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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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노컷 대련 시작합니다. 오늘도 두 분과 함께하죠.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안녕하세요.
◇ 박재홍> 맥 소장님,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서 오십시오.
◆ 서용주>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습니다. 대선,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이 되는데 마지막 TV 토론 정치 분야 토론이었습니다. 정치 개혁, 개헌 등이 주제였습니다. 일단 간단히 총평을 좀 해 주시면 우리 김종혁 최고부터.
◆ 김종혁> 저만 본 게 아니고 다 여러분들이 봤으니까. 근데 그 굉장히 비싼 돈을 내고 경기를 보러 갔는데 재미가 하나도 없는데 저질스럽기까지 해요. 딱 그런 기분 들었어요. 그러니까 이거 좀 제가 이제 나이가 좀 있으니까 옛날에 안토니오 이노키라고 일본의 레슬링 선수하고 무하마드 알리라는 복싱선수가.
◇ 박재홍> 세기의 대결.
◆ 김종혁> 세기의 대결을 벌인 적이 있어요.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제일 권투를 잘하는 알리와 제일 레슬링을 잘한다는 이노키가 싸우면 어떻게 될까 그 아마 주변 좌석 같은 거 몇천만 원씩 주고 앉았을 거 아니에요. 근데 딱 시작하자마자 안토니오 이노키는 바닥에 누웠고 알리는 그냥 서서 내내 그 12라운드까지인가 했는데 그냥 사람들은 안토니오 이노키가 누워 있는 것과 알리가 서 있는 것만 보다가 끝났어요. 너무너무 재미없는, 돈만 날린 그런 경기였는데 대선이라는 게 정말 대한민국 전체가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방향이 어디로 갈 것인가 이런 것들을 듣기 위해서 TV 앞에 모였을 텐데 그걸 지켜본 국민들의 입장은 아마 굉장히 허탈하고 그리고 아마 일종의 분노감까지 생겼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분노감이 생겼을 것이다.
◆ 김종혁> 그럼 그렇게 기대를 가지고 들어갔는데 그렇게 저질스럽게 행동 그런 발언들이 나오고 그러면은 거기에 분노가 안 생기겠습니까? 저도 생기던데.
◇ 박재홍> 어제 장 소장님 박성태 실장님과 함께 생방송을 보셨던 우리 맥 소장님.
◆ 서용주> 늘 봅니다.
◇ 박재홍> 3명이 같이?
◆ 서용주> 1차, 2차, 3차 다 봅니다.
◇ 박재홍> 같이 봤습니까? 항상 3명이?
◆ 서용주> 3명은 아니고 3차는 셋이 봤고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일단 총평, 마지막 토론.
◆ 서용주> 저는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요. 국민의힘에 한참 그 얘기했었던 김덕수 그런 밈이 돌았죠. 김덕수가 사라지니 김준석이 나타나서.
◇ 박재홍> 김준석이요?
◆ 서용주> 예, 김준석이 나타나서 국민의 시간에 구정물을 끼얹었다.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어느 정도 대선 토론회에서 좀 앞서가는 강자 후보에게 견제할 수 있고 네거티브 할 수 있습니다. 적당히 해야죠. 근데 이건 도가 지나치다. 많은 국민들이 쳐다보고 있는데 오죽하면 이재명 후보가 이 토론회가 뒷담화 수준이구나라고 했습니다. 어제는 중요한 문제였어요. 정치뿐만 아니라 외교 안보 분야에 있어서도 대한민국이 가야 될 방향들을 최소한 제시를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후보는 정말 고장 난 녹음기처럼 한 주제마다 똑같은 얘기를 마지막 주제까지 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 이재명 후보의 욕설 파동, 이재명 후보 대북 송금. 심지어 외교 관련된 주제도 대북 송금을 끌어들여서 이재명 후보를 힐난하는데 그게 내용이 새롭지도 않습니다. 그거는 국민을 무시하는 거잖아요. 준비를 안 했다는 것도 아니고.
그다음에 두 번째 이준석 후보, 전 다른 걸 다 떠나서요. 그 젓가락 발언은요. 그게 어제 이준석 후보가 가지고 온 가장 이재명 후보를 곤란하게 할 만한 공격 포인트였다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근데 그게 스스로 가장 치명적인 자충수가 됐죠. 근데 그냥 본인의 정치적 책임뿐만 아니라 온 국민을 분노케 했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이 국민들의 어떤 정책적인 방향을 들으려고 마지막 3차 대선을 봤던 국민들은 그 저녁 아까운 시간에 정말 구정물을 끼얹음을 당한 그런 기분 아니었을까요? 그래서 저는 김문수, 이준석 합쳐서 김준석 두 사람이 어제 대선 토론을 다 망쳤다. 그렇게 봅니다.
◆ 김종혁> 이재명 후보는 다 잘했는데 그 두 후보 때문에 망했단 말입니까?
◆ 서용주> 다 잘했다는 소리가 아니라요.
◆ 김종혁> 객관적이지 않네요.
◆ 서용주> 다 잘했다는 게 아니라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기에는 이 두 사람이 너무 못했다. 너무 했다.
◇ 박재홍> 사실 이 후보들 간에 하는 질문 있잖아요. 각 4명의 후보들 모두 이제 사전 준비를 했을 텐데 그러면 어떤 후보에게는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질문에는 또 이렇게 답한다. 어떤 사전 계획 같은 거 있을 것 같은데 이준석 후보의 경우에 이 젓가락 질문, 이게 사전에 캠프 내에서도 함께 알고 있었던, 준비했던 질문이었을까 아니면 즉흥적으로 혹은 그 상황에서 나왔던 그런 질문이었을까요?
