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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월요 직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과 말씀 나눕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한민수> 안녕하십니까.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한민수입니다.
◇ 박재홍> 민주당 전당대회를 잘 마치시고 당 대표 비서실장이 되셨습니다. 잘 되신 거죠?
◆ 한민수> 다 일하는 자리인데요. 직전까지는 대변인을 했었고 이제는 이제 대표께서 일을 한번 맡아서 열심히 해보라고 기회를 주신 거니까 제대로 한번 해 보겠습니다.
◇ 박재홍> 그럼 친정.
◆ 한민수> 대표님이 비서실장 시켰으니까.
◇ 박재홍> 가장 가까운 분 중에 하나다.
◆ 한민수> 예, 제가 박찬대 의원님도 사석에서는 우리 정청래 대표님도 그렇고 사석은 형, 동생을 합니다. 두 분 다 진짜 가깝고요. 이번 이제 전당대회는 어떤 시대적 소명도 있는 거고 또 그다음에 정청래 대표님이 먼저 출사표를 던지셨고 또 개인적으로는 제 후원회장이시고 지난 총선 때 강북을까지 몇 차례 오셔서 의리가 있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저도 의리를 지켜야 되겠다. 이렇게 했습니다.
◇ 박재홍> 정청래 대표를 지지 안 할 수 없는 상황이었군요. 후원 회장이었는데.
◆ 한민수> 예, 그렇기도 합니다. 그렇기도 하고 지금 시대에 잘 맞는 분인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일단은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으셨습니다. 권리당원 등급표를 보면 정청래 이젠 대표지만 당시 후보가 66.48%, 박찬대 후보가 34.52% 당심이 이렇게 6 대 3 정도의 구도로 선택했던 이유, 어떻게 보십니까.
◆ 한민수> 저희도 사실 좀 깜짝 놀랐어요. 저희 이제 정청래 후보 쪽에서는 한 번도 저희들 자체적인 여론조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각종 언론사에서 한 조사를 봤는데 사실 거기보다도 더 벌어지게 처음 이제 경선에서 충청권하고 영남권 25% 차이가 났었거든요. 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투표율도 되게 높았고요. 이게 유지되고 지금 말씀하신 대로 권리당원 투표는 더 벌어지지 않습니까? 그런 거 보면 후보에 대한, 선호에 더하기 지금 시국에 대해서 우리 권리당원들과 일반 국민들도 느끼시는 게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내란이 진짜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매일 지금 언론 지상에 나오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보이는 이런 행태를 보고 이건 평상시처럼 태평성대가 여전히 아니구나. 이런 생각을 하신 것 같고요.
특히나 참 상대 당이라 좀 미안합니다마는 국민의힘이 보이는 저런 모습들, 저기도 전당대회 하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전히 계엄을 계몽령이라고 하고 윤어게인을 외치고 있고 탄핵에 반대하는 그런 분들이 지금 당권 주자, 유력한 분들인 걸 보면서 우리 정말 그 수많은 우리 120만 명입니다. 권리당원들만, 투표권을 가지신 분들. 그 외에 권리당원들을 합치면 260만 명입니다. 그분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계신 거죠.
그래서 이번에 저희들이 강력한 당 대표를 선출해야 되겠다. 그분을 통해서 정말 내란을 확실하게 끝내고 그다음에 개혁 입법을 완수해야 된다. 이게 이재명 정부 초기에 반드시 이룩해야 된다. 과제라고 보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강선우 의원과의 통화 사실도 정청래 대표가 말씀하셨더군요. 당선된 날 밤에.
◆ 한민수> 근데 제가 좀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정청래 대표가 되게 의리가 있습니다. 진정성도 있고 왜냐하면 저희 같이 도왔던 의원들 보면 저뿐만 아니고 다 이렇게 인연들을 얘기하실 때 보니까 이게 참 사람 간의 관계를 물론 상대 후보도 그렇지 않다는 건 아니고요.
