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5/14(수) 박성태 “룸살롱 접대 폭로, 지귀연 입장 안나와 의심”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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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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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판승부 박재홍입니다.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등 주요 대선 주자들이 어제 TK 대구, 경북 지역을 방문한 데 이어서 오늘은 PK 부산, 경남 지역에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자진 탈당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 법사위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을 맡고 있는 지귀연 부장 판사에 대해 룸살롱 접대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제보를 바탕으로 일부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주요 내용 잠시 후 1부 한판 브리핑에서 짚어보고요. 이어지는 노컷대련에서도 20일 남은 6. 3 대선 주요 이슈 분석해 보겠습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잠시 후에 시작합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판 브리핑 시간 김수민 평론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수민> 반갑습니다. 

◇ 박재홍> 오늘도 장성철 소장님, 박성태 실장님 두 분 다 어서 오세요. 일단 대선 후보들의 움직임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 어제는 TK 대구, 경북 지역을 갔었는데 오늘은 부산, 경남 지역에 갔군요. 

◆ 김수민> 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한국 전쟁에서 희생된 유엔군 장병들을 참배했습니다. 그리고 부산 최대 번화가인 서면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요. 이후에 경남 창원, 통영 거제를 잇따라 방문하고 나서 전남 지역으로 가는 일정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남 진주 중앙시장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사천으로 이동해서 우주 항공청을 방문하고 항공 정비업체 관계자들과 오찬을 가진 뒤에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하고 밀양에서 유세를 벌인 뒤 양산 통도사를 찾는 일정이고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내내 부산 일정을 가집니다. 부산 성균관 유도회, 부산대학교 학생 식당 범어사, 안양암을 거쳐서 자갈치 시장, 서면 젊음의 거리 등에서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 박재홍> 대구, 경북에 이어서 오늘 부산, 경남 지역을 갔습니다. 3명의 후보가 이렇게 좀 우연의 일치입니까? 이렇게 일정이 겹치는 것은? 

◆ 장성철> 목적은 같은데 이유가 달라요.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영남 지역에서 표를 더 많이 얻기 위해서 초반에 이런 일정을 잡은 거고 김문수 후보는 표를 잃지 않기 위해서. 

◇ 박재홍> 집토끼를 지키기 위해서. 

◆ 장성철> 맞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더 인정을 받기 위해서 이렇게 잡았다고 볼 수밖에 없어요. 저희가 이제 국민의힘에서 대선을 치러보면은 민주당 후보는 TK 지역에서 20% 내외로 묶고 국민의힘의 보수 후보는 80%로 지지율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선거에 이길 수 있다는 내부적인 전략 목표가 있어요, 계속. 그러니까 지난번에도 이재명 후보는 22% 얻었잖아요.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지금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원하고 있단 말이에요. TK 지역에서 30%만 넘으면 우리는 과반수 의석, 과반의 득표율을 얻어서 우리 출범의 전통성을 확보할 수가 있다. 그런 생각을 갖고 더 많은 표를 확보하기 위해서 TK 지역에 집중적으로 영남에 집중적으로 하는 것 같고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진영이 분열돼 있잖아요. 그래서 진영을 결속시키고 집토끼를 잡기 위해서 TK, PK 지역에 몰두하는 거고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보수의 미래 지도자로 거듭나기 위해서 이번 대선을 치르고 있는 거잖아요. 물론 본인은. 

◇ 박재홍> 당선이 목적입니다. 왜 이러세요. 

◆ 장성철> 물론 본인은 당선이라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오늘 이 시점에서는 조금 좀 힘들어 보이는 부분이 있어요. 근데 이제 TK, PK 지역에서, 영남 지역에서 인정을 받으면 앞으로 국민의힘이 대선 이후에 막 좀 흔들릴 때 보수의 미래 지도자로 인정을 받지 않을까 그래서 TK, PK 지역에서 득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 초반에 집중한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박 실장님. 

◆ 박성태> 장 소장님 말이 다 맞아요. 

◇ 박재홍> 첨언해 주세요. 

