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4/18(금) 나경원 “한동훈? 대통령에게 최고로 덕본 사람”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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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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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나경원 국민의힘 경선후보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21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경선 이게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습니다. 어제는 1차 경선 토론회 조 추첨이 있었고 오늘은 비전 발표회가 있었고 이제 주말에는 a조 b조 4명씩 나누어서 하는 TV 토론회를 앞두고 있는데요. 8명의 예비 후보 중 한 분이시죠? 나경원 후보를 오늘 제일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나 후보님 나와 계시죠? 

◆ 나경원> 안녕하세요. 

◇ 박재홍> 오랜만입니다. 의원님. 

◆ 나경원> 안 불러주셔서 못 갔어요. 

◇ 박재홍> 별말씀을요. 저희가 계속 여쭸습니다. 아무튼 드디어 뵙게 됐는데 일단 오늘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가 있었고 오늘 공약 발표를 하셨습니다. 어떠셨어요? 오늘. 

◆ 나경원> 오늘은 교육 공약을 발표했었고요. 오늘 국민의힘 비전대회는 제 소신 또 제가 만들어가고 제가 그릴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 시간은 좀 충분하지 않았죠. 9분밖에 안 됐으니까. 그래도 소신껏 이야기했습니다. 

◇ 박재홍> 저도 그 현장을 같이 이제 제작진과 봤는데 굉장히 연설 준비 많이 하신 것 같던데요. 

◆ 나경원> 저요? 아니에요. 그냥 평소에 제 생각이 녹아 있어서 오늘은 그냥 이렇게 원고 좀 써보고 그래서 그냥 그렇게 그러니까 이게 본인 생각이 확실히 이렇게 딱 서 있으면 많이 준비 안 해도. 

◇ 박재홍> 잘하신 것 같습니다. 

◆ 나경원> 감사합니다. 칭찬해 주시는 거죠? 

◇ 박재홍> 그럼요. 이번 주 주일에 이제 1차 경선 토론회 b조에 합류하셔가지고 이철우 후보, 한동훈 후보, 홍준표 후보, 우리 나경원 후보 이렇게 네 분이 함께 하시게 됐는데 이제 이 B조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 나경원> 좀 흥미롭다고 생각들 하시겠죠. 그러니까 좀 생각의 차이가 있는 다양한 분들이 있으니 좀 치열하지 않을까 이렇게 보시는 거 아닐까 이런 생각해 봤습니다. 

◇ 박재홍> 의원님도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이 B조 후보 그러니까 어떤 팀 구성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판단하시는지? 

◆ 나경원> 그냥 제 이야기를 소신껏 하기에 더 좋은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러시군요. 이제 B조 후보들이 사회 통합을 주제로 이제 토론을 하실 예정인데 어떤 메시지를 주로 전달하실 계획이신지요? 

◆ 나경원> 이제 그 안에 소주제들은 있는데요. 결국 지금 정말 국민들 마음이 갈라졌죠. 그런데 이 갈라진 마음들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얘기도 할 텐데요. 저는 요새 기조가 저희 슬로건이 국민 퍼스트 국익 퍼스트입니다. 국민 우선 국민 먼저 국익 먼저 그래서 사실 우리가 그동안 보면은 정말 우리 국민들이 우선인 그런 정책이 제대로 실현됐을까. 우리 국민들이 더 행복할까. 그런 기조 하에 이제 정책을 지금 쭉 만들고 있고 그런 나라가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예컨대 제가 계속 저출산 정책 K-헝가리 저출산 정책을 1호 공약으로 내놨는데요. 이런 저출산 정책을 이제 헝가리가 1.2 정도 하다가 10년 동안 저출산 정책을 탑 프라이어러티로 놓으면서 이게 1.55로 높아졌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 대한민국 지속가능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이제 그것을 국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으로 한다면 이 저출산 정책도 굉장히 좀 쓸 수 있는 게 많더라고요. 예컨대 외국인 근로자 중 차등 임금제로 가사 육아 도우미와 간병인 99만 원 시대를 열겠다 이게 하나고 부부가 신혼부부 결혼하고 오겠다면 2억 원의 1% 20년 대출해 주고 아이 낳는 수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탕감해 준다. 이런 거 같은 공약들 이런 거 같은 게 좀 굉장히 국민 먼저를 생각하는 공약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많은 국민들이 또 그 부분 관심 있으실 것 같고 그런데 이제 이번 토론조에 한동우 후보가 있잖아요. 근데 이제 이전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로 나오셨을 때 두 분이 이제 저희 CBS 김현정의 뉴스에 출연하셔가지고. 

