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9/19(금) 정옥임 “與 조희대 의혹 제기, 교묘히 면책특권 뒤에 숨어”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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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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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정옥임 전 의원
■ 대담 :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


◇ 박재홍>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판승부 박재홍입니다. 김건희 특검이 어제 국민의힘 당원 명부 데이터베이스 관리 업체를 압수수색한 후 명단을 대조한 결과 통일교 교인 12만 명 정도가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특검을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120만 통일 교인 중 10%인 약 12만 명이 국민의힘 당원인 것은 통계학적으로 정상이라는 입장인데요. 주요 내용 잠시 후 한판 브리핑에서 짚어보고요. 이어지는 한판 인터뷰에서는 코스피 5000 특위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을 만나서 상법 개정안 등 주요 경제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2부에서는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현재까지 한미 협상 어떻게 봐야 할지도 분석해 보죠. 박재홍의 한판승부 잠시 후에 시작합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한판 브리핑 시간 오마이뉴스의 곽우신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곽우신> 안녕하세요. 

◇ 박재홍> 오늘도 박성태 실장님 그리고 오늘 특별히 정옥임 전 의원님이 함께하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옥임> 안녕하세요. 

◇ 박재홍> 일단 특검이 압수수색을 통해서 통일교 교인 약 12만 명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된 것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어떤 입장입니까? 

◆ 곽우신> 사실상 좀 인정을 하는 모양새이긴 했는데요. 오늘 송언석 원내대표가 당원 명부 압수수색에 관해서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극악무도한 특검이 어제 우리 당사뿐 아니라 당원 명부 관리를 맡고 있는 대행업체 사무실까지 들이닥쳤다면서 임의 제출 방식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를 했지만 특검이 거부해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강하게 규탄한다고 했고요. 그리고 보도에 나왔던 이 숫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국민의힘 당원이 한 500만 명 정도 되는데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5000만 명이고 지난 총선 유권자 수가 4500만 명 가까이 된다. 즉 10% 정도가 우리 당원인 것이라고 했고요. 그럼 어떤 명단이든 120만 명 명단을 가지고 오면 그중 10%인 12만 명 정도는 우리 당원 명부에 들어 있을 개연성이 통계학적으로 아주 많다, 그게 정상적인 숫자다. 이렇게도 주장을 했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큰 틀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5000만 명이면 당원도 지금 확보한 명단이 한 500만 명이니까 한 10%면 국민의힘 당원이다. 그런 논리로 통일교 120만 명 중에 12만 명은 국민의힘 당원인 게 맞다. 

◆ 곽우신> 예, 이상하지 않다는 주장이었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김건희 씨가 최근 휠체어를 타고 외래 진료를 받는 장면 언론에 포착이 됐는데 전해 주실까요? 

◆ 곽우신> 예, 이게 MBN 보도였습니다. 건강 악화를 이유로 잇따라 외래 진료를 요청을 해 왔었는데 김건희 씨가 휠체어에 앉은 채 병원에 가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김 씨의 발목에는 전자발찌가 채워져 있었다고 하고요. 동작구의 한 대형 병원이었는데 지난달 12일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용된 뒤 김건희 씨의 모습이 이렇게 언론사 카메라에 공개된 건 처음이었습니다. 법률 대리인단 측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쯤 김 씨는 남부구치소 관내 병원에서 극심한 저혈압 등으로 외래 진료를 받았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박재홍> 예. 휠체어를 타고 가는 장면이 MBN에 포착이 돼서 사진과 영상을 잠깐 보여드렸습니다. 일단 국민의힘 당사 데이터베이스를 압수수색을 해서 특검이 확보한 명단, 12만 명이 통일교, 또 송언석 원내대표 입장도 있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박성태> 송언석 원내대표의 입장은 그러니까 통계적으로 10분의 1 정도니까 맞을 수 있지 않냐, 일견 맞아 보이지만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그러니까 그냥 무분별하게 뽑은 게 아니라 교인이라는, 종교인이라는 특히 통일교면 일반적인 종교와 좀 더 달리 내부의 집단적인 이런 게 좀 더 강하다고 봐야 되잖아요. 이분들이 보통 일반인과 함께 비슷하게 정당에 가입할 의향이 있느냐? 이건 별도로 봐야 되죠. 가입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죠. 그러니까 그냥 평범한 집단을 뽑으면 무분별하게 뽑는다면 맞을 수 있지만. 

