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4/22(화) 김민석 "한덕수 'Not yet'은 'Yes', 반기문보다 더 추할 것"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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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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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약 10분 전에 국민의힘 1차 경선 컷오프 4명의 진출자가 발표가 됐죠. 가나다 순으로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4명의 후보가 4강에 진출했다는 속보를 전해드렸고 안철수 후보의 입장을 가장 빨리 단독으로 저희가 인터뷰로 보내드렸습니다. 1부에서 안철수 의원이 언급한 여론조사 한국갤럽의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월에 23일에서 24일 무선 전화 면접 방식을 조사한 결과였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피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2부에서는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을 전화로 연결해서 더불어민주당 상황을 또 짚어보겠습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 김민석> 네 안녕하세요

◇ 박재홍> 예 의원님 오늘 최고위원님께서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셨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 규탄 기자회견이셨는데 한덕수 출마용 졸속 관세 협상이다. 강하게 비판하셨습니다. 오늘 최상호 부총리 출국에 대해서 그러니까 이번 관세 협상이 뭐랄까요? 한덕수 대행의 출마와 연관되어 있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겁니까? 

◆ 김민석> 이번 관세 협상은 이 관세 유예 기간 90일 그 부분이 이제 선거가 대선이 끝나고 나면 새롭게 출범할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남은 시간이 35일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원칙으로 보나 상황으로 보나 또는 어떤 국제적인 관례나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볼 때 현재의 과도적인 어떤 대행 체제에서는 예비 협의를 하고 본격적인 협상이나 타결은 이제 새 정부에서 하는 것이 맞다. 이것이 이제 상식이고 원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출국한 안덕근 산자부 장관이나 최상목 부총리의 경우도 사실은 그런 입장을 명시적으로 또는 뭐 이렇게 묵시적으로 표명을 했죠. 그런데 한덕수 대행의 경우는 그와 좀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타결할 수도 있다. 그다음에 선출된 대통령과 권한대행의 권한이 차이가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그리고 협상에서 이 사실은 통상적으로 있을 수 없는 경우인 일종의 우리의 전략의 어떤 기본적인 방향 이런 것들을 미리 노출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고 그리고 미국의 요구에 대해서 우리가 맞서지 않겠다. 뭐 이런 얘기를 함으로써 사실상 전략적으로 굉장히 맞지 않는 행보를 했거든요. 그런데 그것이 사실은 지금 저희는 출마 의사가 확실하다고 보는 한 대행의 입장에서 국익보다는 본인이 출마하기 전에 뭔가 졸속으로 이렇게 끝내려고 하는 의도와 연관되어 있다고 봤기 때문에 상식적으로 이런 경우면 지금 대행 체제의 임무는 그 대행의 임무는 선거 공정관리하고 관세 협상을 성실하게 잘 해서 다음 차기 정부에 넘기는 것인데 이런 식의 입장을 취한다면 차라리 출마할 거라면 그 입장을 빨리 명확하게 하고 관세 협상에서는 손 떼는 것이 맞고 그렇지 않고 관세 협상을 성실하게 해서 차기 정부에 넘길 거라면 불출마 선언을 바로 하는 게 좋다. 이런 이런 입장입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뭐 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라는 얘기가 전혀 아닌데 그에 대해서 대행이 이도 저도 아닌 입장을 사실은 속으로는 출마를 정해 놓은 것 같은 행보를 이미 하면서 노코멘트 뭐 이런 언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명료하게 할 것을 요구하는 그런 기자회견 1인 시위 이것을 계속하고 있고요. 오늘은 초선 의원 그리고 내일은 재선 의원 이런 식으로 당의 의원들이 같은 생각을 가지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또 우리 의원님께서 한덕수 대행에게 공개적으로 면담도 요청하셨죠? 

◆ 김민석> 네. 

◇ 박재홍> 근데 거기에 대해서 응하고 있지 않은 상황인 것 같은데 왜 그렇다고 판단하십니까? 

