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7/3(목) 강찬호 “李 대통령 특별감찰관 임명, 칭찬받은 일"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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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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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판브리핑 시간 오마이뉴스의 곽우신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곽우신> 안녕하세요. 

◇ 박재홍> 네, 오늘도 함께 하셨습니다. 박성태 실장님,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두 분 어서 오세요. 일단 오늘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한 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이 됐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는데 인사와 관련한 지적에는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통합을 강조한 모습이었습니다. 일단 영상을 보고 이어갑니다. 

◆ 이재명> 인사에 대한 불만도 사실은 있고 또 부족한 점도 있고 더 나은 사람을 했어야지 뭐 이런 지적도 있는 게 사실이죠. 마음에 드는 또는 색깔이 같은 쪽만 쭉 쓰면 위험하죠. 시멘트, 자갈, 모래, 물 이런 걸 섞어야 콘크리트가 됩니다. 그런데 시멘트만 잔뜩 모으면 그냥 시멘트 덩어리가 되지요. 

◇ 박재홍> 예. 이재명 대통령의 인사 관련 입장이었고요. 더 전해 주실까요? 

◆ 곽우신> 네. 오늘 이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렸던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이 기자회견에서 인사에 대해서 이 최선을 다했지만 국민 눈높이나 야당 또 우리 지지층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측면도 있어 보인다라고 인정을 했습니다. 다만 성향이 다르다 누구와 관련이 있다 누구와 친하다더라 등으로 판단해서 배제하기 시작하면 남는 게 없다고 했습니다. 어쩌면 이게 정치 보복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라면서 이번 인사의 방향성을 밝혔습니다. 

◇ 박재홍> 야당과 적극 대화하겠다라는 입장도 밝혔습니다만 영수 회담 정례화 문제에 대해서는 좀 조심스러운 입장이었군요. 

◆ 곽우신> 일단 뭐 야당의 불만에 대해서 만약 타당하고 합리적 근거가 있는 것이라면 당연히 수용해서 교정을 해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고 끊임없이 대화할 생각이다라고 했고요. 야당 국회의원들도 국민의 선택을 받은 대표이기 때문에 충분히 존중받고 또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많이 만나 뵐 생각이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수회담 관련에 대해서는요. 이 정례화 문제는 좀 고민해 볼 생각이다라고 했는데요. 필요하다고 하면 한다 그쪽과 일정을 맞춰서 필요할 때마다 만나보면 된다라면서도 이 비공개 공식 모임 같은 경우 만나서 드러내고 할 얘기를 하자 또 마음속에 있는 얘기를 하자 해서 했는데 일부러 떼서 공격 소재로 쓰거나 그러면 다음에 만나기가 어렵다라면서 약간의 이제 신뢰 관계에 문제를 드러냈는데요. 앞으로도 그런 걸 잘 지켜가면서 맞는 비공식 비공개 모임 또 공식 비공개 모임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 박재홍> 예 120분간 진행됐고 질문은 15개였습니다. 일단 총평을 좀 해 주실까요? 박성태 실장부터. 

◆ 박성태>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실제 본인의 생각 그대로 좀 각 질문에 길게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얘기했고 그 메시지의 핵심이 실용에 가 있었다. 그런데 특히 인사 문제 방금 얘기된 인사 문제가 보면 로보트 태권v를 예로 들었더라고요. 로보트 태권v에 철수가 조정관에 타면 철수가 하는 거고 그다음에 영희가 타면 영희가 하는 건데 그래서 누가 지휘자가 누구냐가 중요하다라고 했는데 그래서 여러 인사 문제 특히 이제 조국혁신당에서 일부 친윤 검사들이 중용된 것 아니냐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 여기에 대해서 실용적으로 얘기를 한 것 같아요. 저는 그리고 그 입장이 맞다고 봅니다. 고위 공무원들이 너무 하나의 정파나 진영에 휩쓸리게 되면 사실은 우리나라의 주요 자산들인데 휩쓸리게 되잖아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그냥 할 일들 해라라고 하면 사실은 정파나 진영이 너무 한쪽 끝으로 갔을 때도 관료 엘리트들이 어느 정도 선,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런 신호들이 그래서 저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 박재홍> 긍정적인 평가 강찬호 의원님은. 