◇ 박재홍> 랜덤 샘플로. 

◆ 박성태> 그렇죠. 어떤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면 저는 정당 가입 비율이 더 낮거나 또는 더 높을 수도 있죠.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그다음에 들어갈 말은 조사하면 다 나와, 조사해서 이제 알아봐야 되는 거예요. 통계적으로 맞으니까 넘어가자 이건 아닌 거죠.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에서 노조도 얘기했지만 노조는 더 많을 수도 있죠, 성격상. 그런 성격을 봐야지 그냥 통계적으로 10분의 1이니까 우리도 10분의 1, 저기도 10분의 1 맞다. 이거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지적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 박재홍> 예, 국문과 출신이어서 또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까지 지적해 주셨는데 우리 정옥임 의원님. 

◆ 정옥임> 근데 일반화가 이거 맞는 거예요? 제가 지금 헷갈리는 게 저는 문과예요. 이과는 아닌데 지금 전체 국민이 5000만이라고 치면 국민의 힘이 500만이면 10분의 1이잖아요. 그런데 국민의 힘이 120만 당원이라는 거잖아요, 지금. 

◇ 박재홍> 통일교인이 120만. 

◆ 박성태> 통일교인이 120만. 

◆ 정옥임> 통일교가 120만이라고요? 

◇ 박재홍> 예. 

◆ 정옥임> 그런데 통일교가 120만이라고 그래서 국민의힘 당원이 10%라는 그 논리가 수학적으로 맞는 거냐는 거죠. 

◆ 박성태> 그러니까 그냥 일반 국민에서 약 10%가 국민의힘을 가입했으니 통일교도 그렇다는 건데 통일교는 사실은 특정 성향을 특정 성격이라고 해야 되죠. 정치적 성향이라기보다는 성격을 지닌 정당이기 때문에 그대로 대입시킬 수가 없다. 

◇ 박재홍> 그러니까 박성태 실장의 주장은 그러니까 120만 명에 이르는 랜덤 샘플을 그냥 120만 명을 뽑았으면 그 안에 10%가 국민의힘 당원이면 맞는데 근데 그 120만 명은 랜덤 샘플이 아니라 특정 종교를 선택한 120만 명이기 때문에 그게 맞냐는 얘기인 거죠? 

◆ 정옥임> 저는 오히려 이 120만 통일 교도라는 수치는 정확한 수치냐는 문제 제기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그 국민의힘의 책임당원이 한 80만쯤 되는가요? 

◆ 박성태> 75만 정도. 

◆ 정옥임> 그러면은 그중에서 지금 그 12만 명이 어쨌든 통일교도라고 지금 나온다고 그러는데 이 중에 책임당원이 몇 퍼센트라는 것인지 그럼 이런 비율로 하면은 개신교, 불교, 천도교 여러 종교의 그 집단들이 있을 거 아니에요? 무교. 그럼 그 비율이 맞는다라는 얘기인지 지금 송언석 원내대표의 주장을 제가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 저의 그 수학적 사고의 부재인지 아니면은 지금 굉장히 헷갈리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12만 명이 어쨌든 이번에 노출됐다는 게 수치가 참 많은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는 거예요. 