◆ 김종혁> 글쎄요. 그거는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건 아마 준비는 했겠죠. 왜냐하면 그런 준비를 하지 않았으면 그런 게 있다는 건 어떻게 알았겠어요? 근데 글쎄, 만약에 캠프에서 그런 발언을 해도 된다고 얘기했다면 그 캠프는 정상은 아니죠. 그거를 그런 식의 발언을 그대로 해도 된다. 그리고 또 그 사실은 후보 본인도 그렇게 얘기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걸 어떻게 그런 식의 얘기를 할 수가 있습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면 자기 부모가 자기 중, 고등학생 자녀나 초등학생 자녀와 같이 대선 토론 너희들도 이런 거 봐야 돼, 그래야지 말이야, 좀 지루하지만 아빠랑 같이 보자. 이러면서 보고 있다가 그런 발언 들으면은 혹은 부부가 같이 보고 있다가 듣다가도 아마 전부 다 서로 얼굴을 쳐다봤을 것 같아요. 저게 무슨 소리야? 이랬을 것 같아요. 제가 마치 그 12월 3일 비상계엄 날 TV 보고 있다가 비상계엄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한참 듣다가 내가 뭐 잘못 들었나? 여보, 지금 당신이 제대로 들었어? 저 뭐라고 그랬어? 이렇게 물어본 적이 있거든요. 똑같은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아니 도대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 얘기를 하거나 납득이나 뭐 조금이라도 이성적인 그런 판단을 했을 때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얘기를 해야지 그거를 받아들이는 거 아닙니까? 근데 지금 뭐, 하여튼 저는 굉장히 충격적이었고 그리고 그런 얘기들을 어떻게 할 수가 있지, 정치인이 제가 정치부 기자하면서 수십 년 동안 혹은 수년 동안 하던 자기의 정치적 자산을 하루아침에 다 까먹는 경우를 몇 번 봤어요. 단어, 말 몇 마디라든가 이런 걸로 해서 했는데 저는 이번 발언도 역대급 발언들 중에 하나로 기록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박재홍> 장 소장님 준비된 발언일까요? 아니면.
◆ 장성철> 준비했겠죠. 왜냐하면 이렇게 좀 원고를 살짝 보면서 좀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발언이 준비가 되지 않고 즉흥적으로 했다면 그것도 더 큰 문제가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데 좀 안타까워요. 왜냐면은 충분히 논리적으로 정책적으로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고 이겨낼 수가 있었는데 그 발언 가지고 다른 것들을 다 묻혀버렸잖아요. 뼈 아픈 거는 TV 토론을 통해서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목적이 있었는데 그거는 그냥 다 없어져 버렸어요. 그냥 이준석 후보 여러 가지로 부적절한 말을 통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네. 정치적인 생명이 좀 어떻게 될까. 하루 종일 지금 이걸 가지고 우리가 논의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는 이준석 후보가 제가 뭘 그렇게,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좀 사과도 하고 입장을 다시 바뀔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성태> 오늘 이준석 후보가 기자회견 했었는데요. 사전 준비가 돼 있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은 했다. 하지만 그래서 이제 일단은 본인의 수준에서는 최대한 정제된 표현으로 했고 거기서 더 하자니 그걸 표현할 수가 없었다는 취지의 말도 들어가 있었고요. 그리고 이전 대선에서도 언급된 바가 있기 때문에 그게 왜 뭐가 문제냐 제대로 검증이 안 됐던 것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홧김에 나오는 게 아니라 사실 준비를 했었다는 얘기죠.
◆ 서용주> 그러면 이게 이제 말하자면 계획을 했다는 소리면 더더욱 그 캠프도 그렇고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앞으로 향후 10년간은 주장할 수 없다고 봅니다.
◇ 박재홍> 향후 10년간?
◆ 서용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장성철> 그래도 20년 좀 깎였네요.
◆ 박성태> 김준일 평론가보다 20년 정도.
◆ 서용주> 사람이 개과천선하려면 한 10년 정도는 그래도 좀 봐줘야죠. 교화라는 게 있잖아요.
◇ 박재홍> 교화 과정.
◆ 서용주> 본인은 무슨 순화해서 표현했다고 하지만 이런 표현은 표현한 당, 본인부터 교화를 해야 될 상황인 것 같고요. 저는 왜 그러냐면 사실상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정치적인 득점을 위해서 활용했을 겁니다. 그거는 이재명 후보를 공격해서 본인이 뭔가 날카롭게 공격했다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했을 텐데 아무리 그래도 그 짧은 순간의 정치적 득점으로 인해서 그 대상이 어떤 느낌을 가질 것인지에 대한 공감 능력이 없다면 지도자가 될 수 있을까요? 기계와 사람의 차이가 뭐냐 하면 우리가 늘 얘기하지 않습니까? 공감력이죠.
◇ 박재홍> 예.
◆ 서용주> 챗GPT가 나와도 공감에 대해서 표현하라면 못 합니다. 그건 제 영역이 아니라고. 기계가 대통령 할 수 없잖아요, 인간이 하죠. 최소한 반려동물이 왜 우리 인간이 생활에서 같이 사냐면 공감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제의 그 발언은 본인이 말을 함으로써 그 묘사적인 성적 2차 피해를 줬을 때 그 타깃이 되는 많은 국민들, 특히 성별에 있어서의 수모감을 느낄 사람들에 대한 피해를 어느 정도 예측했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리고 그걸 정치적인 이 도구로 활용했다. 이분은 당분간 10년간은 자숙하고 반성해야 될 정도의 수준의 치명적인 실수를 한 것이다. 이건 사과를 명확하게 더 간곡히 해야 되는 상황인 것 같아요.
◆ 김종혁> 아마 이준석 후보는 이런 걸 노렸을 거예요.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당신은 말이야 당신 친형한테, 그렇게 형수한테 입에 담을 수 없는 이러이러한 욕을 했던 사람이지? 당신의 아들도 이렇게 이렇게 이런 식의 말 같지 않은 욕을 하고 있어. 그러면서 두 개를 같이 묶어서 아버지도 그렇고 아들도 그렇고 말이야. 그러니까 어떤 전체적인 공격을 하기 위한 그런 분위기를 그걸 명시적으로 얘기를 하지 않더라도 집안이 개판이네. 이런 얘기를 그런 이미지를 주기 위한 의도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예를 들면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에 대해서 우리가 그 표현을 여기서 다 할 수, 방송에서 할 수 없죠, 그거. 그거 유튜브에서도 할 수 없습니다. 근데 그거를 비슷한 얘기를 자기들끼리 아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기서 왔다 갔다 하는 중에서 썼던 얘기를 그냥 여과 없이 그거를 뱉어낸다?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상상하기도 좀 어려운 그런 상황이고 그리고 또 이게 또 타격이 큰 거는 사실은 이준석 후보가 굉장히 혐오 정치 갈라치기 정치에 익숙하다는 부분이 있어요.
예를 들면 여성, 노인, 장애인 그리고 또 뭐 학력 부분은 또 어떤지 모르지만 약간 좀 그런 엘리트시즘적인 느낌들. 이런 식의 정치로 갈라치기 해 왔다는 비판을 받아왔기 때문에 그런 와중에 이런 부분에 이거를 무슨, 예를 들면 여성 혐오를 비판하기 위해서 나는 여성 혐오를 발언한다. 이런 얘기잖아요, 그러니까 쉽게 얘기하면. 그거는 논리적으로 전혀 말이 안 맞고 그거는 이준석 후보가 굉장히 논리적인 사람이고 거기에 대해서 비판적인, 상대방의 약점을 굉장히 잘 잡아내서 타격하는 분인데 그건 도대체 왜 그랬을까. 뭐 씌었나?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어요.
