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의 한판승부

표준FM 월-금 18:00-19:30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6/11(수) 정광재 “특검 앞둔 尹, 좋은 변호사 쓰길”
2025.06.11
조회 111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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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 하고 계십니다. 매주 수요일 여야 두 분을 모시고 토론하는 노컷 대련 시간. 이제 새 정부가 출범을 해서 자리를 약간 바꾼 상태에서 또 네 분을 만나보겠습니다. 먼저 맥 소장님,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 서용주>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오른쪽에 앉아 계시니까 좀 새로운. 

◆ 서용주> 원래 이제 저희가 이 자리를 하다 3년 전에 뺏겼고 다시 또 가져오고.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서용주> 정상화. 

◇ 박재홍> 민주당 입장에서 정상화. 

◆ 서용주> 그렇습니다. 

◇ 박재홍>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데 오랜만에 오셨잖아요. 고개 좀 들어주세요. 정광재 대변인 어서 오세요. 

◆ 정광재> 카메라 저긴가요? 

◇ 박재홍> 그렇습니다. 

◆ 정광재>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제가 다른 여러 일정 때문에 이 한판 승부 꼭 출연하고 싶었는데 출연하지 못하다가 오늘 왔는데 이 자리에 갔다가 급히 이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 서용주> 돌고 도는 겁니다. 

◆ 정광재> 그렇죠. 

◇ 박재홍> 오랜만에 뵈니까 좋네요. 

◆ 정광재> 반갑습니다. 

◇ 박재홍> 그리고 우리 박성태 실장님, 그리고 장성철 소장님 어서 오세요. 

◆ 박성태> 저희는 뭐 여야도 아닌데 일단 자리가 묻어서 가고 있습니다. 

◆ 장성철> 저는 99예요. 99. 참칭이 아니라 극우 보수 우파 패널. 

◇ 박재홍> 앞으로 이제 스탠스를 그렇게 잡으시려고. 

◆ 서용주> 서정욱 변호사가 기분 나빠해요. 

◆ 장성철> 서정욱 변호사는 극우가 아니죠. 

◆ 서용주> 그렇습니까? 

◆ 장성철> 그냥 윤석열 대통령 편이죠. 며칠 전에도 만났는데 내가 엊그저께도 또 만나고 왔어. 막 또 이러더라고요. 

◇ 박재홍> 윤 전 대통령을 만나고 왔다. 

◆ 장성철> 예. 

◇ 박재홍> 이분 한번 모셔 가지고 현재 상황, 그분의 근황을 직접 여쭤봐야겠네요. 

◆ 장성철> 약간 좀 후회하는 것 같다. 

◇ 박재홍> 후회한다고요? 

◆ 장성철> 그런 느낌을 받았다. 

◇ 박재홍> 뭘 후회해요? 계엄을 후회하고 있다? 

◆ 장성철> 이런 상황이 된 거에 대해서. 

◇ 박재홍>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약간 현실. 

◆ 장성철> 이제 현실이 점점 다가올 거 아니에요. 자꾸 검찰, 경찰에서 나와라 2차 소환장 보내고 안 나오면 체포하러 간다. 막 이러잖아요. 얼마나 자괴감 느끼겠어요. 

◆ 정광재>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만나고 온 게 자랑할 일인가요? 

◇ 박재홍> 그러니까 소식을 전해주는 거니까. 

◆ 정광재> 소식만 전한 거죠? 자랑한 거 아니고. 

◆ 장성철> 예, 궁금하잖아요. 어떻게 지내나. 

◆ 박성태> 이게 사실 45년 만에 끔찍한 불법적 비상계엄이었잖아요. 그래서 파면됐고 내란 혐의로 단죄를 받아야 되는데 지금 서정욱 변호사가 만나고 왔다. 이 단어가 부적절한 것 같아요. 만난 거 말고 다른 표현이 들어가야 맞는 거죠. 거기까지만 하겠습니다. 

◆ 서용주> 접견. 

◇ 박재홍> 그러면 이제 현안으로, 아까도 현안이긴 했습니다만 국민주권 정부, 이재명 정부 출범한 지 딱 일주일이 됐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대선이 있었고 오늘 수요일이기 때문에 일주일이 좀 지났는데 뭔가 이제 평가하기에는 굉장히 이른 시간이긴 합니다만 항상 아시듯이 언론은 성급하고 이제 계속 평가를 합니다. 인사, 인선 그런데 오광수 민정수석 논란도 있습니다. 지금 이제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그 이후에 제기되는 차명 부동산 대출 의혹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서용주> 일단 지금 국민주권 정부에 대해서 한 줄로 평가하자면 일꾼은 역시 일을 잘해야 된다. 국민을 대신한 일꾼, 일꾼론을 펼쳤던 이재명 대통령 일주일 평가는 일 잘한다. 그렇게 평가하고 싶고요. 일단 인사 문제에 있어서는 100% 완벽한 인사는 없을 거예요. 그런 의미에서 조금의 전체의 맥락에서 인사는 잘 되고 있었으나 민정수석의 여러 가지의 부적절한 문제들이 불거지는 것들은 다소 옥에 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고.