◆ 나경원> 맞아요. 

◇ 박재홍>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 나경원> 기억납니다. 

◇ 박재홍> 논쟁을 좀 벌이셔서 이게 평상시에 알던 나경원 후보다운 모습보다 굉장히 좀 뭐랄까 그 어떤 격렬한 토론의 장이 연출이 됐었기 때문에 이번에 또 대선 후보 경쟁이기 때문에 또 이 토론 과정이 뭐랄까 굉장히 또 열기가 있지 않을까. 이런 예상도 있습니다만 후보님 어떻게 보세요? 

◆ 나경원> 그때 굉장히 생각의 차이를 읽었고 또 사실은 그게 사실의 왜곡이라고 저는 받아들였기 때문에 굉장히 좀 그게 무슨 사사로운 어떤 그런 재판도 아니고 제가 그때 반대했던 게 바로 공수처 설치 아닙니까? 이번에 보면 공수처가 좀 이게 정말 법치주의에 맞게 행동하는 건 아니구나. 공수처가 보면 뭐 영장도 어느 법원에 가면 기각이 되고 어느 법원에 가면 발부가 되니 이런 여러 가지 이 사법부가 정말 신뢰할 수 있어 사법 절차가 신뢰할 수 있어 이런 의문을 남긴 여러 가지 행적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것과 관련된 어떤 정치 행위인데 그걸 그게 또 기소가 되고 그에 관한 것을 그렇게 좀 사실을 왜곡한 것에 대해서는 조금 뭐. 

◇ 박재홍> 요즘 마음이 좀 불편하신 것 같은데요. 앙금이 있으신 것 같은데요. 아닙니까? 

◆ 나경원> 그거는 불편했고 그래서 그때 이제 그때 충돌도 했지만 아유, 옛날에 그런 걸 갖고 지금까지 사감을 갖고는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 또 아무래도 지금 최근에 일련의 여러 가지 행보가 저하고는 생각이 다른 부분이 많아서 토론을 할 수는 있겠죠. 

◇ 박재홍> 최근에 일련의 행보 말씀이 아마도 이제 탄핵 문제 그리고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한 문제 같은 경우에 아마 또 우리 의원님과 한동훈 후보와 좀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 나경원> 대통령한테 최고로 덕 본 사람은 한동훈 후보 아닙니까? 저는 대통령한테 구박받은 기억밖에 없습니다, 사실. 그렇잖아요. 법무부 장관 시켜줘 비대위원장 시켜줘 최고로 좋은 자리는 다 시켜준 게 대통령이 한동훈 장관한테 해준 거고 저는 그 저출산위원회 부위원장인가 이상한 거. 

◇ 박재홍> 이상한 건 아니었는데. 

◆ 나경원> 아니, 그게 말은 장관급 자리지만 장관급 자리하고 장관은 다르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게 갔더니 예산 20억에 직원 22명인 위원회예요. 근데 전 내가 너무 관심 있는 주제고 진짜 꼭 나라에 좀 기여를 하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는데 또 당 대표 나올까 봐 또 막 그 자리에서도 또 나가라고 그런 거 아닙니까? 하여간에 구박은 엄청 받았는데. 

◇ 박재홍> 그래도 의원님은 그런 구박 상황에서도 대통령과의 관계를 끝까지 의리를 지키려고 하셨는데 반면 한동훈. 

◆ 나경원> 네. 

◇ 박재홍> 직접 관저에서도 만남도 하시고 또 이제 차담도 최근에 1시간 정도 하셨다. 언론 보도도 있었습니다만 그럼 대통령께서 우리 윤 전 대통령이 우리 의원님께 어떤 말씀 나누셨던 거예요? 

