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월요 직썰 시간, 오늘은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신장식> 안녕하세요. 또 한 달이 지났습니다.
◇ 박재홍> 대선이 이제 8일 앞으로, 다음 주면 끝이 나네요.
◆ 신장식> 네, 다음 달 4주 뒤에 우리 박재홍 앵커님을 뵀을 때는 새로운 정부에서.
◇ 박재홍> 새로운 정부와 함께. 그렇군요. 이게 시간이 빨리 갑니다. 12월 3일 내란 사태 이후 6월 3일이면 이제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것으로 뭔가 마무리가 되는 것 같은데 의원님도 어제 이재명 후보 유세 도우셨다면서요?
◆ 신장식> 네, 광주에서도 그렇고 경기도 지역에서 제가 경기도 지역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도 지역에서 후보가 직접 이재명 후보가 직접 유세를 하는 때는 찾아가고 같이 유세를 하고 그리고 또 후보가 없더라도 틈틈이 유세도 하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의원님이 이제 지지를 하면서 유세를 하면서 조국 전 대표를 가장 빨리 만나려면 이재명 후보가 크게 이겨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네요.
◆ 신장식> 네, 그건 김문수 정권에서 조 대표님을 빨리 만날 일은 없잖아요. 그리고 그런 바람이 있는 거고 근데 저는 당연히 조국혁신당 당원들이나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런 바람을 가질 수 있죠. 김문수 정권 하에서 조 대표님이 빨리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할 수는 없잖아요.
오히려 없는 죄도 만들어 내고도 남는다라는 생각을 조국 대표님을 지지하고 조국혁신당 지지했던 당원들은 할 테니까요. 문제는 제가 사실은 그전부터 검찰 독재의 연성 쿠데타가 시작된 게 2019년 조 전 대표에 대한 소위 사냥, 가족들에 대한.
◇ 박재홍> 법무부 장관.
◆ 신장식> 법무부 장관, 민정수석 시절부터 시작된 사냥으로부터 시작됐다. 따라서 검찰 독재를 그 희생자들을 이번 대선이 끝나고 난다면 검찰 독재의 희생자들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게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풍경 중 하나일 것이다.
그래서 제일 먼저 언급했던 분은 사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에요. 당시에 검찰의 무리한 수사 소위 논두렁 시계 발언 등등을 가지고 했던, 그분들에 대해서 사실 과거에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수사가 이루어졌는가에 대해서 충분히 다시 검토하고 스스로 그것을 수정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조 전 대표님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억지 기소했던 측면들이 저는 분명히 있다고 보거든요. 이 부분도 정상화시키는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하는 맥락에서 이전부터 계속해왔던 얘기입니다, 제가. 근데 하필이면 또 딱 그거를 해서 언론의 보도가 꽤 많이 됐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말씀드립니다. 김문수 정권 하에서 기대할 수는 없잖아요.
◇ 박재홍> 그러면 이제 제자리로 돌아 놓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사면도 의미하시는 겁니까?
◆ 신장식> 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전적으로.
◇ 박재홍> 차기 정부의 대통령이 결정.
◆ 신장식> 차기 정부 대통령의 몫입니다.
◇ 박재홍> 몫이긴 하겠습니다만 그것은 사실이라는 말씀이고 지난 금요일에 이제 대선 후보자들 TV 토론 2차 토론이 있었습니다. 사회 분야였는데 의원님도 어떻게 보셨습니까? 1차에 비해서 약간은 시청률은 떨어졌다고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로도 굉장히 많이 보셨기 때문에.
◆ 신장식> 이렇게 되면 3차는 더 떨어질 것 같아요, 2차 하는 거 보니까.
◇ 박재홍> 19, 18.
◆ 신장식> 사회통합인데.
◇ 박재홍> 통합이 안 돼요.
◆ 신장식> 통합이 안 돼요. 주제가 사회 통합이었는데.
◇ 박재홍> 또 후보자들 입장에서는 더 좋은 후보 차별을 보여야 되기 때문에 통합보다는 좀 싸워서 다름을 보여야 되는 거죠.
◆ 신장식> 그러니까 차별화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죠. 그런데 이 두 가지 측면에서 말씀을 좀 드려볼게요. 하나는 국민들이 TV 토론을 이렇게 봤을 때 기존에 저도 이제 방송 밥을 조금 먹어본 사람으로서.
