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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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김수민 평론가
◇ 박재홍>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판승부 박재홍입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1차 컷오프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6선의 주호영 의원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고, 여론 조사상으로 우세한 흐름이 나오고 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선언이 오는 30일에 있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구가 6월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차 종합 특검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당시 영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수사 무마를 위해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담당 검사에게 관련 무죄 판례 검토를 지시한 정황이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잠시 후 1부 한판브리핑과 이어지는 노컷대련에서 주요 정치 현안들 짚어보겠습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잠시 후에 시작합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판브리핑 시간 김수민 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수민> 네, 안녕하세요.
◇ 박재홍> 오늘도 장성철 소장님과 그리고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두 분과 함께 합니다. 두 분도 어서 오세요.
◆ 김남국> 안녕하세요.
◆ 장성철> 안녕하세요.
◇ 박재홍> 국민의힘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대구가 요즘 굉장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공천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데 주호영 의원,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계속 강경 대응 기조인 거죠.
◆ 김수민> 네.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공천 기준과 절차에 대해 이 위원장이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고요. 그러면서 최근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제외한 모든 당의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뒤지는 결과가 나왔다라는 점을 강조를 했습니다. 한편 주호영 의원은 언론에 오늘 내일 중으로 가처분을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동훈 전 대표와의 연대설에 대해선 연대가 필요 없다. 내가 빠지면 그 자리에 오든지 말든지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고요. 이 가운데 시사저널은 주호영 의원이 탈당을 결심했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조만간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출마 계획을 검토한다. 이런 내용의 보도였습니다.
◇ 박재홍> 주호영 의원의 거취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상황인데 이런 가운데 김부겸 전 총리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30일 날짜까지 나왔어요.
◆ 김수민> 네. 김부겸 전 총리는 MBN과의 통화에서 이달 중에 결론을 내야 한다면서 민주당에서 30일까지 해달라라는 요청을 해왔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전 총리는 당에 어제 부산처럼 대구에 대한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고요. AI 대전환과 대구 산업 자체의 재구조정 그리고 공항 문제, 신공항 문제 등의 지역 현안 지원에 대해서 당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라고 촉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 전 총리 측은 당의 방안 없이 대구 나가라고 하면 해보나 마나 이런 언급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 박재홍> 일단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6선, 국회 부의장 대구의 지역구인데 지금 컷오프 후에 무소속 출마까지 나오고 탈당 얘기까지 나오고 가처분 얘기도 확실한 것 같은데.
◆ 장성철> 가처분해요 가처분 탈당 안 합니다. 가처분해 가지고 인용되면 탈당하면 뭔 소용이 있어요? 그러니까 본인은 인용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탈당하지 않고.
◇ 박재홍> 탈당 오보?
◆ 장성철> 잘못됐죠. 격노했대요.
◇ 박재홍> 오보에.
◆ 장성철> 화가 많이 났다고 그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파악하기로는 이게 기각이 되더라도 무소속 출마 안 합니다. 여러 가지 계산기를 두드려 보면 무소속 출마 안 하고 그냥 본인이 국민의힘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그런 사람들의 배후 아니면.
◇ 박재홍> 배후? 어둠의 당대표?
◆ 장성철> 아니, 그냥 그런 사람들 뒤에서 좀.
◇ 박재홍> 후견인.
◆ 장성철> 네, 후견인 좀 밀어주고 그래서 국민의힘이 합리적인, 상식적인 정당으로 바뀌는 데 큰 어른, 지도자의 역할을 하겠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자꾸 무소속 탈당 이렇게 흘리는 것은 그거는 잘못된 얘기다. 잘못된 정보다.
◇ 박재홍> 그랬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분들이 또 언론에 그렇게 얘기하시는 분도 있겠네요.
◆ 장성철> 네. 그래서 그건 아니다. 제가 그거는 거의 확정 지어서 말씀드릴 수 있어요.
◇ 박재홍> 탈당 없다?
◆ 장성철> 없다.
◇ 박재홍> 확신한다?
◆ 장성철> 무소속 출마 없다, 확정. 정리.
◇ 박재홍> 김남국 의원님.