지난번에 이제 부동산 관련돼서 명의를 다른 사람을 통해서 했던 어떤 공직자로서의 어떤 부적절한 처신을 사과를 했는데 또 터졌어요. 그러니까 그 또 다른 사람 명의로 대출을 15억을 받아서 그 돈을 어떻게 해서 썼는지는 좀 불명확한 그리고 해명이 아직 안 나왔잖아요. 그래서 이 정도 두 번 콤보로 이 부적절한 행위들이 터지면 저는 개인적으로 이쯤 되면 첫 정부의 시작인데 민정수석으로서 좀 고민에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사실 민정수석이 원래 이제 이런 공직자들 인선이 되면 그거를 검증하는 역할이잖아요. 근데 이제 그 부분을 해야 할 조직의 수장이 또 그런 부분이 있다고 출발하는 것 자체가 좀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 장성철> 그렇죠. 그럼 만약 나중에 누군가 공직자를 검증을 하는데 명의신탁도 있고 부정 대출도 있어요. 나도 민정수석 됐는데 장관하는데 이런 결격 사유가 되겠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법률적 도덕적 윤리적인 기준이 낮아진다고 볼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다른 자리면 몰라도 이게 민정수석이라는 자리가 어차피 검증을 하고 사정을 하고 또 친인척 관리하는 곳이잖아요. 과연 적절한 것이냐, 그런 비판 많이 나올 수 있죠. 

◇ 박재홍> 정광재 대변인. 

◆ 정광재> 민정수석이라는 자리가 잣대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에요, 잣대. 이 잣대 안에 들면 OK고 잣대 밖에 있으면 OK를 안 주는 자리예요. 그런데 본인이 지금 잣대를 OK를 받을 수 있는 거리가 아닌 한 6m 정도에 갖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이분이 저는 다른 그 자리라면 첫 번째 한 인사고 또 대통령이 꼭 같이 일하고 싶은 분이라면 일정 부분 인정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자리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저는 이분 본인이 의사결정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사와 관련해서 본인의 인사권자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가장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재명 대통령이 진짜 이분 때문에 고민되네. 이런 고민을 안기는 순간부터 이분은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자기가 책임을 져야 돼요. 제가 우리 정부 인사에 있을 때도 이런 말씀 많이 드렸습니다. 인사권자에게 부담을 주는 것 자체가 그 자리에 부적합한 사람이다. 

◆ 장성철> 저는 그런 얘기했을 때 보수 참칭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정광재 대변인님은 그런 얘기했을 때 무슨 얘기 들었어요? 

◆ 정광재> 저는 굉장히 상식선에서 얘기했기 때문에. 

◆ 장성철> 저는 비상식적으로 이야기했어요? 

◆ 박성태> 잣대 참칭이에요. 저는 사실 그런 데 기준이 좀 약한 편이에요. 언론에 있을 때도 사실 국정감사철이 되면 언론사로 각종 자료가 옵니다, 보도 자료가. 각 의원실에서 그러면 과거에 자그마한 잘못까지 다 끄집어내서 공공기관의 어떤 직원이 어떤 과거에 이런 비리가 있었다. 그런데 저는 이제 전국 방송에서 그런 것들을 다 다루는 게 맞느냐는 생각을 사실 가지고 있었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제 개인적인 기준은 너무 그런 거에 엄격하다기보다는 능력이 일단 우선시된다고 보는 편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범죄 의도라고 했을 때 죄질이 나쁘지 않은 거는 반성하면 그냥 갈 수도 있지 않냐는 생각을 저는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데 오광수 민정수석 논란은 그 기준 바깥이다.

저는 그런데 저는 사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법카 문제 때도 크게 비판하지 않았어요. 업무상 어떤 빵을 사줄 수도 있는 거고 더 큰 잘못들이 있는데 그거 가지고 왈가왈부할 건 아니다. 이렇게 생각했었는데 왜 그러냐면 말씀하신 대로 잣대 얘기했지만 본인이 인사 검증을 해야 되는 건데 아무리 검찰 개혁을 잘 해낼 수 있다고 해도 본인 선과 비슷한 사람이면 다 OK를 줘야 되잖아요, 그러면 안 되죠.

특히 이전의 부동산은 오광수 수석의 해명대로 이제 장인, 장모가 증여하는 과정에서 복수 주택이 돼서 그렇게 했다. 그것도 밝혀야 되겠지만 어찌 됐든 해명이 그렇다면은 잘못했구먼, 그리고 아주 오래전 일이니까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고도 생각할 수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에 대출 관련된 거는 중앙지검의 부장일 때 이루어졌던 일이거든요. 의혹이 있죠, 여기에서 명쾌하게 해명하지 못한다면 과연 그 돈을 10억 원이 넘는 돈을 누가 실제로는 빌려 간 건지 이런 부분들 명쾌하게 해명하지 못한다면 민정수석 자리에 앉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근데 이런 점이 좀 궁금해요. 본인은 알고 있었을 거 아니에요. 

◇ 박재홍> 내가 이렇게 이렇게 했었다. 

◆ 장성철> 부동산 명의신탁이라든지 부정 대출이라든지. 그런데 그게 문제가 없어서 민정수석 자리가 제의해 왔을 때 그래, 이 정도는 문제없겠지. 라고 생각해서 받아들인 건지 아니면 이거는 밝혀지지 않을 거야. 라고 생각을 한 건지 이 정도 문제가 있다고 하면 본인 스스로 저는 이제 공직 나갈 생각이 없습니다. 이렇게 처음에 거절하는 게 맞았을 텐데 무슨 자신감으로 이렇게 민정수석 하겠다고 하셨는지 저는 그게 좀 의아하고 궁금합니다. 