◇ 박재홍> 진행자로서.
◆ 신장식> 태도를 보거든요, 태도. 누가 대통령다운가, 대통령다운 태도를 가지고 있는가라는 걸 보는데 제가 보기에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사실은 전광훈과의 절연,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이 부분에 대해서 명쾌한 입장을 얘기를 못 해요. 굉장히 저는 무도하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선을 넘었던 거는 저도 봤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이렇게 왼쪽 깃 위로 흉터가 올라와 있는 걸 가까이에서 저도 봤는데 그걸 보기만 해도 끔찍한데.
◇ 박재홍> 작년에 피습당했던.
◆ 신장식> 그걸 보고 조롱하는 듯한 이야기를 하는 거는 그거는 정말 대통령다운 태도, 대통령 후보다운 태도라고 보기 어렵고요. 그다음에 여전히 이준석 후보는 말꼬리 잡기식의 토론을 했어요. 그런데 국민들이 보는 거는 일머리 잡는 사람이 누구일까, 말꼬리 잡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대통령다움을 보여주는 데는 김문수, 이준석 후보는 좀 실패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어떤 의미에서 또 비방전만 난무했다. 이런 평가도 있긴 합니다만 사실은 국민들이 보기에는 뭐라 할까, 삶도 팍팍하고 어떠한 차기 대통령이라 하면 뭔가 비전을 꿈꾸고 비전을 좀 듣길 원하셨을 것도 같은데.
◆ 신장식> 당연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이렇게 토론을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이준석 후보가 15조 간병비를 급여화하는 거, 건강보험 급여화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급여화하는 부분에 대해서 15조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근데 팩트 체크를 해보면 연구 기관이나 기관별로 뭐 1조 정도가 든다, 또는 3조가 든다.
◇ 박재홍> 추계가 다르다?
◆ 신장식> 또는 15조가 든다. 이런 추계들이 있어요. 근데 정치인으로서는 제일 먼저 우리 국민들이 사실 40대, 50대 부모를 모시고 자식도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간병비 부담이 굉장히 크거든요.
◇ 박재홍> 그렇죠, 사실.
◆ 신장식> 그러면 거기에 공감하고 그분들의 어려움에 이 문제를 어떻게 그러면은 국가, 사회가 해결을 할 것이냐 예산 추계가 이런 이런 이런 다른 추계가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단계적으로라도 이 간병비 부담을 줄여드릴 거냐.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얘기를 했으면 굉장히 대통령 선거다운 토론이 됐을 겁니다.
그런데 15조 어떻게 하려고 그래요? 이거 거짓말하는 거 아닙니까? 이렇게 가면 말꼬리 잡기식 비난 공방이 되는 겁니다. 저는 좀 토론이 토론다웠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이준석 후보는 아마도 이제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이냐 그 질문을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 신장식> 그러니까 그렇게 얘기하면 얼마나 좋아요.
◇ 박재홍> 아 저처럼?
◆ 신장식> 당신 15조잖아, 어떻게 하려고 그래, 거짓말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 박재홍> 그게 문제였다. 김문수 후보 말씀하셨는데 오늘 오후에, 약 1시간 전에 이제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전 후보가 함께 서울 도봉구에서 유세를 했다고 하죠. 그리고 한동훈 전 후보가 예고 없이 갑자기 와서 함께 합동 유세를 했고 그 자리에서도 계엄 문제에 대해서 그리고 부정선거에 대해서도 굉장히 강력하게 없다고 얘기해야 된다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이제 김문수 후보도 내일 토론회에서도 관련해서 입장을 질문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입장을 밝혀야 될 것 같은데 좀 더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라든지 계엄 문제라든지 부정 선거에서 보다 좀 전향된 입장이 나올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시나요?
◆ 신장식> 저는 뭐 선거를 앞두고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그것이 그 선을 어느 선으로 할까 고민일 거예요. 사실 누가 보더라도 김문수 후보는 전광훈 씨가 끌어주고 윤석열 씨가 밀어주는 후보 아닙니까? 근데 전광훈과 윤석열을 지지하는 분들, 좀 극단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다 쓸어버려도 돼. 그다음에 오늘 보니까 유튜브에서 보니까 전광훈 씨는 광역의 대표자들.