◆ 박성태> 서 소장님 말씀대로 공감과 감수성이 부족하다. 일단 아들이 했다는 걸 가정을 해서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저도 정황은 깊다고 보거든요. 그러면 아들이 했다고 가정해서 그러면 아들이 그러니까 댓글로 그렇게 좀 얘기한 게 물론 뭐 잘한 일은 아니죠, 결코. 또 비난도 비판도 받을 수 있는 일이에요. 그런데 그게 대선 후보에서 아들 일인데 그렇게까지 검증할 일인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건 아들이 책임지면 될 일입니다. 근데 그 정도, 어느 정도 그 검증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거를 그 정도의 혐오 발언을 통해서 1,000만 명 이상이 보는 TV에서 얘기해야 될 일인가? 이건 대선주자로서의 공감 능력과 감수성 부족으로 봐야 되고요. 일례로 말씀드린다면 이건 제 생각이지만 누군가 방송에서 어떤, 앞서 제가 얘기한 것처럼 사건 피해자가 엉겁결에 그냥 나온 얘기 이런 걸 제외하고 그런 식의 표현을 했다? 누군가 방송인이든 여러 있겠죠.
◇ 박재홍> 매체에서.
◆ 박성태> 그러니까 그냥 프로그램 내에서, 제가 볼 때는 10년간 출연 정지예요.
◆ 장성철> 우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게 한 100가지가 넘잖아요. 그중에 중요하게 우리가 꼽는 것 중에 하나가 많은 국민들이 잘못했다고 비판하고 지적하더라도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잘못했다고 사과를 한 적이 없어요. 그것이 지도자로서 결격 사유라고 우리가 계속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오늘 여러 가지 언론 보도 내용을 보면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우호적이거나 그걸 감싸 안아주는 그러한 기사나 평론가분들은 안 계시더라고요. 근데 개혁신당의 관계자분들은 상당히 옹호를 하고 우리가 뭘 잘못했어, 이재명 후보가 더 나쁜 사람이야. 이제 이런 식으로 하거든요. 많은 국민들이 그렇게 좀 잘못했어, 부적절했어. 라고 한다면 좀 잘못을 어느 정도 시인을 하고 인정하고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우리가 또 바라는 지도자의 상이 아니냐, 지도자가 신은 아니잖아요. 대통령 후보나 대통령이 모든 게 다 옳은 건 아니잖아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래서 이제 곧 선거는 끝을 향해 가고 있는데 이제 이준석 후보가 이제 오늘 공표된, 그러니까 이제 마지막 여론조사까지 보면 두 자릿수까지는 나오는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이제 어제 3차 TV 토론 발언이 반영이 안 된 조사일 가능성이 많고 그렇다면 최종 득표는 어느 정도까지 예상합니까.
◆ 서용주> 저는 최소 제 예측에는 이 반감이면 당내의 균열도 초래가 될 것이고요. 중도층에서 정말 그냥 대거 빠지는 현상들이 저는 어제부터 시작됐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전투표가 곧입니다. 그러면 마음 돌리는 거 금방이고요. 국민들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우리가 뼈저리게 늘 선거철마다 느끼지 않습니까? 저는 오늘 수치가 이준석 후보에게는 가장 화양연화일 가능성이 높고요. 한 자리에 5%도 쉽지 않을 것 같다.
◇ 박재홍> 5%도 쉽지 않다?
◆ 서용주> 저는 반토막이라고 보고 있고요.
◇ 박재홍> 반토막 날 것이다.
◆ 서용주> 이게 이제 저는 구호가 지금 압도적 새로움 아닙니까? 압도적 새로움. 근데 이게 이 여성들이나 이준석 후보를 비아냥대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압도적 더티함이라고 해요. 그러면 이미 이준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어제 3차 토론이 그 발언이 본인은 입장이 그렇잖아요, 사과를 진심 어리게 하지 않고 내가 순화했다, 내가 많이 참아줬는데 왜 나를 이해 못하지? 이런 식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미 저는 대선판에서 두 자리는 물 건너갔다고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어제 이 관련 질문만 있었던 게 아니고 다양한 얘기가 있긴 있었습니다. 일단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이준석 보수 진영 두 후보를 집중적으로 몰아세우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예상 가능한 답변들이 있었습니다만 비상계엄 관련해서 공방 중에 주목하신 게 있으시다면 김종혁 최고.
◆ 김종혁> 근데 이제 이재명 후보는 그러니까 그 목표는 그런 것 같아요, 이번에 선거에서 민주당의 목표는. 그러니까 내란 당이다 아침에 저도 아침에 이제 선거 운동하고 왔는데 거기 서 있는 선거운동원들이 내란 종식하기 위해서 이재명 후보를 찍어달라 뭐 이렇게 계속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근데 사실 들으면서 굉장히 불편하더라고요, 그게. 왜냐하면 뭐 비상계엄이 잘못됐다는 것은 뭐 저희는 그 처음부터 그렇게 주장을 해 왔고 또 그걸 해제하기 위해서 다 들어갔었는데 그 모든 것을 그러니까 본인들이 이번 선거의 콘셉트는 무조건 내란이다, 너네 당은 다 내란이다.
그런데 사실 우리 당에서 다 내란한 건 아니거든요. 그 어차피 법적으로 판단을 받아, 지금 재판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걸 막기 위해서 노력한 사람들도 있고 또 거기서 싸운 사람들도 있고 그렇게 되는데 그런 식으로 그냥 내란 세력이다, 내란 세력이라고 몰아붙이면서 다른 토론 자체의 품격이나 이런 것들을 그냥 그것도 또 다른 증오라고 생각을 해요. 제가 보기에는 그냥 그렇게 딱지 지어서, 그다음에 다른 무슨 논쟁이 벌어지지 않게 어디 내란 세력이 이 자식들아 고개를 들어, 어디 내란 세력들이 뭐 무슨 논리를 펴. 이거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과 그다음에 거기에 반대되고서 젓가락 얘기하는 사람과 그다음에 무슨 똑같은 얘기만 당신 가정이 어떻게 됐고 주변에서 이렇게 사실은 다 아는 얘기들만, 아는 얘기 아니면 굉장히 상상도 못 한 저질스러운 얘기들만 나와서 그래서 굉장히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민들로서는 분개했을 것이다.