◆ 김남국> 우선은 공관위 결정에 대한 컷오프 결정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한다고 했는데요. 사실 공관위 결정이라고 하는 게 고도의 정무적인 어떤 판단도 있고 정당의 가장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정치 행위이기 때문에 법원에서 사실 사법 심사를 자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만큼은 좀 뭔가 약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라는 그 생각도 드는데요. 왜냐하면 그만큼 워낙 이정현 공관위가 엉망이었기 때문에 사실 아무리 재량의 영역이 크다고 하더라도 형식적인 어떤 외향적인 부분에 있어서 당헌당규를 지키고 헌법과 법률에 근거해서 해야 되는데 그것조차 기본적인 어떤 형식의 틀조차 남기지 않았다라고 하면 인용 결정이 나올 수도 있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저희가 하나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저도 안 나온다에 이정현 공관위원장이었죠, 손에 장 지진다고. 그래서 저도 안 나온다에 무소속으로 안 나오신다에 장을.
◇ 박재홍> 손가락을.
◆ 장성철> 다음 주에 된장 좀 제가 준비하겠습니다. 된장하고 고추장 둘 다 가져와서.
◇ 박재홍> 냄새가 덜 나는 장으로 저희가 준비해 올게요. 초장으로 할까?
◆ 김남국> 왜냐하면 지난번에 주호영 의원님이 무소속으로 나왔을 때는 3자 구도나 이런 것들이 가능성이 없었고요. 이번에 주호영 의원님이 무소속으로 만약 대구시장으로 나온다고 그러면 민주당을 이롭게 하는 그런 결정이 돼버려서 본인의 어떤 정치 인생을 모두 다 송두리째 부인하게 되고 당에서 존경받는, 지역에서 존경받는 어른이 아니라 배신자 낙인이 찍혀버립니다. 그래서 만약 무소속이 된다, 그러면 내 미래는 이낙연 전 총리처럼 돼버리는 그 꼴이 되기 때문에 저는 절대 무소속으로 나오지 않을 거다라고 보고 있고 마지막까지 투쟁하고 이 잘못된 결정에 대해서 항거하는 그 모습은 보일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 장성철> 그래도 주호영 부의장처럼 장동혁 지도부라든지 이정현 공관위원장에 대해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비판하신 국민의힘 중진 의원이 없어요. 주호영 부의장님이 저는 국민의힘에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만약 그러한 움직임이 보인다. 그럼 제가 모든 방송을 접고 도시락 싸고 말리러 다니겠습니다.
◇ 박재홍> 탈당 안 한다에.
◆ 장성철> 탈당 안 한다.
◇ 박재홍> 뭐를 거시겠습니까?
◆ 장성철> 한판승부 출연료?
◇ 박재홍> 한판승부 안 걸을 거야, 우리는. 당 대표 사퇴?
◆ 장성철> 당 대표 그것도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하여튼 도시락 싸들고 말릴게요.
◇ 박재홍> 도시락을 걸겠다?
◆ 장성철> 그런 선택 안 하실 거예요.
◇ 박재홍> 우리 TK가 또 지역구가, 지역구는 아니죠. TK 출신 김수민 평론가.
◆ 김수민> 지역구가 TK에 있긴 했었습니다.
◇ 박재홍> 그렇죠. 주호영 의원의 선택 어떻게 될 거라고 보시는지.
◆ 김수민> 일단 근데 주호영 의원이 좀 남다른 경험이 있는 게 예전에 공천에 탈락한 다음에 무소속으로 대구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를 해서 국회에 다시 입성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실제 구현 가능성을 떠나서 말로나마 일단 탈당 얘기를 해볼 수 있는 그런 기반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만 객관적 여건상 국회의원 선거는 이를테면 대구 지역의 국회의원이 12명인데 그렇다면 대구시장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 곱하기 12라고 볼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만큼 더 부담이 되는 선거를 과연 무소속으로 돌파할 수 있을까 이거는 일단 객관적 여건상으로는 쉽지는 않은 그런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또 사람, 정치는 또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감정과 또 이 의지를 갖고 있느냐 그리고 주호영 의원이 이미 6선 의원으로서 국회의원 2년을 더하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 때문에 그 점에서는 좀 마지막 변수가 또 내면의 어떤 생각 이런 것들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주호영 부의장 쪽에서는 한동훈 대표 측에 대해서도 상당히 불쾌감을 표하더라고요.
◇ 박재홍> 한동훈 대표 측에서 그분들은 약간 시나리오를 좀 쓰는 경향이 있어서?