◇ 박재홍> 머리 박아라.
◆ 신장식> 제대로 사람 못 모았다고 막.
◇ 박재홍> 원산폭격.
◆ 신장식> 쌍욕을 하면서 원산폭격을 하시던데 거기에도 좋다고 이제 박수 쳐주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그분들의 지지를 잃으면 안 될 거 아닙니까? 거기에 플러스알파를 하려고 하다 보니까 굉장히 고심을 할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얘기든 할 수 있다, 그분은 선거 앞두고.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게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진정으로 받아들여질 거냐에 대해서는 저는 뭐 그건 쉽지 않다. 이미 해온 말이 너무 많으세요.
◇ 박재홍> 그래도 이제 여론조사 추세가 그래도 이제 뭐랄까, 보수가 결집하는 흐름은 분명히 나오고 있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 신장식> 예상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 신장식> 근데 그런 게 있잖아요. 트럼프 같은 사람은 인정을 하지 않지만 기후가 변화했다. 근데 올해 날씨가 조금 덥다, 조금 춥다. 그럴 수는 있어요. 근데 기후의 변화를 부정할 수 없듯이 저는 이 큰 흐름, 지난 6개월간 있었던 큰 흐름 기후의 변화는 바람이 오늘은 좀 세게 불었어요. 오늘 아침에는 살짝 일교차가 좀 커요. 이런 걸로 변화가 일어날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그래도 이제 한동훈 전 대표와 김문수 후보가 두 분이 함께 이제 손을 들고 만세하는 그런 사진이 나오기 때문에 보수에게도 메시지를 줄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희망 섞인 전망.
◆ 신장식>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밀물, 썰물로 얘기를 할까요? 썰물일 때 아무리 파도가 육지 쪽으로 치는 것처럼 보여도 바닷물이 썩 하고 물러나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지금은 썰물 때기 때문에 그 조류의 흐름을 막을 만한 흐름은 변수는 없을 것이다.
◆ 신장식> 그렇습니다. 다만 이재명 후보의 당선, 내란 세력의 심판을 이번 대선에 가장 명확한 투표 기준으로 가지고 있는 분들은 경각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죠. 마지막 순간까지.
◇ 박재홍> 마지막 순간까지.
◆ 신장식> 대한민국에서 지난 6개월간 가장 고생한 단어가 저는 설마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설마, 설마 그렇게까지 하겠어.
◆ 신장식> 했는데 그게 다.
◇ 박재홍> 다 이루어지고 있다.
◆ 신장식> 다 이루어지니까 그러니까.
◇ 박재홍> 설마 계엄하겠어? 했는데 계엄을 했고.
◆ 신장식> 계엄을 했고.
◇ 박재홍> 설마 석방하겠어? 했는데 설마 석방을 했고.
◆ 신장식> 석방을 했고. 설마 아니 뭐 설마 헌법재판관을 그렇게 하겠어? 임명을 안 하겠어? 했는데 헌법재판관 임명 안 했고.
◇ 박재홍> 임명 안 하고,
◆ 신장식> 그런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설마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끝까지 경각심을 가져야 된다.
◇ 박재홍> 최종 그러면 득표율 어느 정도 예상하십니까? 일단 박지원 의원은 대선 후보 간 격차가 한 5% 미만까지는 좁혀질 수 있다. 이렇게 전망하시던데 그러니까 1번과 2번 후보 간에.
◆ 신장식> 그럴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는 이게 또 낙관론이라고 뭐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제가 데이터를 쭉 봤을 때는.
◇ 박재홍> 지금까지 흐름을 보면?
◆ 신장식> 네, 지금까지 흐름을 봐서는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기존에 역대, 지금까지도 야당 후보, 소위 민주 진보 진영 후보 중에 그 득표수가 가장 많았던 후보예요. 지난 대선 때도. 그 득표수를 또 한 번 갱신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근데 지금 SNS에 의원님이 모든 세력은 지금 어대명과 싸우고 있다. 이렇게 표현을 하셨는데 이 모든 세력이 무슨 세력인가요?