끈끈하게 맺고 계시고 제가 느끼는 거는 강선우 의원에 대해서 동료애라고 할까요? 이런 부분에서 그 논란되는 부분을 잘했다. 그런 건 절대 아닙니다. 그건 오해하실 필요 없고 하지만 그 한 사람으로서 인간 강선우를 지금 위로가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하시는 걸로 제가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근데 이제 일각에서는 또 이 대통령의 생각으로 이제 낙마를 한 것인데 그러니까 당의 생각과 용산의 생각이 벌써부터 달라진 것이냐. 이런 식의 해석을 평론가들이 하는 분도 있어서.
◆ 한민수> 평론가들의 얘기죠. 저희들처럼 내막을 알거나 관련된 부분들을 쭉 이렇게 봐왔던 분들이 본 사람들이 보면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 박재홍> 당심 내의 분화는 전혀 아니다.
◆ 한민수>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저희들이 지금 그런 거는 한가하게 그런 논의할 때가 아니고요. 왜냐하면 그런 얘기를 일성으로 했습니다. 이제 박찬대를 찍었든 정청래를 찍었든 그건 이제 과거의 일이다. 지금부터는 당정대가 원팀이 되고 당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우리 이재명 대통령님과 국민주권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살고 우리 국민들의 삶이 좀 나아집니다. 저는 그렇게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는 지금 분화나 이견이나 이런 건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처음 나오는 인선 보십시오. 물어보시면 제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3대 개혁 특위 인선, 일단 검찰개혁 특위 위원장에 민형배 의원, 언론개혁 특위 위원장에 최민희 의원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의 백혜련 의원 이렇게 임명이 됐는데 이건 어떤 메시지입니까?
◆ 한민수> 세 분 다 우리 박 앵커도 아시겠습니다만 해당 분야에서 일가견들이 있으신 분이죠. 민형배 의원은 정말 검찰개혁을 초선 때부터 정말 줄기차게 주창해 오신 분이고요. 그리고 그 민형배 의원이 속해 있는 연구 단체 포럼에서도 이미 법안들을 거기 속하는 의원들이 저도 같이하고 있습니다만 발의를 했습니다. 그 법안들이 완성이 다 돼 있는 거죠. 그래서 이제 어떻게 디테일하게 보강하고 국민들 의견, 당원들 의견을 좀 더 듣고 정부 측과 협의하고 대통령 측과 협의해서 추진을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 적임자라고 당 대표께서 보셨고요.
최민희 지금 국회 과방위원장이시잖아요. 방송 3법도 이번에 지금 오늘부터 저희들이 처리하려고 올라가니까 이제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들어왔는데요. 법안도 통과시켰고 누가 봐도 정말 언론개혁과 방송개혁을 위해서 지금까지 수십 년 매진해 오신 분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다시는 스카이데일리 같은 보도를 보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 박재홍> 방송 3법은 그러면 스카이 데일리 보도 같은 걸 막을 수 있는 법입니까?
◆ 한민수> 방송 3법은 그건 다르죠.
◇ 박재홍> 다르잖아요.
◆ 한민수> 언론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그걸 한다는 겁니다. 방송 3법은 아시는 것처럼 우리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진짜 돌려드리기 위해서 제가 과방위에 있으면서 국민의힘 의원들한테 정말 좀 한마디 했어요.
보통 이런 경우는 집권을 하면 집권당 측에서 방송을 손에 놓지 않으려고 자기들 편하게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게 그런 마음이 있지 않았느냐. 그러면 야당이 이런 방송 개혁, 방송 3법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게 그동안의 관례였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 여당이 대통령님부터 방송을 놓겠다. 했으면 본인들이 제가 보면 정상적 야당이면 박수를 쳐줘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반대하는 거예요. 지금 전 모르겠어요. 도대체 저 당이 왜 저러는지 앞으로 그냥 방대해서 우리 민주당한테도 국민주권 정부도 그냥 자기들 하듯이 방송 장악을 하라는 건지 나중에 몇십 년이 될지 몰라도 자기들이 집권하면 다시 한번 방송 장악을 하겠다는 건지 도저히 상식적이지 않다. 이런 말씀드리고요.
