 뽑게 되면 한 표를 드리게 되면 이거는 상왕 정치의 신호탄이고 윤석열 정부의 시즌 2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만약에 반박하신다면 한마디로 뭐라고 반박해 주실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 양향자> 저는 이미 이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미 사법부 판단을 받았고 그리고 이미 탈당을 하셔서 이제 일반인이고 그런 데다가 여기서 그런 말씀에 무슨 말을 더 보태는 것은 저는 이준석 후보야 당연히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런 부분도 본인을 스스로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우리 위원장님께서는 이준석 후보도 겪어보셨잖아요.
◆ 양향자> 네.
◆ 윤희석> 그러면 그동안 쭉 김문수 이준석 두 분의 단일화 이야기가 세게 오가지 않았습니까?
◇ 박재홍> 그렇네요.
◆ 윤희석> 그 과정에서 김문수 후보가 그럼 어떤 식으로 언론에 나온 거 이외에 어떤 것으로 설득해서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하겠다. 이런 걸 혹시 들으신 게 있나요?
◆ 양향자> 단 한 번도 저는 들은 적은 없고요. 저는 저도 언론에서 보고, 저는 그런데 이제 아까 겪어보셨다고 하시니까 저도 한국의희망 창당해서 그 개혁신당과 합당을 했는데 다른 세력과는 하지 말자라고 그랬어요. 왜냐하면 개혁신당이 추구하는 어떤 가치와 비전, 철학 그리고 정체성이 맞았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 하는 거지 어떤 큰 선거를 앞두고 총선이나 대선을 앞두고 인위적 어떤 세력 규합으로는 우리가 성공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그 얘기를 숱하게 했고 서로 그 지점에 있어서는 동의를 하기 때문에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단일화는 불가능하다고 얘기했어요.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단일화 단일화를 얘기를 하시길래 이거는 정말 약간 저로서는 자꾸 구태적 어떤 발상 그리고 어떤 야합 이렇게 느껴지거든요. 저는 그건 불가능하다고 봤어요.
◇ 박재홍> 현재는 이제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은 맞다.
◆ 양향자> 저는 그 이준석 후보를 그렇게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저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렇게 얘기했어요. 오늘 밤 이재명 범죄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하면서 단일화를 요구하는 공개 서신을 또 SNS에 올렸다고 하는데 그러면 아직까지도 뭔가 가능성이 있다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또 판단하시는 분도 있는 거 아니에요?
◆ 양향자> 저는 가능성보다도 최선을 다 하고 있다.
◇ 박재홍> 최선을 다하자.
◆ 양향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어떤 메시지를 하시는 거지, 모르죠. 또 제가 또 모르는 부분이 있을지 모르니까 오늘 또 백기 투항을 하실지 모르는 일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저는 거의 제로라고 보기 때문에 죄송스러워요, 그래서. 옆에서 자꾸 단일화를 얘기하시는데.
◇ 박재홍> 누구에게 죄송하신 거예요?
◆ 양향자> 네?
◇ 박재홍> 누구에게 죄송, 유권자들에게? 아니면 김문수 후보에게? 아니면.
◆ 양향자> 단일화를 계속 주장하시는 분들한테.
◇ 박재홍> 주장하는 분들한테? 가능성 없는데 왜 저렇게 저분들을 말씀하실까.
◆ 양향자> 그런데 이제 제가 마음속으로만 죄송하죠. 이렇게 그거 안 됩니다. 이럴 수는 없으니까 그냥 보고만 있는 거죠.
◆ 장윤미> 그러면 일단 의원님은 일단 구조상 개혁신당과의 단일화가 어려울 거라고 전망하시면서 이제 반대 입장을 내시는 부분도 있고 또 개혁신당은 사실 개혁신당보다는 이준석이라는 후보와의 단일화가 더 방점이 찍혀 있다 보니까 이 후보의 단일화가 지금의 국민의힘에 도움이 또 안 될 거라는 그런 생각도 이 판단에는 깔려 있으신 거예요?
