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9/3(수) 김종혁 “나경원, 재판 중이니 간사하지마? 추미애 관행 깨"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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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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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수요일 여야 두 분을 모시고 토론하는 노컷대련 시간. 오늘도 맥 소장님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 서용주>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함께합니다. 

◆ 김종혁>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법사위 얘기로 바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제 법사위가 활활 타올랐는데 추나대전이 발발했습니다. 현장에 상상 이상의 발언이 쏟아졌는데 일단은 영상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일단은 영상에 나온 목소리 처음에 나경원 의원이 "초선은 가만히 있어" 하니까 박은정 의원이 항의하는 목소리였고요. 곽규택 의원이 "토론을 해야 될 거 아니야 토론을" 하는 장면이었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오늘 아침에 "초선 의원은 가마니냐" 하면서 나경원 의원의 발언에 대해 비판을 한 내용이었습니다. 일단 어제 현장 아수라장이었는데요. 우리 김종혁 최고부터 한번 말씀해 주시죠. 

◆ 김종혁> 저는 개인적으로는 여당에서 야당의 법사위 간사를 누구를 해라 마라 요구하는 거는 온당치 않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그래본 적이 없어요. 관례가 없습니다. 자기 당에서 선출하는 건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국회의장 선거에 나갔다 떨어졌다가 그랬던 6선의 추미애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앉히는 것은 그게 무슨 합당한 거냐는 그런 여러 가지 얘기도 있잖아요. 그렇다고 그래서 그거를 국민의힘에서 당신 법사위원장 하지 마라 해라 얘기할 수 없는 거고 간사도 역시 마찬가지인데 그런데 지금 그쪽에서 주장하는 건 그거잖아요.

무슨 내란 동조 혐의가 있다. 그리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런데 재판 진행 중인 사람이 법사위원 했던 적 숱하게 많습니다.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도 굉장히 많아요. 그러니까 재판 진행 중이니까 이 사람 안 된다는 건 명분이 없는 얘기고. 그리고 내란 혐의에 의혹이 있다는 것은 그건 재판이 무슨 기소가 되거나 이런 것도 아닌데 의심이 가니까 너는 하지 말라는 것도 논리적으로는 전혀 맞지 않아요. 그래서 무리한 거고.

그리고 만약에 국민의힘에 간사가 없으면 그러면 앞으로 의사일정 같은 거 어떻게 할 겁니까? 누구랑 상의할 겁니까? 그래서 무리한 건데 나경원 의원이 급발진하는 바람에 그런 무리수가 다 덮여버린 것 같아요. 

◇ 박재홍> 오히려 민주당이 잘못한 부분도 있는데 나경원 의원이 초선은 가만히 있어 이것 때문에? 

◆ 김종혁> 굉장히 아주 심한 말씀으로 반말로 해서 공격을 했기 때문에 꼬투리를 잡혀서 지금 보니까 각 방송사에 나가면 앞부분이 아니고 다 뒷부분만 얘기해요. 왜 반말해요? 왜 저래요? 

◇ 박재홍> 저희가 그러면 공정하게 튼 것입니까? 맥 소장님 맥을 짚어주세요. 

◆ 서용주> 나경원 의원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 사실 저는 자격 여부에 대해서는 정치적으로 다투는 부분이고 민주당 내에서도 지금 사법 절차가 진행된다, 내란 특검에 있어서의 어떤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걸로 자격 시비가 있었는데 그거는 서로 간에 공방은 있을 수 있는데 그런데 나경원 의원의 간사 투입 자체가 사실상 법사위를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도록 해라, 그 임무를 부여받은 게 사실상 그건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깽판러예요. 저기 법사위를 깽판 치러 왔다는 입장인데 그러면 추미애 위원장 입장에서는 이 위원회를 진행해야 되는데 이 나경원 의원을 간사로 앉혀 놓으면 사사건건 의사진행을 방해하고 앞서서 오늘 영상을 봤듯이 초선 앉아 있어, 아무것도 모르면 앉아 있어 이런 식으로 하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거기에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한테 서로 간에 각개전투를 하잖아요. 이게 사실상 행동대장 역할을 하는데 5선 의원이 무슨 행동대장을 합니까? 그거를 당에서 하라고 해도 안 받아야죠. 본인이 최소한 더 정치하고 싶고 지도자가 되고 싶다면 지도자는 중재해야죠. 왜 본인이 가서 좀 죄송한 말이지만 초선 재선들이 해야 될 역할들을 하고 있느냐는 것이고.

두 번째, 올챙이 적 생각해야 돼요. 초선 때 본인은 앉아 있었어요? 지금 5선이 바로 됩니까? 초선에서 재선이 되고 앉아 있지 않고 활발히 정치 활동을 했기 때문에 5선이 된 겁니다. 그런데 그런 거를 망각하고 초선은 아무것도 모르니까 앉아 있어, 이런 것들은 사실상 상대 의원에 대한 존중도 아닐뿐더러 본인의 어떤 정치 인생 자체를 부정하는 거라서 저는 나경원 의원은 이쯤에서는 정치 생명이 저번에 연판장 맞고 그리고 본인의 자존심을 다 죽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호하면서 끝났다고 봤거든요. 그런데 저는 현재 법사위의 간사를 하겠다고 하면서 초선들에게 저런 막말을 쏟아내는 나경원 의원 저는 이제는 더 이상 고쳐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버렸다. 

◆ 장성철> 나경원 의원의 정치적인 행위와 메시지는 상당히 부적절했죠. 관저 앞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지키자고 했을 때부터 저분이 정치적인 역량의 한계를 드러내는구나 그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이번 사태의 빌미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먼저 제공한 것은 맞지 않느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관례를 무시했다? 

◆ 장성철> 관례와 전례가 있는 것이고 국회법에도 있는 것인데 상대 당에서 간사를 추천했는데 그 간사 안건을 올리지 않는다. 이것은 법사위원장으로서 회의 진행을 제대로 못 한 것이 아니냐. 

◇ 박재홍> 법사위원장이 안건으로 안 올리면 통과 안 되는 거예요? 

◆ 장성철> 무조건 상임위원장 안에는요, 상임 회의장 안에는 위원장이 모든 걸 다 할 수 있어요. 마이크 꺼, 나가. 

◇ 박재홍> 나가라고 할 수 있어요? 

◆ 김종혁> 그때 안 보셨어요? 밖에 나가서 손 들고 서 있으라고 그러고 퇴장해, 나가 그러고. 

◆ 서용주> 그거는 행위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거예요. 국회법상 한 거예요. 

◆ 장성철> 그래도 추미애 위원장이 그러시면 안 되죠. 언론에서 사전에 여러 가지 보도가 있었잖아요. 나경원 추미애 견제하기 위해서 갔다. 이것 때문에 본인 솔직히 한번 싸움 걸어본 거 아니겠어요, 먼저. 