◆ 장성철> 네. 신지호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방송에 나와 가지고 주호영 무소속 나가고 우리 한동훈 대표가 이 수성에 나가고 그래가지고 주호영, 한동훈 이렇게 연대하고 이런 식의 시나리오를 막 얘기하더라고요. 그래가지고 대단히 좀 강하게 그쪽에 항의했다. 그리고 불쾌감 표시했다. 그런 얘기도 돌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바람을 너무 많은 평론가들이나 정치인들이 얘기를 하고 있어 가지고 이건 상식적으로 얘기하면 돼요. 2년, 그러니까 무소속 나가 가지고 대구시장이 안 됐어. 그럼 임기가 2년 남은 국회의원직을 던져야 된다는 전제 조건이 있잖아요. 계산을 해보면 딱 나오죠. 그러니까 이건 그런 선택 안 해요.
◆ 김남국> 2년 임기가 아니라 지금까지 평생 했던 정치 이력을 다 거는 거예요. 그래서 안 된다고 저는 봅니다.
◇ 박재홍> 주호영 의원 어떻게든 인터뷰 해봐야겠네요.
◆ 장성철> 장성철 너도 입 좀 조심하라, 이렇게. 죄송합니다. 입 조심하겠습니다.
◇ 박재홍>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이분은 지금 가만히 안 계시는데 지금 면담 요청했잖아요. 어떤 결말이 예상되시는지.
◆ 김남국> 근데 이게 처음에 입장문이 나왔을 때 주호영 의원님은 거의 막 3~4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호소하고, 불복에 대해서 호소하고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은 사실 약간 형식적인 그런 메시지인 줄 알았는데 하루이틀 이렇게 지나가면서 반발하시는 강도가 보통을 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많은 분들이 이게 진짜 헷갈린다.
◇ 박재홍> 약속대련이 아니네?
◆ 김남국> 약속대련인 줄 알았는데 그게 또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반발이 약간 뭔가 진짜가 약간 긴가민가인가 이렇게 하는데요. 근데 결국에는 고성국 TV를 보라, 이럴 때마다. 그렇다고 그러더라고요, 보수 쪽에서는 헷갈리면.
◇ 박재홍> 고성국TV는 지금 경기지사 얘기하고 그러잖아요.
◆ 김남국> 그러니까요. 헷갈리면 고성국 TV를 보라 해서 봤더니 거기에는 명확하게 이진숙의 미래를 그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 이렇게 반발하는 게 아마 지지자들과 그동안 도와줬던 많은 분들, 왜냐하면 그냥 내려가서 대구에서 혼자 선거운동 한 게 아니라 캠프를 꾸려가지고 많은 지지자들이, 대구의 시민들이 도와줬는데 홀연 컷오프 됐다고 그냥 떠나버리면 굉장히 그것도 면구스럽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당에 어필하고 다음에 어떤 후순을 고려하는 그런 행보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장성철> 좀 가볍게 얘기하면 제가 두 가지로 분석을 해볼 수가 있는데.
◇ 박재홍> 무거운데요, 두 가지면. 한번 얘기해 보세요.
◆ 장성철> 하나는 홀라당 넘어갔다.
◇ 박재홍> 누구에게?
◆ 장성철> 이정현 공관위원장과.
◇ 박재홍> 큰일을 하셔야 됩니다. 이렇게 한 거에 대해서?
◆ 장성철> 맞아요.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넘어간 것 같아요. 당신은 보수의 여전사로 국민의힘의 상징 아니냐, 경기도 가서 추미애 의원하고 한번 붙어라. 그러면 당연히 당신이 이길 수도 있다 인지도도 올라가고 완전히 보수 진영 내에서는 영웅 된다. 그게 좀 홀라당 넘어가는 것이 아니냐, 좀 그런 생각이 들고 또 하나는 장동혁 대표의 견제입니다.
◇ 박재홍> 그 말씀하셨는데 우리 장 소장님이.
◆ 장성철> 견제.
◇ 박재홍> 뭘 견제해요? 차기 대권 주자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장성철> 그런 것까지 견제죠.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는.
◇ 박재홍> 지금 김남국 의원이 놀랐어요, 지금.
◆ 장성철> 왜 놀라세요?
◆ 김남국> 감사해서요. 너무 감사롭고 은혜로운 일이라.
◇ 박재홍> 은혜라는 말은 함부로 쓰지 말아 주세요.
◆ 김남국> 죄송합니다.
◇ 박재홍> CBS인데 조금 그런 은혜는 함부로 쓰시면 안 돼요.
◆ 장성철> 장동혁 대표는 또 당 대표를 하고 싶어 하고 또 2030년에 대선에 출마하고 싶어 하잖아요.
◇ 박재홍> 대통령 임기 4년 남았는데, 4년 더 남았는데 무슨 대선을 생각하고 계세요.