◆ 박성태> 이게 뭐 그냥 조사해 보자 그러면 역시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될 수 있죠. 하지만 근거가 있죠. 왜냐하면 윤영호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건진에게 보낸 문자에 기존 당원 2만여 명, 신규 당원 1만여 명이라고 했거든요. 이 말은 뭔 말이냐면 조직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국민의힘 당원들이 통일교 내에서 있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이분들은 어떤 특정 의도를 가지고 가입됐다고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정당 정치를 왜곡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죠. 그래서 조사해야 된다는 거죠. 

◇ 박재홍> 송언석 원내대표 말이 또 맞으려면 그 12만 명이 가입한 숫자가 그 500만 명 당원들이 가입한 시기랑 같이 겹쳐야 되는 거죠. 그런데 12만 명이 가입한 그 시기가 특정 시기에 겹쳐 있다면 그 12만 명의 샘플은 잘못된 샘플인 거예요. 

◆ 박성태> 그렇죠, 아주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 박재홍> 곽우신 기자도. 

◆ 곽우신> 사실은 그러니까 잘 얘기가 나온 것처럼 이게 무작위 표본 추출을 한 게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송언석 원내대표나 신동욱 최고위원이 얘기하는 건 약간 궤변에 가까운 거라고 보이고요. 특히나 책임당원 그중에서도 실제로 전당대회 때 투표한 사람이 누구냐, 사실 이 명단이 더 확률이 높아질 거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분들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통일 외교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했다고 들어온 게 맞다라고 한다면 말이죠. 저는 DB를 통해서 추출해서 가져간 게 있기 때문에 이 범위를 좀 더 좁혀 나가게 되면은 통일교가 조금 더 의도를 갖고 접근했다는 게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박성태> 지금 고대 세 분이 이렇게 쭉 있어서, 이제. 정 의원님 고대. 

◇ 박재홍> 영상을 보시는 분은 갑자기 무슨 말하는지. 김건희 씨 이제 휠체어 탄 모습이 공개됐는데 이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지금 재판에 지금 나갈 것이냐, 이 부분이 또 중요할 텐데. 

◆ 박성태> 저는 나갈 거라고 봐요. 안 나갈 수도 있죠. 김건희 씨 마음이고 그날 날씨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근데 이분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분이기 때문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몇 번 반복되면 귀찮아지겠죠. 그때는 칭병, 병을 핑계로 안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정옥임 의원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영상도 나왔는데. 

◆ 정옥임> 저는 주어진 환경에서 휠체어를 타고 이렇게 가는 모습을 보니까 굉장히 야위었더라고요. 그냥 보더라도. 

◇ 박재홍> 살이 많이 빠진 것 같긴 해요. 

◆ 정옥임> 그래서 그런 모습으로 저는 거의 안 빠지고 나올 것이다. 왜냐하면 본인으로서는 이 재판을 끝으로 이 문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고 싶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최선을 다해서 양형을 좀 줄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저는 성실하게 대답하는 거는 그 자신의 어떤 이해와 엮여 있지만 적어도 태도만큼은 최대한 성실하게 임하지 않을까 지금까지의 태도로 봤을 때는. 

◇ 박재홍> 그렇군요. 이어서 조희대 대법원장 얘기입니다. 지금 부적절한 회동에 대한 주장의 신빙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당 지도부의 투톱 그러니까 당 대표랑 원내대표 메시지가 좀 다르네요. 

◆ 곽우신> 일단 정청래 대표가 오늘 당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한 얘기는요. 조희대 대법원장을 둘러싼 내부 비판과 국민적 불신은 다 조 대법원장이 초래한 자업자득이다. 그러니까 본인이 자초한 일이니까 본인이 결자해지하길 바란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깨끗하게 물러나길 바란다, 현명하게 처신하길 바란다. 이렇게 압박을 한 건데요. 사실 정 대표가 이 글에 며칠 동안 계속 매일매일 조 대법원장의 사퇴를 공개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김병기 원내대표 같은 날인 오늘 오전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희대 사퇴론의 배경이 된 오찬 의혹, 이 부적절한 회동 의혹에 대해서 의혹을 말씀하신 분들이 해명을 하셔야 될 것 같다고 약간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 조 대법원장을 비롯한 당사자들이 일제히 이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면서 그러면 최초에 거론하신 분들께서 이러한 이러한 것 때문에 했다, 해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 박재홍> 예, 송언석 원내대표는 관련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에 대한 형사 고발 방침인 거죠? 