◇ 박재홍> 오늘 제대로 걸려서. 

◆ 서용주> 그런데 견제는 아니죠. 제가 앞서서 얘기했잖아요.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되는데 공사 진행을 방해하기 위해서 사실 전문 용역, 말하자면. 

◇ 박재홍> 과한 표현이십니다. 오늘 세십니다. 

◆ 서용주> 의원을, 의원을 그렇게 진행을 방해하려는 전문 의원을 보낸 거가 눈에 뻔한데 그분을 임명했을 시에는 상임위의 진행이 사실상 더 이상은 파행으로 불가피하게 된다는 판단을 위원장이 하는 건데 제가 앞서도 계속 얘기했어요. 아무리 나경원 의원이 5선 의원이고 간사가 된다 하더라도 위원장을 이길 수 없어요. 

◆ 장성철> 못 이기지. 

◆ 서용주> 못 이겨요. 그러면 뭐밖에 안 남냐면 말로써 견제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저런 식의 행태가 계속 반복될 겁니다. 그러면 이게 위원회가 국민의힘 것도 아니고 민주당 것도 아니에요. 법사위라는 거는 국민들을 위해서 법안을 빨리 통과시키고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그 절차를 진행해야 되는데 사사건건 본인들의 국민의힘의 정치적인 어떤 목적을 위해서 이걸 진행되지 못하게 한다? 저는 그거는 위원장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판단이라는 것입니다. 

◆ 장성철> 추정과 예상만으로. 

◆ 김종혁> 너무 일방적이야. 

◆ 장성철> 전례 관례 국회법을 무시하는 거는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잘못한 거죠. 

◆ 김종혁> 추미애 법사위원장을 임명하는 순간에 이미 법사위 파행은 예견됐던 거 아니에요? 

◆ 장성철> 명태균이에요? 그러면 예지력이 있는 거예요? 

◆ 서용주> 뭘 예견돼 있어요?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는 나경원 의원의 간사 선임은 부적절하다고 보지만 일단 패스트트랙 때문에 기소가 됐죠. 재판 중인데 부적절해요. 그런데 김종혁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도 그런 전례가 많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도 안 그래야 되는데 그랬고 또 기소된 의원들이 또 많다 보니 법사위에 또 들어가기도 하고 그래서 부적절하지만 관례적으로 해왔다. 그래서 한 번 정도 얘기하면 되지 않나? 아예 막는 건 내로남불 얘기가 있을 수 있죠. 그것도 맞고. 그리고 초선 의원 그만둬 이렇게 얘기한 거는 옆에 곽규택 의원이 초선 의원 앉아 있더라고요. 앉아 있어 그러니까 초선 의원 딱 앉아 있더라고요. 곽규택 의원 딱 앉아 있는데 앉아서 계속 얘기해요, 뭔가. 

◇ 박재홍> 맞아요. 

◆ 김종혁> 박은정 의원은 막 일어나고 있는데. 

◆ 박성태> 그러니까 일어나지만 않았으면 괜찮았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도 말이 안 되죠. 왜 그러냐면 이상한 중진보다 뛰어난 초선이 많고 지금 중진들이 다 역할을 못 한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그거는 부적절한 말이고. 그런데 전반적인 상황은 저는 굳이 법사위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민주당에게 불리하다 이렇게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 내란을 두둔하는 국민의힘 주류 세력이 있기 때문에 민심은 8 대 2 정도라고 제가 그냥 제 개인적인 평가로 보거든요. 예를 들어 중도층에서는 정도 될 거라고 봐요. 국민의힘이 2 민주당이 8. 그런데 법사위에서 저렇게 별것 아닌 걸로 싸우게 되면 5 대 5가 돼요, 저 부분은. 그럼 이기고 있는 판에서 굳이 쟁점을 만들어서 5 대 5 게임을 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래서 그거는 저는 더군다나 법사위에서 법원조직법이랄지 검찰 개혁 관련 법이랄지 사실은 5 대 5인 쟁점들이 많아요. 법사위에 스포트라이트 받아봐야,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저 싸움이 계속될 것 같아요.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왜냐하면 추미애 나경원 이분들이 정치적인 목적의식이 있어요. 목표가 있어요. 

◇ 박재홍> 내년 지방선거 출마? 

◆ 장성철>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경기도지사 나가려고 그러고 나경원 의원은 호시탐탐 서울시장 자리를 지금 노리고 있거든요. 그러면 지지층에게 본인의 이미지와 본인의 역할을 강하게 인식을 시켜야 될 부분이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런 싸움은 앞으로 더 강해질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드는데 갑자기 나경원 의원이 간사 호소인이 돼서 지금 국민의힘은 난감하게 됐어요. 

◇ 박재홍> 간사 지명자. 

◆ 장성철> 호소인. 나 간사야 막 이러는 거잖아요. 그런데 저거를 안건으로 올려서 처리해 줘야 되는데 처리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간사가 없어요. 의사일정, 안건 다 간사들끼리 협의해야 되거든요. 그럼 저건 뭐예요? 그냥 민주당 자기네들 뜻대로 마음대로 하겠다는 거잖아요. 그게 옳습니까? 마음대로 하는 게 옳아요? 국회가. 

◆ 서용주> 마음대로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위원장 마음대로 하는 거지 그게 위원장이 마음대로 한다고 해서. 

◆ 장성철> 위원장 민주당 소속 아니에요? 

◆ 서용주> 관행보다는 법이 먼저예요. 그래서 위원장의 판단하에 회의 진행이 이게 상당히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하면 그거를 결정할 수 있는 건 위원장한테 있습니다. 그건 잘 아시잖아요. 

◆ 김종혁> 저건 궤변이다. 

◆ 서용주> 궤변이 아니에요. 관행과 법은 다른 겁니다. 

◆ 장성철> 맥 소장님, 국회는 관행과 전례가 우선이고 그것이 대화 타협 협상이 안 됐을 때 국회법으로 따라서 하는 거예요. 

◆ 서용주> 그거 사라진 지 오래됐잖아요. 

◆ 장성철> 그건 민주당 탓이죠. 

◆ 서용주> 윤석열 정부 때 이미 그 관행을 깨버렸어요. 

◆ 장성철> 윤석열 나오면 할 말이 없어요. 

◆ 서용주> 그때 다 깨버렸다니까요. 