◆ 박성태> 첨언을 하면 핵심은 그런 것 같아요. 국민의힘이 안방에서 흔들리고 있다는 게 핵심이고 안방에서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흔들려는 일단 민주당이 최대한 잠식하려고 하는 것이고 그다음에 개혁신당은 대체하려고 하는 것이고 국민의힘은 지키려고 하는 것이죠. 특히 PK가 저는 중요하다고 보는데 PK가 유권자가 약 670만 정도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제 PK, TK, 충청, 호남 쭉 얘기하지만 TK가 430만 충청, 호남 비슷해요, 다. PK 하나가 더 있는 거예요. 

◇ 박재홍> 그러네요. 

◆ 박성태> 지역별로 권역별로 본다면 수도권이 2,200만이고 그다음 제일 큰 데가 PK입니다. 근데 PK는 과거에도 원래 이제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 부산 출신이잖아요. 그래서 어느 정도 민주당이 좀 더 세를 가져갈 수가 있어요. 총선에서 의석수를 꽤 가져간 적도 있고 그런데 이번에 국민의힘이 너무 폭삭 망해가고 있기 때문에 이 기회에 그냥 아예 주도권을 뺏자는 게 저는 민주당의 어느 정도의 전략도 있다고 봅니다. TK에서 뺏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TK는 30%만 넘어가도 어느 정도 되고 지난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38%였거든요. 윤석열 후보랑 PK에서 윤석열 후보랑 이 지역에서만 100만 표가 차이가 나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이 상당히 흔들리고 있어서 PK는 충분히 흔들어, 특히 이제 부·울·경 지역은 충분히 흔들어 놓으면 국민의힘이 많이 기반을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워낙 이상한 일들을 국민의힘에서 많이 해서 개혁신당도 충분히 그걸 대체할 수 있다고 봅니다. 

◇ 박재홍> 일단 PK 일정 3명의 후보가 소화를 하고 있고 이런 가운데 이제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이제 절연 탈당 얘기 계속 나오고 있는데 자진 탈당 가능성도 계속 나오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어떤 상황입니까? 

◆ 김수민> 일단 대표적인 친윤 논객으로 꼽혔던 사람들이 탈당 가능성을 시사를 했는데요. 서정욱 변호사는 어제 YTN 라디오 이익선, 최수영의 이슈&피플에 출연해 빠르면 오늘이라도, 그러니까 14일이죠. 14일에라도 대통령의 희생적 선제 탈당이 가능하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의 요구를 먼저 해서 밀려나듯이 하면 공멸한다면서 윤 전 대통령이 희생적인 결단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고요. 조원진 우리 공화당 대표도 오늘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 결단이 오늘쯤 나오지 않을까 한다. 측근들이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반면에 한편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가 국민의힘 선대위에 시민사회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합류를 하면서 당내에서 반발 조짐도 있습니다. 박정하 의원은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비판을 하는 등 이런 당내 논란의 지점들이 보이고 있고 아직까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소식은 나온 바는 없습니다. 

◇ 박재홍> 이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입장도 중요할 텐데 일단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 아직 명확하게는 얘기를 안 하고 있어서, 당의 공식 입장은 무엇인가? 

◆ 김수민> 그렇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부분 사람이 만족할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면서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일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식 때 정치 개혁에 대한 부분과 앞으로 당을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한 부분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담아서 말씀드리려 한다고 덧붙였고요. 또 윤 전 대통령과는 제가 직접 연락을 드린 적이 없고 다만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오늘 경남 사천 방문 이후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 관련 질문을 받고 탈당 여부를 듣지 못했다. 대통령께서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판단을 존중하는 게 옳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 박재홍> 네, 잘 듣지는 못했지만 잘 판단하실 것으로 생각한다. 이게 또 하나의 압박적 요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 김수민> 그렇죠. 알아서 잘 판단하시라라고 하는 거고 좀 아무래도 어감은 탈당 쪽으로 무게가 실린 것이 아니냐, 이렇게 풀이가 될 수밖에 없겠습니다. 

◇ 박재홍> 네, 일단 우리 장성철 소장님 서정욱 변호사랑 통화해 보셨어요? 

◆ 장성철> 아니요, 오늘은 안 해봤어요. 그래서 지금 제가. 

◇ 박재홍> 어제 통화해 보셨구나. 