◆ 서용주> 아마 둘 다였을 거예요. 

◆ 장성철> 그래요? 

◆ 서용주> 예, 이 정도 되는 게 문제이겠냐, 이게 뭐 밝혀지겠어? 사실상 이제 인수위 없이 시작되다 보니까 검증 기능이 좀 약하다는 거는 부인할 수 없는 것이죠. 

◆ 장성철> 청문회도 안 하니까. 

◆ 서용주> 그렇죠, 청문회도 하지 않고 하기 때문에 그냥 본인이 돌파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 않았을까라는 저 개인적인 추측은 드는데 이게 말씀한 대로 우리 박 실장이 지금도 얘기했지만 대출 부분에 있어서는 본인이 그것도 무거운 자리에 있었잖아요. 중앙지검에 부장검사면 꽤 대한민국에서는 권력이 좀 있다고 판단되고 그러면 사실상 다른 사람의 지인의 명의로 10억 원 넘는 돈을 가져와서 어떻게 그걸 썼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너무나 좀 국민들 보기에 찜찜해요. 이게 찜찜한 인사가 들어가 있으면 특히나 이제 민정수석이 사정 기능을 해야 되고 공직 기강을 바로 세워야 되고 새 정부의 어떤 여러 가지의 어떤 말하자면 잣대 역할을 해야 되는데 그 잣대가 좀 이렇게 찜찜하면 조금 시작점이 그렇죠. 그래서 저는 오광수 민정수석의 업무 능력은 높이 사나 이게 우리가 그래도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정부를 시작해야 된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 박재홍> 여기까지 짚고요. 특검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이 심의 의결됐고 이제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일주일 만에 1호 법안이 된 셈입니다. 뭐랄까요? 이제 최대 규모의 특검이 3개의 특검이 진행될 상황인 것 같은데 어떻게 예측하세요? 총평하신다면. 

◆ 장성철> 저는 잘 됐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거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부정적인 문제 그리고 내란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 그리고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는 정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한 부분이 있잖아요. 이거는 국민의힘과 보수파 진영의 저는 환부라고 생각을 해요. 

◇ 박재홍> 환부. 

◆ 장성철> 그걸 그대로 덮고서는요. 문제없다고 하거나 옹호하거나 방어하고 그러면은 국민의힘은 국민으로부터 관심이나 선택을 받을 수가 없어요. 이번에 본인들 스스로 자정 기능을 발휘해서 고백을 하거나 그냥 스스로 처벌받거나 그게 아니잖아요. 그냥 그러니까 외부의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서 이 부분이 드러내진다면 오히려 건강한 국민의힘과 보수 우파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라. 그래서 자꾸 이거를 특검법 반대한다든지 이것은 정치적인 보복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몰고 가지 마시라. 그렇게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 박재홍> 정광재 대변인을 보면서 말씀하셨는데. 

◆ 정광재> 저는 이 3개 특검법에 대해서 각각의 특검법에 좀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저도 이 특검법이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미 한 번 경찰과 검찰이 수사를 했는데 여전히 국민적 의혹이 남아 있단 말이에요. 그 특검이라는 게 이렇게 예외적이고 명확한 사유가 있을 때 활용되는 정치적 카드인데 그래서 저는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는 제가 만약에 원내 의원이었다면 찬성표를 던졌을 것 같아요.

그런데 김건희 특검법과 계엄과 관련한 특검법은 지금 사법적 시스템 내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고 재판이 진행 중인데 이것을 보고 이 과정이 다 마무리됐을 때도 국민들이 이거 갖고 충분하지 않은데 이런 여론이 생기면 그때 특검을 꺼낼 수는 있지만 지금 이렇게 정상적인 수사 과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더군다나 지금 여야 정권이 교체됐잖아요. 그렇다면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야당과 적극적으로 더 협의를 하든가 아니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이게 의혹이 많이 남아 있을 때 그때 특검을 한다고 그랬으면 이해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사안별로 좀 파악하고 있는 것은 좀 다릅니다, 저는. 

◆ 장성철> 제가 한마디만 더 하면 정상적인 수사 과정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과연 어떤 국민들이 정상적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할지 그게 좀 의문이고 심우정 검찰총장이 현직에 있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임명했잖아요. 과연 공정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특검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 그런 명분론에 좀 더 힘을 받는 것이 아니냐 그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 서용주> 제 얘기를 해버리셨습니다. 

◆ 장성철> 죄송해요. 

◆ 서용주> 제가 해야 될 말을. 

◆ 장성철> 자리를 바꿀까요? 

◆ 서용주> 아닙니다. 맞는 말씀이에요. 

◆ 박성태> 이쪽 자리에 앉으려고 그러시는 것 같아요. 

◆ 서용주> 이 자리가 그리운 거 같아. 

◆ 장성철> DNA에 여당 DNA가 있는 것 같아요. 

◆ 서용주> 그런가? 

◇ 박재홍> 본 투 비 여당. 

◆ 박성태> 유전자 진단받아보세요. 

◆ 장성철> 알겠습니다. 