◆ 신장식> 우선 그 소위 여론조사를 이렇게 쭉 보면 그러니까 당선 가능성 측면에서 어대명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다. 그 당선 가능성을 뒤집을 만한 어떤 정치적 계기를 김문수 후보도 이준석 후보도 만들지 못했어요. 그래서 어대명과 싸우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도 어대명과 싸워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말하자면 어차피라는 말을 하게 되면 아까도 말씀.
◇ 박재홍> 설마에.
◆ 신장식> 설마에 낚일 수 있다. 설마 뭐 이재명 되겠지. 어차피 이재명 되겠지. 이렇게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 박재홍>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게 의원님의 판단이시고. 이제 조금 전에 한겨레가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이 있습니다. 김건희 씨와 관련된 건데 검찰이 김건희 씨의 유 모 행정관, 비서였죠. 이분 집에서 샤넬 제품 박스를 입수했다는 게 이제 보도가 왔어요. 그러니까 유경옥 씨라는 분이죠.
◆ 신장식> 박스만.
◇ 박재홍> 네, 그러니까 이제 이분이 사실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샤넬 백을 교환을 해줬던 분이죠.
◆ 신장식> 그렇습니다.
◇ 박재홍> 교환을 했던 분인데.
◆ 신장식> 저는 건진법사의 비서인지 김건희 여사의 비서인지 모르겠어요. 건진법사 심부름 해주고 그래요.
◇ 박재홍> 네, 그런데 이제 이 유 모 씨 같은 경우는 검찰의 진술은 해당 샤넬 박스는 전성배 씨, 건진법사가 준 샤넬 백과는 무관하다. 이렇게 해명을 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 신장식>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국민들이 믿어주길 바라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박재홍> 관련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 거라고 판단하십니까?
◆ 신장식> 저는 김건희 씨가 검찰 소환을 앞두고 그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서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박재홍> 그렇죠. 그렇게 했죠.
◆ 신장식>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도 재판이 연기되지 않았냐, 문재인 전 대통령도 조사 없이 기소하지 않았냐. 이 세 가지를 얘기를 했는데 셋 다 말이 안 되는 주장이거든요. 대선에 영향을 미친다? 본인이 뭔데요? 어느 당 후보세요? 정치인이세요? 말도 안 되는 얘기고요.
두 번째, 이재명 후보가 재판이 연기됐다. 그거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선거 운동의 자유 기회 균등 때문에 연기된 겁니다. 본인이 후보세요? 말도 안 되고요.
세 번째, 조사 없이 기소했다. 이거는 피고인 내지는 피의자라면 방어권을 침해당한 겁니다. 오히려 조사 없이 기소하지 마시고요. 저의 방어권을 지키려면 꼭 소환해서 조사해 주세요. 라고 얘기하는 게 맞거든요. 이 세 가지 논거 자체가 다 하나도 안 맞아요.
근데 그 논거를 그런 불출석 사유서를 내면 저는 검찰이 즉각 재소환장을 발부하고 2차까지 재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이게 생각이 아니라 일반적인 관행입니다. 일반적으로 그렇게 해왔어요.
근데 그거 안 하고 있잖아요. 저는 결국 검찰 내부에서 이런저런 의견들이 있겠습니다마는 또 의견이 다 완전히 다 통일돼 있다고 보이지도 않아요. 좀 더 수사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아니다. 이런저런 도저히 내 손으로는 수사 못 해, 우리 형수님. 하면서 사표를 낸 이창수 중앙지검장도 있고요.
◇ 박재홍> 그분이 그것 때문에 사표를, 사의를 표명한 것이다?
◆ 신장식> 저는 그렇게 추정을 합니다. 그런데 안 하고 있단 말이죠. 결국은 이렇게 되면 특검이 수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지금 김건희 씨 관련해서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 씨 관련 논란이고 도이치 모터스 관련한 것은 이전부터 계속 있었던 논란이고 지금 통일교 측에서 준 이제 샤넬 백 청탁 의혹, 크게 세 갈래로 진행되고 있는데 그 대선이 그럼 끝나게 되면 관련 수사는 더 속도를 낼 수도 있다?
◆ 신장식> 속도를 내야 되고요. 근데 검찰이 이렇게까지 늦었으면 속도 내는 척하거나 그러지 말고요. 그리고 검찰 안에 여전히 친윤 검사들이 곳곳에 요직에 포진해 있습니다. 소위 윤석열 못지않은 검사들이 극소수의 불과.