◆ 장성철> 그냥 여러 가지 연락은 했고 얘기도 들었고 오늘은 제가 통화 안 하고 제가 누구를 시켜서 통화를 한 내용을 이제 얘기를 들었는데. 

◇ 박재홍> 서정욱 변호사와? 

◆ 장성철> 네. 

◇ 박재홍> 김 모 씨? 

◆ 장성철> 네, 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저희가 잘 아는 김 모 씨. 

◆ 장성철> 그래서 제가 지금 방금 전에 어제 몇 잔 마셨어? 이렇게 문자를 보냈어요. 근데 아직 답은 없는데. 

◇ 박재홍> 어제 만난 건 팩트군요. 

◆ 장성철> 만났죠. 

◇ 박재홍> 윤 대통령과 서정욱 변호사가 저녁에 만났다, 아크로비스타 사저에서. 

◆ 장성철> 어디서 만났는지 모르겠지만 뭐 거기서 만났겠죠. 

◇ 박재홍> 갑자기 약해지시네요. 어쨌든. 

◆ 장성철> 장소는 모르죠, 제가. 

◇ 박재홍> 답장이 오면 방송 중에라도 얼른 알려주세요. 

◆ 장성철> 알려드릴게요. 그러니까 서정욱 변호사가 먼저 얘기를 했어요. 방송 중에서도 얘기를 하고 여기저기에 본인이 얘기를 해가지고 본인의 소신과 의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해야 그래도 김문수 후보가 한번 해 볼 만하지 않겠느냐.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제 이제 만나고 와서 이제 여러 가지를 그 상황을 보면은 반반으로 갈렸대요. 

◇ 박재홍> 반반? 측근들도 반반? 

◆ 장성철> 그래서 반반 탈당하는 게 맞습니다라고 하는 쪽도 있고 절대로 안 됩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씨 같은 경우에는 지금 계속 검찰에 소환하려고 그러고 재판받아야 되는데 국민의힘이라는 당이 보호막을 형성해 줘야지 거기랑 절연하면 어떡하냐고 절대로 탈당하면 안 된다고 이런 논리가 대단히 세게 부딪히고 있대요. 그래서 당분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선제적인 탈당은 없을 것 같다고 전해왔습니다. 

◇ 박재홍> 없을 것 같다. 사실 이제 김건희 씨의 검찰 소환도 오늘 사실 예정돼 있었기 때문에 서정욱 변호사가 그래서 갔군요, 겸사겸사. 

◆ 장성철> 모르겠습니다. 탈당 좀 상의하자, 서 변호사 좀 와. 뭐 이러지 않았을까요? 

◆ 박성태> 근데 출당시키지 않는 한 저는 뭐. 

◇ 박재홍> 안 나간다? 

◆ 박성태> 탈당할 일은 없다. 일단 본인이 구심점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지난번에 한덕수 후보가 한덕수 후보로의 교체 시도가 무산됐을 때 바로 페이스북 메시지를 써서 뭉쳐서 자유민주 체제를 지키자,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이런 것들이 핵심이거든요. 김문수 후보와 함께, 김문수 후보 뒤에도 내가 있다. 이런 건데 그 뒤에서 나가라는 얘기잖아요. 절대 안 나갑니다. 일단 본인이 구심점이 돼야 이른바 윤석열 표현에 따르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 하는 세력들이 뭉칠 수가 있다. 이런 망상에 계속 빠져 있고 그리고 두 번째는 워낙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어서 본인을 희생해서 뭘 한다는 건 생각을 못 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자진 탈당할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봐도 지금 뭐 장 소장님도 말씀해 주셨지만 탈당하면 그냥 서초동 아저씨 되는 거거든요. 그러면 김건희 여사도, 김건희 씨도 마찬가지고 검찰 조사나 이런 데서 국민의힘, 자유통일당 일부가 어떤 마케팅 수단으로 도와줄 수 있겠지만 정치적으로는 큰 힘을 얻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지난번에 예를 들어서 석방돼서 막 나왔을 때 당시에 양권이 찾아왔지만 냉랭했잖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왔었다. 이런 얘기들도 듣고 그러니까 개인적이라고 내가 탈당하는 순간 나는 개인적이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그런 데 대한 두려움도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자진 탈당하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왜 자진 탈당을 기대합니까? 출당시켜야죠. 