◆ 정광재> 그것과 관련해서도 저도 일정 부분 이제 국민적인 공감대가 좀 있다는 것은 저도 인정하거든요. 그런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렇다면 야당과 조금 더 협의를 하든가 아니면 진짜로 수사를 해보니까 이게 안 됐다. 이랬을 때 특검 카드를 꺼냈다면 그 명분이 훨씬 더 컸을 것을 것 같다. 

◆ 서용주> 제가 세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계속해서 야당과의 어떤 좀 대화를 하고 나서 하지 또 일방적으로 처리했냐. 지난 3년간 여당 국민의힘하고 협의하려고 몇 번을 했습니까? 그러니까 그때 매를 맞았으면 지금 이렇게 말하자면, 거의 두들겨 맞는 식의 특검 그리고 본인들이 전혀 손을 못 대는 특검 그러니까 민주당 위주의 특검을 막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왜 이제 와서 또 만나자고 그래요.

그다음에 두 번째 뭐냐 하면 정상적인 수사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거는 설명하지 않아도 장 소장님이 이미 설명했잖아요. 검찰이 일하지 않아요, 윤석열, 김건희에 대해서는. 그랬잖아요. 그거는 우리가 부인할 수 없고요. 세 번째 보면 이 특검 세 가지는요. 국민의힘이 살아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저는 국민의힘이 본인 머리 못 깎는 상태가 됐다고 봅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이 특검을 땔감으로 삼아서 혁신의 기회로 삼아라.

김건희, 윤석열 부부와 줄을 서서 권력을 누렸던 사람들이 아직도 국민의힘의 주류로 있고 그들의 관련성과 그리고 내란의 밤에 어떤 행위를 했었는지가 이 특검을 통해서 밝혀진다면 국민의힘은 절연할 수 있고, 강제로. 그리고 벗어날 수 있어요. 국민의힘이 혁신하고 진짜 야당으로 거듭나려면 윤석열, 김건희 그리고 내란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야 됩니다. 그러면 이 특검이 되면 국민의힘은 혁신의 기회가 된다. 저는 그렇게 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도 같은 의견입니다. 사실 정광재 대변인도 국민의힘의 대변인이시기 때문에 방송에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고 같은 의견이라고 봐요. 

◇ 박재홍> 그렇습니까? 

◆ 박성태> 국민적 상식에 맞는 거고. 그렇잖아요, 사실 원래 말씀하신 대로 호미로 막을 일을 지금 그때 못 막아서 포크레인이 들어간 거예요. 당연히 그리고 첫 특검이 뭐였냐면 옷로비 특검이었습니다. 호피 무늬 반코트. 

◇ 박재홍> 김태정 전 검찰총장. 

◆ 박성태> 검찰총장의 부인이 호피 무늬 반코트를 받았다는 게 첫 특검이에요. 그런데 대통령의 부인이 1,000만 원대 샤넬백 2개, 6,000만 원대 다이아몬드 목걸이 받은 것 그것뿐만이 아니잖아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도 7초 만에 때려주삼, 8만 주 때려주삼. 그런데 검찰이 수사했더니 좀 의심이 가는데 명확치 않다.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렇게 하는 검찰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니까 못 믿는 거죠.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사실은 내란 특검 관련돼서 이 45년 만에 끔찍한 일인데 예를 들어서 검사들 다 거기 가면 중요 사건 어떻게 합니까? 제가 볼 때 45년 만에 제일 큰 사건이에요. 이 사건을 제대로 안 밝히고, 내란이잖아요. 이 사건을 제대로 안 밝히고 어떤 사건이 중요합니까? 60명 검사가 이제 파견이 되는데. 

◇ 박재홍>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역사를 봐서도. 

◆ 박성태> 그렇죠. 정말 그러니까 모 후보는 해프닝이었다고 하지만 이게 자칫 잘못했으면 정말 수십, 수백 명의 인명 피해도 날 수 있는 사건이었어요. 그러면 전모를 싹 다 밝혀야죠. 이것보다 중요한 사건은 제가 볼 때 없습니다. 그런데 심우정 검찰총장은 즉시 항고를 하지 않고 그 내란 혐의의 수괴, 우두머리를 풀어줬잖아요. 그래서 지금 사람 만나고 있잖아요. 면회를 해야 될 대상이 그것 자체가 안 되죠. 특검이 갈 수밖에 없는 거예요. 국민의힘도 이건 단호하게 얘기를 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윤과 절연한다고 하고서 내란 특검은 이건 심해 이거는 문맥이 안 맞는 겁니다. 

◇ 박재홍> 그래서 이제 특검을 누구를 임명할 것이냐. 이제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을 요청했고 국회의장이. 지금 이제 많은 분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긴 합니다. 이를테면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냈던 이정수 변호사, 김양수 변호사 부산고검 차장 출신이고 조은석 전 감사위원, 이분은 이제 서울고검장 출신이고 총장 후보로도 거론됐었는데 이제 감사원의 감사위원으로 유병호 전 사무총장과 갈등을 빚었던 분이기도 하고 한동수 변호사 이분은 이제 윤석열 전 총장 시절에 대검 감찰부장을 하면서 윤 전 총장과 독대하면서 또 갈등했던 일화도 밝히기도 했었는데 어떻게 될까요? 