◆ 곽우신> 예, 일단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의 공작 정치가 사법부 장악 시도를 넘어 공화정의 위기를 불러오는 경악스러운 수준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규정을 했는데요.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자로 지목을 한 게 정청래 대표와 서영교, 부승찬 의원 그리고 유튜버 김어준 씨까지 차례로 언급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원래 오늘 고발을 하겠다고 했는데 순연되어서 월요일 날 다음 주 고발하겠다고 했고요. 그 외에도 국정조사도 요구하기로 했고 당 안에서는 또 특검에 대한 이야기나 위헌 정당 해산 심판도 언급이 나오고 있고 관련 의혹을 강하게 제기한 민주당 인사들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 박재홍> 조희대 대법원장 관련 녹취를 둘러싼 또 여당 내부도 좀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인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정 의원님부터 말씀해 주시죠. 

◆ 정옥임> 저는 일단 딱 지금 대통령은 정청래 대표의 저런 행보에 대해서 과연 어떤 마음일까가 상당히 궁금해졌어요. 왜냐하면 지금 관세 협상이 상당히 골치 아픈 상황으로 가고 있고 당장 현안은 그래도 에이팩에 그럴듯하게 지금 시진핑도 또 트럼프도 와서 뭔가 한국의 외교적인 입지를 높여야 되고 대내외적으로 정책 과제가 많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원내대표도 선을 긋고 정무수석도 이미 선을 그었고 특검도 선을 긋는 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소위 회동이 부적절하다고 그러는데 회동 자체가 없었는데 부적절할 게 어디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가라 그러는 거 아니에요, 지금 여당 대표가. 그래서 이런 문제를 만드는 당 대표에 대해서 과연 대통령은 지금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가 굉장히 궁금해지는 입장이고 그렇기 때문에 김병기 원내대표와 정청래 대표가 이 같은 이슈에 대해서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김병기 원내대표가 의혹을 말씀하신 분들이 해명을 해야 되고 이건 당론이 아니고. 이렇게 선을 긋고 있지 않습니까.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의견이 다른 거는 민주당 내에서도 이거는 잘못 찔러봤다는 시인이라고 봐야 그래서 제가 계속 그제부터 얘기하면서 의혹이 저는 근거가 없을 거라고 보는데 일단 의혹이 생겼기 때문에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 아니면 일부에서는 계속 맞을 거야. 대법원장이 김충식 씨와 점심을 먹었어. 이거를 계속 주장할 거거든요. 그래서 어떻게든 사실관계를 파악해서 도장을 찍어야 된다고 했는데 제 개인적 판단으로는 도장은 찍힌 것 같아요. 사실은 아니다. 

◇ 박재홍> 사실이 아니다. 

◆ 박성태> 정옥임 의원님 말씀하셨지만 제가 분위기 보면 대통령실에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워한다. 대통령실은 사실 9월을 청년으로 잡고 청년 고용 문제를 좀 해결하자, 그래서 실제 언급을 많이 했고 아마 정책실장이 부탁을 좀 기업들한테도 그런 메시지를 좀 청년들을 많이 뽑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얘기를 했고 그래서 실제 대기업들도 좀 늘어난다고 하는 것 같아요. 근데 그런 이슈가 다 대법원장 문제로 다 묻혔잖아요. 그리고 마치 대통령이 대법원장을 압박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에 대해서 말은 안 하지만 대통령실이 약간 부담스러워하는 것 아니냐, 그리고 제가 이건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얘기한 건 이 처음 보도한 열린 공감 TV PD가 연락이 왔더라고요. 제가 다른 방송에서 저랑 있던 분들이 한 멘트 때문에 연락이 왔는데 정확하게 그 열린 공감 TV의 입장을 말씀드리면 그 프로그램 자체가 썰견이다, 확인되지 않은 또는 확인할 수 없는 풍문을 얘기한 거다. 