◇ 박재홍> 근데 또 마음이 약한 건가 봐요, 국민의힘은. 

◆ 박성태> 계엄을 한, 내란을 한 형벌이 사형과 무기징역, 무기 금고밖에 없는 죄를 저질러서 파면된 분에게 뭘 마음이 약합니까? 김문수 후보는 도리가 아니라고 했잖아요. 저는 어떤 도리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 돼요. 제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거기에 맞는 도리는 고도리밖에 없어요. 

◇ 박재홍> 도리도리. 

◆ 박성태> 도리도리, 도리도 그게 있군요. 

◇ 박재홍> 네, 그게 있습니다. 우리 김수민 평론가는 윤 전 대통령 거취 어떻게 할 거라고 보세요? 여러 말은 듣고 있는 것 같아요. 

◆ 김수민> 중요한 건 어떤 선택을 하느냐보다 더 중요한 게 탈당을 한다고 하면 탈당을 하면 어떤 효과가 발생하느냐, 이걸 봐야 되는데 그런데 사실 탈당을 한다고 해도 그러면 결국에 국민의힘과의 어떤 교감이랄까 이런 거에 따라서 탈당을 한 것이고 나아가서는 국민의힘을 배려해 준 탈당이라고도 해석이 되는데 그렇다면 사람들이 봤을 때는 이 관계는 절연된 것이 아니라 그냥 사랑하기에 헤어질 뿐이다. 

◇ 박재홍> 사랑하는, 여전히 사랑해요? 

◆ 김수민> 그렇게 해석이 된다면 그것이 과연 그럼 탄핵에 찬성하는 다수 국민들 입장에서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하고 관계를 끊어냈구나. 이렇게 해석될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 보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박성태> 약간 방정식이 있는데 제가 볼 때는. 

◇ 박재홍> 몇 차 방정식입니까? 

◆ 박성태> 저 2차까지밖에 못 해요. 

◇ 박재홍> 2차 방정식. 

◆ 박성태> 근데 만약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한다? 그러면 누가 들어올 수 있냐면 누가 선거운동이 김문수 선거운동이 들어와서 한동훈 전 대표가 들어올 수 있어요. 3대 쇄신책을 요구했잖아요. 사과도 있고 그다음에 한덕수와의 단일화에 대한 사과도 얘기했지만. 

◇ 박재홍> 윤 부부와의 절연. 

◆ 박성태> 그렇죠, 핵심은 그거라고 보거든요. 절연. 그런데 친윤, 만약에 윤 전 대통령이 누구와 이런 부분을 상의한다면 친윤 그룹에서 볼 때는 한 전 대표가 만약 들어와서 선대위에서 뛰게 된다, 그러면 김문수 후보를 돕는 모양새가 되지만 나중에 대선이 지났는데 활동 공간을 열어줄 수가 있거든요. 오히려 지금 상황은 한동훈 전 대표가 못 들어와요.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가 반탄 그다음에 도리가 아니라고 명확하고 있기 때문에 절연을 요구하는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를 도울 수 있는 명분이 옆에 설 수가 없어요, 기본적으로. 다른 좀 떨어진 지역에서 뭘 할 수 있겠지만 옆에 설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친윤 주도 그룹 입장에서 볼 때는 충분한 한동훈 견제 효과가 있는 거죠. 한동훈한테 대선에 패배한 다음에 당신은 그때 하나도 안 도왔어라고 이제 비난을 할 거예요. 그런 명분 쌓기가 될 수 있습니다. 

◆ 장성철> 죄송합니다. 자꾸. 

◇ 박재홍> 네, 장 소장님 마음이 급하세요. 

◆ 장성철> 근데 이제 국민의힘은 김계리 변호사가 원래 추구했던 윤어게인당이 된 것 같아요. 

◇ 박재홍> 윤어게인. 

◆ 장성철> 김문수 후보의 수행 실장, 수행 단장 이용 전 의원이 하고 있고. 

◇ 박재홍> 3년 전 대선에서도 수행했었죠. 

◆ 장성철> 수행 실장인가 뭐 했었어요. 그다음에 일정하고 메시지 이런 분들 다. 