◆ 강찬호> 저도 뭐 100점 만점에 한 70점을 줄 만하다고 봅니다. 어쨌든 30일이라는 거는 보통 그 취임 초기에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기에는 좀 짧은 기간인데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그만큼 자신이 좀 있고 둘째는 원래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시장이나 지사 때부터 말하기를 좋아하는 분이에요. 그런데 최근에 이제 그 대선 때는 침대 축구한다고 난처한 현안들이 좀 공격을 받는 게 많을까봐 아마 의식해서 그런지 뭐 말을 좀 안 하고 뭐 관원 토론회 같은 건 하지도 않고 이제 그랬었는데 대통령이 되니까 다른 대통령과 달리 훨씬 앞당겨 가지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만큼 원래 말하는 걸 좋아하는 분이다라는 걸 알 수 있고요. 오늘 하여간 저는 전반적으로는 어쨌든 그 정책 현안에 대해서 나름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게 잘 풀어서 대답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이와 연관해 가지고 한 가지 더 눈에 띄는 게 어쨌든 특별감찰관을 지금 임명을 하겠다는 얘기잖아요. 그런 것들을 굉장히 저는 그게 제대로 실현된다면 이재명 대통령은 칭찬받을 일을 한 거다. 왜냐하면 아시다시피 박근혜 대통령 때 특별감찰관을 민주당이 주장해서 한 건데 정작 문재인 대통령이 그거 안 했지 않습니까? 그 결과 지금 각종 지금 뭐야 그 사위 구설수니 여사의 관봉권이니 뭐 이런 거 다 계속 나오잖아요. 그리고 또 지금 윤석열 대통령도 안 했어요. 윤석열 대통령도 무슨 북한 인권이사랑 연계한다 뭐 해 가지고 또 안 했어요. 그 결과 역시 영부인 문제가 나오고 여러 가지 문제가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특별 감찰관은 민주당이 원래 하자고 했으니까 해야 되는 거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도 지금 사법 리스크에서 여전히 자유롭지가 않고 영부인 같은 경우도 지금 선거법 2심까지 지금 다 유죄 받으신 분이고 또 아드님은 보니까 벌써 전과 1범이 되셨죠? 이런 것들을 볼 때에 대통령 가족들의 처신을 아주 날카롭게 관찰하는 사법 특별감찰관은 해야 되는데 그 전직 전임 두 대통령 비난 받아야 하고 저는 이재명 대통령 이거는 칭찬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리고 이제 그 검찰 개혁 관련해서 언급이 있었습니다. 관련 장면도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 이재명> 문재인 정부 때만 해도 아 그거 왜 뺏어? 그거 안 되지라는 반론 여론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은 그 후에 개혁의 필요성이 더 커진 거죠. 일종의 그건 저는 자업자득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추석 전에 하자라고 지금 당대표 후보들부터 열심히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도 자체를 그때까지 얼개를 만드는 건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검찰 개혁 관련한 질문 자업자득이다 제대도 얼개를 추석 전에는 만들 수 있지 않겠느냐 일단은 국회의 몫이다라는 입장인 거죠. 

◆ 곽우신> 네 맞습니다. 일단 이 권력기관 개혁 문제와 관련해서 이제 검찰 개혁도 이를 포함한 사법 개혁은 매우 중요한 현실 과제다라고 하면서요. 동일한 주체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동시에 가지면 안 된다라고 확실하게 방향을 밝혔습니다. 또 이 기소를 위해 수사를 하는 나쁜 사례가 더 악화됐다라면서 권력기관들에 대한 개혁 속도감 있게 확실히 추진하겠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 박재홍> 검찰 개혁 관련한 대통령의 발언 일단 개혁 의지는 당정이 굉장히 강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 박성태> 일부 친윤 검사가 기용됐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 안 하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했고 그다음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 후보자죠. 후보자가 맞추겠다고 하면서도 신중함을 강조했었는데 그래서 혹시 악화된 것 아니냐 그랬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여기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냈고요. 그런데 신중하다는 거에 더 포커스가 간 것 같아요. 왜 그러냐면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 앞두고 후보자들이 계속 속도 얘기했듯이 추석 전. 