◇ 박재홍> 프로그램 콘셉트가 풍문이다. 

◆ 박성태> 그렇죠. 

◆ 정옥임> 허구다, 허구다예요. 

◆ 박성태> 그 허구랑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 정옥임> 허구라는 표현도 썼어요, 그 사람이. 

◆ 박성태> 원래 경고문에 허위일 수 있다는 경고문이 들어가 있고 그런데 이게 그래서 본인은 믿을 만한 제보자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했는데 알아보려고 했는데 확인을 할 수 없었다. 일단 그건 열린 공감 TV의 입장이에요. 근데 이러면 최초에 보도한 곳에서, 그쪽에서 보도라는 표현을 안 씁니다. 방송이라고 표현을 쓰는데 방송하는 곳에서 사실은 근거가 없다, 풍문이라고 얘기한 거거든요. 그러면 물론 한 누군가 제보자가 있었겠지만 그 제보자를 과연 신뢰할 수 있냐? 근거가 없으면 사실은 이거는 사실이라고 현재는 볼 수가 없지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 의원들이 한 거는 그 보도에 의거해서 한 것으로 거의 돼요. 다른 근거는 없는 것 같아요. 그러면 사실이 아니라고 봐야죠. 예를 들면 누군가 휘발유를 먹는 모습을 내가 봤다. 그래서 그는 외계인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처음 얘기한 사람이 내가 잘못 봤거나 확실치는 않은 것 같아 물을 먹었을 수도 있어라고 얘기했다면 그 사람이 얘기했다고 해서 그는 외계인일 수 있어라고 계속 말이 퍼지는 건 잘못된 거죠. 추가적인 개연성 있는 정황들이 나오지 않으면 이건 근거 없다고 도장을 찍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 정옥임> 근데 거기서 비유가 약간 좀 틀린 게, 제 생각으로는. 

◆ 박성태> 외계인은 좀 잘못된 건가요? 

◆ 정옥임> 외계인이 휘발유를 먹었다고 하지 않고. 

◆ 박성태> 그런 영화가 있어서. 

◆ 정옥임> 휘발유를 먹은 것처럼 이렇게 만들긴 했는데 이게 사실은 뻥이에요, 무리예요. 이렇게 했다고, 거기까지 했다고. 열린 공감인가요? 그래서 그 왜 녹취록을 보면 밑에 이거는. 

◇ 박재홍> AI로. 

◆ 정옥임> 그런 식으로, 근데 그걸 넙죽 받은 거예요, 국회의원들이. 그래서 그걸 또 틀기도 했다면요. 지난 몇 달 전에. 

◆ 박성태> 5월 14일에 법사위에서 재생한 바가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김병기 원내대표는 문제를 처음 제기한 분이 해명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했으니까. 서영교 의원은 처음 제기한 거는 열린공감TV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 모든 책임은 열린공감TV입니까? 

◆ 정옥임> 열린 공감은 지금 빠져나왔어요. 썰견이라고 이미 얘기했잖아요. 썰이라고. 

◆ 박성태> 열린공감TV는 우리는 허위일 수 있다고 얘기하고 풍문을 방송으로 얘기한 것뿐이다. 그러니까 열린공감TV 얘기는 그래요. 요일별로 코너들이 여러 개가 있는데 확인된 걸 내용을 보도하는 코너가 있고 확인 안 된 걸 얘기하는 코너가 있는데 해당 코너는 확인 안 된 걸 얘기하는 코너다. 근데 그거에 근거해서 얘기했다면 그리고 열린공감 PD에서 그걸 취재했던 PD가 이건 확인이 안 됐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다음에 이제 쭉 나온 건 다 근거가 없다고 봐야 되죠. 그래서 어차피 서영교 의원이나 다른 분들이 이게 근거 없다고 얘기할 리가 없기 때문에 저라도 일단 도장을 찍어야 이 논란이 없어질 거 같아요. 