또 하나 남은 사법개혁특위도 백혜련 의원님은 검사 출신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판사 출신보다는 어떤 검사 출신의 의원께서 또 그쪽에 많은 천착하신 분이기 때문에 이뤄내실 거로 보고 있습니다.
◇ 박재홍> 3대 개혁 중에 방송 3법을 오늘 국회에서 가장 먼저 처리하기로 당에서 정한 것 같은데 그 이유는 뭡니까?
◆ 한민수> 일단 대표도 그 방송 3법이 사실은 저는 이게 꼭 방송만 국한된 법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건 민생 입법이라고 봅니다. 민생 개혁 위법이고요. 언론 자유가 보장되고 방송 자유가 보장되지 않으면 저는 국민들의 삶이 더 비참해진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관련된 법이고 윤석열 정권에 의해서 수차례 통과됐지만 거부되고 폐기된 법안 아닙니까? 국민들 사이에서도 요구가 많고 그래서 순서는 방송 3법으로 정했습니다마는 우리 노동계나 우리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 원하는 상법 개정안도 다 통과시킵니다.
그래서 내일 방송법 하나를 처리하면요. 7월 임시국회가 끝납니다. 그러면 그다음에 바로 8월 임시국회 저희들이 소집을 했습니다. 이미 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린 순서대로 저희들은 개혁 입법을 국민의힘이 아무리 발목을 잡아도 다 통과시키겠습니다.
◇ 박재홍> 근데 이제 국민의힘에서 지금 방송법 필리버스터로 지금 맞서고 있지 않습니까?
◆ 한민수> 지금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어떤 말씀 주시겠습니까?
◆ 한민수> 그거를 좀 전에 제가 말씀하신 것처럼 저는 명분이 전혀 없는 거예요.
◇ 박재홍> 그런가요?
◆ 한민수> 그렇습니다. 저희들한테 그럽니다. 사장 추천위원회를 만들어서 각계각층에 정말 세대, 연령, 지역을 다 통합해서 모든 분들이 들어와 100명 이상의 사장 추천위원회가 생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방통위에서 선임하던 이사를 국회는 최소화시키고 국민들, 시청자들, 종사자들, 학계, 법조계 다양한 분야에서 이사를 더 숫자를 늘려서 추천을 하게 합니다.
이거를 어떻게 민주당이 입맛에 맞는 방송 장악을 못 하는 거죠, 내놓는 거죠.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이거를 저는 지금 듣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만 무슨 명분으로 계속 반대하는지 모르겠고요.
아마 거기에 있는 무슨 단체랄지 학계랄지 언론계가 친민주당 성향이다. 이런 말씀을 하는데 제가 그런 얘기를 해주고 싶어요. 그러면 국민의힘은 언제까지 이렇게 국민들께 배척당하는 소수 정당으로 남겠습니까? 국민들 마음을 얻는 정당이 돼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더 열심히 하고 방송도 더 개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런 입법도 먼저 해야지요. 그래서 국민들 사랑을 받으면 되는 건데 저렇게 지금 후지게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이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게 또 민주당 법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 민주당이 방송 장악할 수 있는 법이다. 이렇게 반론을 하고 있기 때문에.