◆ 김종혁> 그 논리는 그 주장이 말이 안 되는 게 저 사람이 무슨 문제가 있을 것 같으니까 넌 들어오지 마. 이거는 굉장히 인권 침해적인 발언이잖아요. 너 아무리 봐도 뭐 범죄 저지를 것 같으니까 백화점 들어오지 마. 여기 토론회에 오지 마. 그걸 어떻게 합니까? 어저께 파행이 이루어진 것은 명백하게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관행을 깨고 원래 그 당에서 임명한 간사를 받아들여 줘야 되는데 난 그거 못하겠어라고 해서 논란이 벌어진 거잖아요. 

◆ 서용주> 이유가 있었잖아요. 

◆ 김종혁> 무슨 이유가 있어요? 

◆ 서용주> 말씀드렸듯이 1심이 진행 중이고 두 번째. 

◆ 김종혁> 민주당은 안 그랬냐고. 

◆ 서용주>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민주당이 안 그랬냐고에 대해서 주장하는 바는 할 수 있으나 추미애 위원장은 최소한의 요건은 갖췄다. 특히 내란 특검에 대해서 피의자가 될 수 있고 특히나 특검에 대해서 이 특검이 내란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장하던 나경원 의원입니다. 그런 분을 법사위에 앉혀 놓고 사사건건 검찰 개혁뿐만 아니라 특검에 대해서 딴지를 걸면 본인의 수사에 대해서 방해를 할 수 있는 이해 충돌이 있잖아요. 이게 왜 논리적이지 않죠? 

◆ 장성철> 그런 것들을 상임위에서 논의하라는 것이고. 

◆ 서용주> 저는 이게 납득이 안 되는데요? 

◆ 장성철> 서 소장님, 국회법에 재판받는 사람은 법사위원으로서 선임될 수 없다, 간사로 선임될 수 없다, 그런 규정이 있어요? 

◆ 서용주> 그거는 위원장이 해석하기 나름이죠. 

◆ 장성철> 뭘 해석을 해. 그런 규정이 없는데. 

◆ 김종혁> 대한민국이 위원장 공화국이에요? 

◇ 박재홍> 오늘 그야말로 노컷대련. 코너 취지에 맞게. 

◆ 박성태> 제가 볼 때는 두어 번 하다가 해 줄 거예요. 

◆ 김종혁> 안 해 주면 어떻게 할 거야. 

◆ 장성철> 실컷 약 올려놓고. 

◆ 박성태> 지금 약 올리는 중이에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그럼 한 두어 번은 또 아이템으로 다룰 수 있는 시간이 온다는 말씀이네요? 

◆ 박성태> 그냥 한 번 정도만 기삿거리 되고.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서용주> 그런데 추미애 위원장이 그거를 두 번 정도 하고 하실 분이 아닌데. 

◆ 장성철> 끝까지 가요? 

◇ 박재홍> 그분도 보통 분이 아니기 때문에. 

◆ 서용주> 추다르크잖아요. 

◆ 장성철> 그것도 맞는 말이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자연스럽게 특검 얘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건희 씨가 NATO 당시 착용한 목걸이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 받은 게 맞다고 인정했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결국 인정한 건데 인사청탁은 아니라고 부인해서 받은 건 맞는데 청탁의 대가가 아니다 이렇게 인정한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애매하게 인정했을까? 일단 왜 그랬을까요? 

◆ 김종혁> 그거 뭐든 간에 그 이전에 했던 산 같은 거짓말은 어떻게 할 거예요? 처음에 무슨 이거는 지인한테 받았다고 그랬다가 나중에 무슨 홍콩에 가서 어머니한테 선물하려고 내가 샀다고 했는데 그것도 진품 나오기 전에 10년 전에 이미 샀다고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고 그랬더니 극우 유튜버들은 그게 아니고 그와 비슷한 거니까 그렇게 얘기한 거지라면서 말 같지도 않은 쉴드를 방어를 해 줬던 거 아니에요. 그러다가 결국은 진품 갖고 오니까 그때 또 뭐라고 그랬냐면 저 사람이 좌파여서 나를 잡아넣으려고 이런 얘기 변호인들이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알고 봤더니 말이 안 되는 게 그런 사람을 불러다가 안가에서 식사 대접하고.

그리고 이봉관 회장이 산 게 3년 전인데 3년 뒤에 이런 일이 벌어질 걸 예상하고 미리 그걸 사서 선물했었다고요? 말 같지도 않은 SF에서도 시간과 공간이 다 뒤틀린 그런 영화에서나 가능할 얘기를 했는데 그런 얘기를 하다가 이제는 도저히 견딜 수 없으니까 받은 건 사실이지만 인사청탁은 안 받아들였다. 그럼 그 사위가 갑작스럽게 한덕수 총리의 비서실장으로 간 거,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이 지명해 주셔서 기쁘게 받았습니다라고 얘기했던 건 다 뭡니까? 이게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하니까 이제는 정말 짜증 나요. 같은 당인데 이거 아이고. 

◆ 서용주> 그러니까 김건희 씨는 한마디로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속담이 정확합니다. 그가 진실이었던 적이 있던가. 저는 그렇게 늘 생각해요. 그러니까 허위 경력이 돋보이고 싶어서 했다고 하면서 저는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고 했지만 그때 그가 그 약속을 지켰나요? 그조차도 저는 거짓말이었다고 보거든요. 그러고 나서 이렇게 많은 부분에 있어서 본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뿐만 아니라 많은 것들이 자기를 악마화시키려는 거라고 저는 표면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통해서 드러냈다고 봅니다. 그렇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 반클리프 목걸이가 결정적이라고 봐요. 모든 걸 내게 주는 거예요. 모조품까지 지금 말하자면 오빠네 장모 집에서 나왔고 그러니까 받지 않은 것처럼 했고 시치미 뚝 대고 있다가 서희건설에 이봉건 회장이 진품을 내고 자수서를 쓰니까 그때야 인정한다. 이거 인정한 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그동안 수많은 시간 동안 모든 사람을 속였다가 이제야 얘기한다. 그거는 많은 걸 지금도 속이고 있다. 그러니까 달빛 같은 소리는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 박재홍> 달빛? 

◆ 서용주> 그런 소리 안 했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무슨 달빛이에요?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또 금거북이 이것도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사임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매관매직 의혹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게 지금 금거북이 한 마리겠느냐. 또 다른 것도 줄줄이 나오지 않겠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박 실장님은? 

◆ 박성태> 그건 수사를 해서 봐야 되는데 보통 저도 700만 원짜리 한 마리 달랑 주기에는 거북이가 너무 외롭게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 장관급 자리를 채 갔잖아요.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갖는데 거북이 한 마리로 될까? 차관급이 1억에 달하는, 서희건설 같은 경우 총리 비서실장이 1억인데 그런 생각이 듭니다. 편지가 명문이었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 장성철> 아니면 이랬다는 설이 있어요. 

