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7/28(화) 정옥임 "정부는 시장 못 이겨…ETF 탁상정책 말아야"
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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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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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정옥임 전 의원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판브리핑 시간 김수민 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수민> 반갑습니다. 

◇ 박재홍> 코스피 이야기보다 합니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동반 폭락했는데 중국 메모리 업체발 충격이 컸네요. 

◆ 김수민> 어제 6755. 75포인트에서 마감했던 코스피가 오늘 장 시작과 함께 355포인트가량 내려간 6400. 27포인트에서 출발했습니다. 오후 3시 10분쯤 5992. 91포인트를 찍었다가 6023. 66포인트에서 마감했고요. 6월 19일에 도달했던 최고점 9355포인트에서 35%가량 빠져서 지난 4월 중순과 비슷한 수치입니다. 한편 코스닥은 어제 764. 86에서 742. 13으로 오늘 빠진 채 출발했고요. 697. 45를 찍었다가 705. 85로 마감했습니다. 4월 27일 1229. 42에서 57% 빠졌고요. 지난해 4월 중순과 비슷한 위치입니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는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요. 간밤 미국 증시의 기술주 약세, 중국 메모리업체 심자외선 노광장비 생산 소식이 투자 심리를 뒤흔들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박재홍> 무엇보다 또 최근 우리 증시 변동성이 커진 이유 중 하나 단일 종목 레버리지, 반도체 중심의 레버리지 이게 어떤 종목 단위 레버리지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금융위원장의 추가 조치도 검토하겠다는 거지요? 

◆ 김수민> 정부는 지난 7월 16일 단일 종목 레버리지의 기본 예탁금을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상향하는 등의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오늘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과의 간담회에서 이 방안을 7월 31일 조기에 시행하고 다른 조치들도 시행 시점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관련 수요가 충분히 진정되지 않으면 개인별 투자 한도를 설정하는 등의 추가 조치를 미리 검토하겠다고 밝혔고요. 이것은 가령 개인의 금융 투자 상품 총투자금액에서 단일 종목 레버리지 비중을 20% 이내로 제한한다와 같은 그런 조치입니다. 금융 투자 업계에 대해서 당부도 했는데요. 단일 종목 레버리지의 리밸런싱 시점을 장 종료 직전에 집중하지 말고 분산해 달라고 요구했고요. 유동성도 스스로 적절히 조절해 달라 당부했습니다. 

◇ 박재홍> 전문 분야 용어가 많이 나오고 해서 이해가 어려운 측면도 있긴 한데 일단 정부가 뭔가 규제를 통해서 증시 안정으로 노력하겠다 이런 메시지는 분명히 보이긴 합니다. 9355까지 갔다가 이게 1만을 뚫는 거 아니냐 하다가 지금 6100까지 내려온 상황이긴 합니다. 증시 상황 어떻게 보시는지 정 의원님부터 말씀해 주시죠. 

◆ 정옥임> 이게요. 처음에 이재명 정부 출범할 때 2천몇백 대였던가? 그러다가 막 5, 6천까지 올라갔잖아요. 그때 느낀 환희하고 지금 말씀하셨듯이 9300대까지 올라가다가 지금 6100으로 롤러코스터가 그냥 푹 내려오듯이 이 충격과 공포는 비교가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사실은 지금 왜 이렇게 주가가 폭락해서 사이드카는 말할 것도 없고 서킷브레이크까지 지금 발동됐다고 그러는데 세 가지가 겹쳐서 그런 것 같아요. 일단 미국 기술주가 지금 떨어지고 있고 거기다 우리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이 후폭풍이 여전히 거센 데다가 왜냐하면 이게 레버리지니까 그러니까 지금 영끌 해서 투자한 사람들이 지금 거의 대혼란 거의 패닉 상태에 빠져 있는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중국의 메모리 업체 심자외선 노광장비 생산 소식. 저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아무튼 중국이 치고 올라오는 거야. 

◇ 박재홍>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 정옥임> 과거에 왜 2차전지 화학 해서 치고 올라와서 우리가 완전히 선진국과 중국 사이에 샌드위치가 됐다고 그러는데 이거 반도체까지 이런 상황이 되면 우리 정말 이거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거든요. 그런 게 심리적으로 영향을 주는데 막상 정부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하라고 해 놓고 뒷수습도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여기 지금 예탁금을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 상향한다 그러고 지금 자기들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니까 뜯어 말렸어야 되는데 못 말리고 이런 소리만 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지금 이 예탁금 문제도 사후 약방문과 같은 것이고 실효성? 완전히 엑시트를 못 하잖아요. 이미 투자한 사람들은. 