◇ 박재홍> 한판승부에서 일단 도장을 찍었습니다. 곽우신 기자. 

◆ 곽우신> 그러니까 부존재는 증명할 수 없잖아요. 해동이 없었다는 건 증명할 수 없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쪽에서 회동이 있다는 강력한 정황들을 얘기하면서 얘기를 하는 건데 일단 가장 강력한 소스라고 되었던 이거에 대한 신빙성은 이미 많이 와해가 된 상황이니까. 근데 물론 서영교 의원 측에서 얘기하는 건 그 원소스는 아니었고 다른 제보도 있었다, 믿을 만한.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긴 하거든요. 그러면은 그 부분에 대해서 왜 열린 공감 TV에 이 제보를, 썰을 국회의원이 공적인 자리에서 얘기할 정도로 뭔가 정황적으로 제보들은 게 추가로 있었어. 그 부분을 확인을 해줘야 수사의 정당성도 생기고 앞으로 민주당에게도 힘도 받는 건데 지금 이 노이즈 때문에 오히려 민주당이 약간 자충수가 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또 열린 공감이라고 얘기도 안 하고 서영교 의원이 MBC 인터뷰에서는 지난 정부 민정 라인 고위 간부다. 이런 말도 했었어요. 그럼 그 간부가 누군지 말하면 되는 거 아니에요? 

◆ 박성태> 저도 그래서 이전 정부의 민정 라인에 물어봤더니 본인도 모른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그리고 열린공감TV 쪽 얘기를 들어보면 그쪽에서도 제보자가 민정 라인의 고위 간부다. 그러니까 녹취에 나온 제보자가 있죠. 제보자가 있는데 이 제보자는 어디서 들었냐? 민정 라인 고위 간부로부터 들었다고 얘기한다는 거예요. 

◇ 박재홍> 그 얘기를 그럼 서영교 의원은 직접 들은 것도 아니고 그 얘기를 전한 거겠네요. 

◆ 박성태> 물론 그거를 직접적으로 서영교 의원이 그게 그 얘기야라고 얘기한 바는 없지만 추정컨대 그게 그 얘기 같다는 거죠. 

◆ 정옥임> 이렇게 얘기했어요. 민정 라인의 고위 간부가 또 모 의원한테 얘기를 했어요. 그 의원에 대해서도 이름이 없어요. 아직까지 밝혀진 게 없는데 자기는 그 의원한테 들었다 그러면서 신빙성이라는 표현을 썼죠, 거기서는. 제가 기억하기로는. 

◆ 박성태> 근데 사실 이게 저는 좀 계기가 됐다고 본 게 지금 이른바 레거시 미디어보다는 유튜버들의 사실 영향력이 훨씬 커졌잖아요. 사실 그건 미디어 환경이 변하면서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근데 저도 언론사에 오래 있었지만 그 정도 의혹 갖고는 언론사에서 보도할 수 없어요. 누군가 제보자가 이런 얘기했어라고 보도하면 예를 들어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은 외계인이었어, 누가 제보했어. 이거랑 똑같은 거거든요. 그럴 수도 있다고 봐요. 근데 하는 거 봐서는. 근데 언론사에서, 네거시 미디어에서 그걸 보도하면 거의 정신 나간 놈 소리를 듣겠죠. 그런데 사실 유튜브는 저는 할 수도 있다고 봐요, 얘기하면. 그거는 유튜브가 사실은 공인된 언론사도 아니고 거기에 대한 신뢰도나 이런 것들은 그 매체가 책임져야 될 일이죠, 이제. 예를 들어 구독자가 떨어져 나간다든지 조회수가 줄어든다든지 그런데 그게 이제 어떻게 보면 제도권 정치나 이쪽에서 마치 사실인 양 나오는 건 문제가 있다. 그런 부분에서 그런데 지금 그런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차제에 이런 거에 대한 제도적인 거나 또는 특히 국회의원들이 좀 감안을 했으면 좋겠어요. 