◆ 한민수> 제가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들이 그런 다양한 이사 추천을 합니다. 거기에 어떤 조항까지 넣었냐면요. 어느 단체에서 이사를 1명 추천할 거 아닙니까? 혹시라도 거기에 있는 기득권 세력이랄지 회장이라는 분도 있을 수 있는 거고 누구를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추천할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그걸 못하게 했습니다. 민주적 절차라는 걸 법에 명시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 뜻을 반하거나 정말 그 방송을 사랑하는 분들에 반해서 이사를 추천할 수가 없고요. 그리고 이사를 추천해도 사장 추천위원회에서 또 그 이사 추천한 사람들을 평가를 합니다. 그래서 사장이 되고 또 보도국장은 또 임명 동의제가 있고요. 편성위원회가 또 만들어지기 때문에 물론 이 중에 왜 저기 좀 종편까지나 상업방송 넓히지 않았나. 이런 지적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일은 타당성이 있다고 봐요. 보도국장 임명 동의제 같은 부분 보도 책임자 그런 부분들은 저희들이 첫술에 완전히 배부를 수 없듯이 부족한 부분은 또 개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거는 많은 분들이 오늘도 제가 언론 단체들하고 같이 기자회견도 했는데 시민단체, 언론단체에서 그래도 정말 이 방송에 독립하기 위해서 우리 수십 년 동안 해왔던 입법을 해 준다고 입법을 한다. 의미 있는 첫 출발이다. 이렇게 평가하고 계십니다.
◇ 박재홍> 그러면 KBS 지배 구조를 바꾸는 법안이 핵심 내용 중에 하나인데 이사를 현재 11명인데 15명으로 늘리게 되면 정권에 영향을 받지 않는 그런 지배구조가 되는 건가요?
◆ 한민수> 그렇죠. 그 안에 어떻게 선출하는지는 다 보셨죠? 국회에서는 여야가 한 40% 정도 될 겁니다. 그러면 6명입니까? 5명입니까? 그 정도 하고요. 나머지는 시청자위원회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종사자들이 있고 학계가 있고 법조계도 있습니다. 다양하게 추천을 받기 때문에요.
그분들을 민주당 정권이라고 해서 누가 뭐라고 합니까 어떻게 누구를 뽑으라고 합니까 그렇게 못합니다. 그리고 100명을 랜덤으로 사장 추천위원회를 구성을 하는데 그거를 누가 어떻게 입김을 행사합니까? 민주당이? 그렇게 못합니다.
◇ 박재홍> 그렇기 때문에 이제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것이다.
◆ 한민수> 그렇습니다.
◇ 박재홍> 이제 정청래 대표가 취임 후에 그 내란과의 전쟁 중이다. 지금 여야 개념이 아니라고 말씀을 하면서 지금 이제 뭐랄까요? 다음 국민의힘 당 대표와는 악수도 못 하지 않겠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데 실제로 그런 상황이 벌어질 것이냐.
◆ 한민수> 저는 국민의힘이, 국힘당이 지금의 모습 그대로 해서 8월 22일인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요. 전당대회에서 지금 유력하다고 하시는 분들. 저는 그분들이 가끔 이렇게 기자회견이나 하면서 내가 왜 극우냐고 하는데 본인 스스로 한번 물어보십시오. 그럼 그게 극우가 아니면 뭐가 극우입니까.
헌법을 파괴하겠다, 그리고 내란을 일으킨 겁니다.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대통령을, 지금 전직 대통령입니다만 그분을 옹호하고 지키겠다고 하는 사람이 그분이 극우 아니면 누가 극우입니까? 그래서 우리 법원에 가서 난동을 피우고 사법부를, 판사를 위해를 가하겠다고 쫓아다녔던 세력들입니다. 그 세력과 단절을 못 하는 거예요.
오죽하면 전 모 씨라는 무슨 학원 강사는 나와서 면접 본 거 아닙니까? 그런데 거기에 나가는 분이 있는데 그분이 당권을 잡아서 국민의힘의 당 대표가 되는데 저희가 만날 수 있겠습니까? 만나서 무슨 얘기를 합니까? 진짜로요, 무슨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 박재홍> 그러면 김문수 후보나 장동혁 후보가 만약에 당 대표가 되면 정청래 대표와는 대화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가.
◆ 한민수> 만약에 그분들이 저는 당 대표가 되기 전에도 해야 되고요. 선제 조건들이 있습니다.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는 빨리 절연하십시오. 그리고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한 부분들 그리고 우리 국민들 마음에 상처를 준 부분들 이 부분들은 진심으로 사죄를 해야 됩니다.