◇ 박재홍> 근데 이제 중요한 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명백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을 한 것 같지가 않은 상황이기도 하고 더군다나 어제죠, 어제인가요? 그 한덕수 전 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출국 금지가 됐습니다. 그리고 CCTV가 발견이 됐는데 그 안에서 이 한덕수 전 총리라는 분이 자기는 전혀 비상계엄 몰랐다고 했는데 계엄령, 포고령 문건을 윤 전 대통령이 발표하기 전에 검토하는 장면이 찍혀 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런데 이분이 지금 뭡니까?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또 막판까지 될 뻔했던 분인데 그러면 이제 일반 국민들이 보시는 입장에서는 저 당은 개헌 포고령 문구 다 검토했던 사람이다. 뻔뻔한 거짓말했던 사람을 대선 후보로 세우려고 했던 당이다. 그런 인식 충분히 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떤 말씀을 하시든 간에.
◆ 김종혁> 할 수 있다고 봐요. 그리고 실제로 대통령이 거짓말을 한 것이니까 지금 재판하는 과정 보면 나는 들어가라는 얘기하지 않았다고 그러는데 밑에 있는 부하들은 4인 1조로 끌어내라고 얘기했습니다. 우리 사령관님이 복창을 했고 저희한테 지시를 해서 저도 지시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으니까 대통령이 거짓말을 한 거죠.
그리고 그 국무위원들은, 국무위원들이 어디까지 거짓말을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 CCTV 나온 얘기 보니까 거기서 한덕수 총리도 본인이 한 얘기하고 다르다고 이렇게 나오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일각에서는 사실 이 얘기 나오기 전에 한참 전부터 한덕수 총리가 나오는 이유는 그것은 이 비상계엄과 관련해서 알려지지 않은 내용들이 꽤 있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해서 어쨌든 그걸 어떻게든지 늦춰 보고 자기가 만약에 후보가 됐을 경우에는 후보가 되고 나면 그것이 자기에 대한 정치 탄압으로 받아들여질 것이기 때문에 일부러 나온 것이라는 얘기, 그거 아니면 지금 멀쩡하던 분이 평생을 정치권과 거리를 두면서 줄타기를 해온 분이 갑작스럽게 저 연세에 저렇게 과감하게 뛰어드는 게 말이 되느냐. 이런 얘기들이 있었어요.
근데 지금 나오는 얘기들을 보면 그거는 어느 정도 그런 생각이 그게 맞을 수도 있겠다. 이거 그냥 추론의 단계입니다만 그런 생각이 들긴 해요. 근데 그런 식으로 비판을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내란 세력과 혹은 비상계엄 세력과 단절하지 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 그리고 그 사람을 세우려고 했던 거 아니냐. 그런데 우리 당원들이요. 5월 10일 있었던 새벽에 친위, 어떻게 보면 당내 쿠데타를.
◇ 박재홍> 후보 교체.
◆ 김종혁> 후보 교체하려고 그러는 거를 거부했어요. 투표를 통해서 거부했고 그리고 우리 당에서도 그게 말이 안 된다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그렇게 다 싸잡아서 무슨 내란 세력이라고 몰아붙이는 거는 너무 과하다.
◆ 장성철> 내란과 관련된 이슈 자체가 김문수 후보에게는 곤혹스럽고 안 좋은 이슈죠. 그래서 이것을 만약 내란으로 인정을 하게 된다면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강하게 옹호하는 분들이 그래? 그럼 나 김문수 안 찍을래. 지지층 분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의 상식적인 눈높이에 맞는 답변을 하기가 어려웠을 것 같아요. 그건 이해를 하면서도 저는 좀 유감스러운 게 정치 토론이잖아요. 그 대선 후보 토론이잖아요. 법률적인 문제로 우리가 판단을 어떻게 하냐라고 물어본 건 아니잖아요. 내란과 관련해서 당신의 정치적인 견해와 판단과 생각은 뭐냐고 물어봤는데 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이니까 뭘 그걸 내란죄라고 그래요.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 과연 지도자가 되려고 하는 분의 답변과 상충되는 것이 아니냐, 잘못된 발언이 아니냐. 좀 그런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맥 소장님.
◆ 서용주> 김문수 후보 아까 장 소장님이 얘기한 대로 표를 의식할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본인은 탄핵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후보가 됐고요. 사실상 국민 앞에서 이쯤 되면 계엄은 잘못됐는데 탄핵은 모르겠는데라는 입장이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 비판하지도 못할뿐더러 내란이란 말에 국민의힘이 그렇게 경기를 일으킬 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 자체가 지금 판단을 받고 있고 내란의 사태의 책임은 있지 않습니까? 내란의 책임은 아니어도 그러면 이게 말장난이잖아요. 내란은 아니지만 내란의 사태는 분명히 일으켰어요.
◇ 박재홍> 10초.
◆ 서용주>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 자체는 끝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마음을 품고 가기 때문에 별로 좋은 결과는 아닐 것 같다고 봅니다.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어제 있었던 3차 TV 토론 몇 개 더 짚어볼 텐데요. 이재명, 이준석 후보가 호텔 경제학을 두고 설전을 벌였었는데 어제는 또 공산당 공방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이제 자신의 호텔 경제학을 방어하기 위해서 이재명 후보가 루카스 자이제라는 분을 들고 나와서 많이 놀랐을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이분 알고 보니 독일 공산당 기관지에 편집장 지낸 분이다. 이러면서 어떤 공산당 논란까지 있었는데 관련 논란 어떻게 보셨는지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는 그 공산당 기관지, 독일의 공산당 기관지 편집장이다. 그래서 제가 확인은 못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여기에 대해서 한국은행 책자에 소개된 대로다. 공산당 기관이 지금 언제 적인지도 모르겠지만 그게 큰 문제가 있나, 이건 색깔론 공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만일에 예를 들어서 그러면 그래서 마르크스가 얘기했던 거 모든 것은 얘기하면 안 됩니까? 그 사람이 얘기한 것 중에 뭔가 좋은 얘기가 있었고 사회과학적 방법론이나 이런 걸 지금도 나오는 게 있을 텐데 그런 식으로 하는 건 사실은 색깔론이라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장 소장님.
◆ 장성철> 그러니까 어제 이준석 후보의 토론 형식과 방식과 태도가 좀 이전에 스마트한, 논리적인 그러한 이준석의 모습이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보수파 진영이 하지 말아야 될 진보 진영을 향해서 하지 말아야 될, 저는 그렇게 썩 동의하지는 않지만 종복몰이라든지 또 공산당 몰이라고는 저는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표현을 공산당 기관지, 편집장 이런 식의 얘기를 하는 것이 과연 맞을까 그냥 거기에 나온 여러 가지 논리적인 부분을 지적을 하면서 충분히 토론할 수 있었을 텐데 이런 식으로 빌미 잡힐 만한 얘기를 던진 것, 이거 자체가 좀 제가 평소에 보던 이준석 후보가 아니라서 상당히 어제 TV 토론 직접 보면서도 왜 그럴까, 왜 자꾸 저런 단어를 써서 공격을 할까. 뭔가 대단히 쫓기거나 조급하거나 그러지 않을까 좀 그런 생각이 좀 들어서 이 발언도 안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좀 들어요.