◆ 김민석> 지난주에 사실은 지난주에 국회에 원래 와서 국회에 와야 하는 상황에서도 국회에도 다른 이유를 대고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한 주를 전체를 통으로 놓고 이번 주 중에 어느 때든 어느 장소에든 좋으니까 면담을 하자 그리고 그 내용 요구는 아까 얘기했던 관세 협상에 대한 태도 그리고 헌재의 재판관 지명에 대해서도 이미 헌재가 판단을 했기 때문에 사실은 그에 대한 사과도 했어야 되는데요. 대국민 사과 이걸 포함해서 입장을 묻겠다라고 요구를 했고요. 그에 대해서 현재까지는 답을 안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참고로 말씀드린다면 국회의원들이 총리를 만나는 사실 뭐 대통령과도 면담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총리와 사안이 있을 때 면담하는 것은 굉장히 잦은 일이고 저만 해도 한 대행과 총리로서 여러 번 뭐 밖에서도 보고 또 총리실을 가서도 면담을 하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예 답을 안 하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 박재홍> 그러면 어떤 의미에서 일부러 피하고 있다라고도 판단할 수 있을까요? 

◆ 김민석> 아니 뭐 그렇게 판단 안 하는 것이 불가능하죠. 그냥 피하고 있는 거죠. 온 국민이 아는 것이기 때문에. 

◇ 박재홍> 예 근데 지금 이제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한덕수 대행이 대선 출마를 하려면 법적으로는 5월 4일까지는 총리직을 사퇴를 해야 되는데 2주가 남은 거 아니에요? 근데 2주가 남았는데 이제 의원님의 예측대로 이게 이제 출마용 졸속 관세 협상이 진행되는 거라면 출마하기 위해서 그 2주 안에 마무리가 되어야 되는 상황인 건가요? 지금 그러면. 

◆ 김민석> 그런데 이제 근본적으로 사실은 복잡한 협상을 다 마무리하는 것은 사실은 불가능하고

◇ 박재홍> 그러니까요. 

◆ 김민석> 예 불가능하고 지금 최상목 안덕근 두 분조차도 그것이 안 된다고 보고 아니 그 상식을 가진 대한민국 공무원이 지난 계엄 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령을 내려도 상식과 양식이 있는 대부분의 군 간부들이 사실상 소극적인 사보타지를 해서 그걸 피한 것 아닙니까? 헌재에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그런 것처럼 아무리 이거를 엉망으로 하려고 해도 지금 당장 최상목 안덕근 두 분조차도 그건 아닌 것 같다. 이거는 새 정부로 넘겨야 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고 아마 1급 이상 또는 그 전후에 관련된 통상 관련 공직자들도 그렇게 생각을 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안의 성격도 복잡하고 구조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2주 안에 끝내는 것이 그렇기 때문에 더 그 공직자 사퇴 시한 전에 뭔가를 하기 위해서 그냥 우리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엄명하는 방식으로 굉장히 외교적으로나 통상 협상상 맞지 않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에게는 굉장히 부담이 되는 그런 행위를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는 거죠. 그런데 그것이 굉장히 이후에 우리의 전반적인 통상 전략이라든가 이런 데 있어서 또는 협상에 있어서도 자칫하면 불가역적 피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그걸 계속 저희들이 문제 제기하고 있는 겁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또 트럼프 대통령도 뭐랄까 협상의 달인인 분이기도 하고 그래서 뭔가 이참에 이러한 상대의 이러한 상황을 간파를 하고 오히려 또 이 짧은 2주 안에 뭔가를 이뤄내려고 서두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 김민석> 트럼프 대통령이 가령 미국과 일본의 협상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을 때 그것이 끝난 것도 아닌데 본인이 바로 거기에 이렇게 들어가면서 이렇게 일정한 언명을 하면서 그걸 유리하게 끌고 가는 그런 건 협상의 기술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한국과 협상을 하는 데 있어서 이렇게 쭉 진행되는데 뭔가를 빨리 끝내고 뭔가 이렇게 또 그것도 저주면서라도 해야 되겠다는 그거를 하기 위해서 안달이 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걸 아는 건 완전히 땡큐 아니겠어요? 

◆ 김민석> 그렇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굉장히 위험해, 그러니까 윤석열 파면 이후에 이 지금 국익이 걸린 관세 협상 국면에서 최대인 지금 대한민국의 리스크가 사실은 한덕수 리스크가 된 거죠. 

◇ 박재홍> 트럼프도 원스톱 쇼핑이다 대한민국은 이렇게 또 벼르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좀 뭐랄까요? 걱정이 되는 측면이 좀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근데 이분이 지금 이제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 인터뷰에서는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 노코멘트 낫 옛 이렇게 말씀을 했단 말이죠. 왜 이렇게 모호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십니까? 