◆ 장성철> 본인은그렇게 생각한다고요. 그런데 장동혁 대표의 지지층 강한 또 극단적인 선 주장을 하는 그런 분들이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는데 똑같이 이진숙 위원장도 지지한단 말이에요. 그런 사람들이 지지층이 겹쳐요. 그래서 이진숙 위원장이 만약에 대구시장 컷오프 됐으니까 대구 지역에 공천을 주면 배지 달고 돌아올 거 아니에요?
◇ 박재홍> 네, 그렇죠.
◆ 장성철> 강력한 차기 당대표 2030년 대권 후보로서 이게 경쟁자가 생기는 거예요. 그러면 자기가 당 대표가 안 될 수도 있다. 나를 잡아먹을 수도 있다.
◇ 박재홍> 잡아먹을 수도 있다.
◆ 장성철> 그러니까 당 대표직에 나와서 잡아먹을 수 있죠. 가볍게 간다고 그랬잖아요.
◆ 장성철> 알겠습니다. 제가 또 진행할 때는 무겁게 가고.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장성철> 그래서 기본적으로 견제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지지층이 겹치니까 왜냐하면 고성국 씨의 예쁨은 나 장동혁이 혼자 다 받아야 되는데 아니거든.
◇ 박재홍> 포트폴리오가 있어요, 지금.
◆ 장성철> 네. 그렇죠. 지금 이익 가치와 이익도 벤다이어그램 그려요? 가치와 이익.
◇ 박재홍> 아니야. 하지 마, 하지 마.
◆ 장성철> 그렇기 때문에 지금 고성국 씨가 이진숙을 더 예뻐하는 거 아니야? 이진숙 더 밀어주려고 하는 거 아니야? 그런 질투심도 있다.
◇ 박재홍> 그 얘기는 또 잠시 후에 노컷대련에서 깊이 더 해보겠습니다. 김건희 씨 얘기인데요. 윤석열 정부 당시에 검찰 수사에 대한 얘기입니다. 당시 김건희 씨 무혐의 처분을 했는데 당시 검찰의 각본에 짜 맞춰진 수사였다. 이런 정황이 있는데 전해 주실까요?
◆ 김수민> 네. JTBC는 서울중앙지검 내부의 메신저 대화들의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24년 5월 이창수 당시 지검장이 취임했을 때 검찰 수사팀은 불기소 문건을 만들었는데요. 이 문건은 해당 수사 부서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 2부 컴퓨터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문건이 만들어지고 두 달이 지나서 검찰은 출장 조사 방식으로 황제 조사 논란을 일으켰는데 결국 10월 김건희 씨를 무혐의 처분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무혐의 처분 전 다섯 달 전에 불기소 문건이 미리 작성이 됐다라고 하는 거고요. 이 불기소 문건에는 김 씨의 예상 진술까지 담겨져 있었습니다. 또 검찰 내부 메신저에는 수사 보고서 완료 날짜를 두고 날짜를 바꿔도 되냐면서 특정 날짜를 언급하는 등의 무혐의 처분 뒤에 수사 보고서를 다시 쓴 정황까지도 포착이 됐습니다.
◇ 박재홍> 네. 이래서 더불어민주당은 재차 검찰 개혁이 필요하다. 국정조사 카드를 꺼냈군요.
◆ 김수민> 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정청래 대표는 정치 검찰이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무죄로 결론 내리기 위해 사건을 꿰맞췄다는 강력한 증거가 나왔다면서 이것은 또 하나의 범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국회에서 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런 검찰의 잘못된 악행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고요. 황명선 최고위원도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담당 검사에게 무죄 판례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윤석열, 김건희 의중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과 이창수 전 지검장을 거쳐 조직적으로 관철된 권력형 검찰 농단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불거진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박재홍> 미리 작성한 불기소 문건, 또 이창수 전 지검장이 했다는 판례 검토 지시, 무엇을 의미하는지 일단 김남욱 대변인이 변호사시니까 짚어주시면.