◆ 나경원> 국가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 달라 뭐 이런 취지신데요. 이게 이런 걸 다 떠나서 뭐 인간적인 관계는 있겠지만 저는 사실은 정치적으로 굉장히 뭐 대통령께 덕을 받기라기보다는 좀 핍박을 받았지만 이번 일련의 이런 과정에서는 저는 사실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이렇게 엄청난 어떻게 보면 사건이 있다고 해도 그 절차적 민주주의라든지 이런 거 법치주의 같은 게 잘 적용이 돼야지 대한민국이 건강해지고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가 지켜진다 하는 면에서 열심히 그와 관련된 투쟁을 했는데 잘 안 됐네요. 

◇ 박재홍> 오늘 한동훈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과거로 놔드리자, 이제 당당하게 계엄의 바다를 건너야 한다. 이런 입장을 내셨더군요. 그렇다면 놔드리자는 건 대통령과의 관계를 좀 이제는 끊어내자 뭐 이런 취지의 말씀을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의원님? 

◆ 나경원> 그냥 굳이 인위적으로 한다는 게 필요할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저는 사실 이제 이번에도 출마를 하면서 참 죄송하다. 이런 말씀들을 드렸는데, 오늘도. 이게 대통령이 계속 탄핵되는 이런 상황 그래서 꼭 조기 대선으로 가는 거 이게 계속 반복되는 것은 우리 당의 불행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대한민국의 불행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좀 앞으로 미래는 좀 만들어갈 수 있을까. 정치권이 물론 뭐 어떤 사건의 잘잘못도 중요하겠죠. 근데 그런데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이 꼭 탄핵이고 그다음에 꼭 조기 대선이어야 되느냐 좀 더 그거를 좀 절차를 좀 거치고 국민 합의를 거쳐서 그렇게 좀 정리되면 안 될까. 우리가 몇 달 동안 굉장히 국론이 분열되고 모두들 정말 분열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런 참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오늘 또 안철수 후보가 윤 전 대통령이 탈당 결단을 내려야 한다. 이대로 가면 대선 필패다 또 굉장히 또 강한 입장을 말씀을 해 가지고 이 의원 입장 또한. 

◆ 나경원> 왜 그런 이야기를 할수록 대선의 중심에 괜히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거 아닙니까? 

◇ 박재홍> 대선 논의 중에. 

◆ 나경원> 우리는 결국 우리의 가치 우리가 지금 만들어갈 대한민국 미래를 이야기하는 게 맞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면 이제 어떠한 4명의 후보 최종으로 4명이 이제 후보가 결정이 되는 상황인데 아 이제 어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그리고 탄핵에 대한 문제에 대한 인식 그것이 또 최종 4명을 결성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인식이 있습니다만 그 최종 4명 누가 될 거로 보십니까? 의원님은? 

◆ 나경원> 저는 제가 들어갈 것 같고요. 

◇ 박재홍> 나경원 후보 들어가시고. 

◆ 나경원> 그리고 요새 여론조사에서 잘 나오시는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 이렇게 들어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래서 이제 이렇게 뭐랄까요? 4명의 후보로 좁혀지고 국민의힘 경선이 앞으로 잘 진행이 될 텐데 이 가운데 한덕수 출마론 때문에 이 국민의힘 경선이 좀 관심을 덜 받고 있지 않냐, 이런 또 우려도 있습니다만 우리 의원님께서는 이 한덕수 총리에 대한 출마론 혹은 추대론 이런 것들은 어떻게 듣고 계시는지요? 

◆ 나경원> 저는 조금 안타깝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제 그 논의를 할 수 있는데 이걸 지금 단계에서 해야 될 거냐. 그러니까 저희가 다 이렇게 여론조사 경선을 거치고 나서 그때도 우리 후보로는 부족하다 할 때는 몰라도 지금 단계에서 해야 될 거냐, 이 부분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근데 이제 한덕수 후보, 총리죠. 이분이 또 여론조사에도 의미 있는 숫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서요. 이것도 국민들도 이러한 설에 혹은 출마론에 반응을 하신다는 거기 때문에 이 끈은 왜 그렇다고 보시는지요? 

◆ 나경원> 지금 현재로는 좀 한덕수 총리의 이런 특장점이 필요하지 않느냐.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시겠죠. 근데 사실은 그런 여론을 좀 만들어간 것도 있죠, 저희 당내에서. 그렇죠. 의원들이 나와라, 계속 그렇게 하고 언론이 띄워주고 그러면 금방 올라갑니다. 