◆ 김민석> 모호한 건 아니고 명료한 행동 코멘트는 영어에서 영어권 외교가의 표현으로 예스를 솔직하게 얘기 못할 때 쓰는 표현 아닙니까? 그리고 이제 답변 거부이고 사실은 굉장히 오만한 거죠. 국민들이 지금 이렇게 다 관심을 갖고 있는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나갈 거면 그냥 출마해서 알아서 뭐 표가 얼마나 나오시면 알아서 하시면 되는 것이고 아니면 아니라고 명확하게 하는 것이 이게 최소한의 양식이고 도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거기다 대놓고 갑자기 영어로 노코멘트 이게 말이 안 되는 거죠. 예스를 그렇게 한 거 아닙니까? 

◇ 박재홍> 낫 옛은 예스다 노코멘트는 예스다 뭐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는 말씀이군요. 

◆ 김민석> 아니 그렇죠. 그냥 너무 쉽잖아요. 그냥 아니 안 나간다고 그러면 끝나는 거죠. 그걸 무슨 꼭 영어로 써야 됩니까? 

◇ 박재홍> 예 뭐 일반적 국민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는 그렇게 당연히 이해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일각에서 또 한덕수 출마론이 나오면서 지난 2017년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사례가 다시 소환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제2의 반기문이 될 것이냐. 

◆ 김민석> 제2의 반기문뿐만 아니라 제가 저런 경우를 많이 봤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과거에 반기문 더 올라가면 뭐 초순 등등 이렇게 고위 공직자가 이제 큰 꿈을 꾸면서 무슨 지금과 같은 상황을 연출하고 결국은 이도 저도 안 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봤습니다. 저는 그것보다 더 추하게 끝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더 추하게 끝날 것이다. 그럼 제2의 반기문은 더 추하게 끝날 수 있다.  더 추하게 끝나면 어떻게 왜냐하면 국민의힘 의원들 박수영 의원을 비롯해서 한 54명이 연판장 돌렸다. 그래도 국민의힘 내부는 반기문 전 총장 시절보다 오히려 좀 단합되는 분위기가 아니냐 이렇게 또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 김민석> 그분이 오늘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해 주시던데 사실은 한덕수 대망론의 본질은 국민의힘 후보 갖고 안 된다는 거잖아요. 

◇ 박재홍> 예 맞습니다. 

◆ 김민석> 그래서 사실은 국민의힘을 쭉 지지해 왔던 어떤 원로 분이 오늘 저를 만나시더니 한덕수 대행이 한 일이 하나는 확실하게 있다. 국민의힘 경선은 완전히 끝났다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그 의미가 없지 않느냐 어차피 해봤자 안 된다는 것 때문에 한덕수 얘기를 하는데 그 숫자가 국민의힘 의원의 반을 넘는 거니까 사실은 저게 말이 안 되는 거지 않습니까? 정상적인 정당이라고 볼 수가 없는 거지 않습니까. 자기 당의 반 이상이 우리 당 후보 갖고 안 되니까 딴 후보로 무소속 후보로 합시다라는 얘기를 한 게 한덕수 대망론이잖아요. 사실은. 그렇기 때문에 저러다가 한덕수 대행이 하도 욕을 먹다가 주저앉으면 그걸로 그냥 끝나는 것이고 국민의힘 경선의 의미도 없는 상태에서 끝나는 것이고, 지금 상태에서는 한덕수 대행의 헌재에서의 재판관 지명한 것도 잘못됐다고 평가를 받았죠. 그 다음에 사실은 대행인데 출마하겠다고 저렇게 있는 속셈이 드러난 것도 원래는 사실은 헌재 재판관 지명을 해서 야당에서 탄핵을 해주면 어쩔 수 없이 나와서 내가 출마한다라는 걸 하고 싶었던 거거든요. 그런데 그때에 야당이 탄핵을 안 하고 지금 넘어가니까 본인이 사실은 내가 속으로 진짜는 출마를 하고 싶었다는 것이 드러나 버리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데다가 관세 협상 문제에 대해서도 마치 본인이 관세 협상을 국익을 위해서 정말 하려는 그런 모습을 보였어야 그것이 바람직한 스토리일 텐데 사실은 그것도 자기가 써먹으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 다 드러나고 있어서 저는 저러다가 출마를 못하면 그냥 망가지고 국민의힘 경선은 무의미한 상태에서 끝나는 것이고 이미 한덕수 대행이 출마한다고 해도 이미 어떤 의미 있는 폭발력 이런 거는 사실상 사라진 상황이라고 보기 때문에 한 같은 저러한 처신은 굉장히 본인에게도 그렇고 국민의힘에게도 그렇고 정책을 희화화하는 그러한 행보라고 봅니다. 