◆ 김남국> 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 성립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는 걸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검찰에 기소 불기소 처분을 할 때 기소 편의주의가 있기 때문에 사실 재량권이 상당히 많이 인정이 되거든요. 그러나 이게 수사가 다 끝난 다음에 어떤 판단을 하는 거다라고 하면 직권남용이 성립할 가능성이 낮은데 이거는 아예 처음부터 방향성을 정해 놓고 결론을 정해 놓고 수사를 했다라는 그 명확한 뚜렷한 정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유죄의 성립성 가능성이 높다라고 생각이 되고요. 더 나아가서 이창수 전 지검장 같은 경우에는 사실 임명 발령 낼 때부터 이게 김건희 여사 사건 정리 무마하러 가는 것 아니냐라는 그 의혹이 짙었거든요. 그리고 또 그 과정에서 검찰총장과 충돌하고 여러 논란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 수사가 훨씬 더 굉장히 깊이 있게 진행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이창수 전 지검장 전임이 송경호 전 지검장이었는데 송경호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그래도 한번 소환해서 조사를 해야 된다는 입장이었는데 그것 때문에 지금 엄청 화나서 부산으로 내려갔고 이분이 올라와서 했던 건데 지금 이런 정황이 발견된 겁니다. 장 소장님.
◆ 장성철> 범죄행위라고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범죄행위다?
◆ 장성철> 이러니까 검찰 개혁이 필요하다라는 얘기가 국민들 그리고 국민의힘 쪽 아니면 보수 쪽에서도 검찰 개혁한다라는 얘기가 들불처럼 일어난 것이 아닌가 좀 그런 생각이 들고요. 검찰은 범죄자를 조사하고 수사해서 처벌하는 기관이에요. 무혐의 주려고 이런 식으로 노력하는 곳이 어떻게 검찰이고 검사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은 후배, 선배 검사들에게 정말 큰 사죄, 큰 죄를 지었다. 정말 두고두고 씻지 못할 죄를 짓지 않았느냐. 이 사람 때문에 검찰이 망한 것이 아니냐. 이렇게까지도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의 입장을 좀 우리가 들어봐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여러 가지 얘기를 들어보면 최고 권력자의 부인을, 김건희 씨를 봐주고 무혐의 주려고 검사들이 동원된 것이 아닌가 과연 그게 할 짓인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 김남국> 또 하나 이 부분에 대해서 내부에서도 이게 범죄의 성립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을 걱정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무혐의 처분한 이후에 수사 보고서 날짜를 한번 정정하려고 했다라는 그런 보도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범죄 성립에 대해서 제일 빡꼼한 검찰에서 이거를.
◇ 박재홍> 정통한.
◆ 김남국> 정통한.
◇ 박재홍> 네. 갑자기 이상한 단어가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 김남국> 걱정해서 바꾸려고 했던 거 아니냐라는 생각해 보면 더 유죄 성립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에요.
◆ 장성철> 근데 입장을 꼭 냈으면 좋겠어요. 이러한 의혹에 대해서 이창수 씨가.
◇ 박재홍> 지금 변호사 됐죠. 개업했어요.
◆ 장성철> 네. 이러이러한 일이 있어서 이러이러 했다 뭐라도 좀.
◇ 박재홍> 국정조사에 부르지 않겠어요?
◆ 장성철> 그런데 국정조사.
◇ 박재홍> 네, 국회에 부를 것 같은데.
◆ 장성철> 이게 지금 나가 있으니까 내부 감찰을 통해서는 밝히기가 좀 한계가 있겠네요. 국정조사 나와 가지고 증인으로서 제대로 된 증언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는.
◆ 김수민> 일단 몇 가지 확인해 봐야 될 관건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이거 확인해 보면 좀 사건의 진실이 금방 드러나지 않을까 싶은 것이 일단 본격적으로 소환 조사를 하기 두 달 전에 작성이 됐단 말입니다. 그러면 그전에 했던 수사 기록들이 있을 텐데 만약에 그 수사 기록하고 좀 그래도 연결이 된다면 이거는 그때 당시에 미리 검토용 초안 정도를 써놓은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볼 여지도 있는 거거든요. 근데 만약에 연속성이 없이 기존 수사팀의 수사하고는 완전히 딴 판에 그런 얘기가 들어가 있다라면 이미 결론은 정해져 있었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근데 이미 드러난 문제를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이 문건의 작성 여부를 떠나서 나중에 서울고검 재수사로 밝혀졌지만 사건에 필요한 증거 이런 것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채로 그냥 수사가 무혐의 처분됐다라고 하는 점, 이 점은 이미 밝혀진 것이기 때문에 일단 부실 수사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부정이 있었다는 그런 의혹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일단 계속 성립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 박재홍> 일단 JTC가 어제 이 보도했던 내용인데 또 추가적인 내용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어서 마약왕, 그 영화에서나 보는 그 이름 마약왕 박왕열이 9년 만에 국내로 압송이 됐는데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을 했습니다. 현장 영상 준비되어 있거든요. 잠깐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서 입국하는 범죄인 인도, 압송돼서 입국하는 장면. 오전 7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들어오는 장면입니다. 모자를 쓰고 수갑을 차고 들어오는 박왕열의 모습 보고 있고요. 취재진들에 둘러싸여서 일단 들어오고 있습니다. 언론 영상을 보면 기자를 향해서 몇 마디 했던 장면도 있긴 했었는데 전해 주실까요?