◆ 서용주> 별로 정말 여러 가지가 어제 이준석 후보가 무리수를 둔 포인트가 많아요. 이게 젓가락 발언 때문에 다 묻혀서 그렇지 공산당 발언도 그렇습니다. 말씀한 대로 마르크스 대해서 우리가 연구하면 공산당입니까? 똑같잖아요. 그런 논리라서 전혀 논리적이지 않았고요. 저는 그 대통령이 대통령에게 국회 예산권을 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했을 때 그거는 지식의 한계를 드러냈어요. 대통령제와 내각제를 구분을 못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에게 국회 해산권을 주면 그건 독재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게 내각제에 대한 개념도 모르면서 자꾸 대통령에게 국회 예산권을 줘서 뭔가 이걸 정치 개혁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것들 그 자체에 대해서도 스스로 반성해야 되는데 이거는 그냥 중등 수준의 정치 사회의 어떤 그 지식만 있으면 알 수 있는 것인데 어제 이준석 후보가 실수한 건 한두 개가 아니었고 왜 이런 실수들이 나오냐면 네거티브를 하다 보면 그렇게 되는 거예요. 어떻게 해서든지 이재명 후보를 흠집을 내서 내가 오늘 잘 긁었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 막 던지다가 결국에는 그 무리수가 젓가락 발언까지 온 것이다.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 장성철> 답답한 게 김문수 후보랑 정치 개혁이라든지 보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 이런 국민 통합 문제와 관련해서 진지하게 토론을 했으면 야, 이준석 후보 진짜.
◇ 박재홍> 미래다.
◆ 장성철> 미래의 보수 우파에 정치인으로서 우리가 기대할 만하겠구나. 이렇게 생각할 텐데 혹시 1차, 2차 때랑 비슷하게 김문수 후보에게 질문을 안 하고 이재명 후보에게 계속 질문을 하더라고요. 그런 전략도 좀 잘못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좀 듭니다.
◇ 박재홍> 김종혁 최고.
◆ 김종혁>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그러니까 이건 그거예요. 그러니까 두 분 말씀이 그 종복 몰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옳지 않다고 인정을 하면서도 과연 이재명 후보는 이 루카스 자이제라는 사람을 알고 처음에 언급을 했었을까, 물어볼 때. 누가 써준 거 아마 읽은 거 아닐까. 만약에 이 사람이 독일 공산당 기관지 편집장이라는 사실 공산주의자였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그런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 사람을 자기가 언급을 하면서 자기 이론을 주장하려고 했을까 아니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 얘기는 다시 얘기하면 호텔 경제학이라고 얘기를 뭐 그렇게 그 이름이 붙여졌지만 그 내용에 대해서 진짜로 자기가 제대로 알고 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그걸 주장했던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이고 그 사람의 배경이 뭔지에 대해서 알고 얘기한 것 같지는 않다.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그거는 사실 거북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예요. 그렇게 어마어마한 공신력이 있는데 그걸 자기 치적으로 막 얘기를 하면서 그때 당시 그 지역에서 그렇게 얼마나 문제가 돼 있는지 모르는 거를 보면 이분도 준비 진짜 되게 안 하고 나왔구나. 그래서 주변의 참모들이 도대체 무슨 얘기 해주는지 그것도 참 문제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거 하나고 그다음 두 번째는 지금 장 소장이 얘기하는 대로 이준석 후보는 자기가 어저께 스타가 될 수 있는 자리였어요.
◇ 박재홍> 마지막에. 마지막 토론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 김종혁> 그렇습니다. 두 사람 전부 다 다 약점이 있는 과거가 있는 분들이잖아요. 이재명이라든지 김문수라든지. 거기서 이준석 후보는 본 사람들이 야, 젊은 사람이 제일 낫네. 그 60대, 70대가 지금까지 뭐 했어? 그리고 40대 역시. 이런 얘기가 나오면 제가 보기에는 아마 스타가 됐을 거예요. 그리고 그 지지도도 아마 굉장히 크게 올라갔을 가능성이 있어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얘기를 하는 바람에 그게 완전히 그냥 재앙이 돼버린 그런 케이스인 것 같아요.
◆ 박성태> 이준석 후보가 그러니까 말꼬리와 디테일을 약간 혼동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말꼬리는 본질과 상관없는 것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디테일들은 그 본질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들이거든요. 사실은 토론하거나 이럴 때 또 얘기할 때도 디테일을 많이 쓰면 훨씬 이해도 빠르고 좋죠. 근데 말꼬리만 잡으면 군더더기 가지고 그냥 좀 의미 없어 보이고 전체적인 인상은 그래도 품격이 떨어져 보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그 교수 독일의 편집장이었다는 분, 저는 뭐 이름도 잘 모르겠어요.
◇ 박재홍> 루카스 자이제.
◆ 박성태> 루카스 자이제, 루카스는 감독밖에 몰라서 제가, 죄송합니다. 그런데 저도 김종혁 위원님 말씀대로 이재명 후보가 잘 모르고 그냥 혹시 그분 알아요? 라고 2차 토론회에서 얘기했을 수도 있다고 봐요. 굳이 공산당 기관지 독일의 편집장이었다면 굳이 꺼낼 필요는 없었겠죠. 몰랐을 수도 있는데 그 말 그냥 알아요? 라고 했을 때 나는 아는데 너는 알아? 이런 느낌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그건 사실 전 말꼬리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준석 후보가 그래서 얘기하는 거는. 어차피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려고 했던 건 호텔 경제학의 부분이고 그러면 예를 들어서 이준석 후보가 얘기처럼 노쇼 경제학이 과연 맞느냐, 그게 노쇼 경제학이라고 나는 보는데. 그런 건 전 충분히 공격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 기관장 편집장의 루카스 죄송합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분이어서.
◆ 장성철> 루카스 자이제.
◆ 박성태> 자이제예요?
◇ 박재홍> 감독은 조지 루카스.
◆ 박성태> 성하고 이름하고 다르군요.
◇ 박재홍> 그렇습니다.
◆ 박성태> 루카스 씨, 그분이 공산당.
◆ 장성철> 기관지.
◆ 박성태> 기관지. 죄송합니다.
◇ 박재홍> 마무리하겠습니다.