◇ 박재홍> 설 좋네요. 

◆ 장성철> 김건희 씨가 이배용 원장으로부터 금거북이 한 마리 이렇게 받으니까 김건희 씨가 거북이는 군집 생활을 하지 않나요? 

◇ 박재홍> 그렇게 말을 했대요? 

◆ 김종혁> 이건 소설 같은데. 

◆ 장성철> 알도 많이 낳던데. 

◇ 박재홍> 라고 반응했대요? 

◆ 장성철> 그랬다는 추정이 있어요. 그래서 한 마리만 받지 않았을 거다. 

◇ 박재홍> 추정이다? 

◆ 장성철> 발견 안 된 컨테이너 거기에 많은 것들이 숨겨져 있지 않겠느냐 그런 것 같아요. 

◆ 김종혁> 좀 이상한 게 사실 그거는 아주 가까운 친인척이나 그러면 선물하고 왜 회사에서 퇴직할 때 행운의 열쇠 주잖아요. 그게 대개 옛날에는 그 정도 줬어요. 그런데 지금은 액수가 너무 올라갔으니까 그런데 옛날에 그 정도 안 했거든요. 그러니까 대개 한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정도 이걸 퇴직하는 사람들에게 회사에서 선물로 줬고 저도 회사에서 나올 때 받았던 것 같아요. 

◆ 박성태> 저는 희망퇴직이어서 못 받았는데. 

◆ 김종혁> 그래요? 그렇게 됐었는데 이거는 지금 금거북이라고 얘기하는 게 그러니까 열 돈이잖아요. 열 돈인데 예를 들면 나를 장관을 임명해 준 대가로 이거를 준다? 혹은 이거를 주고서 장관 임명을 받는다? 이건 말은 안 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분들의 어떤 경제적인 재력이나 이런 걸 봤을 때 그것을 줬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그것보다는 그냥 아마 인사치레로 그냥 줬든가 인사치레로 감사해요라든가 아니면 그거 말고 거기다가 무슨 현금을 같이 줬던가. 

◆ 박성태> 금거북이는 에피타이저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거죠? 그럴 수 있겠네요. 왜냐하면 요양원 압수수색 했을 때 거기서 금고에 나왔던 게 금거북이거든요. 그러니까 금거북이를 줬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실은 압수수색에서 금거북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면 메인디시가 따로 있고 에피타이저로 줬을 수도 있는 거고 여러 추정은 가능한 것 같아요. 

◆ 서용주> 저는 금거북이가 열 돈에 한 냥이면 요만합니다. 우황청심원 우리가 담는 이런 통 그 정도밖에 안 돼요. 뭉쳐서 이만큼밖에 안 되는데 사실 이렇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한 마리는 아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정말 친한 내 10년 지기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축의금 3만 원을 내요. 3만 원 내면 손절입니다. 그런 비슷한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 당선 축하를 하는데 이 한 냥짜리 금거북이를 갖고 가서 축하드립니다 하면 손절각이지 이거는 장관각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런 의미에서는 이 금거북이는 그냥 많은 어떤 양으로 해서 선물을 받고 주변에 분양을 해줬을 가능성이 크다. 저는 그렇게 추측해 봅니다. 


◇ 박재홍>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노컷대련 이어갈 텐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도중에 직무 정지 상태로 1차 구속됐었던 1월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입금된 영치금 내역이 공개됐습니다. 450만 원 중에 절반 가량인 200만 원을 40년 지기로 알려진 강릉 사업가가 입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밖에 김건희 씨가 50만 원, 장모인 최은순 씨가 100만 원, 친동생 윤 모 씨가 100만 원 이렇게 입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액수 두고도 해석이 다양하거든요. 세상 물정을 잘 알고 계시는 우리 장 소장님? 이 금액에 담긴 의미를. 

◆ 장성철> 이거 모르겠어요. 김건희 씨가 50만 원 했다는 것도 상당히 웃겨요. 남편이 구속당했는데 부인이 50만 원을 한다. 이게 뭔 의미일까? 최은순 씨는 100만 원을 하고. 기업가니까 뭐 돈이 많으니까 200만 원 하고 뭐 그랬을 것 같은데 그냥 저는 영치금 입금이 문제가 아니라 영치금을 자신의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했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렴치함에 정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박재홍> 그러면 영치금 어디에 써야 돼요? 

◆ 장성철> 영치금은. 

◇ 박재홍> 간식비? 

◆ 장성철> 간식비로 쓰는 거죠. 남는 거 뭐 자기가 쓰는 건데 제가 뭐라고 하고 싶은 거는 뭐냐면 메시지를 냈잖아요, 변호사를 통해서. 나 때문에 뭐 구속당하고 법적인 처벌을 받고 있는 군인들 공소 취하해 달라 취소해라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그 정도 마음이면 그 영치금 빼서 그분들 영치금 넣어주든지 그분들 변호사 비용으로 해 주든지 이렇게 해야지 그냥 말은 뻔지르르하게 그냥 헐리우드 액션처럼 하고 전직 대통령으로서 품위나 뭐 여러 가지 기품이 있는 것처럼 그렇게 행동하면서 뒤로는 돈 빼서 전한길 씨 동원해서 영치금 부족하다 넣자 이렇게 해놓고 결국에는 그 돈 빼서 본인 변호사 비용 내요? 이거 파렴치한 거 아니에요? 겉과 속이 다른 거잖아요. 그건 문제가 많죠. 

◆ 서용주> 그거 모르셨어요? 겉과 속이 다른 거는 뭐 다른 형태로도 많이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영치금만 말씀드리면 첫 번째는 좀 우스갯소리 같은데 제 주변에서 물질이 사랑이라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 분들이 있어요. 

◇ 박재홍> 영화 친구에 그러잖아요. 딱 수표를 주면서 이게 의리인 거다. 

◆ 서용주> 물질이 의리인 거다. 돈이 사랑인 거다. 뭐 이런 건데. 

◆ 장성철> 그렇게 속물적이에요? 세속적이에요? 우정, 의리 이게 중요한 거 아닙니까? 

◆ 서용주> 그런 얘기로 따졌을 때는 김건희 씨가 제일 적어요. 최은순 장모보다 적고 따지고 보면 알고 지내던 강릉의 사업가보다도 훨씬 적어요. 그런데 저는 두 부부 간의 어떤 그런 애정에 대해서 척도를 가늠할 필요는 없고요. 두 번째는 도덕적 기준이 안 서 있었던 사람들이다. 그러니까 저는 대표적으로 영치금의 모범생은 송영길 전 대표라고 생각해요. 송영길 전 대표가 돈봉투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그건 무혐의가 나왔지만 다른 별건으로 정치자금으로 구속수감이 됐었잖아요. 당시 배우자가 영치금이 행여나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올까 봐 그 배우자가 400만 원을 딱 넣어놓고 닫아버렸습니다. 