◇ 박재홍> 두 분 다 그렇잖아요. 지금 정청래 박찬대 두 후보 모두. 

◆ 박성태> 누구는 이제 추석 내려가는 기차에서 완료됐다는 얘기를 듣게 하겠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그때까진 얼개는 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한 거는 예 사실 얘기하면 그때까지 안 된다는 얘기예요. 서두르면 안 된다라는 얘기고 또 아차 싶었는지 나중에는 이제 국회에서 어차피 이 제도는 할 거다. 정부는 갈등을 조정할 뿐이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그 입장이 맞다고 봐요. 왜냐하면 문재인 정부 때 검찰 개혁을 하면서 검경 수사권 조정하면서 수사 지휘권 같은 것들이 많이 약해져서 실제 서민들 관련 형사사건. 

◇ 박재홍> 민생 사범. 

◆ 박성태> 그렇죠 사건 처리가 엄청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이건 경찰에서도 하는 얘기인데 너무 수사가 적체돼 있다. 예전에는 검찰이 가르마를 좀 타줬었는데 수사 지휘권이죠. 지금 그런 게 없다 보니 사건이 자꾸 늘어나고 그러니까 수사 쪽으로는 경찰들이 아예 안 가려고 그런다 그러면 사실 수사가 많이 미뤄지는 게 되잖아요. 그래서 신중하고 꼼꼼하게 해야 된다라는 건데. 

◇ 박재홍> 디테일이 중요하다는 거죠. 

◆ 박성태> 당시 특수수사가 문제인데 특수수사에 대한 것도 그러면 제대로 됐냐 제대로 안 됐었잖아요. 그래서 신중하게 하는 게 저도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 강찬호> 강 의원님 저도 신중하다는 부분이 뭐냐 동감하고요. 얼개라는 표현 자체가 설계도만 그린다는 거지 지금 뭐 전당대회에 나온 분들은 뭐 추석 전에 첫 검찰 자체가 없어질 거다 뭐 이런 말 하잖아요. 검찰청이라는 걸 못 보게 될 거다. 그 개딸들 표가 아무리 급하다고 그래도 그런 식으로 해 놓고 본인들이 지금 대통령하고 한몸이라고 그랬잖아요. 대통령하고 한몸이라는 분이 지금 대통령은 얼개 얘기하고 있는데 여기는 그때는 아마 검찰 청사 자체가 없어질 거다 얘기한 다음에 이게 한몸인가요? 그러니까 이 포퓰리즘으로 저렇게 전당대회 표가 급하다고 그래 가지고 무책임하게 물론 당이니까 정부보다는 좀 더 이제 지지층의 표심에 좀 마음에 부합하는 얘기를 할 수는 있겠죠. 그건 도가 지나치고요.

저 박성태 실장 말에 거의 대부분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또 저는 이런 생각도 들어요. 그 임은정이나 뭐 김태훈 이런 이른바 민주당에서 좋아하는 검사들 지금 이번에 크게 승진해서 지검장 됐잖아요. 그러면 지금 우리 전당대회 나온 분들 주장에 따르면 이분들 석 달도 못하고 지검장도 물러나야 돼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것도 뭡니까? 그것도 그러니까 지금 제가 볼 때에는 앞으로 검찰 개혁을 하기는 하는데 진짜 그야말로 석 달 안에 콩 구워 먹듯이 할 수가 없어요.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그리고 저는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검찰이라는 집단이 문제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어쨌든 권력 수사 이런 부분에서는 분명히 여러 가지 그동안 그 능력과 역량이 있고 또 실적들도 있는데 이것을 과연 이번에 확 없애버리면서 경찰에 맡겼을 때 과연 그런 것들이 있을 수 있겠느냐 이건 많은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쨌든 오늘 대통령이 그 신중론에 저는 어느 정도 그 의미를 실었다는 점에서 평가합니다. 

