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7/21(화) 정옥임 "李 대통령 근저당권 사례, 대토론 앞서 교훈 되길"
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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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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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옥임 전 의원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판브리핑 시간. 김수민 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수민> 안녕하세요. 

◇ 박재홍> 부동산 얘기입니다. 대통령도 본인 소유의 아파트를 매각했는데 이게 매매 과정에서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그래서 또 국민의힘은 이것 뭐냐 비판하고 있기는 합니다. 어떤 내용이지요? 

◆ 김수민>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월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본인 소유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습니다. 거주 목적의 1주택자지만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만인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밝힌 것이고요. 이 집은 7월 14일 매매된 데 이어 7월 16일 소유권 이전등기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본계약 과정에서 이 대통령 부부는 매수자들을 상대로 17억 7천만 원 근저당권을 설정했는데요. 매매대금 일부를 추후 지급하기로 하고 이 대통령 부부가 해당 채권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매수인들은 10월 중에 잔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잔금 지급 이전에 소유권이 이전된 건 재건축 때문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해당 지역은 이달 말 재건축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앞두고 있는데 고시 이후에 소유권이 이전되면 매수자가 재건축 조합원 지위를 승계받지 못합니다. 

◇ 박재홍> 그래서 청와대는 설명한 것인데 근저당권 설정한 걸 두고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이다 이런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 김수민> 잔금을 치르기 전 소유권을 이전하고 잔금만큼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 대변인은 대출 규제로 잔금을 치르지 못하는 매수인을 위해 대통령 부부가 사채업자 노릇을 자처했다고 비판했고요. 같은 당 주진우 의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갭 투자를 가능해지게 해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들이 대출 규제로 힘들어하자 대통령께서 친히 해법을 내놓으셨다면서 더불어 근저당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의 전용기 의원은 개인 간 근저당권 설정을 통해 잔금 지급을 조정하는 거래는 통상적인 방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 박재홍> 대통령이 근저당권 그러니까 잔금을 처리할 능력이 아직 없어서 시간을 벌기 위해서 해 줬다는 얘기이기는 하고 재건축 대상이어서 그런 설명도 있긴 합니다만 어떤 협의할 수 있는 방법인가요, 장 변호사님? 

◆ 장윤미> 너무너무 통상적인 거예요. 왜냐하면 보통은 보통 매매면 잔금 들어오기 전에 등기이전을 해주지 않죠. 그런데 이 특수한 상황은 재건축 아파트 되잖아요. 그래서 이 고시가 나오기 전에 등기 경료가 이루어져야지만 이 매수인이 이 아파트를 살 값어치가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 매수인이 아파트를 살고 있는 게 있으셨던 것 같아요. 이게 자가로 보유하고 있던 거. 

◇ 박재홍> 근처라고 하는 거 같아요. 

◆ 장윤미> 그런데 그걸 팔아야 되는데 잔금 치러야 되는 날짜와 자기 아파트 팔리는 날짜가 약간 뜰 수가 있잖아요. 그럼 매도인은 이것 때문에 그러면 잔금을 못 받았는데 등기는 넘겨줘야 되고 양쪽에 이해관계 때문에. 그럼 그 돈을 못 받을 때의 담보를 설정해야 되는 거예요. 그게 해당 물건 파는 집에 대해서 근저당을 설정한 거고 이거 너무너무 당연한 건데 저는 이 논란을 보면서 국민의힘이 상당히 이런 프레임을 잘 만들어내신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왜냐하면 이거는 거의 비난에 가까운 비판이거든요. 이거 대통령이 사채업자 노릇을 자처했다. 물론 대출 규제에 대해서 이 부동산 실소유자분들 불만 상당히 많은 거 저희 알고 있어요. 저희 회의할 때마다 그 부분 엄숙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얘기 나오거든요. 그런 흐름에 올라타서 이것을 마치 매도인이 돈을 빌려줘서 근저당을 설정하는 게 하나의 매매 방식인 것처럼 호도하는 건 그건 거짓입니다. 나쁜 거예요. 

◇ 박재홍> 나쁘다. 정옥임 의원님은 왜 웃으셨습니까? 

◆ 정옥임> 그러니까 이 자체로 보면 불법적이라고 말하기는 힘들 거예요. 그런데 지금 집 하나를 파는데 편법적 사금융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아니라고 하기에는 그렇잖아요. 그게 무슨 의미냐면 지금 대통령이 여러 가지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다주택 소유자도 그렇고 또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이제는 더 이상 안 하겠다고 그러는데 지금 본인도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 집 내놓은 지 한참 됐어요. 1억 몇천이나 깎아서 냈는데 이번에 겨우 사겠다는 사람이 나왔는데 그 사람도 29억짜리 집인데 17억을 지금 근저당권을 설정한 거예요.