그리고 반성을 하고 정강 정책이든 뭐든 고칠 게 있으면 고치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게 맞습니다, 전당대회 전에. 그러고 국민들, 국민의힘의 당원들의 심판을 받고 지지를 받는 게 맞는 거죠.
그런 최소한의 선제 조건이 없이 저 모습 그대로 우리 민주당하고 만나서 그럼 뭔 얘기합니까? 우리 만나서 특검, 특검이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있는데 그 수의도 벗고 내복만 입고 있는데 그러면 체포하지 말라, 수사 중단해 주세요. 그 얘기를 우리 민주당한테 요구하면은 우리가 중단할 수 있습니까?
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고 그 얘기를 받아들일 수가 없죠. 그러면 우리 국민들이 우리 민주당을 어떻게 보겠습니까?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 박재홍> 그래도 국민의힘 안에도 물론 이제 극우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제 어떠한 계엄 해제 국회 표결에 참여했던 18분이 계시기도 하고 또.
◆ 한민수> 장동혁 후보는 그 안에도 들어있습니다.
◇ 박재홍> 그래서 조경태 후보,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는 이제 혁신 이야기하고 있고 또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말했던 분들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 중에는 또 대화할 수 있는 거 아니냐.
◆ 한민수> 그분들이 당 대표가 되고 그리고 당내에서 지금 앞서서 말씀드린 그런 아직도 친윤이라고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언더 찐윤도 있고 그런 세력들과 확실하게 단절해 내고 정말 보수의 가치가 있는 저는 보수 정당이라면 최소한 지켜야 될 가치들이 있다고 봅니다. 그거를 깡그리 무시하고 파괴했기 때문에 보수 논객들, 조갑제 대표나 정규재 주필이나 이런 분들도 지금의 국민의힘은 있을 수 없는 정당이라고 하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어찌 보수가 헌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합니까? 그리고 내란을 일으키면서 군대를 동원해서 계엄군을 국회에 투입합니까? 선관위를 장악하고. 그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그거를 아직도 옹호한다는 거 그것도 그게 아직도 잘못됐지 않았다고 하는 분들은 저는 당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를 그만하는 게 맞지요. 거기에 따른 또 책임도 져야 된다고 봅니다.
◇ 박재홍> 장동혁 의원, 이분이 이제 당 대표 후보로 나왔는데 이분이 이제 전한길 씨 유튜브에 출연을 했고 정청래 당 대표에 대해서도 굉장히 뭐라 할까요? 강성 발언을 쏟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런 얘기예요. 줄 탄핵과 줄 특검으로 계엄을 유발하고 정권을 찬탈한 주범인 정청래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이야말로 내란 교사범이다. 계엄 유발한 사람들이다.
◆ 한민수> 아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기 전에 우리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 전체일 겁니다. 무슨 내란 선동죄로 국민의힘이 고발했던 걸로 제 기억을 알아요.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보시겠습니까? 저는 지금 장동혁 후보 한 얘기, 반론을 할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그 논리가 누구 논리입니까? 딱 윤석열 전 대통령 논리 아닙니까? 헌재 와서도 저 논리를 폈습니다. 그런데 만장일치로 헌재에 의해서 파면된 거는 저는 민주주의의 적을 우리 국민들이 민주주의로 심판했고 헌법재판소가 헌법을 파괴한 주범을 헌법으로 심판했다고 봅니다.
제가 그래서 극우라고 하는 겁니다. 저런 논리로 아마 국민의힘의 어떤 뭐라고 그럴까요? 강성 지지층을 상대로 지금 뭐 일부러 지금 노이즈 마케팅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보세요. 저런 분들이 당 대표 되면 어떻게 만납니까? 우리가 그러지 않습니까? 저런 논리로
◇ 박재홍> 만나기 힘들 것이다.