◆ 박성태> 또 뭐 일부 지지 민주당 지지층 중에서는 검찰에 대한 반감이 높잖아요. 사실 제가 봐도 윤석열 정부 때 검찰은 고쳐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검찰총장 출신이 대통령이 되면서 사실은 검찰도 말씀하신 대로 권력 수사에 나름의 일각에는 있었는데 그것까지도 다 놔버릴 정도로 망가졌다라고 보는데 앞서 대통령이 로보트 태권v 예를 들듯이 검찰 개혁을 많이 막 지금 빨리 해야 돼 검찰 빨리 다 해체시켜야 돼라고 생각하는 지지자분들이 있겠지만 지금 로보트 테크v 조종관에 이재명 대통령이 탔잖아요. 

◆ 강찬호> 그래서 로버트 검찰v 그래서 로버트 검찰 v에. 

◆ 박성태> 그래서 그렇게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 심희경 총장도 이미 박힌 돌이 빠졌기 때문에 그렇게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대통령이 또 인사 관련해서 선출직이 아니고 임명직이면 언제든지 인사권을 발휘할 수 있다라는 답변을 했기 때문에 안심하라 그런 메시지인 것 같은데요. 우리 곽우신 기자는 현장에 안 가셨던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오늘 대통령의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는지. 

◆ 곽우신> 기본적으로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 언론과의 관계에서 톤 앤 매너가 상당히 좀 잘 유지되고 있다라는 점은 높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오늘 같은 경우에도 이제 각자 제출해 가지고 이제 뽑아서 추첨하는 식으로 했잖아요. 그전에도 뭔가 대변인이 이렇게 지명을 하면서 뭔가 안면이 있고 조금 골라가면서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 박재홍> 밥 한번 먹어봤던 사람

◆ 곽우신> 방법도 좋은 것 같고 쓰기. 

◆ 강찬호> 그렇기 보다는 난처한 질문 안 할 것 같은 기자

◇ 박재홍> 순한 맛 기자? 

◆ 강찬호> 자기들하고 좀 더 가깝다고 여겨지는 매체

◆ 곽우신> 그게 있었는데 이번에 특히나 옥천 신문에 또 질문권을 줘 가지고 하면 상당히 좀 인상 깊었거든요. 이렇게 이렇게 뭔가 언론의 어떤 출입과 관련해 가지고 기득권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조금 해체해 가면서 좀 더 많은 언론들에 기회를 주는 것 자체가 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이렇게 봅니다. 

◆ 강찬호> 제가 한마디만. 

◇ 박재홍> 예 하세요, 하세요. 

◆ 강찬호> 아주 이번에 추첨이라는 아주 신박하면서도 좀 뭐라 그럴까 논란이 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됐다고 보는데. 

◇ 박재홍> 논란이에요? 어떤 논란. 

◆ 강찬호> 이런 겁니다. 좀 전에 좋게 말하면 지방 언론까지 다양하게 포괄했다는 건데 국민들 입장에서는 국가 정책이 궁금하잖아요. 그럼 아무래도 중앙 매체 저. 

◇ 박재홍> 중앙일보. 

◆ 강찬호> 아 그렇지는 않습니다. 또 이렇게 제가 그동안 그 서신의 잘못이었다고 제가 반성하고요.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자 하는 거는 어쨌든 이런 겁니다. 오늘 119명의 기자가 왔는데 그중에 이제 이른바 수도권이라든가 메인 매체가 중앙이라는 말을 안 쓰겠습니다. 그 매체들은 약 20여 15에서 20여 매체밖에 안 돼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확률로 보면 추첨하면요. 6분의 5가 지방 매체가 나오게 돼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렇게 됩니다. 그러니까 오늘 지방 관련 현안이 너무 많고 예를 들어 해사 법원 내가 뭐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해사법원 이전 문제 이런 것들이 질문이 났는데 솔직히 오늘 특히 방송 보시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뭐 아까 말한 대로 검찰 문제라든가 장관 문제라든가 또 뭐냐 민생 물가 문제 이런 거 관심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것들이 상대적으로 다뤄지지 못하다 보니까 저는 오히려 대통령이 나중에 답답해 가지고. 