◆ 김수민> 네. 임시 인도 방식으로 압송돼 입국한 박왕열이 오전 7시경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빠져나왔습니다. 박왕열은 필리핀에서 카지노 사업을 하다 2016년 한국 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이다 도주했던 한국인 3명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적이 있는데요. 그러다 한 사탕수수밭에서 이들을 총기로 살해했고 투자금 7억 2천만 원 정도를 빼돌리기도 했습니다. 현지에서 두 차례 탈옥을 벌이다 징역 60년을 선고받았지만 호화로운 교도소 생활을 하면서 심지어 국내 마약을 대규모로 유통하는 범죄도 저질렀었는데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이던 박 씨는 한 취재진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넌 남자도 아니여. 이런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 박재홍> 갑자기 왜 남자도 아니여라고 해요?
◆ 김수민> 이게 그 언론인을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이런 추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고 나서 박 씨는 호송차에 실려 경기 북부경찰청 광역 범죄 수사대로 향했습니다. 유승열 경찰청 수사 기획조정관은 다수의 공범을 확보했고 체포 당시 압수한 증거물을 철저히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재홍> 사실 이재명 대통령이 필리핀 정부에 특별히 말씀도 했었고 마르코스 대통령에게 말을 했다고 하는데 SNS에 또 메시지를 올렸네요.
◆ 김수민> 이재명 대통령은 X에 박왕열 송환 소식을 다룬 기사를 링크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 국민을 해치는 자는 지구 끝까지 추적해서라도 반드시 잡는다. 이런 경고 메시지를 남기게 또 한필, 한국 필리핀의 우정과 정의를 위한 협력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필리핀 국빈 방문 당시에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직접 박왕열 임시 인도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 박재홍> 이게 또 정상회담에서 또 대통령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굉장히 또 특이한 상황이긴 한데 김남국 대변인.
◆ 김남국> 네. 교민들이 엄청 고마워하고 감사해 하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래요?
◆ 김남국> 네, 그러니까 이게 교도소 내에 갇혀 있으면서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는데 내부에서 여러 마약 유통과 그 외에 조직폭력배와 관련되어 있는 범죄를 저질렀다라는 거거든요. 그리고 저희는 국내에 살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소식이 좀 둔감했는데 현지에 있는 그 교민들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여러 피해를 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현지에서 필리핀 대통령에게 인도 요청했을 때 그때 반응이 굉장히 뜨거웠는데 진짜 송환돼 가지고 다시 이러한 어떤 추가적인 범행을 막을 수 있다고 하니까 교민 사회, 우리 대한민국을 정말 보호, 대한민국의 자국 국민을 나가 있어도 보호한다라는 그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왜 웃으세요? 제가 말하는데 장성철 조사님이 흐뭇하게 아주 아빠 미소처럼.
◇ 박재홍> 민주당 대변인은 청와대 대변인 같이 말 너무 잘한다? 그런 느낌이죠.
◆ 장성철> 아니, 잘하신 거죠. 이거 가지고 대통령을 비판할 이유도 없고 정말 다른 정권 하에서는 못 했던 일을 하신 거잖아요.
◆ 김남국> 그럼요, 9년 만에.
◆ 장성철> 대단하신 건데 마약 왕이라고 안 불렀으면 좋겠어요. 범죄자잖아요. 범죄자, 마약 사범, 마약 범죄자 이렇게 불러야지 마약왕이라고 안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일벌백계했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김수민 평론가도.
◆ 김수민> 일단 사실 그동안에 송환이 잘 되지 않았던 것 이런 것들이 좀 궁금해지는 그런 대목이 있겠고요. 물론 해외에 있는 범죄자 인도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 장벽들이라든지 애로사항들이 있을 텐데 이런 문제들을 다시 한번 또 점검을 해보면서 사실 또 지난 정부 때 경찰의 외사 조직이 또 축소됐다라고 하는 점, 이런 점들이 지적된 것이 있었는데 또 우리 어떤 형사 시스템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한번 다시 챙겨 봐야 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여기까지 김수민 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수민> 감사합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3/25(수) 김남국 “주호영 무소속 안나와...장을 지진다”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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