◆ 정옥임> 이 문제가 심각한 거는 차라리 윤석열 대통령이 외계인이었어야 하는 거는 오히려 애교예요. 

◇ 박재홍> 개연성이 있어요. 

◆ 정옥임>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런데 삼권분립의 한 축인데 대선 후보를 날리기 위해서 몇 사람이 모여서 그런 얘기를 했다는 이 주장은 그 파장도 엄청나거니와 이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을 때 책임을 지게 해야 되는데 지금 교묘히 면책 특권의 뒤에 숨어 있다든지 지금 이런 상황이라는 거죠. 근데 이게 되풀이되면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이 문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돼요. 제보자가 누군지 밝히게 만들어야 돼요. 

◇ 박재홍> 그래요, 과연 민주당이 출구 전략을 또 어떻게 만들지 좀 지켜보시죠. 이진숙 방통위원장 얘기입니다. 대전 MBC 사장일 때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했다. 이런 의혹이 있었는데 결국 검찰에 넘겨졌군요. 

◆ 곽우신> 대전 유성경찰서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 위원장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2015년부터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대전 MBC 사장으로 재직했을 때 회사의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는 게 이 혐의 주요 내용인데요. 경찰은 작년 7월 당시 국회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의 고발로 수사에 들어갔었고요. 대전 MBC 사장으로 이진숙 위원장이 재직했을 당시에 학업을 병행했던 서강대학교 대학원과 법인카드 사용처 등 압수수색을 통해서 이미 수사한 것과 자료를 확보를 해서 혐의를 특정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이진숙 위원장 어제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방송3법 그리고 방통위 개편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는데 주요 장면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 이진숙> 지금 추진하고 있는 것이 사실상 이진숙 축출법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것과 관련해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이진숙 그렇게 대단치 않다. 저는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대단히 큰 방해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만약에 민주당 의원들의 사퇴 요구에 따라서 물러났다면 저는 방송 미디어 통신위원회 설치법 저는 없었으리라고 봅니다. 지금 그리고 빵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요. 제가 제 페이스북에다가 설명을 했으니까 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예, 전해주실까요? 

◆ 곽우신> 예,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 자리였습니다. 방송 3법과 방통위 개편에 대해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충분한 협의가 있었다면 이런 법안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여야 충분한 협의 없이 민주당 주도로 통과해서 대단히 유감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나 방금 이야기 나온 것처럼 방통위를 폐지하고 방송 미디어 통신위원회 설치 법안과 관련해서는 본인을 겨냥한 것이라는 주장을 계속 펼쳤는데요. 대단히 큰 방해꾼이다. 이런 표현을 써가면서 본인이 만약 민주당 의원들 사퇴 요구에 따라 물러났다면은 이 법도 없었을 것이고 제가 만약 나갔다면 3 대 2 구조로 민주당 주도의 방통위가 생겼을 것이다. 이렇게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박재홍> 이진숙 방통위원장, 또 방송 4법을 둘러싼 목소리 높이고 있고 또 검찰로 사건이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보시고 계시는지? 