◆ 박성태> 제가 기관지가 좋지 않아서. 근데 저는 그건 사실은 말꼬리 잡는 거라고 봐요. 예를 들어서 거북섬을 가지고 얘기했다면 저는 훨씬 더 효과적으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공격할 수도 있다고 봐요. 거기에 대해서 부실하게 알았다. 그럼 당신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되게 어필했고 자랑했는데 이건 그러면 웨이브 파크 유치 때나 그 과정에서 뒤에까지 봤을 때 잘한 것이냐. 차라리 이렇게 들어간다면 디테일을 살려서 하는 거죠.
◆ 서용주> 그러니까 박 실장님이 이렇게까지 많이 기억도 못 하는 부분들, 루카스 자이제 이런 얘기까지 기억을 못 하잖아요. 그러면 국민들은 이런 명석한 우리 박 실장님도 기억을 못 하는, 국민들도 명석하지.
◆ 박성태> 명석하지는 않아요.
◇ 박재홍> 어쨌든.
◆ 박성태> 이게 정치에 고관여 된 분들도 이게 그렇게 거북섬 문제와 루카스 자이제 문제를 가지고 이재명 후보를 흔들 만한 큰 주제도 아니에요. 저는 그런 어떤 지식의 문제를 가지고 흔들려고 시도를 했다는 자체가 조금 너무 좀 전략적으로 미스고, 예를 들면 그런 거죠. 지금 최근에 이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고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우리 대한민국의 큰 어떤 숙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준석 후보 어제 뭐라고 했습니까?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요. 여러 가지로 우리 국익 위주로 하되 또 우리가 무기나 이런 수출로 대체하겠다. 방위비 분담금은 무기 지원을, 전쟁 무기는 포함이 안 돼 있는 거예요. 그건 받을 수가 없고 대체가 안 돼요. 기본적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공격했던 지식을 갖고 공격했던 이준석 후보는 어떻게 대한민국에게 미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문제 자체의 개념도 없는 분이 무슨 그런 루카스 자이제인지 뭐 하여튼 거북섬인지 그런 얘기를 갖고 공격하냐 그거죠.
◆ 박성태> 루카스 자이제 맞아요.
◆ 서용주> 맞아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 얘기 그만하고 이제 투표율, 투표율이 관건입니다. 그래서 이제 모든 후보들이 내일 사전 투표 날 다 투표하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김문수 후보는 샤이 보수 결집 중요하다고 보는 것 같고 그래서 이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찾아온 것 같은데 이명박 전 대통령도 만났습니다. 효과 있을까요?
◆ 김종혁> 효과가 있겠죠
◇ 박재홍> 있어요?
◆ 김종혁> 왜냐하면 이명박 대통령이 생각보다 보수 진영에서 그 지지자들이 꽤 있습니다. 그러니까 팬덤은 없어요. 팬덤은 없고 박근혜 대통령 같은 팬덤 특정 지역에 기초한 팬덤은 없지만 그리고 또 이명박 대통령의 그때 정치를 했던 사람들이 지금 권성동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지금 그 문화생들이 다 쫙 퍼져 있는 분들이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든지 도와준다고 하고 그러면 뭐 도움이 되겠죠, 안 되겠습니까?
◇ 박재홍> 도움이 된다.
◆ 박성태> 적절한 비유는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했을 때 티끌 하나 모았다. 태산을 짓기에는 너무 시간이 없어요.
◆ 서용주> 저는 차라리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보다 표를 정말 구하고 싶으면 그냥 윤석열 전 대통령 만나시고요. 전광훈 씨 만나세요. 그게 더 차라리 표에 도움이 된다. 사실상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 박재홍> 좀 악담이신 거 같은데.
◆ 서용주> 만나야.
◆ 박성태> 만나서 책 보라는 거예요?
◆ 서용주> 그분들은 진짜 어떻게 보면 그 당시에는 그 내란의 부분에 있어서 그분들은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할 거예요, 내란 사태에 대해서. 그러면 그 보수층들은요, 저는 이렇게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층보다는 그래도 조금 그걸 비판하는 보수 지지층이 많을 거라고 제가 예측이 되기 때문에 전략상은 좋지 않다.
◇ 박재홍> 그래서 윤상현 의원, 이분이 지금 선대위원장 임명됐다, 철회됐다, 아직 하고 있다. 말이 많은데 선대위원장 지금도 맞죠?
◆ 김종혁>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장성철> 철회 안 한다고 했어요, 신동욱 대변인이.
◇ 박재홍> 그러면 저기 조경태 의원이 하면 선거 운동 안 한다고 하셨다가 다시 철회했다는 얘기 듣고 선거 운동 복귀하셨다고 그러는데 그럼 이것도 계속하고 있으면 다시 또 선거 운동 안 하시는 거예요?
◆ 김종혁> 그거는 이제 조경태 의원이 본인이 안 하겠다고 그랬지 전체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안 한다, 친한계라고 일컬어지는 분들이 다 안 한다는 건 아니니까. 그런데 사실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할 수밖에 없죠. 왜냐하면 본인이, 그 지지자들은 그때 가지 말라고 왜 가냐고 또 사기 경선 아니었냐고 이러는데도 불구하고 가서 그 손 들어준 거잖아요. 그리고 충돌을 막기 위해서 자기 지지자들은 연락도 안 하고 이제 단신으로 가서 거기서 쏟아지는 욕설도 듣고 그러면서 하고 온 거예요.
그런데 그날 저녁에 발표하면서 그때 조경태 의원이 우리도 대표도 가고 그러니까 친한계도 어디 이름을 좀 걸어 놓읍시다. 그래서 거기 의원들 이름 쫙 걸어놨잖아요. 그런데 그 같은 거기다가 윤상현 의원을 11번째 선대위원장으로 거기다 올려놨어요. 그런데 윤상현 의원은 아시다시피 뭐 전광훈 목사에게 90도 폴더 인사 그다음에 그 집회에 계속 참석했던 분 관저 앞의 시위 그다음에 전한길 씨하고의 그, 심지어는 명태균 씨하고도 무슨 끝나고서 술을 먹었네, 밥을 먹었네. 얘기가 나올 정도로 도대체 안 관계되는 사람이 누구냐 할 정도로 관계를 하고 있는데 그 관계하는 사람들은 다 극우야. 그러니까 그런 입장에서 보면 이거 도대체 뭐지, 선거를 어떻게 치르려고 그러지.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또 하자마자 끝나자마자 지방을 막 돌기 시작하시더라고요, 그분이.
◇ 박재홍> 윤상현 의원이?