◇ 박재홍> 한 30분 전에 이제 국민의힘 1차 경선 컷오프 4분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이렇게 네 분이 통과가 됐는데 아까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한덕수 총리가 나오기 때문에 이 4명의 4강 진출 소식 역시 큰 의미는 없다고 판단하신 걸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민석> 글쎄요. 뭐 의미는 있겠지만 조건부 예선전처럼

◇ 박재홍> 조건부 예선전이나

◆ 김민석> 이미 그렇게 되어 버린 거 아닙니까? 그래서 굉장히 힘이 빠질 텐데 그래도 열심히들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면 민주당 경선도 이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이번 주에 호남 수도권 강원 제주 순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재명 대표가 89. 56%로 90%에 가까운 득표율로 이제 대선 경선 선두에 달리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좀 굉장히 압도적이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 김민석> 처음에 충청권에서 거의 이제 거의 90% 이렇게 나오고 그다음 날 이제 영남에서 90%가 나왔지 않습니까? 그날 우연히 권영세 권성동 두 분하고 제가 같은 한 줄의 앞자리에 셋이 앉았던 어떤 행사에 같이 있었던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권영세 권성동 두 분이 저 들으라고 아마 하는 말씀이실 텐데 아 푸틴 후세인 만큼 표가 많이 나왔어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박재홍> 푸틴 후세인이요. 후세인

◆ 김민석> 그러니까 이제 뭐 독재 국가처럼 표가 나서 아마 저한테 그 얘기를 하시고 그다음 날 실제로 이제 언론에 그 얘기를 하셨던 걸로 제가 기사화된 걸 봤는데. 

◇ 박재홍> 어제 이제 싹쓸이 독주 체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권성동 대표가. 

◆ 김민석> 제가 그 얘기를 제가 들고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아니 푸틴 후세인보다 더한 윤석열을 지금 독재를 국민이 무너뜨렸는데 이 비원이 담겨 가지고 정권 교체하라고 국민의 지지가 몰리는 게 너무 자연스럽지 않냐 이것은 사실은 이재명 대표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 있지만 그만큼 확실하게 정권 교체하라는 하루라도 빨리 이것이 끝나서 정권 교체 됐으면 좋겠다는 비원이 담겨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 숫자. 느끼고 책임감 같은 것을 더 많이 느끼고 지금 그런 국민들의 정권 교체 열망이 굉장히 높구나 하는 것을 확인한 그런 수치였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근데 이제 일각에서는 또 이재명 후보가 너무 예상대로 너무 또 1등을 강하게 하시니까 이제 국민의힘 경선 같은 경우는 무슨 토론 이벤트도 있는데 민주당은 좀 덜 주목받지 않느냐 이런 지적도 있어서 최고 위원님께서는 또 그런 비판은 어떻게 듣고 계시는지

◆ 김민석> 아니 그런데 뭐 지지가 나오는 것을 억지로 떨어뜨릴 수도 없고 그것은 비판의 문제가 아니라 비판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그냥 어쨌든 현상과 현실의 문제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것을 있는 그대로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그러니까 후보든 이재명 후보든 당이든 이번에는 이제 본선전이 진지하고 저희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을 상대로 한 선거라기보다는 국민들의 말씀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이 내란을 극복하고 이 관세 위기 이런 경제 위기 통상 위기 이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가 이 위기를 헤쳐 나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어떤 준비와 노력의 모습을 얼마나 성심껏 저희들이 이렇게 표현하는가. 이것이 더 중요한 그러한 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리고 또 우리 의원님을 제가 오늘 모시게 된 것이 신간을 출간하셨어요. 내일 아마 이제 나온다고 하는데 이 책의 이름이 이재명에 관하여라는 책입니다. 제목 그대로 이재명 후보에 관한 책을 쓰신 거죠? 