◆ 장성철> 이게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면서 문재인 정권 때 좀 잘 나갔던 그런 검사분들이 한직으로 물러났거나 아니면 사표 쓰고 나간 분들 있잖아요. 

◇ 박재홍> 다 지금 변호사예요. 

◆ 장성철> 예, 그분들이 아주 수사를 아주 열심히 잘하고 싶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고 하더라고요. 

◇ 박재홍> 강해요? 파악해 보시니까? 

◆ 장성철> 예. 

◇ 박재홍> 맡겨만 달라? 

◆ 장성철> 예. 그래서. 

◇ 박재홍> 근데 이거 한 번 특검하면 끝까지 공소 대법원까지 3년 정도 유지해야 되는데 그러면 변호사 못 하는 거잖아요. 

◆ 장성철> 공소유지까지 해야 되고 2년 동안은 또 변호사직도 못 하는데 일단은 역사의 기록을 남기는 차원에서. 

◇ 박재홍> 한다, 맡겨만 달라. 

◆ 장성철> 상당히 의지가 강하다고 아주 유능한 검사들이 지금 줄줄이 대기해 있다.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큰일 났어요. 수사가 아주 하여튼 과감하게 열심히 잘 진행될 것 같다. 그런 느낌이 듭니다. 

◆ 서용주> 큰일 난 게 아니죠. 

◆ 장성철> 아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큰일났다. 

◆ 서용주> 그렇죠, 큰일 났죠. 그분들 거론하신 분들이 한때는 검찰 내에서는 수사 좀 하신다는 분들이었어요. 그리고 이제 어떤 권력이 바뀌면서 한직으로 정치적인 어떤 상황 때문에 밀려나서 지금 변호사업을 하고 있는데 한동수 감찰부장 같은 경우는 최근에도 활발히 본인에 대한 입장들을 피력했던 분이기도 하고 이정수 검사장도 그랬던 분이기 때문에 저는 네 분 다 어떻게 이번 특검에서 중책을 맡아서 아주 신속하고 명확한 수사를 할 수 있는 기대주들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저는 이제 무엇보다도 기준이 수사를 잘할 분이 해야 된다고 봐요. 특히 그리고 이 수사 결과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납득할 수 있는 그래서 약간 진영의 목소리가 좀 대변된다기보다는 수사 실력으로부터 평가받는 분이 하는 게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분 중에는 사실 법무부 장관이나 검찰총장은 나 하고 싶은데 이런 분도 있을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어쨌든 그래도. 

◇ 박재홍> 있어요? 

◆ 박성태>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사실은 특검이 또 의미 있는 일이니까 아마 고소하는 분들도 언론 보도 보면 몇 분은 고소했었다고 그러고 아까 말씀하신 분 말고 특수수사에서 좀 했었던 분 중에 고소했던 분도 있다고 하는데. 믿을 만한 분들이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정광재> 근데 오퍼가 가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검찰에 계셨던 분들이 자기가 이렇게 한직으로 밀리고 하는 것에 대해서. 

◇ 박재홍> 못 견디죠? 

◆ 정광재> 그걸 못 견뎌요. 왜 내가 여기에 왔나, 이를 바득바득하는 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 박재홍> 나는 보직을 한다, 고로 존재한다. 

◆ 정광재> 그러면 이제 윤석열 전 대통령도 좋은 변호사를 써야겠죠. 그럼 연진아 세상 살다 보니까 돈 아끼지 않아야 할 때가 있더라. 변호사 비용은 아끼면 안 된다더라. 아시죠? 더 글로리에서. 

◆ 박성태> 더 글로리의 명대사죠. 

◆ 정광재> 명대사잖아요. 좋은 변호사 쓰셔야겠죠. 

◆ 장성철> 서정욱 변호사는 열심히 도울 것 같은데. 그런데 좀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 박재홍> 누구에게 부탁하시는 거예요? 

◆ 장성철> 새로 특검으로 활동하실 전현직 검사분들, 변호사분들, 법조인 분들에게 감정과 보복이라는 그 단어는 마음속에서 지워버리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역사를 바로잡고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운다는 그런 관점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서 윤석열 당시 특검이 박근혜 정권 시절에 한직으로 밀려나서 상당히 좀 감정이 안 좋은 상황에서 여러 가지 좀 무리한 수사와 기소가 있었던 거 아니냐. 그다음에 양승태 대법원장에게도 여러 가지 혐의를 씌웠지만 결국 다 무죄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그러한 감정, 보복 이런 것들을 좀 없앴으면 좋겠어요. 

◇ 박재홍> 보복의 문제도 있는데 경쟁도 있을 것 같아요. 특검이 3개잖아요. 그러면은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채상병 특검 그러면은 언론에 브리핑하는 그 특검보가 3명이란 말이에요. 그러면 기자들이 세 팀에 계속 브리핑 가고 뉴스도 3개 나올 거고 오늘은 김건희 특검에서 단독이 나왔구먼, 우리는 왜 없지? 이렇게 얘기를 하면 굉장히 또 특검끼리 엄청 경쟁이 붙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언론사도 바쁠 것 같고 특검들도 엄청 열심히 할 거 같은데요. 

◆ 서용주> 저는 장 소장님 말씀에 동의하는 바는 이 수사라는 것들은 정말 그 개인적인 감정이나 이런 것들이 들어가서 해서는 안 되죠. 저는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보고요. 국민들이 봐서도 이게 나름대로 정말 합리적이고 투명하고 할 만한 수사를 전개했으면 좋겠고 저는 이제 3개 특검의 단독들은 다 김건희일 겁니다. 