◆ 양향자> 저는 이제 저의 정치적 철학이 그렇습니다. 이게 어떤 추구하는 가치가 같아야 되고 누구를 심판하기 위해서 누구를 못되게 하기 위해서 그런 단일화는 저는 해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박재홍> 또 뉴스에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 중 하나가 리박스쿨, 리박스쿨이 뭐냐. 리가 리승만 이승만이 리. 박이 박정희의 박입니다. 주니어들의 역사 교실이고 이제 이승만과 박정희를 배워야 한다라는 게 리박스쿨인데 이 단체에서 이제 이재명, 이준석 후보에 대한 여론을 조작하고 여기에 늘봄 학교도 이용했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관련해서 또 이제 상대 진영에서는 또 이 부분을 굉장히 공격하고 있기 때문에 캠프 내에서는 이 부분에서 어떻게 정리하고 계십니까?
◆ 양향자> 그런데 이 부분도 사실 전혀 관련 없다라고 얘기를 하시잖아요. 김문수 후보님은. 그런데 보니까 그 행사 초청 무슨 영상을 가지고.
◇ 박재홍> 맞아요, 후보가 등장했어요, 영상에.
◆ 양향자> 이렇게 공격도 하시고 이렇게. 그런데 이제 정치인으로서 정말 수많은 초청이 있지 않습니까? 행사 초청의 메시지를 내야 되는 상황인데 이제 그런 것들이 저는 의도와는 다르게 이게 활용되어지는 것 아닌가 이렇게 좀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보니까 교육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에서 그 대표분 해촉되셨더라고요.
◇ 박재홍> 그렇군요.
◆ 윤희석> 그 부분이 이제 선거 막판이라 어떻게 보면은 좀 덜 불거졌다. 불거지기 전에, 크게 불거지기 전에 이제 선거 투표를 하게 되는 날이 되긴 했는데 이제 후보하고의 연관성을 조금이라도 발견을 하게 되면 언론이나 또 기타 유권자들은 거기에 대해서 의문을 갖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전광훈 씨도 마찬가지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김문수 후보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확실한 표현으로 아니다. 하는 것을 피력하셨으면 지금이라도, 오늘이라도 아직 투표 시작 안 했으니까요. 꼭 건의를 해 주십시오. 필요합니다.
◆ 양향자> 네, 제가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 박재홍> 아직 12시가 안 지났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기회가 있으신 기회가 있다는 말씀.
◆ 장윤미> 그런데 저는 김문수 후보의 답변이 상당히 아쉬웠던 게 그럼 리박스쿨과 어떤 관계십니까? 왜냐하면 뭐랄까요? 그 댓글을 조직적으로 달고 이랬던 건 거의 소명이 된 것 같아요. 그 해당 보도 내용을 보면 영상으로도 나오고 막 생성한 아이디들도 나오고, 그리고 그 대표가 김문수 후보가 이거 다 알고 있어 여기도 왔다 갔다 하시는 분이야 이렇게까지 이제 이야기를 하는데.
◇ 박재홍> 관계자들의 대화가 있다?
◆ 장윤미> 그러면 당연히 언론은 물을 수밖에 없는 거예요. 무슨 관계입니까? 그랬을 때 질문이 잘못됐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기다 아니다가 아니라 그럼 의혹을 후보 자신이 대단히 증폭시키고 있다. 아까 영상도 말씀 주셨지만 영상에 나와요. 심지어는 정치 교육 강사로도 본인이 나섰었습니다. 후원사로는 김문수 TV가 적시가 돼 있어요.
그런데 저는 국민의힘의 대응이 아쉬운 게 국민 눈높이에 안 맞다고 생각하는 게 이거 악의적인 네거티브라고 하는 거예요. 아니요, 그래 보이지는 않거든요. 최소한 후보의 소명을 저는 국민들 유권자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해서 정확한 답변이 나와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양향자> 이 지점에서 저는 이제 이재명 후보도 늘 그런 말씀하셔요. 악마하고 하고 맥락을 말씀하시고 그럴 때 특별히 대응하시던가요? 안 하세요. 왜? 더 코멘트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런데 이제 물론 그 상황을 다 파악을 해가지고 그때는 이랬고 저때는 이랬고 이게 김문수 후보님한테 그게 없어요, 사실은. 그 생각 자체가 그 논란이 될 만한 일을 본인이 하지 않았다라는 게 확실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답변을 안 하는 거죠.