◆ 한민수> 국민의힘은 저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다른 당 얘기를 하기가 참 그렇긴 합니다마는 지금 말씀하신 후보나 또 다른 후보가 어떤 계엄 이런 거 옹호한 사람들 탄핵 반대하고 윤석열과 앞으로도 같이 가겠다는 분들은 만약에 그분들이 극우 성향이고 저는 이렇게 보는데 국민의힘을 접수한다면 저 당은 저는 온전하게 지금처럼 못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미 친한계를 쫓아내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결국은 분당으로 되고, 그 안타까운 일이죠. 국민들이 볼 때는 근데 빨리 그런 어떤 그런 뭐 진통이 있더라도 제대로 된 정당이 좀 됐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예, 윤 전 대통령. 지난주에 속옷 차림으로 체포 영장에 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물리적으로라도 체포해야 된다. 이런 목소리가 많습니다만 의원님은 어떤 입장이십니까?
◆ 한민수> 그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사실은 특검 발표할 때.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아니라는 식의 해명을 하고 있던데 사실 특검의 얘기를 보면 체포를 집행하려고 하니까 속옷 차림으로 있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완강하게 저항했다는 브리핑을 했기 때문에 저는 글쎄요. 저분이 저렇게 해서 어떤 식의 어떤 결말을 유도하려고 하는지 도저히 다수의 우리 국민들이 볼 때 상식적이지 않지요.
본인이 뭐라고 했습니까? 그 계엄을 하고 난 다음에 국민들 앞에 나와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분 말은 믿지 않아요, 이제. 무슨 얘기를 해도 거짓말 같은데 그래놓고 단 한 번도, 단 한순간도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 다운 모습을 보인 적은 없다.
부끄러움이 우리 국민들의 몫이 돼버렸어요. 이제는 전 세계 외신들까지 다 알게 돼 버렸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어떤 비루한 모습을. 정말 안타깝고 지금이라도 수사를 제대로 받으셔야 되는데 받아야 되죠. 저렇게 한다고 해서 죗값이 가벼워지겠습니까?
저는 특검 수사 제대로 받고 다만 저렇게까지 했을 때 특검이 저는 강제 구인 조치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마는 또 예기치 않은 불상사가 생길까 봐 또 교도관들이 다칠 수도 있는 겁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 한민수> 그렇습니다. 안타깝죠.
◇ 박재홍> 당정 관계에 대한 궁금증, 이를테면 이제 정청래 당 대표 같은 경우는 이제 당선 후의 인터뷰에서는 비판을 할 수 있지만 공개적으로 하지 않겠다는 말씀도 하셨던 기억이 나기는 합니다만 앞으로의 당정 관계는 어떻게, 대통령도 원팀을 말씀을 했고.
◆ 한민수> 그럼요. 예 제가 초반에도 얘기드렸는데요. 지금 이재명 정부 우리 대통령님과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은 저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위대한 대한국민을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이거를 우리 당 대표뿐만 아니고 구성원들인 우리 의원 국회의원들은 물론이고요. 당원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수 없는 거고 대통령님을 제대로 보좌해서 성공을 하는 정부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1기 지도부 거기에 혼연일체가 돼야죠. 그래서 당 대표도 말씀하셨는데 운명 공동체입니다. 어느 한쪽이 잘 되고 어느 한쪽이 뭐 못 들다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대통령님이 직접 휴가 중이신데도 이제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당 대표한테. 그래서 그런 말씀들을 하고 그리고 대통령과 지금 정청래 당 대표와 그리고 박찬대 의원과 이분들은 생사고락을 같이 한 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빛만 봐도 알고.
◇ 박재홍> 알겠습니다. 세제 개편안 가지고 지금 시끄럽잖아요. 사실 관세 협상을 잘하고 15%로 하면서 좀 굉장히 여론이 좋아졌다가 다음 날 그 세제 개편안. 양도소득세 주식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변경하는 안 때문에 약간 좀 묻힌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지금 또 당내에서도 지금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 진성준 전 정책위의장이 됐고 후임자가 한정애 의원이 됐는데 뭔가 좀 기조가 달라질 수 있습니까?