◇ 박재홍> 윤어게인. 

◆ 장성철> 원래 윤석열 후보 시절부터 했던 분들 대통령실에 근무했던 분들이 계속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분들이 실무를 꽉 잡고 있는 한 또 탈당이나 출당 문제와 관련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김문수 후보나 김용태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그래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정치적인 처지가 상당히 좀 곤란해질 수 있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 박재홍> 석동현 변호사도 이제 선대위 시민사회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합류를 했기 때문에. 

◆ 장성철> 한숨만 나와요. 

◇ 박재홍> 예. 일단 이 얘기는 또 잠시 후에 노컷대련에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 이제 국회 법사위에서 김용민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부의 지귀연 부장판사 룸살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관련 영상이 준비돼 있는데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네. 일단 김용민 의원이 이제 오전에 얘기를 했고 오후에는 또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 사진까지 공개를 하는 상황인데 또 전해주실까요? 

◆ 김수민> 김용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귀연 부장 판사에 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수차례 고급 룸살롱에서 술 접대를 받았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1인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지 판사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이 없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설명을 했는데요. 이에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금시초문이라고 답을 하면서 자료를 주시면 윤리감사실에서 절차를 검토해 보겠다고 답을 했습니다. 이에 김용민 의원은 일단 이 정도 문제가 되면 재판부터 바로 직무 배제를 하고 당장 감찰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밝혔고요. 그리고 민주당 측에서는 지 부장판사의 얼굴과 서울 강남의 해당 룸살롱 장소가 찍힌 사진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김기표 의원은 의혹이 제기된 해당 주점 사진을 공개를 하면서 지 판사와 같이 간 사람이 직무 관련자라고 밝혔고요. 또 제보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에 분노해서 제보를 결심한 것이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 박재홍> 네, 이제 일단 유튜브로 사진 나가고 있는데 김기표 의원실에서 일단 본인도 사실 제보받았었다. 이제 김용민 의원이 얘기를 했으니 나도 받은 자료 공개한다. 하면서 공개한 내용인데 이게 이제 술 접대 의혹을 받은 그러니까 의혹이 있는 룸살롱 출입구와 내부 사진입니다. 내부 사진은 이제 술 먹는 장소고 입구 사진까지 특정이 돼서 공개가 된 것인데 저거는 이제 술 먹는 당일 찍은 건 아닌 것 같고 이제 이 그 룸살롱이 여기다. 라는 참고 자료로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민주당은 대법원에 대한 압박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서 다시 한번 또 사퇴 요구를 했죠. 

◆ 김수민> 네. 더불어민주당 상임 총괄 선대위원장인 박찬대 원내대표는 선대위 회의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사법 쿠데타에 대한 사과 및 사퇴라는 국민의 요구에 즉각 응답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에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그간의 관례를 근거로 들며 전원 불출석한다고 한다고 밝혔고요. 그렇다면 그간의 관례를 무시하고 9일 만에 졸속 처리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사건의 파기 환송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문회를 불출석하고 국민의 요구에 불응하면 국정조사나 특검도 불가피할 것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 박재홍> 네, 일단 김용민 의원의 공개, 지귀연 부장판사가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 그러니까 이제 사진도 있다는 건데 그러니까 지 부장판사의 얼굴과 룸살롱 장소가 함께 특정되는 사진도 있다고 얘기한 건데 그것까지는 아직 공개 안 했단 말이죠. 

◆ 장성철> 그러니까요. 이게 저번에 있었던 청담동 술집 한동훈, 윤석열 그것도 재판이 되는 거 아니에요. 

◇ 박재홍> 그렇죠, 첼리스트 얘기. 

◆ 장성철> 네, 그거 아니냐라는 좀 의심과 걱정도 좀 있어요. 

◇ 박재홍> 의심과 걱정. 

◆ 장성철> 네, 그러니까 이게 좀 더 구체적으로 제보 내용을 밝혔으면 좋지 않았을까. 몇 날 몇 시에 누구랑 몇 명이서 이렇게 좀 구체성이 담보되는 내용을 좀 밝히면 이거는 정말 사실일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할 텐데 그냥 저렇게 의혹 제기하고 그냥 빈 룸살롱 사진을 얘기를 한 것은 과연 사실일까 그렇게 좀 의심이 돼요. 근데 정말 정확하게 법원행정처장이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겠다고 했으니까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네, 사실 근데 이게. 