◆ 장성철> 그게 제일 관심이 많을 거 같아요. 

◆ 서용주> 내란 특검도 김건희, 김건희 특검도 김건희, 채해병 특검도 김건희. 김건희가 김건희 씨가 다 이렇게 나올 가능성이 높아요. 그래서 저는 이 3개의 특검 속에서는 정말 좀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재미라기보다는요. 웬만한 OTT 드라마 그 이상의 시나리오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좀 그건 비극이긴 하나. 

◆ 박성태> 제 전 직장이 또 각광을 받겠군요. 각광받고 있지만.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도 이제 단독을 많이 했고 법조 쪽에 발군의 후배들이 있어서. 

◇ 박재홍> 저희랑, 한판 승부랑 콜라보도 많이 자주 하면 좋겠습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 박재홍> 단독 좀 물어오시고. 

◆ 박성태> 예. 단독 기자 출연 좀. 

◆ 서용주> 저도 단독 평론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로 굉장히 치열한 상황이고 저도 이제 정치 뉴스를 많이 봤지만 원내대표 선거가 이렇게 과열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서용주 대변인, 민주당 왜 그렇습니까, 왜 이렇게 과열된 거예요? 

◆ 서용주> 좀 과열된 부분들이 가라앉았으면 좋겠는데요. 

◇ 박재홍> 안 가라앉을 것 같은데요. 

◆ 서용주> 그러게 말입니다. 저도 좀 우려의 시선이고 김병기 의원이나 서영교 의원 두 분 다 누가 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훌륭한 분들이에요. 그런데 굳이 이렇게 과열될 이유가 있느냐라는 측면에서는 저도 좀 우려 섞인 시선이 있다는 것인데 사실상 이제 김병기 의원 말에 따르면 본인에게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예전에도 늘상 본인을 따라다녔던 것이라는 것이고 또 이제 새로운 정부의 첫 지도부라는 의미가 조금 과열 양상으로 흐르지 않냐는 것이라서요. 일단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좀. 

◇ 박재홍> 금요일이잖아요. 

◆ 서용주> 그렇죠. 

◇ 박재홍> 내일모레인데. 

◆ 서용주> 내일모레이기 때문에 저는 이런 부분들이 어떤 아직은 진흙탕 싸움은 아니나 그게 김병기 의원의 어떤 그런 것들의 의혹 제기가 그 반대편 상대에서 나온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좀. 

◇ 박재홍> 상대에서 나온 건 아닌 거 맞아요? 

◆ 서용주> 아니죠. 그 정도의. 저는 그래 보이고 그런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게 특정 어떤 지지층 내에서 서로 간에 좀 이 대립을 지금 하고 있지 않겠냐 둘 다 친명이니까 또 지지층도 친명 지지층 내에서 지금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 박재홍> 우리 정광재 대변인이 기자 출신이시기 때문에 왜 이 시점에 MBC에서 보도가 나왔을가. 

◆ 정광재> 글쎄 이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상대방 후보 측에서 나왔을 것이다,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건 누구도 자신할 수 없겠죠. 그 보도를 한 사람만 알겠죠, 그 기자만. 그러나 충분히 어디에서 나왔을 것이라는 의심을 사기에는 충분하다. 그게 중요한 거 아닐까요? 사실 정치라는 게 본질보다 어떻게 인식되느냐가 중요한 거니까. 이게 왜 갑자기 나왔지? 누구나 다 의심스러워할 거 아닙니까? 김병기 의원도 이거 과거에 한 번 문제가 됐었어서 자기가 다 해명했었는데. 

◇ 박재홍> 감사원에서도 감사받았다. 

◆ 정광재> 받았고 그런데 이게 어떻게 녹취까지 나왔을까. 이런 부분 집에 가서 잠자기 전에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서용주> 그런데 이제 이번에 우리 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최초로 이제 당원 20% 선거가 반영됩니다, 투표가요. 예전에는 그냥 의원들이 모여서 반장 선거하듯이 투표를 했는데 당원 20%가 들어가다 보니 아마 서영교 의원도 나름대로 이 지지층의 팬덤이 있고 김병기 의원도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의 지지층 20%가 서로 간에 이제 지지하는 의원들이 생기기 마련이라서 좀 좋게 보면 좀 뜨겁게 경쟁하고 있다. 

◇ 박재홍> 그렇군요, 너무 뜨거워서. 박 실장님. 

◆ 박성태> 그런데 원내대표 선거에 이렇게까지, 물론 모르죠. 상대편에서 제보를 했는지 그리고 언론사는 제보가 오면 뉴스가 된다고 하면 쓰니까 제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저도 근 한 10년 넘게 원내대표 선거에서 어떤 특정 후보에 대한 이런 의혹 제기가 보도된 거는 별로 못 봤어요. 

◇ 박재홍> 박성태 실장이 지금 정치부장이었으면 썼겠어요? 

◆ 박성태> 제보가 오면 쓰죠. 제보가 오면. 

◇ 박재홍> 자신 없어 보이시는데. 