◇ 박재홍> 계좌를? 

◆ 서용주> 예. 여기는 넣지 마십시오. 

◇ 박재홍> 막을 수 있어요? 

◆ 서용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400을 딱 채워놓고 빠지면 그 배우자가 계속해서 채워 넣었어요.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그 정도의 어떤 배우자로서의 개념, 도덕적 기준. 공직자 배우자로서 자기 누릴 건 다 뭐 권력형 비리는 하면서 본인 남편 관리는 그리 못하는 거였어요. 

◆ 장성철> 질문. 조국 전 대표는 그럼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용주> 그거에 대해서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 장성철> 왜요? 

◆ 서용주> 일단 송영길 전 대표가 굉장히 그런 정치인으로서의 도덕적 기준이 있다. 그런 비교가 되더라 그런 얘기를 하고 싶은 거예요. 

◆ 박성태> 일단 50만 원 준 거는 그래요. 재산이 80억이잖아요. 서성빈 씨도 갔더니 500만 원을 줬다. 서성빈 씨는 그게 선불이고 시계값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뇌물이 아니라는 걸 얘기하기 위해서 얘기하는 거지 김건희 씨가 자기를 도와준 사람 명태균 씨에게도 과거에 500만 원을 차비조로 줬다는 얘기도 있고 도와주는 사람들에게는 500만 원씩 툭툭 주나 봐요. 그런데 남편 영치금으로는 50만 원 줘요? 적게 먹으라는 얘기인가요? 

◆ 장성철> 그때는 달랐죠. 특활비를 받을 때와 안 받을 때의 액수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 박성태> 그 집 재산이 그냥 재산 신고액만 80억이거든요. 너무 적다. 그리고 또 후원금까지 모아서 본인이 쓴다? 그건 장 소장님 말대로 파렴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혁> 부부 관계가 뭐랄까 특이, 대개 이때가 언제냐 하면 처음 구속됐을 때 아니에요. 1월이고 그다음에 이게 지귀연 판사가 구속 취소해서 나올 거는 전혀 예상을 못 하고 있을 때잖아요. 돌발 사태였으니까. 그러니까 버티다가 구속이 된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뭐 아마 초상집 비슷하게 돼 있을 거고 그런데 정상적인 가정이면 대부분 상식적으로는 이렇게 할 거 아니에요. 만약에 남편이 구속되면 다 가족들이 그거 들어가서 어떻게 생활하지 하면서 영치금은 어떻게 해야 돼 그러면 대개 400만 원이 한도야 그러면 집에서 다 400만 원을 일단 넣을 거란 말이에요. 

◇ 박재홍> 충전했을 것이다? 

◆ 김종혁> 당연히. 그거 무슨 돈이 없어서 정말 먹고 살기 힘든 그런 집안이 아니잖아요. 그럼 가서 뭐도 써야 되고 그럴 텐데 어떻게 하냐 하면 당연히 400만 원을 그냥 다 채워 넣고 그다음에 뭐 아까 얘기한 대로 빠지면 또 가족들이 채우든가 뭐 이러는 게 상식적일 것 같거든요. 그런데 찔끔찔끔찔끔 나눠서 무슨 뭐 부인이 50만 원을 넣었다는 건 진짜로 이해가 잘 안 돼요. 본인이 넣었나 아니면 누구 시켜서 했나. 누가 모르게 했나. 그런데 부인 이름으로 남이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것도 그렇고. 하여튼 조금 이상해요. 

◇ 박재홍> 사실 가족 이름으로 하면 한 사람이 큰 금액을 넣을 수 있는데 또 각자 넣으신 것도 약간 재밌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 박성태> 아마 정황상 그랬지 않았을까. 장모님도 넣고 이런 거 보면 우리 남편 구속됐는데 영치금 얼마 내야 돼? 물어봐서. 우리가 아주 가깝지도 아주 멀지도 않은 분 축의금 낼 때 고민하잖아요. 물어보듯이 얼마 내야 돼? 하루에 2만 원씩 쓴다는데 한 50만 원 넣으면 되지 않을까? 좀 적지 않나? 그러면서 50 그냥 넣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소설입니다. 

◆ 서용주> 엄마는 100만 원 냈으니까 나는 한 50 하면 되겠다 이렇게 얘기했다는 거죠? 

◆ 김종혁> 남이야? 

◇ 박재홍>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난주 저희 방송 출연한 이후에 더욱더 많이 방송에 나오고 있는 분이고 지금 윤 전 대통령의 접견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본인 말로는 혼자 진행하지 않는다. 장동혁 당대표와 교감이 있었다 이렇게 또 오늘 아침에 말한 것 같습니다. 김종혁 최고? 

◆ 김종혁> 무슨 얘기를 듣고 싶어서 그래요? 

◇ 박재홍> 그냥 있는 그대로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 김종혁> 저는 왜 물귀신처럼, 장동혁 대표가 그래도 어쨌든 대표가 되고 난 다음에 이거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되겠구나. 우리는 망가지겠구나라고 해서 나름대로는 중도층에게도 매력 있는 정당이 되겠다면서 애쓰고 있는데 김민수 최고는 왜 자꾸 끌고 가려고 그러는 거예요. 

◇ 박재홍> 혼자 하지? 

◆ 김종혁> 본인이 어떤 식으로 각을 잡아서 나는 뭐 이쪽에다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표를 얻어서 당선됐고 앞으로도 그럴래. 앞으로 정치 인생 그렇게 살래. 뭐 그게 나를 어디로 끌고 갈지는 모르지만, 좋다 이거예요. 그건 본인의 선택이니까. 그런데 장동혁 대표도 같이 가자고 얘기하는 거 보면 우리가 함께 이게 늪인지 뭐 그게 천국으로 가는 건지 지옥으로 가는 건지 모르겠지만 같이 가자고 얘기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상식적으로 따져보면 지금 김건희 여사 얘기도 이렇게 계속 나오고 있고 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뭐 속옷 차림의 어떤 저항을 했던 것들도 변호사들의 말과는 다르게 이거는 본인이 안 나가겠다고 일부러 속옷을 입고 있었던 거구나라는 것들이 확인되고 있잖아요. 갈수록 많은 국민들이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실망하고 아마 제가 보기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억울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점점 이 부부가 그게 아니었구나라는 걸 느낄 거예요.

그런데 여론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데 당에서는 거꾸로 윤 어게인 그리고 무슨 윤석열 대통령 찾아가서 면회하고 가서 무슨 무슨 지침과 교시를 받아오려고 그러는지 그것들을 보면 저도 당원인데 저는 굉장히 기분이 나빠요. 당을 왜 이렇게 끌고 가려고 그러지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서 그냥 김민수 최고한테 하시려면 그냥 혼자 해라 그런 얘기하고 싶어요. 