◆ 한민수> 당 대표가 오늘 첫 최고위원 회의에서 정청래 대표가 당내 의원들에게 어떤 공개적으로 언급을 하지 말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했고 한정애 정책위의장에게는 당내 의견 수렴을 지시를 해서 저는 빠르게 한정애 의장이 수렴한 걸로 제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또 이거를 긴급하게 당 대표께 보고까지 했고요.
해서 이게 이제 정부 측, 사실 정부가 시행령을 가지고 온 거였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있는데 세수 증대 효과는 그렇게 크지 않은 걸로 듣고 있습니다. 어떤 조세 형평성 문제인데 그것 때문에 정부와 협의하면 빠르게 당의 입장이 정리가 되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여러 국민들 중에 불편함이나 비판하시는 분들 입장에서 보면 민주당이 어떤 여론에 호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 박재홍> 예. 언제쯤 통일된 입장이 나옵니까?
◆ 한민수> 바로 될 겁니다. 예.
◇ 박재홍> 바로 나온다. 금주 내로?
◆ 한민수> 그렇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더 빠르게 나오고요. 저희들 당의 입장을 정리를 하면 거기에 대해서 또 정부나 대통령실이 또 이제 거기 협의를 하거나 반응을 보실 거니까요.
◇ 박재홍> 그리고 송언석 원내대표가 대통령 실장과 그 특사 관련해서 4명의 명단을 텔레그램으로 보내다가 언론에 사진이 찍혔어요.
◆ 한민수> 그게 뭐죠?
◇ 박재홍> 홍문종 전 의원, 정찬민 전 의원 그리고 안상수 전 시장의 부인 지금 사진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네 분의 이름, 심학봉 전 의원까지 네 분의 사진을 올리고 특사 관련해서 검토해 달라고 하니까 이제 강훈식 실장이 이게 다예요? 라고 하자 현재까지 연락 온 거는 이게 전부입니다. 하면서 웃는 이모티콘을 보냈는데 이거 혹시 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한민수> 제가 진짜 당 대표 비서실장 첫날이라 사실상 토요일에 임명되고 어제는 또 수해 복구 현장 갔잖아요. 저희가 그리고 이제 비공개 최고위원하고 오늘 했는데 저 문자를 죄송합니다, 처음 봤는데요. 그런데 과거에 대통령 특사들은 야당에도 요구를 하거든요. 요구해서 거기에 대해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또 추천하고 하는 과정인 것 같은데.
◇ 박재홍> 그 과정에서 나온 얘기지 아직 당은 전혀 아직 모르는 상황인 거 같고.
◆ 한민수> 제가 다 알 수는 없는 거니까 모르겠습니다마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제 한미 정상회담이 곧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근데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초기에는 2주 안에 만나겠다고 했다가 근데 실질적으로는 지금 8월 말로 이제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보수 쪽에서는 혹은 국민의힘 쪽에서는 자꾸 이 만남이 늦춰지는 것은 뭔가 좀 삐걱거리는 거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만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 한민수> 그렇게 바라나요? 그쪽에서는.
◇ 박재홍> 그런 건 아니고.
◆ 한민수> 항시 바라는 거 아닐까요? 왜냐하면 아까 제가 잠깐 얘기했던 극우적 생각을 가지신 분들 중 일부가 관세 협상이 타결되기 전날에도 유튜브나 방송 나와서 이거 안 되는 거 보십시오. 우리나라 패싱당할 겁니다. 이런 주장했습니다. 그분도 대국민 사과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다음 날 이 협상 결과에 대해서 지금 여론조사에서도 다시 지지율 올라가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관세 협상이 잘 됐다는 평가들이 상당히 높게 나오는 걸로 제가 얘기를 들었습니다. 들었기 때문에 보수에서도 다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적어도 잘 된 협상이다 했는데 그러면 또 이제는 실무적으로 논의하고 저쪽 휴가철도 있고 하는 거 아닙니까? 제가 내용은 구체적으로 모르겠습니다만 이걸 트집 잡기 위한 건데요. 제발 본인들이 망쳤으면 이제는 좀 협조를 하기 바랍니다.
◇ 박재홍> 예, 일단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한민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