그러니까 집을 하나 사고파는 게 얼마나 간단치 않은 일인지를 보여주는 거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값을 잡겠다고 이제부터 몇 월 며칠부로 다주택자는 무조건 안 되고 장기보유 특별공제 더 이상 안 하고 이런 식의 정책이 얼마나 많은 함정을 갖고 있는지를 지금 이 자체가 보여주는 측면이 있어요. 그러면서 이 사람이 이 집을 사고 그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이 되는데 그래도 재건축 수혜는 누려야지 나중에 현금청산만 받게 되면 이 사람이 집을 사겠느냐 그러잖아요. 그럼 재건축을 하면 집이 아마 적어도 10억 이상은 뛸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이 경계하는 게 그런 거 아니에요? 재건축 해서 집값이 확 뛰면 당신 부자 됐으니까 보유세도 얼마 내고 이런 식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거 자체를 보면서도 상당히 헷갈려요. 그러면서 어쨌든 불법은 아닌데 다양한 법 기술이 구사됐구나 이렇게 말하는 거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기 힘들 것 같고요.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정책을 책상 위에서 이렇게 비싼 집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안 돼 해서 이렇게 선을 긋듯이 하는 정책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는 거를 본인의 부동산 거래로 인지하고 자각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는 거죠. 지금 부동산 대토론회 한다고 그러는데요. 집집마다 케이스가 달라요. 그렇다고요.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 

◆ 김수민> 이번 경우는 세부적인 사항까지 확인을 해봐야 이게 본질적으로 어떤 거래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은 잔금을 치르는 것이 시간 문제인데 그걸 앞당기기 위해서 잠깐 이렇게 했다고 하면 논란의 여지가 별로 없다고 봐야 될 것 같고 그런데 따져볼 만한 것은 예를 들어서 이자율이 어느 정도인가 돈을 빌려준 셈이라면. 그런데 무이자라거나 너무 저리라면 이게 뭔가 특혜성 그런 금융의 성격이 있는 것이고 어느 정도 이자를 쳤다고 하면 정당한 거래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고 또 상환 기한이 연장되는 것인지 아니면 딱 정해져 있는 것인지 또 상환의 재원 그러니까 이 매수자가 본인이 원래 갖고 있었던 주택을 판 잔금을 받는 대로 잔금을 치른다고 한 것이 맞다면 그런 경우는 통상적인 경우에 해당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이런 자세한 사항들을 일단 살펴봐야 뭔가 얘기를 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정옥임> 그러니까 원래 이게 은행 이자보다는 높을 수밖에 없대요. 사금융이기 때문에.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높은지 낮은지 그것도 그렇고 원래 이 사람이 집이 있는 사람이라면서요. 그런데 그 집이 나가는 게 10월? 그래서 10월에 잔금을 받기 때문에 지금 7월이니까 한 3개월 동안 그렇게 하겠다는 건데 저는 무슨 의미인지는 알겠어요. 그러니까 대통령으로서는 내가 이 비싼 집 28년 동안 가지고 있는 집을 처분함으로써 뭔가 모범이 되겠다 그건 알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순수한 의미를 실행하기 위해서 이런 다양한 편법이 결국은 경유될 수밖에 없는 이 대한민국 부동산의 현실을 우선 대통령께서 대토론회 하기 전에 깨달으셨겠죠? 

◇ 박재홍> 대토론회는 어떻게 진행돼요? 

◆ 장윤미> 대토론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고 저희가 이미 국토교통부에서 별도로 의견 개진용 홈페이지 개설을 했고 한 일주일 조금 남짓한 기간에 2000건이 넘게 나왔어요. 

◇ 박재홍> 뭐가요? 문제 제기? 

◆ 장윤미> 의견이. 아주 본인들 생활에 밀접해서 내가 지금 부모님 근처로 이사를 가는데 계약금을 걸었는데 대출이 안 일어나서 잔금을 못 치르면 이거 어떻게 되냐 이런 고통부터. 그래서 제일 많은 부분이 한 절반 정도가 대출 규제와 관련된 부분, 나머지 공급 대책. 그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총의가 모아지는 23일 내일모레 토론회가 있을 겁니다. 