◇ 박재홍> 맥 소장님 맥을 짚어주시면. 

◆ 김종혁> 왜 웃어요? 

◆ 서용주> 그러니까요. 많이 속상하실 것 같아요. 김종혁 최고 입장에서는 이게 당이 이런 거를 가지고 교감이 있었다 없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 가는 게 지금 정상적인 판단인가. 그리고 고민할 일인가. 거기와 절연을 해도 언제 절연하지, 어떻게 확실히 절연하지 이런 거를 치열하게 논의해도 부족할 판에 면회를 갑시다라는 건데 저는 장동혁 대표라든지 김민수 최고, 저는 장동혁 대표가 먼저 입장을 밝혀야 된다고 봅니다. 김민수 최고가 교감이 있었다고 했으면 장동혁 대표가 교감이 있었다 아니면 없었다. 나는 안 간다고 해야 되는데 어중간하게 때가 되면 정리하겠다. 그게 무슨 말이에요?

공당의 대표가 그렇게 어중간한 얘기를 했을 때는 장동혁 대표가 눈치 보는 사람이 있구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니죠. 전한길 씨입니다. 전한길 씨한테 약속을 했잖아요. 면접 때, 표를 얻기 위해서. 그렇기 때문에 김민수 최고는 전한길 씨의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것이고 장동현 대표는 지금 눈치를 보면서 이거 어떡하지 저번에 뱉은 말이 있는데 이걸 어떡하지. 이 자리에서 저는 전한길 씨한테 물어봤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참 부모님 말씀이 틀린 게 없어요. 나쁜 친구하고 어울리면 어쩔 수 없이 거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 

◆ 박성태> 친구 잘 사귀어라. 

◆ 서용주> 친구 잘 사귀어야 합니다. 

◆ 장성철> 그런데 그들의 세계에서는 접견 가는 게 지극히 당연한 거고 지금 너무 늦은 일이에요. 그러한 분들 기반으로 김민수 최고위원이 당선됐기 때문에 그냥 뭐 상식적이고 합리적이고 맞다 옳다 그르다 이런 거 판단을 안 하는 것 같아요. 그냥 그들이 생각하는 게 본인의 생각이고 그들이 생각하는 거를 내가 최고위원 회의에서 주장을 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다음번 내가 정치적인 선택을 했을 때 그들이 나를 또 도와줄 것이다. 그런 정치적인 목적이 있어 보여서 김민수 최고는 그냥 자기주장 자기 멋대로 그냥 할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이 대단히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거기 나온 여러 가지 댓글들을 보면 정말 눈물 난다 이거예요. 정말 잘하고 계세요, 우리 김민수 최고위원님. 그런 댓글들이 다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랑 다른 세상을 살고 있기 때문에 저분이 생각을 고칠 가능성은 없어 보이고. 제가 최고위원회의 분위기를 들어봤더니 대단히 불편하대요. 

◇ 박재홍> 당 최고위원님들도? 당직자들도 서로? 

◆ 장성철> 모이면 무슨 말, 그러니까 표정과 말투와 여러 가지 해서 불편하고 썰렁하고 한마디로 그냥 이게 하나의 지도부가 여러 가지 힘을 모아서 우리가 야당을 지키고 정권과 싸우자 뭐 이러한 결기 같은 게 보여야 되는데 그냥 서로 각자 자기 얘기만 하니까 쟤는 왜 저런 얘기를 하나 막 이런 생각도 하고 되게 분위기가 미묘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김민수 최고위원이 저런 주장을 하는 거를 당대표가 아니면 원내대표가 지금 그럴 때냐고 뭐 하는 거냐고 그러면 네가 뭐냐고. 내가 지금 당원들이 나를 수석 최고 나를 최고위원 만들어줬는데. 

◇ 박재홍> 민주당 최고위원회 같은 경우는 그날에 최고위에서 무슨 발언을 할지를 사전에 서로 이렇게 공유한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겹치지 않게 국민의힘도 공유합니까? 

◆ 김종혁> 공유는 아니고 어떻게 되냐면 최고위원회 하기 전에 티타임을 가져요. 거기서 대개의 경우 저렇게 논쟁이 될 만한 발언들 예를 들면 윤석열 김건희 석방해라 이런 주장을 하려면 미리 얘기를 하죠. 제가 오늘 이런 것들을 강하게 얘기하겠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그런데 딱 들어봤을 때 이거 너무 심한데 그러면 그거 생각 더 해보고 하시죠. 내지는 다음 때 지나가는 거 상황 보고 얘기하죠. 이렇게 얘기하는데 김민수 최고가 하는 얘기를 듣고서 저는 저게 완전히 지금 당이 아까 얘기하셨지만 이게 조율이 전혀 안 되는구나. 왜냐하면 나와서 그 얘기를 했더니 박성훈 수석 대변인이 이거 우리 뜻 아닙니다 이렇게 바로 부인했잖아요. 그러니까 웃겨버리잖아요. 그러니까 최고위원은 얘기했는데 수석 대변인은 그거 우리 뜻 아닙니다라고 얘기하고. 그러니까 완전히 조율이 너무 안 된 모습을 보여줘서 아마 사전 티타임 때 그런 얘기 하나도 안 하고 그다음에 각자가 내가 내 얘기 하는데 네가 무슨 상관이야 뭐 이러면서 하는구나. 

◆ 서용주> 저는 그런데 김종혁 최고께서 맞는 말씀을 하셨죠. 그런 절차가 이루어지긴 하는데 사실 그 절차보다 더 확실한 절차는 원래 당대표가 주재하죠. 그래서 최고위원들이 쭉 앉고 대변인들 당직자들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사전 회의를 해서 발언 정리도 해요. 무슨 발언 무슨 발언 무슨 발언하고 조금 언론에 있어서 민감한 발언들은 당대표가 또 정리합니다. 사무총장도 들어오고 하니까요. 원내대표도 있고.

그런데 저는 사실상 보면 장동혁 대표라든지 대변인 이름이 박성훈 대변인인가요? 그분도 즐기고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김민수 최고가 지르게 두고 그리고 그냥 선을 그으면서 계속해서 그 메시지를 유지해 가는 거죠. 저는 사실 김민수 최고가 한 번 얘기했습니까? 계속해서 연타로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윤 어게인을. 그러면 장동혁 대표가 이거 저지해야 되는데 개인 의견이에요. 그런데 개인 의견을 계속 얘기하게 스피커를 열어준다? 이거는 즐기는 거죠. 