◇ 박재홍> 그러면 이러한 흐름은 그러면 어느새 뭐랄까요, 또 금방 꺼질 수도 있는 그러한 거품일 수도 있다고 보시는지요? 

◆ 나경원> 그런데 이제 어쨌든 국민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 거죠. 이재명 후보를 이겨야 되는데 지금 국민의힘 후보만으로 될까. 이런 국민들께서 선택지를 넓게 쓰시는 그런 거는 될 수 있는데요. 사실 이제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그런 어떤 국정 운영 능력이 총리로서 충분한 경험이 있다. 또 외교력이 있다. 이런 점에서 굉장히 장점이 되실 수도 있고요. 저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합니다. 그런데 이제 지금 이제 이런 국민들의 고민이 있을 것 같아요. 이재명 후보를 시켜주자니 민주당도 완전히 지난번에 공천할 때 보니까 비명횡사해서 완전히 혼자 장악했는데 국회도 지금 민주당 마음대로인데 게다가 대통령까지 이재명 후보가 가지게 되면 이거 너무 많은 권력을 혼자 다 가지는 것 아니냐. 그런 걱정이 있을 거고. 또 요새는 성장과 통합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뭐 기본적으로 기본 시리즈이신 분이니 못 믿겠다. 이런 것도 있고요. 그다음에 또 한쪽으로는 국민의힘 시켜놓으면 또 민주당 거대 야당 잘 핸들링이나 하겠냐, 또 국정 마비 되지 않겠냐 이런 생각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우리 당 후보로서는 이 야당하고 좀 싸워보기도 하고 야당을 좀 다룰 줄 아는 사람이 돼야 되는 거 아니냐. 또 지금 국회가 예전 국회하고는 굉장히 다르게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좀 국회를 운영하는데 지금 국회 돌아가는 것도 좀 알고 그다음에 국회를 민주당의 권력은 지금 국회에서 일단 나오고 있으니 그 국회를 통해서 민주당을 잘 핸들링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에요. 그래서 지금 사실 대한민국이 이렇게 여야가 야당은 죽으라고 국정 발목 잡아 갖고 국정 마비시키고 여당은 또 죽으라고 야당하고 대화 안 하고 이러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핵심은 정치 복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미래에 우리가 앞으로 가려면. 그래서 그래서 제가 출마했습니다. 그래도 5선 정치인이고 그동안 의회에서 끊임없이 여야가 소통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고 하면서 지내왔기 때문에 여의도 정치를 멀리하고 경시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여의도 정치를 항상 가장 그 한복판에 있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러한 정치 복원을 할 수 있는 후보가 우리 나경원 후보시다라는 말씀 그런데 우리 후보님이 이제 대선에서 윤심 팔이를 하면 안 된다. 이런 말씀도 하셨는데 오늘 이제 윤 어게인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대통령 이름을 건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또 취소되는 해프닝도 좀 있었습니다. 대통령도 이제 만류했다고 하는데 뭐랄까요, 이런 움직임은 우리 의원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나경원> 저는 이런 거에 대해서 제가 언급하는 것도 별로 안 좋은 거 같아요. 

◇ 박재홍> 그런가요? 

◆ 나경원>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냥 대통령께서도 만류하셨다고 그러는데 어쨌든 그냥 결국은 우리가 큰 대의에서는 다 같이 할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입니다. 

◇ 박재홍> 나중에 큰 뜻은 함께 또 품을 수 있는 그러한 분들이다라는 마음. 이제 계속 나오는 한덕수 총리의 출마설 나중에 이제 국민의힘 후보 경선이 끝이 나면 한덕수 총리와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얘기도 나오는데 홍준표 후보와 한동훈 후보는 이제 단호히 선을 긋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좀 긍정적인 입장이신데 우리 나경원 후보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나경원 후보가 나중에 이제 최종 후보가 되신 이후에 또 그러한 논의가 필요하다면 하실 의향도 있으신지? 