◇ 박재홍> 윤석열이 묻었다
◆ 신장식> 불과하다.
◇ 박재홍> 친윤스러운 검사라는 말씀인 거 같은데.
◆ 신장식> 워낙 많기 때문에 특검하는 게 맞고요. 최근에 하나 더 지금 검찰에서 수사 않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삼부 토건이에요. 삼부 토건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서 금감원에서 조사를 다 했습니다. 그리고 고발을 했어요. 고발을 하면서 CBS 노컷뉴스 단독에 따르면 그 김건희 씨와 삼부 내일 체크하고 이종호 씨, 블랙펄인베스트먼트. 이 두 사람에 대한 강제 수사가 필요하다라고 하는 단독 기사도 나왔어요.
그런데 그러면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지금부터는 검찰의 시간이다. 지금부터 강제 수사를 검찰이 해야 된다. 금감원이 할 수 있는 거 다 했다라고 보냈단 말이에요. 고발장을 그랬더니 검찰에서 반사하고 다시 금감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너희들이 전문성이 있으니까 너희들이 해.
◇ 박재홍> 사실 이복현 금감원장이 검사 출신이잖아요.
◆ 신장식> 아니, 그 금융.
◇ 박재홍> 친윤 검사의 가장 핵심 중의 핵심이잖아요.
◆ 신장식> 그러니까 지금부터 검찰의 시간이다 하고 보냈는데 그거를 반사하고 돌려보냈어요. 그만큼 검찰은 김건희, 윤석열 이 두 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수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라는 게 너무 여러 군데서 보입니다.
◇ 박재홍> 특검이, 차기 정부가 만약에 정권 교체가 되면 지금 의회가 지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다수석이기 때문에 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상황이 되면 특검은 더 시간 문제일 수밖에 없겠네요.
◆ 신장식> 그렇습니다. 그래서 특검을 어떤 분이 특검을 하는 게 제대로 이걸 공명정대하게 수사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을 지금 할 수밖에 없는 시기입니다.
◇ 박재홍> 오늘 그리고 전국 법관 대표자 회의가 있었습니다만 약 한 2시간 정도 하고 대선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서 회의를 또 미뤘습니다. 오늘 결론을 못 내렸는데요. 혹시 관련해서 혹시 듣고 계신 게 있으시면.
◆ 신장식> 실은 이 법관 대표자 회의가 우리가 계속 까먹는데 왜 소집됐는가, 왜 소집됐냐 하면 조희대 대법원이.
◇ 박재홍> 대법원장이.
◆ 신장식> 네, 이례적으로 빠른 결정, 파기환송 유사 이래 단 한 번도 없었던 속도의 파기환송 때문에 이게 문제가 있던 거 아니냐, 문제가 있다고 하는 일선 각급 법원의 부장판사님들 이런 분들의 문제 제기로 소집이 된 거예요. 이게 그러면 적어도 선거에 미칠 영향을 감안했다고 얘기를 하려면 앞선 조희대 대법원의 판단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 안 미쳤다. 이런 정도는 판단을 했어야 되는 거죠.
왜 소집됐는지를 까먹고 오히려 사실은 이번 법관 대표회의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했어요, 판사님들도. 혹시 앞에 왜 조희대 대법원이 왜 그렇게 이례적인 절차에 따라서 파기환송을 했느냐에 대한 얘기는 다 빠지고 성찰 없는 사법부 독립만 얘기할까 봐 법관들도 걱정을 했어요. 그 최악은 막았습니다마는 실제로는 왜 이 법관 대표회의가 소집됐는지는 망각한 결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윤 전 대통령, 오늘은 이제 5차 공판에 출석을 했습니다. 지난주 그 부정선거 관련 영화도 본 데 이어서 오늘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이제 웃는 모습으로 그리고 지지자들을 한번 바라봤다. 이렇게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윤 전 대통령의 행보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신장식>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문에 보면 지나치게 자의적인 판단이라고 하는,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판단. 이거 이제 곱게 써서 그렇지 사실 망상에 빠져 있다는 얘기거든요.
◇ 박재홍> 그런가요?
◆ 신장식> 망상과 아집에 빠져 있다는 얘기를 조금 곱게 법률 용어로 써 놓으셨더라고요. 여전히 그 증상이 계속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막상 또 지난번에 부정선거인가 사실은 영화.