◇ 박재홍> 통신사 좀 해보죠. 이렇게 말씀했죠. 

◆ 강찬호> 통신은 국가적인 걸 물어보니까 두 번 두 명이나 그렇게 지명을 했어요. 저는 이거는 좀 강약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박성태> 그래도 기술적으로 그런 부분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 박재홍> 그래도 뭐 그동안 워낙 또 지역 언론과 방송들이 소외됐으니까 오늘 첫 인터뷰에서는 또 충분히 기회를 얻었고 인터뷰 자주 할 예정일 것 같으니까 그런 거 잘 배분하면 좋겠습니다. 경제 관련 질문도 있었는데 민생 회복 지원금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장면 보고 이어갑니다. 

◇ 박재홍> 엄청난 부자한테 15만 원 뭐 큰 돈이겠어요? 그러나 당장 땟거리가 불안한 사람한테 15만 원은 아니 50만 원은 정말 엄청나게 큰 돈이죠. 그래서 재분배 효과도 있겠다. 소비 지수도 많이 늘어났다고 해요.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 여기 약간의 마중물을 부어주면 선순환이 시작되지 않겠냐. 

◇ 박재홍> 예 전해 주실까요? 

◆ 곽우신> 네 그러니까 민생 회복 지원금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사실 질문이 또 지급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근데 당장은 추가 지급 계획이 없음을 알렸는데요. 세상 일이 꼭 계획대로만 되는 건 아니다 또 할 거냐는 문제는 그때 가봐야 한다라고 하지만 일단은 재정 상황이 또 할 만큼 녹록지 않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만 아까 얘기 나온 것처럼 경제는 이 심리이기 때문에 경제가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8년 만에 가장 많다라면서 이 마중물의 효과에 대해서 강조를 했고요. 또 예상 효과와 관련해서 경험상 지금 일선의 골목 경기가 너무 안 좋다. 저수지로 보면 깊은 부분은 감으로도 견딜 수 있지만 얕은 부분은 피해가 너무 크다라면서 일반적으로 평가되는 것보다 효과가 높을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박재홍> 예 외교 안보 사안에 대한 질의도 있었는데 신중한 입장이었고 관세 협상 한미 문제에 대해서도 7월 8일까지 끝낼 수 있는지 확언하기 어렵다라는 말도 있었군요. 우신; 네 사실 이제 한미 관세 협상의 성과를 어떻게 가져올 거냐 이 부분도 중요한 부분인데 매우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라고 했습니다. 다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고요. 쌍방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호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하는데 쌍방이 정확히 뭘 원하는지 명확하게 정리가 되지는 못한 상태다라면서 시점을 받기가 어렵다라고 했고요. 그 외에 한일 관계에 대해서는 과거사 문제 청산을 언급하면서도 북한의 핵미사일 대응 등 안보 문제나 경제 사안에 대해선 협력할 일이 많다라고 했고, 양국은 미국과 또 특수한 동맹 관계에 있다라면서 전략적 군사적 측면에서도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부분이 많다라며 협력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 박재홍> 외교 안보 관련한 문제 경제에 관련한 질문도 답변이 있었는데요. 강찬호 기자님 주목하신 부분이. 

◆ 강찬호> 저는 일단 관세 부분에 대해서는 7월 8일까지 끝낼 수 있을지 확인하기 어렵다 이런 게 있는데 이건 당연한 겁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전 세계 어느 대통령도 그 상대하기에 예측 불가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 사람을 상대로 내가 언제까지 어떻게 하겠다. 이 말하는 거는 그야말로 불을 쥐고선 섣불리 뛰어드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저는 그렇게 뭐냐 뭐 이런 답변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저는 한일 관계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특히 양국이 미국과 특수한 동맹 관계여서 이해관계를 같이 하는 부분이 많아서 그 협력 기조 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변덕이 심하고 또 그다음에 한국이나 일본에 대해서 좀 더 앞으로도 방위비나 여러 가지 부담을 너희들이 좀 더 져라 이런 얘기거든요.