◆ 김종혁> 네, 그래서 천안, 아산, 청양 이렇게 쭉 몇 군데를 도는데 가서 무슨 서울 지역에 있는 분이 자기 지역 선거하기도 바쁠 텐데 왜 지역을 돌면서 거기서 그 시도 의원들하고 당원들 만나겠다고 그래서 모아달라고 이렇게 하면은 누가 봐도 저 양반은 선거 운동하러 다니는 거야, 아니면 자기 무슨 특정 목표를 위해서 사람들 만나러 다니는 거야.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잖아요. 더구나 그분만 그랬던 게 아니고 무슨 박성민 그리고 정동만, 이용.
◇ 박재홍> 친윤 의원들.
◆ 김종혁> 이런 분들, 친윤 가까우신 분들이잖아요. 그분들도 또 엊그제 보니까 호남을 쫙 도셨더라고요.
◇ 박재홍> 박성민 의원은 지역구가 울산 아니에요?
◆ 김종혁> 네, 그러니까. 그분이 거기서 그쪽 지역에 가면은 거기서 표를 뭐 10표라도 얻어낼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왜 갑자기 이 선거 운동 시절에 자기 지역에서 선거 운동 안 하고 호남을 도냐고요.
◇ 박재홍> 그분들은, 친윤 실세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은 당권 경쟁을 미리 예상하고 일단 지역 당원들을 미리 만나고 있다. 이렇게 추리할 수 있는 거예요?
◆ 김종혁> 그렇게 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윤상현 의원도 갑작스럽게 열흘, 8일 정도 열흘도 안 됐는데 갑자기 선대위원장을 맡아서 그 권한을 가지고 지역을 돌기 시작하는 거나 그다음에 친윤이라는 분들이 선거 운동은 안 하고 제가 보니까 김문수 후보가 이거 알면 어떻게 뭐라고 그럴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박재홍> 장 소장님, 그분들 왜 그러시는 거예요?
◆ 장성철> 당권, 당의 기득권, 주도권 놓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그럼요. 근데 이제 지금 중앙일보에 또 단독 보도가 나온 게 있는데 국민의힘이 주말, 지난 24일, 25일 사이에 당원을 대상으로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를 묻는 비공개 여론조사를 진행했답니다, 당원을 대상으로. 대선을 앞두고 같은 편이라고 할 수 있는 당원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게 이례적이다, 이런 평가인데.
◆ 김종혁> 이례적이 아니고 한 번도 없었죠.
◆ 장성철> 웃기는 일이죠.
◆ 서용주> 이게 명태균식 방식이에요. 소팅 하는 거거든요.
◇ 박재홍> 소팅.
◆ 서용주> 그러니까 이제 분류 작업을 하는 건데 일단은 이게 이 당원들 구성, 책임 당원들 구성 중에 지금 우리 친윤 그룹 중에 담을 사람들이 얼마나 되고 그 사람들이 어디 어디에 있는지를 나눠놔야 나중에 선거에서 이제.
◇ 박재홍> 당원들의 성향 조사다?
◆ 서용주> 성향 조사를 하고 거기에 이제 집중적으로 이제 가고 약점 포인트는 메꾸고 하려는 거라서 장 소장님 말대로 참 보통 이런 거를 잘한다~ 이런 거죠. 집안 잘 돌아간다~ 이런 이야기들.
◆ 박성태>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하면.
◇ 박재홍> 당원 여론조사.
◆ 박성태> 그렇죠,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게 아니라 일반 여론조사를 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우리의 취약 지역이 어딘지 거기에 자원을 어떻게 배분할 건지 이런 것들을 전략을 짜려고 하는데 무슨 당원 워크숍 갈 장소.
◆ 장성철>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방안이 무엇일까라는 것을 조사하지 않았을까요?
◆ 김종혁> 문제가 뭐냐 하면 일단 전 당원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한 거예요. 그런데 그것을 당원 조사라고 하지 않고 일반 여론조사처럼 얘기를 했어요. 보면 Y리서치입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뭐 이렇게 해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보는 절대 공개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똑같은 여론조사처럼 한 거예요. 그런데 보면 이게 문제가 된 게 갑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갑자기 여론조사를 한다고 막 당원들이 그러는 거예요. 그런데 그 이전에 경선 때부터 시작해서 그 여론조사 전화를 하나 받는 거는 진짜 로또를 맞았다고 얘기할 정도잖아요. 안 되잖아요, 5,000만 명 중에서 3,000명 하고 그러는데 이게 되겠습니까? 그런데 갑자기 주변에서 모든 사람들이 전화를 받았다, 여론조사 기관에. 그러니까 이게 무슨 여론조사 기관이지?
◆ 박성태> 이 여론조사는 10만 명 대상이야. 이렇게 된 거죠. 우리 당원들이 다 전화를 받았으니.
◆ 김종혁> 알고 봤더니 여론조사라고 얘기하면서 당에서 조사를 한 거예요.
◇ 박재홍> 당원들 대상으로?
◆ 김종혁> 당원 대상해서 조사를 했는데 그것도 좀 문제가 뭐냐 하면 이게 그러면 당원들의 정보를 가지고 다 했단 말이야?
◇ 박재홍> 당원 명부가 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당원 명부.
◆ 김종혁> 그거 안심번호로 한 거야, 아니면 일반 전화로 한 거야. 그러면 그리고 또 뭐 했냐면 질문이 그거예요. 남성이냐, 여성이냐, 어느 지역에 사느냐, 근데 아니 그거를 또 솔팅해서 그 지역별로 다, 이 지역에 당신 지역에서는 투표를 안 하겠다는 사람이 몇 프로 또 하겠다는 사람은 몇 프로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를 찍겠다는 사람은 80% 그다음에 이재명을 찍겠다는 사람은 5% 그다음에 누구 이렇게 쭉 해서 그거를 돌렸어요, 실제로. 그러니까 엄밀하게 얘기하면 문제가 많아, 이건. 왜냐하면 여론조사를 빙자를 해서 해놓고 그걸 가지고서 공개를 해서 지금 돌린 거잖아요.
◆ 박성태> 그럼 결과적으로는 각 당협 군기 잡기에 쓰려고 하는 건가요?
◆ 김종혁> 첫째는 각 당협의 군기 잡기일 수도 있고 그다음에 만약에 이것을 안심번호가 아니고 일반 당원의 명부를 가지고 했다면 그 당원이 누구를 투표할 건지를 다 아는 거지. 그러면 이거는 진짜로 엄청 심각한 문제가 되는 거고 또 그게 아니라 할지라도 대개 야, 어느 지역에서는 예를 들면 그런 게 있잖아요. 나 이번에 투표 안 할래라는 사람 중에서. 한동훈 지지했던 사람 중에서 안 할래하는 사람도 꽤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어느 지역에서는 누구 지지가 많구나, 이런 거를 또 알 수도 있고 그래서 이래저래 엄청난 의심을 살 수 있고 그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조사를 한 거예요. 그래서 시끄러운 거죠.