◇ 박재홍>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국민 부동산 토론회를 앞두고 대통령의 매매가 굉장히 뭐랄까 실패다 결국엔. 토론회 볼 것도 없다 이런 얘기인데 김수민 평론가 어떤 장면이 예상되시는지? 

◆ 김수민> 일단 지금까지 몇몇 분야에 걸쳐서 토론회를 했었거든요. 토론을 총망라하는 그런 계기가 될 것 같은데 결국에 부동산 정책에서 중요한 거는 여러 대출 규제라든지 또 세제 공급 이런 여러 분야의 것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의 문제거든요. 어떻게 전개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조합에 따라서 여러 가지의 정책의 경우의 수가 나올 수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토론할 수 있느냐 없느냐 이것이 관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박재홍> 토론. 오세훈 시장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지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식사 정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면서 윤상현 의원과도 만나서 당대표 폐지론에 대한 얘기도 이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수민>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을 가진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당 개혁을 위해 당대표제 폐지와 원내 정당화 문제, 국민 공천 제도화를 오 시장에게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당대표제 폐지는 지난 6월 24일 오 시장이 이미 언급한 바 있는데요. 국민의힘 의원 대상 강연에서 원내대표면 충분히 당이 운영되는데 모든 사회 현상에 다 당대표가 관여하면서 정쟁이 일상화돼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대안으로는 미국과 같은 국회의원 중심 원내 중심 정당을 주창했고요. 이것은 2004년 오세훈 시장이 주도했던 이른바 오세훈법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오 시장은 한편 계속해서 중진 의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9일 정점식 원내대표와 안철수 의원, 지난 19일에는 김기현 의원을 만났고요. 곧 유승민 전 의원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리고 오세훈 시장 내일 2심 선고 명태균 씨와 관련한 여론조사 수수 관련한 1심 선고가 내일 예정되어 있는데 이번 주에도 여러 재판 일정이 있기 때문에 법조계 슈퍼위크라는 말도 있고 또 내일 일단 법원이 생중계는 아니지만 녹화를 해서라도 중계를 허용한다는 거네요? 오세훈 시장 재판. 

◆ 김수민> 그렇습니다. 일단 내일 22일에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에서 오세훈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심 선고가 있습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제공받고 후원자인 김한정 씨가 비용 3300만 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에 대한 재판입니다. 7월 24일에는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혐의 등에 대한 상고심이 대법원 2부에서 진행됩니다. 1심은 징역 1년 8개월, 2심은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다소 판결 내용이 엇갈렸었는데요. 상고심 결과가 더 주목받고 있고 1, 2심 모두 무죄가 선고됐던 명태균 씨 여론조사 의혹에 관련된 판단도 어떻게 내려질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같은 날에는 최태원 SK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가 서울고법 가사 1부에서 진행됩니다. 1, 2심의 재산 분할금 판결이 665억 원대 1조 3808억 원으로 크게 엇갈렸기 때문에 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박재홍> 일단 오세훈 서울시장의 광폭 행보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장동혁 대표에 대한 위협이 될 것이냐 또 당대표 폐지론 어떻게 보십니까? 정 의원님. 

◆ 정옥임> 지금 당대표가 당대표로서의 역할을 안 하다 보니까 지금 오세훈 시장과 같은 소위 국민의힘의 거물의 입에서 당대표 폐지론이 나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고요. 사실은 우리가 당대표 폐지론에 대해서 상당히 얘기를 들으면 이게 빅뉴스라고 생각하는데 원래 대통령 중심제에서 당대표가 있기 때문에 그동안 여당이든 야당이든 생겨왔던 여러 가지 부작용들이 있지 않습니까? 특히 당대표가 공천권을 가짐으로써 지금과 같은 소동이 일어나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오세훈 시장이 국민 공천 얘기하잖아요. 이게 오픈 프라이머리인데 그게 뭐냐 하면 같은 날 지금 문제는 되고 있지만 선관위가 개혁된다는 전제로 선관위의 관리하에 같은 날 경선하는 거예요. 그러면 역선택을 훨씬 줄일 수가 있겠죠. 그러면서 지금 양당이 소위 짠내 나는 당원들 때문에 실제로 민심과 당심이 맞질 않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전국 정당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거예요. 전국 정당이라는 네임밸류를 가지려면 결국은 민심이 수렴되는 그런 정당이 돼야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미국식의 오픈 프라이머리를 하자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당대표가 자기 좋은 사람 이렇게 공천하는 이런 부작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기득권을 가진 사람이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으면 이 오픈 프라이머리가 가능합니다. 저는 오픈 프라이머리 대찬성이에요. 김무성 대표가 옛날에 그거 하려다가 대통령으로부터 야단 맞고 급기야는 옥새 들고 나르샤 온갖 소동 후에 결국 오픈 프라이머리를 이루지 못하고 지금 이런 상황이 되는 거잖아요. 