그리고 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시는 거지 그리고 소위 말하는 네티즌들이 말하는 악마의 짜깁기로 이렇게 치부할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 좀 들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막판에는 이런 일이 워낙 많기 때문에 거기에 일일이 대응할 수도 없는 상황인 것 같아요.
저는 이재명 후보도 늘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이게 맥락이 이게 아닌데 예를 들면 120원 커피, 120원 이것도 맥락이 이게 아닌데 근데 정확하게 커피 원가라고 얘기했어요. 그럼 원가의 개념을 잘 모르고 있었거나 원가를 그냥 원두 원가를 그냥 커피 원가로 했다거나 그러면 사과하면 되잖아요. 내가 원두 원가를 캔커피 원가로 잘못했다. 그런 거를 못 하시는 게 아니라 할 의미가 없다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저는.
◇ 박재홍> 그리고 이제 우리 위원장님이 그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 관련 논란에 대해서 언급을 하셨죠. 그러니까 이제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와 관련해서 이제 고졸 출신으로 삼성전자 임원까지 하셨으니까 관련 발언에서 비판을 하셨는데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 양향자> 그분 말씀을 보면 저는 이제 그분의 책을 참 좋아했었습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이런 책을 보면서 아 유시민 작가에 대한 되게 존경심이 있었죠. 근데 이번에 거의 걷혀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지도자 지도층에 있는 분의 말과 글은 그 사람의 영혼이 세상과 마주하는 어떤 방식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그분의 영혼을 굉장히 깨끗하게 봤어요. 되게 영혼이 맑게 봤는데 이게 아닌 거예요.
그래서 말과 글에 책임을 져야 되는데 그 이후에 나오는 말씀들이 더욱, 저 이런 말씀드리기 싫은데 궤변이셔요. 내재적 접근, 한 목적 무슨 그래서 제가 찾아봤어요. 어떨 때 저런 말씀을 쓰시나 그런데 제가 그 사회과학 대학원을 안 나와서 잘 설명은 못하겠지만 그 부분은 굉장히 좀 잘못됐다.
근데 그 메시지 나오고 나서 정말 많은 분들한테 제가 전화를 받고 대응을 해 주라. 왜냐하면 저는 진짜 고등학교도 졸업하기 전에 삼성 반도체 통신에 40년 전에 들어가서 18살이었거든요. 고등학교도 졸업하기 전이니까. 그래서 대학 들어가기 전에 대학 나온 남자랑 결혼을 했단 말입니다. 그건 김문수 후보님하고 똑같아요, 삶이. 영남 남자라. 그 선배님 아닌가요?
◆ 윤희석> 과 선배입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 선배세요. 양 위원장님이.
◆ 장윤미> 이런 인연이 또.
◇ 박재홍> 윤희석 대변인이 삼성 출신이기도 해서.
◆ 양향자> 그러니까요, 남편 선배. 그래서 너무 비슷해서 그래서 저도 사실 그때의 사회 상황은 사회 상황은 여공이잖아요. 저도 28년 여공이었으니까, 노동자였으니까. 그런데 당시에 고등학교 나온 호남 여자가. 고호녀죠 고졸 호남 여성이 영남 영대남과 결혼하는 것은 이게 출세하는 거였어요. 그래서 그걸 바꾸신 분이 설난영 여사님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한 1분 남아서요. 한 30초 정도 우리 위원장님 이제 내일 본투표를 앞둔 국민들을 향해서 지지 호소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양향자> 김문수 후보님이야말로 그 정직성, 청렴성 그리고 경험, 능력 이런 면에서 대한민국을 정말 안정시키고 국민 통합을 해내실 수 있는 분이라고 확신이 듭니다. 그래서 시대 정신이 이제 새로운 대한민국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기 때문에 윤석열과 이재명의 패키지 청산으로 정말 김문수 후보님을 선택해 주시면 아마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런 말씀을 꼭 드립니다.
◇ 박재홍> 사전투표가 34.74%였는데 더 많은 분들이 또 투표에 참여하셔서 또 김문수 후보의 진심을 알아달라라는 말씀까지 들었습니다. 제주에서 바로 올라오셨어요. 감사드리고요. 양향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