◆ 박성태> 장동혁 대표는 좀 난감해하는 것 같아요, 제가 분위기를 보면. 그러니까 김민수 최고위원 얘기가 면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 접견이 불허됐는데 장동혁 대표가 전화 와서 왜 불허됐냐고 자세히 물어봤잖아요. 이게 계속 안 갔으면 좋겠는데 왜 불허를 물어본 건 언제 혹시 풀릴까. 

◇ 박재홍> 그 사유가 뭔지? 

◆ 박성태> 그거를 궁금해하지 않을까. 그래서 김민수 최고위원은 장동혁 대표가 물어본 거에 대해서 대표가 이렇게 물어본 걸 보니 대표도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인 것 같다고 얘기하지만 제가 해석하기에는 그리고 김민수 최고위원도 알고 있을 거예요. 알고 있으면서 억지로 그렇게 얘기한다고 보는데 장동혁 대표는 최대한 안 가고 싶어서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을까. 그걸 아는 김민수 최고위원이 억지로 가고 싶어서 그렇게 물은 거 본 겁니다라고 얘기하지 않았을까라고 분석이 됩니다.

장동혁 대표가 정말 가고 싶다면 면회 가겠다고 이미 전당대회 과정에서 계속 얘기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계속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방식으로 가겠다고 얘기하잖아요. 거리를 확 두는 거예요. 아마 김민수 최고위원이 눈엣가시인데 그렇다고 극우의 지지로 당대표가 돼놓고선 와서 모른 척할 수도 없고 장동혁 대표가 이 줄타기가 난감할 것 같아요. 

◇ 박재홍> 우리 김종혁 최고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단일대오를 표방했었잖아요. 이른바 한동훈계 당내 인사를 향후 계속 잘 품을 수 있을 것이냐. 아직 지명직 최고위원도 임명 안 했는데 당직 인선도 남아 있긴 해서 여의도 연구원장도 아마 아직 인사 안 한 것 같기도 하고. 

◆ 김종혁> 그런데 본인의 얘기가 왔다 갔다 하잖아요. 처음에는 뭐라고 그랬냐 하면 기계적 탕평은 하지 않겠다, 이런 얘기를 했었잖아요. 그건 뭐 확실하게 우리 사람 시키겠다고 얘기했는데 최근 들어와서 갑작스럽게 조금 분위기가 별로 안 좋잖아요. 그리고 이거 여론조사 같은 경우도 당이 별로 좋지가 않고 또 당대표에 대한 신임 당대표인데도 여론조사가 별로 안 좋아요. 수치 얘기하면 또 복잡해지니까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 박재홍> 감사합니다. 

◆ 김종혁> 찾아보시면 알 겁니다. 그런데 좋지 않기 때문에 본인으로서는 이거 이런 식으로 당 지지도가 계속 떨어지고 나에 대한 지지도도 국민적 신뢰도 별로 없고 그리고 당에서는 특검이니 뭐니 해서 계속 수사가 들어오고 이러면 앞날이 깜깜할 거 아니에요, 지금. 그러면 이걸 어떻게 해서든지 수습해야 되는데 그러려면 과거처럼 이렇게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강성 지지자들만 보면서 가서는 이거는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겠죠. 상식적으로 하겠죠.

그러면 sos 칠 데가 어디가 있어요? 그럼 결국은 뭐 아까 한동훈계가 됐든 조경태 전 후보가 경쟁자였지만 안철수 후보가 됐든 뭐 이런 분들하고 이른바 개혁 쇄신 세력이라는 분들하고도 내가 좋게 지내야지라고 하면서 지지를 올려보려는 생각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현실적으로는 본인이 지금 당장 김민수 후보가 막 발 잡아당기고 있잖아요. 나랑 같이 가, 나랑 같이 면회 가 이러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본인이 해놓은 말 빚이 있어서 그리고 기자들도 계속 언제 면회 가세요? 이럴 거고 뭐 끌어내린다고 그랬는데 이재명 대통령 어떻게 끌어내릴 거예요? 이렇게 계속 물어볼 거 아닙니까? 지금 실제로 그러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굉장히 난감한 처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굉장히 힘들 것 같아요. 

◇ 박재홍> 허민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문화일보 유튜브에 이분이 공개한 내용인데 장동혁 대표와 전화 통화를 했답니다. 조경태 의원도 품겠다. 한동훈 전 대표와도 직접 싸우지 않고 미래로 가겠다, 이렇게 말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건 어떻게 읽어야 됩니까? 

◆ 장성철> 그러니까 느슨한 한동훈계 의원들이나 뭐 그쪽 편을 들었던 분들은 내가 포섭하겠다 그런 뜻으로 보이고 한동훈 대표나 한동훈 대표가 실질적으로 대단히 신뢰하는 분들은 내치고. 

◇ 박재홍> 김종혁 최고 같은 분들이요? 

◆ 장성철> 뭐. 윤리위는 아직 안 돼요? 통보 못 받으셨죠? 

◆ 김종혁> 전혀 없더라고요. 

◆ 장성철> 약간 한동훈계에서도 몇 분이 장동혁에 붙었다 막 이런 소문이 있더라고요. 

◇ 박재홍> 의원 중에 몇 분이? 

◆ 장성철> 그분들 같은 경우는 예를 들면 한동훈계의 이미지를 갖고 있으니까 같이 일하면 탕평 인사도 되지만 실질적으로 한동훈 대표를 지금 돕는 사람은 아닌 거 그런 애매모호한 분들은 탕평 인사로 임명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실질적으로 한동훈 대표랑 손잡는 건 불가능해 보여요. 왜냐하면 제가 전한길 알고리즘 바이러스에 감염이 돼서 여러에 보면 시시때때로 막 떠요. 어제도 보니까 한동훈 대표 욕을 바가지로 하더라고요. 한동훈 말이야 정치 그만둬라! 왜 정치하냐! 한동훈 대표 욕을 해서 그거를 장동혁 대표가 무시하지 못할 것 같아요. 

◆ 김종혁> 맞아요. 

◇ 박재홍> 전한길 씨 얘기 나와서. 이분이 계속 논란이잖아요. 유튜브에서도 계속 말씀하시고 지금 이진숙이 대구시장 해야 된다. 내가 양보할 거다. 공청 청탁이 벌써부터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인사 청탁 이런 얘기 하잖아요. 이거 어떻게 이해해야 됩니까? 

◆ 서용주> 그게 국민의힘의 현실이에요. 

◆ 장성철> 뭘 현실이에요? 지금 뻥 치는 거예요. 망상. 