◆ 장성철> 김종혁 최고위원님께 또 질문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 김종혁> 그만해요.
◆ 장성철> 매주 하나씩.
◇ 박재홍> 2부에서 항상.
◆ 박성태> 호기심 많은 장 소장님.
◇ 박재홍> 질문해 주세요.
◆ 장성철> 한동훈 전 대표는 선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십니까?
◆ 김종혁> 하잖아요, 지금. 적극적이라는 게 무슨.
◆ 장성철> 윤상현도 저렇게 됐고.
◆ 김종혁> 무슨 얘기로 하는지 모르겠는데.
◆ 장성철> 적극적으로 저번에 이제 같이 손 흔들어주고 그러셨잖아요.
◇ 박재홍> 김문수 후보, 투샷.
◆ 장성철> 그러니까 더 적극적으로 계속 그렇게 지역 다니시면서 하시냐고.
◆ 김종혁> 지역은 이제 내일 이제 그 10시에 광주에 내려가서 사전투표를 해요. 그거는 이제 우리 당이.
◆ 장성철> 아니, 선거 운동을 열심히 하실 거냐고.
◆ 김종혁> 그다음에 광주에서 12시에 유세를 해요.
◇ 박재홍> 충정로에서.
◆ 장성철> 근데 유세차 올라가셔서 마이크 잡고 하시는 게 좀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이렇게 그냥 손 마이크로 하시면 목도 좀 상하실 것 같고 뒤에까지 안 들릴 텐데.
◆ 김종혁> 아유, 뭔 걱정을 그렇게 해 주세요. 알아서 하겠지.
◆ 장성철> 저는 보수 우파의 미래는 한동훈과 이준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안 들리잖아요. 찍은 사람.
◆ 박성태> 그러니까 찍었을 때는 잘 나오지만, 카메라로 찍었을 때. 이 앞에 한 잘해봐야 20m 사람만 들리지 뒷사람은 안 들리는 거 아니야.
◆ 장성철> 안 들리잖아.
◆ 박성태> 근데 정말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면.
◇ 박재홍> 정말 알리고 싶은 마음은.
◆ 박성태> 유세차 확성기를 써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 김종혁> 보도가 쫙 되니까 바로 그리고 줄줄이 지금 그게 하자마자 내용까지 쫙해서 도니까 그렇긴 한데 그건 제가 보기에는 제가 결정할 부분은 아닌 것이고.
◆ 서용주> 근데 국민의힘은 정말 포기를 모르는 사람들 같아요.
◇ 박재홍> 무슨 포기를 몰라요?
◆ 서용주> 당권.
◇ 박재홍> 당권에 대한 포기를 안 한다?
◆ 서용주> 네, 친윤들은 나라가 망해도 당권은 놓지 않겠다. 그런 느낌 같은데 저 당원 집중 여론조사가 사실이라면 저는 5월 10일에 트라우마가 작용했다고 봐요. 그날 한덕수 전 총리로 바꿀 수 있었는데 당원들의 반대로 무산돼 버렸잖아요, 친인들의 정당 쿠데타가.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당원 성향을 정확히 파악해야겠다. 우리가 주도해서 가도 당원들이 또 어떤 여러 가지 입장에서 우리 말을 안 듣게 되는 수가 있겠구나라는 정지 작업이 아닐까라는 측면에서는 이분들은 그냥 오로지 머릿속에 대권이 아니라 당권, 당권, 당권, 당권 있는 거 같아요.
◇ 박재홍> 저는 대선 후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한번 보려고 그래요. 당권 가지고 어떤 걸 할 수 있길래 이분들이 이렇게까지.
◆ 김종혁> 그래도 잘 안 돼요. 당장 저한테 전화 와서 이 사람들 와서 그 아무도 표도 안 될 사람이 그 선거 운동 기간에 와서 사람들 모아 달라고 그런다. 그리고 당원들 모아 달라고 그런다. 그러면서 이거 말이 됩니까? 그러면서 항의하잖아요. 제가 보기에는 결국은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기를 쓰고 애를 써도 안 되는 거 잘못하는 것을 계속 강요할 수는 없는 거예요.
◆ 서용주> 겨울이 좀 길 것 같아요.
◇ 박재홍> 1분 남아서 우리 맥 소장님. 이낙연 전 대표, 일단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공동 정부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민주당 내에서 파장이 큰데 한 1분간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 서용주> 민주당은 파장이 크지 않고요.
◇ 박재홍> 안 커요?
◆ 서용주> 그래서 제가 그랬잖아요. 누구?
◇ 박재홍> 누구?
◆ 서용주> 라고 설명할 만큼 진보 진영에서는 이제 델리트가 됐다.
◇ 박재홍> 딜리트.
◆ 서용주> 딜리트, 죄송합니다. 발음이 제가 좀.
◇ 박재홍> 아닙니다. 아닙니다.
◆ 서용주> 전 지방 발언이에요. 딜리트.
◇ 박재홍> 독일식 발음.
◆ 김종혁> 그것도 틀렸는데. 다 틀리네.
◆ 서용주> 진보 진영이나 민주당은.
◇ 박재홍> 삭제, 삭제됐다.
◆ 서용주> 어제 그제부로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한 기억을 지웠다. 그런다고 해서 민주당이나 진보 진영이 타격받을 거는 0.001%도 없기 때문이죠. 근데 아쉬운 것들은 이낙연 전 총리가 그 70 평생을 왜 한순간에 내란 사태를 일으켰던 이 세력들과 손잡음으로써 뭘 얻기 위해서 다 부정해 버리지? 그건 인간적인 면으로는 참 딱하다. 하지만 그런 모습들 속에서 교훈을 삼을 수도 없을 만큼 좀 전라도 말로 하면 그분이 호남 사람이니까. 거시기하다.
◇ 박재홍> 거시기하다, 딜리트. 10초 남았습니다.
◆ 박성태> 김문수 후보가 두 번째 티끌을 모았어요. 앞으로 99만 개가 남았습니다.
◇ 박재홍> 티끌.
◆ 장성철> 티끌 모아 태산이에요.
◆ 박성태> 99만 개가 남았습니다.
◆ 서용주> 99만 개 모으세요.
◇ 박재홍> 본투표까지 6일 남았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그리고 맥 소장님, 서용주 전 대변인 두 분 고맙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5/28(수) 서용주 “김문수 지지 이낙연...누구시죠?”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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