◇ 박재홍> 묶였지요. 

◆ 정옥임> 그렇지요. 그걸 뭐라고 그러더라. 묶였다고 안 그러고 뭐라고 그러지? 물렸다. 

◇ 박재홍> 물렸다고 머릿속에 생각하고 입으로 묶였다고 했어요. 실제로 안 물려서 그런 것 같아. 아무튼 주식 용어인데 김수민 평론가, 주식 하세요? 표정이 어두우신 거 보니까. 

◆ 김수민> 어제 조금 매수했는데 오늘 다 빠져나갔어요. 이게 어제 사실 장에서 많이 하락했다가 감아올리는 현상이 있었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살아난다고들 판단하기 때문에 아마 많은 분들이 매수하셨을 것 같은데 간밤에 미국 증시 상황 거치고 또 중국 쪽 반도체까지 거치면서 빠르게 투심이 더 위축되면서 굉장히 급매도를 이미 프리마켓에서부터 많이 하는 현상이 벌어졌고 이게 다들 반도체 업황은 좋다고들 얘기하잖아요. 

◇ 박재홍> 3년은 간다. 

◆ 김수민> 그런데 이미 가파르게 많이 오른 게 있고 그다음에 계속 변동성을 거치고 흔들리고 하락하면서 그러니까 투자 심리가 일단 위축이 된 것이 큰 것 같습니다. 지금 증권 잔고에 들어가 있는 예탁금 규모부터가 줄고 있고 은행 예금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털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어지간하면 만약에 내일 반등이 나온다고 해도 아마 많은 분들이 안 속는다고 안 들어갈 상황이 됐거든요. 그리고 지금 120일선이라고 이동 평균선이 또 무너졌기 때문에 이거는 약세장을 넘어서 하락장이라고 많은 분들이 인식할 것 같고. 

◇ 박재홍> 장기화될 수도 있다? 

◆ 김수민> 당분간은 투심이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재홍> 장 변호사님 지금 굉장히 어두운 얼굴을 쳐다보고 계시는데. 

◆ 장윤미> 저도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되게 문외한인데 ETF니 뭐니 우량주니 하는 것에 대해서. 그럼 나도 한번 해볼까? 이런 생각을 해서 그럴 때는 이 기사를 보면 낙폭이 크다 이러면 저의 마음의 낙폭도 커지고 이런 상황이 돼서 경제 기사를 읽어도 이거 내 이야기처럼 읽을 수 있는 상태다. 그래서 글루미 하지만 어쨌든 말씀들을 쭉 들으니까 심리라는 게, 왜냐하면 외국인들이 엄청나게 팔아왔는데 또 한국 국내 시장 참여자들은 엄청 또 사들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같은 입장이 떨어졌을 때 그래도 믿고 사볼까? 이런 생각도 하니까 심리적인 거. 그리고 외부 변수 탓이 워낙에 크다고 하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저는 그냥 투자자의 한 사람으로서는 지켜보겠다고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장기 투자의 관점으로. 밸류 인베스트먼트. 그런데 이게 아까 김수민 평론가 하락장에, 그러니까 장 마칠 때 하락장에 들어가면 요즘 하도 등락폭이 많으니까 그다음 날 아침에 시작할 때 상승 국면을 예상하고 하락장에 마감할 때 들어가면 올라올 것이다 이렇게 예측하는데 이제는 그 기대마저도 없어지는 상황이 된다는 말씀이시잖아요. 

◆ 김수민> 그렇지요. 그리고 변동성이 심할 때 많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게 어떤 분들은 변동성이 심할 때 돈을 많이 번다고 얘기하는데 그게 예를 들면 사고팔고 사고팔고 이렇게 했을 때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팔고사고 팔고사고 거꾸로 가기 쉽거든요. 

◇ 박재홍> 그래서 개미가 망하는 거군요. 

◆ 김수민> 떨어질 때는 겁이 나서 팔 수도 있는데 또 올라갈 때는 부리나케 포모 심리로 잡았는데 또 떨어지고 이런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아마 지난 한두 달 동안 변동성 많은 장에서 많은 분들이 벌었던 수익도 많이 게워내는 그런 경험들을 하셨을 겁니다. 그걸 거듭해서 하다 보니까 결국에는 투자 심리가 굉장히 위축되고 있는 거죠. 

◇ 박재홍> 의원님도 주식 하세요? 