◆ 장성철> 상상을 못 하겠어요, 근데. 

◇ 박재홍> 폭로할 때 지귀연 부장판사의 입장을 좀 보고 또 더 공개를 하려고 하는 거 아닐까요? 

◆ 장성철> 그럴 수도 있겠죠. 

◇ 박재홍> 아직 근데 지 부장판사 입장은 안 나왔어요. 아니면 빨리 나올 수 있는 거 아니에요? 당장. 

◆ 박성태> 그렇죠. 

◇ 박재홍> 오후에. 

◆ 박성태> 아니면 바로 나왔겠죠. 다만 이제 지인들로부터 카톡이 다 왔겠죠. 대체 무슨 일이야? 다 왔을 텐데 입장이 안 나왔다는 건 약간 의심이 되는 부분이고요. 

◇ 박재홍> 그러니까 옛날에 청담동의 경우는 청담동 술집 같은 경우는 한동원 전 대표가 정치 생명 걸겠다. 

◆ 장성철> 그렇죠. 

◇ 박재홍> 의원님은 뭘 거시겠습니까? 라고 굉장히 자신감 있게 얘기했어요. 

◆ 박성태> 그때는 사실은 첼리스트의 진술, 친구와 나눈 녹음 내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맨 처음 발화자가 만약 거짓말을 했다면 사실이 아닌 게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얼굴은 최종 확인 중이라고 제가 들었는데 일단 사진이 같이 나온 게 있다니까 사실일 가능성이 크고. 

◇ 박재홍> 술 먹을 때 사진 찍나요? 

◆ 박성태> 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술집에서. 

◇ 박재홍> 룸살롱 가는 건 자랑도 아닌데 거기서 뭘 사진을 찍어요? 그래서 좀 약간 사진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살짝 들긴 하는데 있다고 하니까. 

◆ 박성태> 일단은 확인을 해서 사실이면 일단 앞서 이제 그 김용민 의원 발언에 따르면 몇 차례 아주 고급 유흥주점에서 몇 차례 이거는 지인이나 이렇게 볼 수는 없잖아요. 반복적으로 돼 있다면. 그러면 이제 물론 지인이나 그러면 도덕적 비난에 그칠 수가 있지만 직무 관련자라고 하니 이건 청탁금지법 대상이 됩니다. 그러면 여기에 대해서 법원이 그의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보고 그런데 이제 이런 과정도 말씀하신 대로 저도 이제 언론사에 있다 보면 일단 하나 딱 해놓고 다 갖고 있어요. 하나 해놓고 그다음에 반박하면 너 거짓말했어. 하고 또 한 번 까고 이런 것들이 있긴 하거든요. 근데 이런 부분은 그냥 한 번에 다 공개하고 좀 가는 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직무 관련 있는 자로부터 판사가 접대를 받고 저런 고급 술집을 가고 정말 상상을 못 하겠어요. 

◇ 박재홍> 우리 장 소장님은 굉장히 순수하게 인생을 살아오셨기 때문에, 상상을 못 하지만. 

◆ 장성철> 정말 저 이해를 못 하겠네요. 

◇ 박재홍> 우리 김수민 평론가 관련 제보 내용 좀 보시고 어떤 필이 있을 거 아니에요? 촉, 김수민의 촉. 이건 진짜다, 아니면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 김수민> 제가 뭔가를 상상을 한다고 해도 입밖에 꺼내지는 않겠죠. 

◇ 박재홍> 알겠어요. 

◆ 김수민> 조금 더 증거는 필요할 것 같고. 

◇ 박재홍>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걸로. 

◆ 김수민> 근데 증거를 바로 내놓으라고 다그칠 수는 없다고 봐요. 아까 말씀하셨던 대로 조금 더 반응을 볼 필요도 있을 것이고 그리고 제보자의 신원이라든가 이런 문제도 얽혀 있을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사진을 바로 공개를 해야 될 법은 아닌 것 같고 그리고 이제 지귀연 판사 측도 곧바로 몇 시간 안에 반박을 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한동훈 전 장관의 경우는 그 당시에 정무직, 정치인이었던 것이고 이건 판사 신분이기 때문에 그런데 적어도 저는 법원에서 법원 내부에서 지금쯤 이미 조사를 하고 있어야 된다. 지 부장판사를 부르든가 방문을 해서 그 작업은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라고 하는 거고 그리고 이 사건의 성격상 진실이 밝혀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은 걸리지 않을 것으로 그렇게 봅니다. 