◆ 박성태> 좀 빵 문제는 사실 이진숙 위원장이 맞을 수도 있다. 빵을 수백만 원어치 혼자 먹기는 힘들잖아요. 그래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건 수사에 들어갔으니 거기서 밝히면 될 거라고 보고 기본적으로 가장 본질은 방송의 공정성에 관한 문제다. 이렇게 방송, 전파나 케이블을 통한 방송은 방송법에 아예 공정해야 된다고 돼 있거든요. 이진숙 위원장은 전혀 공정하지가 않죠, 임명됐을 때부터. 그리고 탄핵 소추돼서 직무가 정지됐을 때 극우 유튜브에 나가서 한 얘기들 그다음에 지금 있어서도 전혀 공정하지 않은 사람이죠. 하지만 형식적으로는 임기를 보장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형식에서는 또 그냥 나가라 해서 내보낼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내용에 안 맞는데 내용으로는 전혀 부적절한데 형식은 어쩔 수 없는 거를 형식을 만든 거예요. 그래서 저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냥 나가라고 이상하게 뒷조사를 해서 쫓아낸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형식을 갖춘 거고 물론 이진숙 위원장만으로 방송통신미디어법을 설치 만들었겠냐 다른 이유도 있겠죠. 당연히 그 이유가 더 클 수도 있고 그런데 이진숙 위원장이 대단하지 않다고, 대단하다고 했지만 대단한 방해꾼이 맞아요. 그래서 방해꾼을 없애는 목적을 추가로 해서 법을 설치해서 형식을 완성시킨 거라고 봅니다. 

◆ 정옥임> 저는 방송 3법 개정으로 기존의 방송 환경이 과연 과거처럼 어떤 정권이 들어서면 그 정권의 입맛에 맞는 그런 관리자들이 이렇게 들어오고 그러면서 상당히 정부의 어떤 정권의 경향에 이렇게 맞춰가는 그런 폐해가 어느 정권마다 예외 없이 그런 것으로부터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대해서 고민했던 정권을 제가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문재인 정권 때 왜 그러면 당신네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 이 법을 개정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 뒀느냐는 비난이 있었었거든. 근데 이번에 고쳤는데 일단 그러면은 이번 정권은 과연 자기들의 입맛에 맞는 식으로 기존의 몇 개 방송을 길들이듯이 또 공영 방송도 그렇고 그 행태를 보이는지에 대해서 제가 지금 지켜보는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그것에 대해서 야당으로서는 뭐 야당이 여당일 때 한 전적도 있지만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데 이진숙이라는 메신저가 과연 그 문제 제기에 적합한 인물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좀 회의적인 측면이 있어요. 그러니까 객관적으로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그래서 이진숙을 지금 주저앉히기 위해서 방송통신위원회를 지금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그러니까 말씀하셨잖아. 그러니까 결국은 임기를 지켜주려니 너무 불편하다는 그런 일련의 이해관계가 이런 웃지 못할 상황까지 만들었는데 이 위원회 말고 다른 위원회 있죠, 그게 뭐였지? 

◇ 박재홍> 방송심의위원회, 방심위? 

◆ 정옥임> 아니요. 그러니까 다른 위원회의 경우, 금융위원회였어. 그런데 금융감독위원회의 경우는 그 사람은 그 이름이 바뀌었는데도 안 나가고 계속 그냥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는 우선 기본적으로 이 정무직은 이 정권과 같이 소위 취임하고 그다음에 퇴임하는 그거를 그대로 맞춰주는 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고요. 그다음에 방송 통신 정책은 근본적으로 이 대한민국의 방송통신위원회 또는 미디어 위원회 이 자체가 상당한 문제의 소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이재명 정권이 실용을 지금 강조했는데 과연 방송과 관련해서 예를 든다면 쉽게 이런 거예요. 제가 기존 정권에 대해서 쓴 소리 하잖아요. 그럼 벌써 방송국에 압박 들어와요. 저 사람 왜 패널로 쓰느냐부터 시작해서 사장부터 싹 물갈이가 되잖아요. 이게 참 아픈 얘기인데 제가 그냥 막 하는 거예요, 솔직히. 이런 일들이 반복된다면 이재명 정권도 똑같은 거고요. 그럼 대한민국의 방송사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소명감을 느끼고 과연 일할 수 있을까? 그래서 지금 지켜보는 거예요, 취임 초기니까. 

◇ 박재홍>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곽우신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곽우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