◆ 정옥임> 예. 저는 조금 해요. 큰 손 아니에요. 큰 손 아닌데 그런데 오래됐어요. 저는 그리고 하면 제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묻어두고 참고 이 귀가 팔랑거리면 안 돼. 그러니까 일단은 그냥 이렇게 아까 밸류 인베스트먼트 얘기하셨잖아요. 그리고 SK하이닉스 회장도 재판 와중에 한마디 했잖아. 우상향할 것이니까 놔두라고. 놔두라고 한마디 했잖아. 그리고 하이닉스 실적 발표가. 

◇ 박재홍> 내일 자사주 관련해서 발언이 있으면 좋겠다 이런 기대도 있기는 한데. 

◆ 정옥임> 아무튼 간에 약간 중국에서 지금 들어오는 여러 가지 소식이 조금 불길하긴 해요. 왜냐하면 지금 한국에 도전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볼 때 3년에서 5년 기술의 갭이 있다고 하니까. 그런데 아무튼 이 레버리지 ETF 이거는 정부가 잘못한 거예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후회를 굉장히 많이 한다 이런 차원의 얘기를 하고 있는데 지금 전문가들 얘기는 저희도 방송에 다뤘는데 이게 정부가 레버리지 기본 예탁금이 그래서 이거를 통제하려고 한도를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올렸는데 올린 것도 이게 너무 효과가 없다.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은 큰 차이가 아니다. 올리려면 아예 1억 2억 억대로 했어야 됐다 이런 주장도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장윤미> 지난주에 이대호 기자 와서 여러 진단을 하는 걸 들었어요. 

◇ 박재홍> 애청자시구나. 

◆ 장윤미> 애청자입니다. 출연자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단일 종목 레버리지에 대해서 제가 경제 평론가분들도 이거 너무 급했다는 진단을 많이 내놓으시고 여러 이런 중론이 모아질 때는 그러니까 재빠르게 잘못된 부분을 수습해야 되는데 이 부분도 3천으로 그 선을 상향 조정한다는 게 실효성이 없다는 진단이 나오면 이게 어떤 방책이라는 걸 여러 번 가동할 수는 없잖아요. 한 번에 유효하게 해야 되니까 이런 입장까지도 저는 수용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 

◆ 김수민> 일단 시간을 되돌릴 수 있으면 이걸 도입을 안 하는 쪽으로. 왜냐하면 사실 이게 많은 분들이 미국에서는 많이 하지 않냐고 얘기하는데 미국에서는 여러 종목에 걸쳐서 레버리지가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에 두 종목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만 도입이 됐기 때문에 안 그래도 쏠림 현상이 더 심했었는데 더 가속화시킨 것 같고. 그리고 사실 이게 처음에 레버리지를 하기 위해서는 금융협회 교육을 받아야 됩니다. 그런데 교육 동영상을 잘 보시면 저는 다 봤거든요. 그래서 안 하는 게 낫겠다. 

◆ 정옥임> 그런데 했어요? 

◆ 김수민> 그래서 안 했어요. 그런데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냥 이렇게 휴대전화에 음량 꺼놓고 영상만 재생시켜 놓고 안 들으셨을 분들이 많았을 것 같아요. 민방위 동영상 같은 경우는 그렇게 많이 하거든요. 

◇ 박재홍> 펀드 투자 판매의 교육 그러니까 부실 판매 논란이 많으니까 교육을 제대로 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이번엔 ETF 관련해서 굉장히 교육 영상도 엄청 많은 거예요. 그러니까 몇 시간 교육받아요. 

◆ 김수민> 잘 만든 영상인데 아마 이거를 그냥 대충 재생시켜놓고 안 들으신 분들도 많았을 것 같고. 그래서 이미 이렇게 시작이 돼버렸는데 일단 시작된 걸 또 상장 폐지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일단 유입을 줄이는 쪽으로 일단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얘기한 것이 대체적인 방향은 얘기한 것이긴 한데 투자자분들도 이걸 신경을 쓰실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 정옥임> 그런데 참 이 정부가 여기서 얻어야 될 교훈이 있어요. 도발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정부가 시장을 못 이겨요. 이게 주식 시장이 됐든 부동산 시장이 됐든. 상상치 못한 일들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는 거예요. 연 현상이라는 게 우리가 예상한 대로 돼요? 똑같아요. 그리고 교육 자료를 잘 만들었다고 그러는데 교육 자료 만들었다고 보는 국민이 몇 명이나 돼요. ETF? 레버리지로 하면 떼돈 벌 수 있어. 여기만 생각하지. 그리고 혹시 자료가 두꺼워요? 교육 자료가. 

◆ 김수민> 자료가 아니라 동영상이지요. 그런데 동영상이 또 잘 만든 게 단위로 끊어서 해놨어요. 그래서 그냥 막 재생시키는 건 안 되는데. 