◆ 김민석> 네 그렇습니다. 제가 작년 전당대회 이후 이제 최고위원으로서 같이 회의를 하면서 흥미로운 제가 이렇게 느낌이나 관찰을 하게 되는 시점들이 있었습니다. 같이 일을 하다가 아 이거 흥미롭네. 이런 대목이 있네. 이런 것들을 그런 얘기를 가령 회의를 할 때 제가 느꼈던 모습이라든가 어떤 어떤 정책 결정을 할 때 느꼈던 모습 이런 것들을 방송이나 이런 유튜브에 나가서 한두 번 얘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굉장히 흥미로워 하시더라고요. 제가 그냥 있는 그대로 느꼈던 건데 그래서 아 이것이 너무 이렇게 마치 과거에 김대중 아니면 빨갱이처럼 악마화되어 있는 그런 것이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표 후보에게도 그래서 이런 것을 그냥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 입장에서 그냥 담담하게 팩트에서 이렇게이렇게 전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구나 제 어떻게 보면 같이 일했던 사람의 필요한 일 중에 하나겠구나 싶어서 그때그때 생각을 좀 메모를 정리했던 것이 있는데요. 사실은 계엄 나고서 거의 손 놨다가 하면 이거 뭐 저희 시간도 없고 그래서 파면을 앞두고 며칠 전부터 조금 여유가 생겨서 며칠 좀 집중해서 좀 정리를 해 본 그런 책을 내게 됐습니다. 

◇ 박재홍> 예 이제 책 내용이 조금씩 언론을 통해서 기사로 나오고 있는데 그러니까 비상경

◆ 김민석> 구체적으로 말씀드린다면 제가 관찰한 이재명 후보는 한마디로 굉장히 유쾌한 토론가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을 통한 합리적인 실행을 하는 사람인데 유쾌한 토론이라는 게 어떤 정책 판단하는 데 있어서 그 해야 되는 결정의 마지막 시간까지 시간을 풀로 쓰면서 굉장히 이야기를 다양하게 듣고 이렇게 어떤 결정을 빨리 내리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뭐 저도 비교적 판단을 빨리 하고 결정을 신중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더 빠른 판단이 있고 그러면서 결정을 더 신중하게 하는 그런 모습들을 많이 봐서 제가 그리고 이제 그 전제에는 결국 정치는 저는 시대 정신이라고 보는데요. 이 정치의 시대 정신인 가령 이재명 대표가 자주 하는 말이 정치는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가령 김대중 대통령은 뭐 행동하는 양식 노무현 대통령은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 개념 이런 것처럼 그런데 그 말에 담겨 있는 것이 어떤 집단 지성에 대한 신뢰인데 그것이 현재의 시대 정신 어떤 직접 민주주의나 집단 지성의 시대를 향한 그것과 맞아떨어져서 이재명 후보의 리더십을 형성한 게 됐구나 하는 나름의 관찰을 하게 됐습니다. 저로서는. 그래서 뭐 그런 제가 본 그런 담겨 있는 이재명 대표의 언행과 리더십에 담겨 있는 시대 정신과 그것이 구체적으로 표현된 리더십 그 에피소드 이런 것들을 평상시에 그리고 특히나 지난 내란 극복 과정에서 이렇게 예를 들어 뭐 빛의 혁명. 

◇ 박재홍> 예 맞습니다. 그 용어를 처음 이제 언론에 공식화하신 분이다 이렇게 쓰셨더군요. 

◆ 김민석> 공식적으로 사실은 처음으로 호명하고 그 고민을 많이 하는 과정을 봤거든요. 어떻게 이걸 불러야 되는지 그게 다 의미가 있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그런 등등의 이야기를 그냥 이렇게 담아서 썼는데 뭐 다 말씀드리면 또 안 사시잖아요. 

◇ 박재홍> 저도 지금 저도 지금 책을 좀 살펴봤는데 하시는 의원님이 거의 책 내용을 외우고 계시는구나라는 걸 지금 거의 느꼈는데 저도 인상 깊게 봤던 게 비상계엄 선포 직후에 이재명 대표의 대응 직접 보셨던 거 목격했던 장면도 기술을 하셨더군요. 이재명 대표가 당시 이제 라이브 방송했던 것도 장면을 쓰셨던 건데 그 내용 좀 소개해 주실까요? 