지금 그러니까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한일이 연합해야 돼요. 한일이 서로 연합해 가지고 미국한테 이거 우리 전반적으로 동북아에서 우리가 다 미국 우방인데 두 나라가 지금 두 나라 이런 식으로 힘을 합쳐서 싸우면 협상력이 생기거든요. 일본이 지금 며칠 전에 주한 한 주일 한국 대사관에 일본 총리라는 고위급이 다 갔어요. 굉장히 유례가 없어요. 지금 굉장히 일본이 한국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대미 협상 혼자 하자니 힘에 부쳐요. 우리랑 같이 하면은 한국도 좋고 일본도 좋습니다. 이 대통령이 그건 정확히 집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 김에 하여간 한일 협력을 과거에는 한일 협력하면 이게 주로 북한이나 중국에 대해서 뭔가 이제 이런 게 있는가 하는데 지금은 어떤 의미에서는 미국에 대해서 한일 협력이 또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거는 굉장히 현실적으로 이 대통령이 잘 얘기했다고 봅니다. 

◇ 박재홍> 예. 평가할 만하다는. 

◆ 박성태> 저도 뭐 경제나 외교 문제에서도 상당히 실용적으로 얘기를 했다. 특히 외교 문제 한일 문제에서도 강찬호 위원님이 말씀하신 거에 다 동감하고요. 저도 이제 언론인 출신이어서 권력자가 한 얘기에 대해서 이런 점은 좀 문제가 있다라고 지적을 하는 게 습관화 돼 있는데 오늘 기자회견을 보면 그런 면이 거의 없었어요. 거의 없었고 참 낯간지럽지만 잘했다라고밖에 할 수 없는 그런 내용이 많았고. 

◇ 박재홍> 비판의 칼을 좀 더 갈아주세요. 

◆ 강찬호> 조금 낯이 간지러운. 

◆ 박성태> 그래요. 좀 낯이 간지럽긴 해요. 그런데 실제 제 생각과도 많이 같은 부분이 있어서 앞서 이제 검찰 개혁 부분도 그렇고 이런 부분들이 저는 또 그리고 질문당 다들 길게 길게 답변이 나왔거든요. 그럼 뭐 솔직하게 이해를 구해보자라는 측면도 있는 것 같고 그 한 측면에는 자신감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떤 내 얘기를 솔직하게 내가 이렇게 하면 이분들이 이해해줄 거야라는 자신감에서 여러 사실은 상당히 쟁점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쭉 얘기를 했고 뭐 신도시의 문제에 대해서도 사실은 그 면이 저도 맞다고 이제 저는 원래 이런 공급 대책 안 내놓나 했는데 대통령 얘기 듣고 보니 신도시만 수도권에 다 만들면 그러면 그게 지방은 어떻게 하냐 그것도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자신감이 많이 묻어나왔다고 봅니다. 

◆ 강찬호> 한 가지만 그래도 좀 저는 흠을 찾자면 김민석 총리 인선에 대해서는 좀 대국민 사과를 했어야 돼요. 저는 그거는 뭐 굉장히 기자들이 운이 없어 갖고 그 추첨된 기자들 중에 질문이 안 나왔어요. 그것도 지금 문제가 좀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어쨌든 간에 그 질문이 안 나왔기 때문에 이제 말씀을 하실 필요가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이거는 오늘 바로 그것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습니까? 민주당 주도로 민주당 단독으로 통과가 됐습니다. 그렇다면 이거는 장관인사 얘기를 할 때 그 얘기를 하고 흠결이 발견된 부분에 대해서는 그건 분명히 좀 사과를 해지하는 게 좋지 않았나 생각해요. 

◇ 박재홍> 예 하나만 더 짚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현판식도 했고 삼부토건 등 전반적인 압수수색에 나섰죠. 