◇ 박재홍> 버튼 앞으로 갈 수 없게 하는 그런. 

◆ 김수민> 빨리 감기는 됩니다. 빨리 감기는 되는데 그런데 그것도 대충 고비 고비마다 다음 화면으로 넘기는 것만 하고 안 듣고 이럴 수도 있는 거니까. 

◆ 정옥임> 당연하지. 

◇ 박재홍> 세상에. 아무튼 걱정이 많습니다. 지금 레버리지 레버리지 레버리지가 안 되고 있어요. 

◆ 정옥임> 탁상 정책을 하면 안 된다고요. 

◇ 박재홍> 주식 얘기해 봤고요. 이런 가운데 대통령은 지금 브라질에 가서 룰라 대통령을 만나서 지금 열심히 또 뭔가를 정상회담을 해서 또 성과를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이 있습니까? 

◆ 김수민> 이재명 대통령과 브라질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리아의 아우보라다 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함 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를 위한 실무 그룹을 설치한다고 알렸습니다. 메르코수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가 참여하는 남미판 EU라고도 불리는데요. 한국은 이들 국가와 2018년부터 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했고 2021년 9월까지 7차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후에는 논의에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 양측에서 실무 그룹을 만들어서 그 대표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브라질의 제랄도 알키민 부통령이 맡기로 했고요. 정부는 무역협정에 따른 국내 농축산물 시장 개방 준비를 위해 내년에 브라질에 실사단을 보내 가축 도축장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박재홍> 지금 7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돼 있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 김수민> 양국 정상의 참가 속에서 한국 브라질 MOU 체결식 행사가 열렸는데요. 행사에서는 우주, 체육, 교육, 에너지, 산업기술 등 5개 분야에 대한 신규 MOU와 영화, 사이버 보안 등의 2개의 MOU가 별도 서명식을 통해 체결됐습니다.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바이오 경제 등에서 기술 협력을 촉진하고 연구개발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고요. 에너지 전환 가속화, 우주 분야에서의 발사 규제 조화 및 간소화 등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축구, 배구 등의 스포츠 종목에서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영화 분야에서는 공동 제작 행사, 상대국 영화 상영 증가 등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두 대통령 두 정상 소년공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정상회담 때 만날 때마다 두 분이 굉장히 친밀감을 표현하죠. 

◆ 김수민> 지난 2월 룰라 대통령 방한, 지난달 프랑스 G7 정상회의에 이어서 두 정상 다시 만났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진행된 공식 환영식에서 양 정상은 포옹으로 인사를 나눴고요. 이동 중에 룰라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팔짱을 끼면서 친근함을 표하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저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고 극단적 세력의 공격을 이겨냈다면서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이 대통령도 룰라 대통령의 왼쪽 손가락이 하나 없는 것처럼 저도 어린 시절 공장에서 일하다 왼손을 다쳤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공동 언론 발표 이후 진행된 기념 촬영을 마치고 다시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요. 룰라 대통령이 이 대통령을 불러 세우면서 손 하트를 하자 이 대통령도 활짝 웃으며 같은 포즈를 취했습니다. 

◇ 박재홍> 브라질이 인구가 2억 1천만 명입니다. 그러니까 세계 전 세계 7위이고 땅 면적은 전 세계 5위예요. 굉장히 큰 나라입니다. 그러니까 남미에서도 굉장히 경제 교육 부문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도 굉장히 또 영향을 미치는 데 일단 오늘 정상회담 결과 어떻게 보시는지 정 의원님부터 말씀 주시지요? 

◆ 정옥임> 글로벌 시대인데 우리나라 외교가 주로 4강에 상당히 집중돼 있어요. 안보도 그렇고. 그래서 이렇게 중남미로 지평을 넓혀가는 거는 굉장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그동안에 상당히 많은 그러한 시도들이 있었죠. 역대 정부에서. 문화적으로는 이미 우리의 팝스타들을 청소년들이 다 중남미 저 벽지에 가도 블랙핑크 BTS 하면서 알 정도기 때문에. 그리고 룰라 대통령이 가지는 또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특히 이 광물 자원에 대한 교류라든지 방산업 쪽이 현실적으로는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MOU를 맺었으니까 그다음에는 더 구체적인 그런 정책적 합의가 있어야 되겠지요. 

◇ 박재홍> MOU는 양해각서이기 때문에 어떤 강제력이 있는 조항은 또 아니기 때문에 신뢰 관계 속에서 물론 만들어진 내용이긴 합니다. 장 변호사님? 