◇ 박재홍> 그때 옥새는 들고 가지는 않았다고 그러고 장성철 소장이 말씀하긴 하던데 아무튼 그때 바바리코트. 

◆ 장윤미> 그런데 저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이 문제의식이 지금 정옥임 의원님 말씀 들으니까 한번 고민해 볼 수 있겠다 그랬는데 대단히 숙의의 결과물 구조에 대한 어떤 반성적인 결과물이라기보다는 장동혁 대표 너무 문제 있는데 이거 당대표 없이 가야 되겠다 국민의힘도 그런 어떻게 보면 즉흥적인 반응의 성격이 훨씬 큰 것 같고. 그런데 사실 오세훈 시장은 제가 봤을 때는 정말 제 코가 석 자인 게 저는 정치자금법 위반이 유죄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봐요. 

◇ 박재홍> 내일 1심 결과가? 

◆ 장윤미> 네. 일단 명태균의 증언 그 신빙성이 비교적 낮다고 하더라도 이게 유죄로 바뀌게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유죄를 받은 이유는 이 명태균이 그냥 영업 목적으로 여기저기 다 갖다 줬네 이거를 분별해 낸 거예요. 그런데 이 여론조사는 딱 그 두 사람한테 맞춤형으로 조작도 되고 가공도 되고 이게 갔는데 이건 어떻게 되는 거지? 이걸 왜 했지? 그 대가 관계는 뭐지? 이렇게 쭉 이어지는 거거든요. 거기에 상응하는 사실관계가 나경원을 이기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오세훈 시장은 나 그런 적 없고 사기꾼 같아서 멀리 떨어졌고 나는 받아본 적도 없다고 합니다만 지금 보도에 따르면 나와 있는 녹취 내용은 김한정 후원자라는 분이 이건 내 여론조사는 아닌데 이렇게 이야기했다는 부분. 오 시장이 나보고 명태균 한번 만나보라는데 이런 어떤 녹취들. 이거 본인 주장과는 배치돼 보이거든요. 그리고 유죄로 인정된 법리에 부합하는 사실관계들이 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대응하시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 박재홍> 오세훈 시장 측은 윤 전 대통령 건과는 전혀 다른 구조다. 무죄다. 

◆ 장윤미> 본인은 당연히 그렇게 할 겁니다. 그런데 대단히 유사한 부분도 있다는 점. 

◇ 박재홍> 정 의원님? 

◆ 정옥임> 그런데 언제부턴가 재판을 할 때 이 증거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증언도 물론 중요할 것 같은데요. 언제부터인가 이게 윤석열 검사 시절에 박근혜 대통령 특검을 하면서 그때 나왔던 수식어 중에 묵시적이라는 수식어가 나오거든요. 그 당시에는 묵시적 청탁. 상당히 창의적인 용어가 많이 나왔죠. 제3자 뇌물 경제공동체 묵시적 청탁. 그런데 이번에는 재판부가 자꾸 무슨 얘기를 하냐면 묵시적 의사결정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과연 이거를 어떤 식으로 판단하는지 재판부의 결론을 우리가 지켜볼 수밖에 없는 거고요. 오세훈 시장이 지금 그러한 재판을 앞두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국민 공천이라든지 원내 중심으로 해서 당을 꾸려가야 된다는 이 말은 저는 설득력이 있다고 봐요. 정당이 지금 국고보조금을 받으면서 민심과 괴리된 행동들을 하는 것에 대해서 아무 거리낌이 없다면 그게 과연 국민의 머슴으로서의 국민의 대표로서의 국회의원들이고 정당이냐고 반문하지 않을 수가 없죠. 그건 그거고 내일 재판은 또 기다려 봐야 되겠죠. 

◇ 박재홍> 일단 당원들만의 정치인은 아니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고. 김수민 평론가는 어떻게 판단하세요? 내일 오세훈 시장의 1심. 