◆ 박성태> 약간 자신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점이 2, 3일 3, 4일 남겨놓고 쓰는 거는 약간 그렇긴 해요. 그 시점에 대한 고민은 있었을 것 같아요. 

◇ 박재홍> 시점에 대한 고민. 

◆ 박성태> 시점에 대한 고민은 좀 있고 그런데 만약에 제보 측의 의도가 너무 분명하다 그러면은 시점에 대한 건 고민을 했을 것 같아요. 근데 그런 게 아니다 그러면 그 제보자의 의도를 존중해서 쓰긴 썼을 것 같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 박성태> 그런데 시점이 너무 좀 애매한 시점이고. 

◇ 박재홍> 공교롭다. 

◆ 박성태> 그리고 사실은 김병기 의원이 해명을 했잖아요. 난 피해자다. 그런데 이제 어제 MBC 보도 보면 그 항의서한에 나온 것 해결이 안 되면 국정원의 본질적 문제들을 문제 삼겠다. 이거는 부적절한 거 같아요. 

◇ 박재홍>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잠시만요.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 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오는 금요일 앞두고 있습니다. 김병기 의원과 서영교 의원 2파전인 상황인데 지금 김병기 의원 아들의 국정원 채용 과정에서 이제 논란이 나오면서 또 그것이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제 김병기 의원은 오늘은 문제가 있다면 의원직을 걸겠다. 사퇴까지 거론하면서 초강수를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정도면 정말 하고 싶다. 그리고 또 관련 의혹에 대해서 나는 당당하다. 이런 입장인 것 같아요. 

◆ 장성철> 사실은 제가 오늘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님 만나 뵙고 왔거든요. 그래서 원내대표 선거 어떠냐. 

◇ 박재홍> 방송도 그렇게 많은데 또 다 또 취재. 

◆ 장성철> 해야죠. 그래서 또 방송을 위해서 또 취재를 했죠. 그래서 이 사건이 좀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 그랬더니 오히려 더 결집하는 것 같은데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 박재홍> 김병기로 오히려 결집한다. 

◆ 장성철> 네, 그래서 오히려 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아니냐. 그런 전망을 조심스럽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정치인 김병기에게는 어떠한 정치적인 타격이 될 수 있지만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로서는 오히려 더 결집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올 수도 있겠다 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당원들 입장에서는 뭐랄까요? 

◆ 장성철> 이거 국정원이나 검찰이 이거 작업한 거 아니야? 이렇게 이제 공격, 이제 방어할 수 있는 거잖아요. 

◇ 박재홍> 그럴 수도 있고 또 정권 교체됐으니까 이제 편한 마음으로 두 분이 잘 알아서 해보세요. 이렇게 했을 수도 있는데 이거 봐라? 하면서 더 좀 관심 갖게 그렇게 투표도 해야겠구먼. 이런 생각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 박성태> 그러니까 실체는 모르겠지만 바깥에서 보기에는 상대편에서 나왔다고 보기가 쉽죠. 그러다 보면 내부에서 이렇게 해? 라고 만약 판단을 한다면 장 소장님 말씀대로 오히려 결집될 수 있는 가능성 특히 이번에는 권리당원 투표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죠.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저는 앞서도 잠깐 얘기했지만 광고 전에 아들이 떨어진 과정이 피해자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거는 야당 의원 시절에 국정원과 안 좋았던 관계 때문에 아들이 신원조회에서 떨어졌다. 울분을 가질 수 있어요. 공개적으로 문제 삼을 수 있지만 항의 서한에서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헤치겠다. 강도 높은 개혁 정확히 워딩이 뭐라고 그러냐면 할 경우에는 개혁을 단행하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겠다. 이런 표현이 들어갔다고 해요. 그러면 이 문제 해결되면 주저하면서 개혁합니까? 그러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김병기 의원이 지금 억울하다고 강하게 나갈 게 아니라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당시에 좀 억울함 때문에 표현이 과했다든지 이 부분은 좀 다른 식으로 얘기를 해야 되지 않나 싶어요. 

◆ 정광재> 저는 관련해서 처음 원내대표 구도가 짜여졌을 때 김병기, 서영교 이렇게.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 개인적인 관측이니까 너무 의미를 두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서영교 의원이 첫 수를 둘 때부터 실점을 많이 했다. 어떤 거냐 하면 오광수 민정수석을 임명하는 과정에서 이분 문제가 좀 있을 것 같다, 안 되겠다. 라는 식으로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실제로는 오광수 수석을 임명했단 말이에요. 이런 약간의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했는데 그 결과를 그러면 민주당 권리당원은 어떻게 봤을까? 서영교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하고 지금 핀트가 어긋났는데? 

◇ 박재홍> 날카로웠어요. 

◆ 정광재> 이렇게 생각했을 것 같아요. 제가 만약에 민주당 권리당원이라면. 

◇ 박재홍> 톤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인터뷰를 할 때 서영교 의원 톤이 바뀌었어요. 

◆ 장성철> 반대한 건 아니에요. 

◆ 정광재> 그 과정을 보면서. 

◇ 박재홍> 다시 한번 해 주세요. 

◆ 장성철> 반대한 건 아니에요. 

◆ 정광재> 20%의 권리당원이 34표가 좌우한다고 그러더라고요. 표수로 따지면. 

◇ 박재홍> 표수로 환산하면. 