◆ 장윤미> 말씀에 너무 공감되고요. 브라질이라고 하면 대단히 낯선 나라예요. 그러니까 지금 성과가 브라질 같은 경우에는 특히 희토류 공급망 그래서 언론에서도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교두보를 놓았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 그러니까 몇 개의 국가에 대단히 의존하는 그런 양태에서 벗어나서 이런 공급망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고 메르코수르 저는 대단히 낯설다고 생각했는데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이런 남미판 EU 여기가 또 리튬 니켈이 엄청 나온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희는 수입을 많이 해야 되는 광물이 나오지 않는 국가다 보니까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의 이런 순방 외교 세일즈 외교가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도 말씀 주실까요? 

◆ 김수민> 일단 브라질이 자원대국이기 때문에 한국의 제조업 기술하고 그쪽의 자원 이것이 만나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 이런 얘기들은 기초적으로 나오는 얘기가 되겠고 그리고 브라질의 특징이 브릭스라고 하는 그런 블록도 만들었다시피 세계적으로 다자 외교를 지향하는 대표적인 국가거든요. 그러니까 한국하고의 그런 외교적 노선에서 겹치는 부분이 또 많이 있을 것이라는 점 또 브라질이 일본이나 중국하고도 굉장히 돈독한 관계입니다. 이걸 통해서 또 얻을 수 있는 그런 다자 외교라든지 이런 것들을 한번 주목해 볼만하겠습니다. 

◇ 박재홍> 마지막으로 재검표 얘기 좀 하겠습니다. 55일이 흘렀는데 6. 3지방선거 지금 44표 차이로 결정 났던 통영시장 선거 결과는 어떻게 나왔습니다? 

◆ 김수민>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재검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시장이 국민의힘 천영기 전 시장을 38표 차로 앞선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44표의 표차가 났던 것보다 조금 줄어든 표차고요. 재검표 결과 강 시장은 3만 3626표, 천 전 시장은 3만 3588표를 기록했습니다. 무효표가 1024표인데 예전에 나왔던 무효표 중에서 6표가 천 전 시장의 유효표로 인정됐습니다. 다만 당락은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재검표 결과를 토대로 경남 선관위는 당선 무효 소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요. 재검표 비용은 소청을 제기한 천 전 시장 측이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재검표 과정은 순탄치만 않았습니다. 천 전 시장 측이 투표용지 보관 박스의 봉인이 제대로 돼 있지 않다면서 이의를 제기하면서 재검표가 예정된 시각보다 1시간 25분쯤 지나서 시작되기도 했고요. 천 전 시장 측 참관인에는 유튜버 이영돈 전한길 씨도 나타났습니다. 전한길 씨는 사람이 찍은 건 투표지 뒷면에 인주 자국이 있지만 뒤에 인주 자국이 없으면 인쇄된 것이라는 주장을 현장에서 하기도 했습니다. 

◇ 박재홍> 지금 사진도 나가고 있는데 저분이 현장 가서 또 저렇게 열심히 활동하고 있네요. 일단은 무효표가 1024표나 있었던 것도 놀랍기도 하고 그런데 또 44표 차이에서 38표 차이로 다시 또 수정된 것도 정말 이게 또 어찌 된 일인가 싶기도 한데 일단은 어떻게 보십니까? 선관위 수사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 정옥임> 일단은 선관위의 총체적 부실이 물론 표 차이 6표가 유효표가 되기는 했지만 정확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참 그런 점이 안타깝고 빨리 송파에 있는 저 투표함도 재검표가 이루어지고 특검이라든지 그다음에 선관위 개혁에 속도가 붙어야 된다는 그런 개인적인 생각이 있고요. 이게 아마 5천만 원인가 다시 재검표할 때. 그러니까 천영기 전 시장 같은 경우는 한 표당 830만 원이라고 해야 되나. 왜냐하면 6표가 더 나왔으니까. 그다음에 여기 보면 사람이 찍은 거는 투표지 뒷면에 인주 자국이 있지만 뒤에 인주 자국이 없으면 인쇄된 것이라는 부정선거론자들의 주장이 있잖아요. 그런데 정말 부정선거라면 이런 무효표가 있겠어요? 딱 들어맞아. 

◇ 박재홍> 그러니까요. 여러 가지로 관리가 아쉬운 선관위고요. 아무튼 관련 논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여기까지 하죠. 김수민 평론가, 정옥임 전 의원님 그리고 장윤미 변호사 세 분 고맙습니다. 

◆ 김수민, 정옥임, 장윤미> 감사합니다. 

◇ 박재홍> 2부에서는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고위원 후보자를 만나겠습니다.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