◇ 박재홍> 그렇죠,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대법관도 굉장히 얼굴이 하얘졌기 때문에 당장 가서 물어보지 않았을까요? 

◆ 김수민> 뭐 그건. 

◇ 박재홍> 알겠습니다. 

◆ 김수민> 직접 했든 아니면은 감찰 부서에서 했든 이 조치는. 

◇ 박재홍> 내일쯤 나올 거 같아요. 

◆ 김수민> 반드시 있어야 됩니다. 

◇ 박재홍> 법원 얘기입니다. 또 서부지법 난동 사건의 피고인 가운데 2명이 첫 선고를 받았는데 모두 실형을 받았군요. 

◆ 김수민>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검찰이 구형한 양형보다 절반 정도가 낮아진 양형이었고요.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새벽 3시쯤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소식을 듣고 서울서부지법 건물 외벽을 부수고 법원 안으로 난입한 이들로 특수 공용 물건 손상과 특수 건조물 침입 혐의를 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이 중 한 사람은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친 특수 공무집행 방해 혐의도 추가돼서 받아 왔습니다. 김 판사는 판결을 하면서 범행의 결과가 참혹하다라고 지적을 했고요. 다만 초범이고 반성의 태도를 보인 점 우발적 범행이었던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선고 전에 김 판사는 이 선고가 피고인의 이전 인생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 남은 인생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박재홍> 네, 이제 2명에 대한 선고 징역 1년 6개월과 1년이 나왔습니다. 일각에서 너무 적은 거 아니냐, 잘한 것이다. 이런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옵니다만. 

◆ 장성철> 선고 형량에 대한 적절성은 제가 판사도 아니고 법조인도 아니어서 잘 모르겠는데 저는 어쨌든 강력한 법적 처벌이 있어야 된다고 계속 말씀을 드렸었고 이거와 더불어 책임지겠다고 또 부추긴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 사람들도 당연히 좀 처벌받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도 듭니다. 

◇ 박재홍> 그날 또 경찰에 전화도 했던 분이 있었잖아요. 

◆ 장성철> 그러니까요. 

◇ 박재홍> 기억하시잖아요. 그분 누구였어요? 

◆ 장성철> 와이 모 씨인데요. 

◇ 박재홍> 네, 윤 씨. 

◆ 장성철> 윤상현 전 의원, 윤상현 전 의원이 아니라. 죄송해요. 

◇ 박재홍> 전 의원, 현 의원입니다. 

◆ 박성태> 미래를 예측하는 죄송합니다. 

◆ 장성철> 윤상현 의원님, 죄송합니다. 

◆ 박성태> 저는 적절한 형량이, 양형 기준 이런 건 잘 모르지만 상당히 어떻게 보면 무겁게 나온 것이라고 보고 있고 일단 초범이고 그렇지만 법원에 대한 테러다. 이건 정말 심각한 거잖아요. 사실은 예를 들어서 우리가 이제 그냥 안심하는 거 있잖아요. 사람이 많은 공원 예를 들어서 도심 이건 치안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안심하고 있다는 건 되게 중요한 거거든요. 그런데 재판부가 무언가 사실은 우리가 알지만 조폭이나 이런 사람들도 판사들이 다 형량도 때리고 할 거 아닙니까? 

◇ 박재홍> 그렇죠. 

◆ 박성태> 그런데 판결에 따라서 이렇게 폭력으로 된다? 이거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죠. 그러면 이런 것들을 두려워하게 되면 사람들이 움츠러들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게 되게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다시는 이런 일이 못 일어나게 해야 된다. 장 소장님 말씀대로도 이런 선동했던 사람들도 다 조사하고 엄벌에 처해져야 된다고 봅니다. 

◇ 박재홍> 여기까지 김수민 평론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수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