◆ 김민석> 아니 그건 뭐 다 아시는 거죠 사실은 비상계엄 나고 국회의원들이 다 여의도 국회로 달려왔고 그렇게 또 시민들께서 다 와서 도와주시고 그렇게 함께 막아주신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때 라이브 방송을 틀고 시민 여러분 와 주십시오라고 얘기한 건 사실은 이재명 하나였거든요. 이게 간단한 건 아니거든요. 사실은 저는 이게 예를 들어 미국이었으면 타임즈 이런 데 표지의 인물로 나왔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사실 쉽지 않죠. 뭐 누가 생각해도 저희도 그랬고 나중에도 그렇게 알게 됐지만 당연히 체포 대상이 1순위인데 자기의 위치를 알리는 그런 것을 하면서 국회로 향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곰곰이 생각해 보면 평소에 담겨 있는 결국 정치가 국민이 하는 거다. 그리고 국민이 막아줄 수밖에 없다라는 그런 평소의 생각이 뭐 거창하게 얘기하면 철학이 반영된 것이고 또 어떻게 보면 붙잡혀 갔을 때 가장 자기 위치를 잘 알릴 수 있는 지혜잖아요. 사실은 어떻게 보면 그게 그 순간의 순발력이고 판단이고 그런데 리더십이라는 게 거창한 게 아니고 사실은 위기의 순간에 나타나는 순간적 판단과 행동 아닙니까? 근데 그런 것들을 제가 이제 내란 계엄 이후 시에 본 거죠. 라방도 있었지만 예를 들어 그리고 시민사회가 광화문에 집회가 있었는데 집회가 국회 앞으로 옮겨져야 된다라는 제안을 제일 먼저 하고 설득했거든요. 굉장히 중요한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아까 제가 빛의 해역 말씀도 드렸지만 아주 사소하게는 그 이후에 저희 의원들이 민주당 의원들이 태극기 배지를 지금까지도 이제 차고 있는 경우가 있고 최소한 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까지는 대부분 차고 있었는데 이재명 전 대표가 개인적으로는 사실은 태극기 배지를 국회의원 배지가 아닌 태극기 배지를 계속 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계엄 나고 나서 어느 다다음 의총 때인가 우리가 이거 극복할 때까지 이거 배지를 다 태극기 배지를 차자 이렇게 제안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사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중요한 문제 제기였습니다. 이게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싸움이 헌법 가치와 국가의 정체성의 가치를 지키는 거라는 것을 사실은 우리 스스로에게 이렇게 각인하고 좀 다잡자라는 뜻이었거든요. 의미가 있는 거거든요. 

◇ 박재홍> 그런 차원의 내용들이 이제 책에 많이 담겨 있어요. 민석; 등등을 포함해서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 박재홍> 예 더 추가적인 내용은 책을 사셔서 더 보시고 우리 김민석 의원이 바라본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이야기는 확인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한 1분 정도 남았는데요. 의원님 오늘 대법원에서 이제 이재명 전 대표 공직선거법 상고심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이런 기사가 나왔네요. 이 상황은 또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민석> 글쎄 저도 조금 전에 들었고 그리 흔치는 않은 일이어서 이게 뭘 뜻하는 걸까 저도 사실 생각해 보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정확한 배경이라든가 이런 걸 못 들어서 아직은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습니다. 아마 이게 그렇게 흔한 경우는 아닌 것 같은데요. 그래서 조금 더 확인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자 이제 민주당의 최종 후보를 27일에 선출하게 되는데 이제 의원님들 책에 중요한 게 시대 정신이라고 말씀하셨죠 차기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시대 정신은 뭐라고 판단하시는지 이 말씀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민석> 네 뭐 이게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집단지성 어떤 국민이 주권자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일 거고요. 국가적인 과제에서 보면 다른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금 그 모든 것을 뛰어넘어서 경제 살리기가 너무 절박한 과제가 됐다고 봅니다. 이재명 대표와도 그런 말씀을 나눈 적이 있는데 김대중 대통령이 과거에 하고 싶은 일은 많았지만 IMF 시기에 대통령이 돼서 IMF 극복에 모든 걸 다 했거든요. 지금은 만약에 정권 교체가 된다면 그때 해야 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일단은 무너진 경제를 살리는 것 그래서 민생을 회복하는 것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그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됐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예 알겠습니다. 그 부분을 또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시대 정신으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오늘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에 관하여 또 새 책을 들고 오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김민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