◆ 김수민> 일단 오세훈 시장이 김한정 사업가를 통해서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하려 한 게 아니냐 이 줄거리인데 일단 처음에 의혹이 제기됐던 거는 김한정 씨도 강혜경 씨하고의 통화에서 본인이 오세훈 시장이 만나보라고 그래서 결국 명태균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하거든요. 그런 점들이 있는데 그런데 그 사건 당시에 어떤 양쪽 간의 어떤 의사소통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입증되었는가 이 부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에 김한정 씨가 오세훈 시장한테 유리할 목적으로 여론조사 비용을 냈다고 하더라도 오세훈 시장과의 어떤 소통이라든지 또 거래 관계에 대한 인지 그게 바로 묵시적 청탁인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동안 법정에서 어느 정도 입증이 되었느냐 거기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내일 1심이기 때문에 1심 이후에 또 2심이 있고 대법원까지 가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일단 1심 결과가 내일 나온다 이 정도를 짚을 수 있을 것 같고요. 홈플러스 얘기 좀 하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동네에 홈플러스 매장에 있는 분들은 최근에 없어져서 놀라신 분도 있을 텐데 회생 폐지 결정을 취소했어요. 

◆ 김수민> 법원은 지난 7월 3일 홈플러스에 대한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긴 했습니다만 그러면서도 2천억 원의 긴급 운영자금 대출을 조달해 항고한다면 재검토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 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은 지난 16일 극적으로 합의안 도출에 성공하면서 자금을 마련했고요. 홈플러스는 어제 법원에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오늘 홈플러스의 회생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 계획안 가결 기간을 오는 9월 4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즉각 회생 절차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법원의 허가와 긴급 운영자금 대출 실행 절차, 주요 채권자들의 회생 계획 동의 등이 마무리되면 2천억 원의 긴급 운영자금 대출이 본격적으로 집행될 방침이고요. 이 기일은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지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법원의 이번 결정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회생할 능력이 있는 기업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냐 아니면 회생 폐지 결정을 다소 무리하게 뒤집은 것이냐 이런 판단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 장윤미> 무리하게 뒤집어졌다기보다는 폐지 결정을 할 당시에도 단서를 달았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2천억의 유동성 자금이 있으면 어떻게든 회생 계획안을 이어가 볼 텐데 자금이 완전 경색돼 버렸으니까 더는 이걸 회생 계획으로 이끌 동인이 없다. 그래서 저희가 민주당에서도 회의할 때 이걸 어떻게 마련해야 되고 어떻게 지렛대로 해서 이걸 마무리 지을 것인지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어요. 원내 지도부들이. 왜냐하면 여기에만 납품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여기 입점해서 생계 운영하시는 분들 여기가 직업 일터인 분들 상당히 많아요. 그리고 동네 홈플러스 있지만 각각의 대형마트들도 있고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완전 그냥 무로 돌리느냐. 거기에 대해서 2천억 자금 조달 방안이 일단 결단으로 나왔고 그러니까 숨통이 확 트인 거고 회생 계획안을 보겠다. 그러면 대출을 일으켜서 어쨌든 차근차근 밟아 나가겠다는 거라서 이게 그래도 한 단계 진일보하고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정 의원님? 

◆ 정옥임> 3일 회생 절차 폐지를 결정했어요. 그런데 16일에 합의안 도출하면서 MBK와 메리츠가 2천억 원을 어쨌든 조달한 거잖아요. 제가 제일 궁금한 거는 이 홈플러스 최대 주주 MBK 파트너스하고 이 채권자 메리츠 금융은 2천억 원을 조달한 거잖아요. 그 동인이 무엇인가 그게 궁금해지는데요. 우리는 다 알잖아요. 지금 말씀하셨듯이 납품하시는 분 입점하신 분 거기 피고용인들이 지금 어떤 상황일 거라는 거를 인간적으로 모르지 않아요. 그런데 여태까지 이렇게 하도록, 그것 때문에 MBK에 대해서 우리가 상당히 많은 부분을 또 알게 되는 계기가 됐는데 어쨌든 딱 13일 만에 2천억을 해서는 일단 회생의 어떤 그런 단초를 만들긴 했는데 과연 이게 회생될 것인가. 그다음에 무슨 동인으로 2천억 원을 만들었을까. 혹시 정치적 동인도 있나? 여러 가지 이건 그냥 상상의 영역이고 제가 홈플러스에 대해서 말할 그런 정도의 어떤 정보와 지식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마는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 박재홍>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한판브리핑 김수민 평론가였고요. 정옥임 의원님과 장윤미 변호사까지 세 분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