◆ 서용주> 잘 보세요. 부인하고 싶다는 것은 현실인 거예요. 그러니까 현실도 아니면 대꾸도 안 할 건데 전한길 씨가 떠들었을 때 어땠습니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겁니다. 그런데 왜 장동혁이 대표됐죠? 왜 김민수 최고위원이 탄생했죠?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영향을 미쳤고 결과가 있으면 그에 따른 전한길 씨의 위치가 공고해졌다는 것은 우리가 부인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기고만장하는 것이고 오죽하면 장동혁 대표가 전한길 씨가 밖에서 뭐 그냥 저는 의병식으로 밖에 있겠습니다 하니까 눈물이 납니다. 의병 활동 해 주십시오. 이런 교감이 있는 거 아닙니까? 그 자체만으로도 정치의 어떤 여러 가지 영역에서 국민의힘의 균형은 전한길한테 가니까 전한길 씨가 예를 들면 공천 이런 부분들이 연락이 오더라. 하면서 나를 품은 자가 대통령이 되고 나를 품은 자가 국회의원이 돼 해도 장동혁 대표가 한마디 합니까? 제재 안 시키잖아요. 못 해요. 이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국민의힘이 참 안타까운 게 제가 여러 번 얘기했지만 윤 어게인의 숙주로서 이미 장악이 돼버렸다. 이걸 어떻게 끌어낼 것이냐는 저는 당내에 합리적인 사람들의 숙제이긴 하나 그 또한 지금 장동혁 대표의 교묘한 그러니까 한동훈 고립시키기가 진행되는 거예요. 

◇ 박재홍> 양향자 최고위원이 지금 공천 청탁 관련한 전한길 씨 얘기를 들으면서 제명시켜야 된다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던데. 

◆ 김종혁>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었죠. 

◆ 서용주> 그거는 전한길 씨 당원 징계 얘기 한참 나왔을 때 어떻게 됐어요? 그것보다 지금 더 힘이 세졌는데 제명을 시킨다고요? 못하죠. 못 건드려요. 

◆ 김종혁> 서 소장 얘기를 꼭 반박하기도 참 곤란한 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명태균 씨라는 사람이 그렇게 크게 영향력을 미친지 진짜 몰랐어요. 저도 그때 최고위원이었고 비대위원도 했지만 일단 그 존재 자체를 몰랐어. 그런데 알고 봤더니 뭐 줄줄이 가서 알현을 하고 그 양반이 그렇게 대통령 부인하고도 통화를 하고 대통령하고도 통화를 하고 막 어마무시한 힘을 가지고 있던 분이더라고요.

그런데 뭐 전한길 씨도 그러고 있는 거 아니냐고 얘기하면 솔직히 할 말은 별로 없어요. 이 양반이 그렇게 많이 누구를 찍자 막 이런 식으로 밀어서 면접도 보고 최고위원 면접도 보고 했으니까 그거 솔직히 저 개인으로는 당이 정말 어디 완전히 지금 배가 산으로 가는구나라고 생각을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있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어요. 그런데 저희가 뭐 반박을 하려면 우리 쪽이 잘했다는 게 아니라 그 당에도 비슷한 분 하나 계시잖아요. 그 당에도 당대표가 된 다음에 제일 먼저 달려가서 인터뷰하는 분이 있고 그다음에 거기서 이렇게 상당한 뭐 그분하고 인터뷰를 하면 무슨 성은을 입었다느니 뭐 이런 얘기하신 것 들으셨잖아요. 

◇ 박재홍> 맥 소장님 왜 눈을 똑바로 못 쳐다보세요? 

◆ 서용주> 그거는 별개의 문제죠. 그래도 우리 당에 있는 그분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얘기하는 것이고 전한길 씨는 법 바깥의 얘기를 하는데 그걸 추앙하고 있잖아요. 저는 그런 부분에서는 완전히 비교 대상이 다르다. 

◇ 박재홍> 마지막 얘기는 이분 얘기로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홍카콜라가 돌아옵니다. 6일 저녁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복귀하겠다고 이분이 말씀하시는데 진영에 갇힌 유튜버와는 다를 겁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장 소장님? 

◆ 장성철> 계속해서 정치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 박재홍> 은퇴한 게 아니다? 

◆ 장성철> 태평양에 모든 과거의 여러 가지 생각들을 다 바닷속에 던져놓고 왔다고 본인이 얘기했는데 아닌 것 같아요. 지금 보니까 내가 쟤들보다는 훨씬 정치 잘할 수 있을 것 같고 너무 답답하다. 아직 정치적인 욕심을 버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유튜브에서 뭐 경제 얘기하겠어요? 사회 얘기하겠어요? 문화 얘기할 거 아니잖아요. 분명히 정치 얘기할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국민의힘 그리고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한동훈 뭐 이런 사람들 평을 해야 될 거 아니겠어요? 그럼 본인의 정치적인 생각과 판단을 얘기할 수밖에 없고요. 

◇ 박재홍> 누구 얘기 제일 많이 하실까요? 

◆ 장성철> 국민의힘 얘기를 많이 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누구. 인물. 

◆ 장성철> 알면서 자꾸 물어봐. 

◇ 박재홍> 아니에요. 

◆ 장성철> 어린애. 어린애들에게. 

◆ 김종혁> 이미 끝난 사람 얘기하겠습니까? 자기 경쟁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람을 얘기하겠지. 

◇ 박재홍> 현 대표 얘기할 수도 있죠. 현직 당 대표를 공격해서. 

◆ 서용주> 0선은 엎드려 있어 그럴까요? 

◆ 장성철> 앉아 있어. 

◆ 서용주> 초선은 앉아 있고. 

◆ 김종혁> 0선은 엎드려 있어? 

◆ 박성태> 미디어 입장에서 본다면 사실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운이 좋은 편인 것 같아요. 여기서 홍준표 전 시장까지 참전하면서 일단 안 좋은 뉴스는 다 국민의힘이 가져가고 있어요. 전한길 김민수 물론 홍준표 시장은 결이 다르긴 하지만. 

◆ 장성철> 한동훈 대표도 뭐 여러 가지 플랫폼을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본인의 생각과 판단과 의견을 국민들에게 알릴 생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홍준표와 한동훈의 유튜브 싸움 플랫폼 싸움이 볼 만할 것 같다 그런 생각도 드네요. 

◆ 박성태> 홍카콜라와 제로콜라가 되는 것인가요? 

◆ 장성철> 맞네. 제로콜라네. 

◇ 박재홍> 괜찮았어요. 

◆ 김종혁> 날카로워. 

◆ 박성태> 아까부터 준비하고 있었어요. 

◇ 박재홍> 역시 정상급 앵커는 이렇게 감이 좋습니다. 오늘도 배웁니다. 일단 두 분을 보내드리죠. 우리 맥 소장님 그리고 김종혁 전 최고위원님 두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