◆ 곽우신> 네 오늘 이제 언론 공지를 통해서요. 오늘 오전에 삼부토건 등 회사 및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주가 조작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됐다는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달 12일 특검이 임명된 이후 처음 벌이는 이제 김건 여사 특검의 첫 강제 수사였습니다. 현판식 한 지 하루 만이었고요. 오늘 밝힌 것은 삼부토건과 피의자 주거지 등을 포함해 13곳의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 박재홍> 삼부토건 의혹이 특검의 1호 강제 수사 대상이 된 것인데 JTBC도 단독 보도를 보면 이 삼부토건이 사흘 전에 갑자기 본사를 이전했다 그래서 이게 뭔가 사전에 냄새를 맡고 짐은 필요한 짐은 다 쌌던 거 아니냐 뭐 이런 얘기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박 실장님

◆ 박성태> 예 일단 뭐 수사 단계에서 삼부토건 주가 조작 관련 이것도 이종우 씨가 연결돼 있죠. 이 부분이 좀 빨라서 됐을 수도 있고요. 또는 앞서 이제 건물이 이사 갔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압수수색의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도 볼 수도 있고 또 일부에서는 이런 시선도 있더라고요. 삼부토건이 여러 의혹의 연결고리 중에 하나다. 주가 조작도 있고 원래 또 삼부토건의 그 뒤에 주인이 몇 번 바뀌긴 했지만 또 원주인과의 어떤 관계냐 이런 부분도 명확치가 않거든요. 그래서 원래 조남욱 회장과 윤석열 전 대통령 김건희 씨와의 인연 이런 것들도 있고 그리고 또 삼부토건이 예전에 또 뭐 건진과도 좀 안다 이런 설도 있어요. 그러다 보니 이런 연결고리가있는 데를 먼저 했다 이런 주장도 있습니다. 

◇ 박재홍> 예 강찬호 의원

◆ 강찬호> 그러니까 이제 특히 이게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전쟁 때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대통령 시절에 우크라이나를 갈 때 그때 이제 이 무슨 관련 정보가 사전에 들어간 것 아니냐 그때에 또 이게 주가가 뛰는 이제 이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이걸 보면서 뭐 지금 특검이 사실 그 윤석열 김건희 여사 혐의가 많지만 제일 좀 확실한 거 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부터 이제 그 하는 건 뭐 당연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그런 점에서 이거를 삼부토건을 찝었다는 것은 아마도 이런 우크라이나라든가 이런 것인데 저는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의 주식 문제를 보면 사실은 과거 도이치는 이제 훨씬 옛날 영부인이 되기도 전이고 그러니까 그거야 또 이제 그렇게 보이는데 이후에 구설수에 오른 것 자체가 굉장히 유감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얘기냐 하면 결국은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그 김건희 여사가 뭔가 그 주식 관련해서 뭔가 그런 수익 계속적으로 계속 뭔가 그 주식 관계되는 분들하고 뭔가 접촉이 있었으니까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거 아니냐 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이거 대통령이나 대통령 가족 특히 영부인의 경우에는 남편이 배우자가 대통령이 되면 주식 같은 거는 전부 끊어야 됩니다. 무조건 끊어야 돼요. 제가 보니까. 그런데 그런 것들을 안 한 거죠. 그러니까 그것부터가 벌써 불행의 씨앗이 되는 거죠. 이것이 과연 혐의가 있는지 없는지는 차치하고 계속해서 뭔가 그런 접촉이 있었으니까 이런 구설수에 오른 거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지금 영부인에게도 다 적용이 될 수 있는 그런 얘기라고 봅니다. 

◇ 박재홍> 곽우신 기자도. 

◆ 곽우신> 이 삼부가 사실은 논란이 꽤 컸던 삼부잖아요. 그 삼부 체크의 삼부라서. 

◇ 박재홍> 멋쟁이 해병 단톡방에. 

◆ 곽우신> 3부 골프 1부 2부 3부의 3부다 막 이런 식으로 했는데. 

◇ 박재홍> 그 삼부가 없었어요. 

◆ 곽우신> 네 그거를 꼭 이번 특검에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중요한 지적이었어요. 

◆ 강찬호> 삼부가 또 그런 의미가 있군요. 

◇ 박재홍> 일단 곽우신 기자 고맙습니다. 

◆ 곽우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