◇ 박재홍> 영화, 동대문에서.
◆ 신장식> 네, 동대문에서. 그거는 사실은 그 전한길 씨 얘기에 따르면 또 이영돈 제작자인가요?
◇ 박재홍> PD.
◆ 신장식> PD 그분 말씀에 따르면 부정선거론 사전 선동하는 영화거든요. 그런 영화를 보러 가면서 이번 대선 결과에 일찌감치 대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본인들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반성, 성찰은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조금 수오지심, 부끄러움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도 없다.
그러면 여전히 본인의 머릿속에는 망상과 아집, 계엄은 나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고 등등의 계몽령이고 하는 그 망상과 아집에 계속해서 빠져 있는 것으로 보여요. 근데 오늘도 보니까 법정 증언 당시 동원됐던 군 간부들의 법정 증언은 대통령의 헌법 위반을 너무 그리고 내란죄 수괴였다는 점을 너무 적나라하게 증언으로 법정에서 쏟아지고 있다.
◇ 박재홍> 사실 그 영화 포스터도 큰 글씨로 6월 3일 부정선거 확신한다. 이렇게 캐치 플레이, 부제가 적혀 있잖아요.
◆ 신장식> 그 부정선거 확신이라는 그 점궤는 건진한테 받은 건지 천공한테 받은 건지 누구한테 받은 건지 모르겠는데요. 어떻게 그걸 확신하십니까? 그분들은 이미 작정을 하고 있는 거죠. 이거는 영화를 통한 사전 불복, 자락 깔기 아니냐. 개봉 시점도 그렇게 잡은 것도.
◇ 박재홍> 사전 불복을 위한 자락을 깔기 위한 것이다?
◆ 신장식> 그렇게 보입니다.
◇ 박재홍> 사실 부정선거 주장하는 황교안 전 대표도 후보로 나섰기 때문에 그러면 이게 선거가 부정선거가 명백한데 본인은 선거에 나왔단 말이죠.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 거예요?
◆ 신장식> 그것도 좀, 하여튼 간에 선거를 민주적인 의사결정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선거를 단순히 나의 정치적 주장을 선전, 선동하는 장으로만 보는 거죠. 그러니까 진지한 정책은 없고 그냥 그런 정치적 선전, 선동만을 가지고 하는 게 아닌가. 저는 걱정스러운 게 김문수 후보도 그렇고요. 황교안 후보도 그렇고 자유통일당, 이제 사퇴했습니다만 구주와 후보라고 있지 않습니까?
◇ 박재홍> 맞아요.
◆ 신장식> 전광훈의 자식들이에요.
◇ 박재홍> 자녀들, 자식은 어감이 세네요.
◆ 신장식> 부정선거. 그러면 자제들, 이렇게 얘기를 해야 되네요. 그냥 저는 욕하려고 한 게 아니라 누구의 자식, 신의 아들 이런 것처럼 전광훈의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잖아요. 다들 부정선거론을 이야기하고. 저는 엊그제 진짜 TV 토론하면서 김문수 후보가 울었다, 안 울었다가 팩트 체크의 대상이 되는 게 너무 좀 코미디 같았거든요.
◇ 박재홍> 전광훈 목사를 두고?
◆ 신장식> 네. 이거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고요. 이 상황들, 즉 소위 보수를 자처하는 후보들이 3명이, 김문수, 황교안, 구주와 후보까지. 이분들이 보수를 자처하고 있다는 게 지금 보수가 맞닥뜨린 가장 큰 위기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본인이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하고 이제 당력을 총동원해서 감시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 걱정 말고 투표에 참여해 달라. 사전 투표.
◆ 신장식> 김문수 후보가 얘기했죠.
◇ 박재홍> 예, 그렇게 이야기했습니다.
◆ 신장식> 그러면은 제발 그 공약을 당선도 되기 전에 가장 먼저 스스로 배신한 분이세요.
◇ 박재홍> 그렇긴 하네요.
◆ 신장식> 저기 공보물에는 사전투표 폐지하겠다고 하셨거든요. 대단하신 분이다.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일단 선거 전에 뵙는 건 여기서 마지막이고요. 아마도 이제 선거가 끝난 이후에 새로운 정부 하에서 뵐 것 같습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장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