◆ 나경원> 저는 항상 지금 이 논의가 되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또 한덕수 후보보다 저는 좀 여의도 정치를 아는 사람이 하는 게 오히려 맞겠다고도 생각하고 그렇지만 큰 뜻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많은 국민들이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조금 위험하지 않아? 이런 생각들을 하시기 때문에 그런 큰 뜻에서는 언제든지 우리가 또 마음을 열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되는 거 아닐까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예 방금 전에 채널A가 단독 보도한 내용이 있는데 민주당이 저출생 대선 공약으로 신혼부부에게 1억 원을 대출하는 정책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 첫 자녀를 낳으면 무이자 전환, 둘째 애를 낳으면 원금의 50% 감면 셋째를 낳으면 원금 100% 감면 그러니까 1억 갚지 않아도 된다. 셋까지 낳으면, 이런 정책인데 이거는 아까 이제 의원님. 

◆ 나경원> 제 거를 완전히 뒤집어서 했는데 제 것보다는 저 원금 액수는 줄이고, 저는 사실은 헝가리는 원래 셋 낳으면 원금 전액 탕감인데 저는 3분의 1씩 해서 넷 낳으면 전액 탕감을 했습니다. 제 공약으로 했을 때는 이게 이제 원금 갚아주는 건 20년 이후에 이제 정부 재정에 투입되고 20년까지는 이자 그 비율 이율 차액만 정부 재정이 투입되거든요. 그러니까 뭐 은행 대출 금리는 4%인데 우리가 1%를 하면 3% 이자만 부담을 하는데 20년 후가 되면 그러면 한 1년에 12조 정도 추게 돼요. 제가 한 걸로 해서. 그런데 제 게 좀 더 체감되지 않으세요? 2억은 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 박재홍> 예상 비용 측면에서는 무리가 없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건가요? 

◆ 나경원> 저는 20년 후에 대한민국의 재정에 있어서 그 정도는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나경원> 아니, 제 건 속보를 안 내고. 

◇ 박재홍> 그래서 저희가 함께 달아드리고 있습니다. 

◆ 나경원> 민주당이 제 거를 베꼈네요. 하고 내야 되겠네요. 

◇ 박재홍> 민주당이 공약 카피했다. 아마 좋은 정책이라서 판단을 해서 아마 민주당도 유사하게 정책을 낸 게 아닌가. 그리고 후보님의 공약 중 안보 공약 중에 핵 주권 확보가 또 이슈가 되고 있는데 대통령이 당선이 되시면 취임 즉시 미국과 논의해서 핵 주권을 확보하고 1년 안에 핵무장을 결단해 실행 옮기겠다. 이 말씀하셨는데. 

◆ 나경원> 이제 준비를 시작하겠다 이런 취지인데요. 그러니까 지금 제가 드린 말씀은 북핵 폐기를 위한 핵무장이고요. 이거는 미국하고 협의 없이는 절대 할 수 없는 거고 미국과의 협의 속에서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을 사실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라고 하고 결국 트럼프 정부의 핵심 인사들하고 나눠 이야기를 나눠보면 결국 북한이 이제 핵을 가진 건데 포기하겠냐 이런 식이거든요.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포기시키려면 우리도 갖는 수밖에 없습니다. 북핵 폐기를 위한 일종의 핵무장이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이제 이를테면 경제 제재 등 독자 핵무장에 따른 대가도 있을 것이다. 

◆ 나경원> 그러니까 미국하고 협의 없이는 안 됩니다. 그런 문제를 넘어가기 위해서. 

◇ 박재홍> 최근에 또 민감 국가 설정 이런 문제도 예민하기 때문에. 

◆ 나경원> 민감 국가는 이 핵무장하고 전혀 관련이 없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원자력 관련한 기술 문제고요. 그거는 민감 국가는 전혀 이 문제하고 관련이 없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리고 이제 차기 대통령 집무실이 어디가 돼야 될 것이냐? 이 부분도 굉장히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또 이제 용산 대통령 집무실이 어떤 또 계엄 이 있었던 곳 그리고 이제 탄핵된 곳이다 뭐 이래서 또 옮겨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이런 논의도 있긴 한데 이재명 후보를 포함한 민주당 후보들은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고 임기 내에 이전하겠다. 이런 입장인데 의원님은 어떻게 하실 예정이신가요? 만약에 당선이 되신다면. 

◆ 나경원> 그 대통령 집무실이요.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시작해 갖고 지금 예산 받아 갖고 지금 설치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 박재홍> 그렇죠. 그러니까 한남동에, 그 용산에. 

◆ 나경원> 아니, 아니. 

◇ 박재홍> 어디요? 

◆ 나경원> 세종에. 그러니까 세종 집무실은 이미 예산 태워서 지금 쓰고 있는 거고요. 지금 이제 대통령실 자체를 옮기겠는 건지 그러니까 그거는 명확하게 해야 될 것 같아요. 세종에 별도의 대통령 집무실은 지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세종 집무실은 있을 수 있으나. 

◆ 나경원> 29억인가 예산을 태우기 시작했다고 들었거든요. 

◇ 박재홍> 후보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이제 대통령이 당선이 되시면 용산을 그대로 쓰실 거신지? 

◆ 나경원> 저도 이 부분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제가 이제 행정효율부, K-DOGE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우리 지금 뭐 반쯤 내려가 있는 셈이잖아요. 국장 이상은 서울에 와 있고 그 이상한 형태로 사무실을 만들어서 전부 서울에 있고 국장 밑에는 지금 세종에 있으니 효율적인 일이 집행되겠습니까. 그래서 근데 이거는 사실은 예전에도 수도 이전의 성격이 있기 때문에 이 헌법 개정 사항이라고도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헌법재판소 결정이 그렇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정말 준비를 빨리해서 사실은 국회도 지금 세종의 국회의사당 만들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래서 모두 그냥 거기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도 대통령실 이전을 해서 세종이 실질적으로 행정도시가 돼야 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우리 의원님도 어떤 행정수도 이전 세종 이전에 대해서 긍정적이시다라는 말씀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 향해서 우리 의원님이 드럼통 퍼포먼스를 해 가지고 이게 이제 민주당이 허위사실 공표죄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을 했다고 하는데 어떤 입장이십니까? 

◆ 나경원> 민주당이 그러면 그 말 쓰는 네티즌들 다 고발하셔야죠

◇ 박재홍> 그런가요? 

◆ 나경원> 무슨 허위사실이 있고 무슨. 

◇ 박재홍> 그러니까. 

◆ 나경원> 그건 저 커뮤니티 사이트에 막 돌아다니는 얘기인데 저 고발하실 거면 다 고발하시라고 그러세요. 

◇ 박재홍> 모든 네티즌을 다 고발해야 된다. 드럼통 퍼포먼스 어떤 취지로 하신 겁니까? 의원님. 그러니까 왜 의원님이 드럼통이 됐지? 

◆ 나경원> 한번은 그냥 그게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재명 후보를 부르는 별칭 중의 하나인데요. 드럼통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또 잘 아실 거고요. 상상해 보시면 제가 아까 말씀드렸잖아요. 이재명 후보가 되면 좀 위험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다 담긴 거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근데 오히려 이제 반이재명 전략이 오히려 어떤 콘텐츠를 빈곤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냐 이런 비판도 있습니다. 반 이재명 전략 외에 없는 것이냐. 

◆ 나경원> 왜 없습니까? 제 카피를 민주당이 따라 하고 있는데, 참 무슨 말씀입니까? 

◇ 박재홍> 알겠습니다. 한 1분 남았는데요. 마지막으로 이제 우리 국민 여러분께 차기 대선의 선택은 나경원이다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나경원> 뭐 제가 이 이념은 밥이다 지금은 체제 전쟁이다. 막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많은 국민들이 특히 아마 CBS 시청자들이 그러실 거예요. 아니 웬 철 지난 이념을 얘기하시는데 저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것은 결국 저희의 헌법 가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그리고 법치주의가 든든하게 받쳐줬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그 이제 이념이 밥이라는 것이 저희가 반시장, 반헌법적 경제 정책을 하면 결국은 그것이 바로 우리 경제의 직격탄이 된다는 거예요. 며칠 전에 무디스에서 보고서를 냈는데 유력 대선주자의 공약이 기본 소득이더라 그래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서를 냈습니다. 그리고 그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의미하는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잘 아실 겁니다. 그래서 결국 이념이 밥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나경원 뽑으시면 제대로 우리 정말 같이 지키면서 또 국민들과 공감되는 정치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뛴 나경원이 정말 공감된 정치하겠습니다. 

◇ 박재홍> 고맙습니다. 

◆ 나경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