◆ 정광재> 거기에서 일단 실점했다.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 장성철> 대통령의 인사권은 존중되어야 돼요. 

◆ 정광재> 누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박재홍> 장영교 의원님 조용히 좀 해 주세요. 

◆ 서용주> 제가 자꾸 이제 서용주, 서영교 이게 헷갈려서 김종혁 우리 최고위원이 전체 국회에서 맨날 저보고 맨날 서영교 의원님 서영교 의원님 하거든요. 서용주입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제 정광재 대변인 얘기도 그럴듯한 얘기일 수 있고요. 사실상 이제 그 지지층에서 반발했던 건 아니 대통령의 인사권에 대해서 각을 세운다고? 이거예요. 오광수 민정수석에 대한 평가의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임명을 했는데. 

◇ 박재홍> 첫 인사인데. 

◆ 서용주> 첫 인사인데 거기에 대해서 그거 잘못됐어요. 하면 대통령 인사에 대해서 각을 세우는 것처럼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면에서는 나름 좀 논리적인 어떤 지적 같은데 사실 의원들 표결로 했다면 김병기 의원이나 서영교 의원이나 막상 막하였을 거라고 봅니다. 

◇ 박재홍> 호각지세였을 것이다. 

◆ 서용주> 예, 호각지세였을 거예요. 그런데 이제 당원 20% 들어간 부분들이 사실상 김병기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하고 여러 가지로 조직적으로 많이 희생을 했고 서영교 의원도 열심히 하긴 했는데 아마 그런 부분에서 당원 평가가 있을 거고 또 이런 강성 당원들을 또 이렇게 여러 가지로 뒤에서 좀 이렇게 가이드해 줄 수 있는 분이 또 김병기 의원을 또 이렇게 토닥거리고 있다는 얘기들이 있는 거 보면 뭐 조심스럽게 여러 가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 박재홍> 김병기 의원으로. 

◆ 서용주> 기울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지만 다만 의원들이. 

◇ 박재홍> 자신 있게 말씀해 주세요. 

◆ 서용주> 170명 가까이 되지 않습니까? 민주 당원이. 

◇ 박재홍> 그렇습니다, 민주당이. 많네요. 

◆ 서용주> 그러면 80%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 박성태> 마무리 괜찮았어요. 

◆ 서용주> 그렇습니까? 

◆ 장성철> 서영교 의원도 상당히 친화력이 있고 투쟁력도 있고요. 또 대선 승리의 한 2등 공신은 되는 거 같아요. 

◇ 박재홍> 2등 공신. 

◆ 장성철> 왜냐하면 김문수 장관을 대선 후보로 만든 결정적인 역할을 했잖아요. 

◇ 박재홍> 서영교 의원이? 

◆ 장성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일어나 보세요. 그랬는데 안 일어났잖아요. 

◇ 박재홍> 꼿꼿문수의 원조가 서영교 의원. 

◆ 장성철> 예, 그렇죠. 만약에 이제 홍준표 전 시장이나 한동훈 전 대표가 대선 후보가 됐으면 그래도 좀 단일화도 될 수도 있었고 여러 가지 변수가 있었을 텐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호흡을 같이한, 옹호한 김문수 장관이 되니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이번 대선은 해보나 마나다. 그렇게 이제 구도랑 프레임이 짜여진 것 같아요. 그래서 그것도 권리당원분들이 인정해 주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 박성태> 또 숨어 있는 일등 공신이라고 생각해요. 

◇ 박재홍> 숨어 있는 일등 공신. 

◆ 박성태> 예, 저는 서영교 의원이 숨어 있는 일등 공신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가 그때 이외에는 전혀 부각되지 않았어요. 

◇ 박재홍> 뉴스에 안 나왔죠. 

◆ 박성태> 그렇죠, 그냥 노동부 장관 김문수 유튜브 하다가 자리 하나 얻었네. 이거였거든요. 그런데 최약체 후보였던 김문수 당시 장관을 대선 후보까지 끌어올린 거는 서영교 의원이에요. 전략적이지는 않았겠지만 결과적으로 고도의 전략적이었던 거예요. 

◆ 서용주>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서영교 의원은 숨어 있는 일등 공신이 아니라 드러난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 서용주>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현장에 가면 서영교 의원 칭찬을 그렇게 했어요. 가는 곳마다 우리 서영교 의원이 보이고. 

◆ 정광재> 쇼츠. 

◆ 서용주> 쇼츠에 그냥 서영교 의원이 이 선거운동 정말 나를 위해서 열심히 한다. 칭찬을 많이 했었어요. 

◆ 장성철> 갑자기 면피하려고. 

◆ 서용주> 그거는 팩트니까. 

◆ 장성철>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유튜브 많이 보시는데 그 쇼츠 알고리즘이 서영교 의원이 많이 나왔나 봐요. 그래서 그 서울 동부 지역 유세할 때 서영교 의원 진짜 열심히 한다. 내가 쇼츠를 통해서 많이 보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들었고.

◆ 정광재> 오랜만에 우리 장성철 선배랑 방송하는데 당적 없이 전문 방송인으로 살려면 이렇게 성대모사 정도는 해야 되는구나. 

◆ 장성철> 기본이에요. 

◆ 정광재> 그런 생각을 좀 하니까 저도 좀 연습해야 되나, 앞으로. 

◇ 박재홍> 한판 승부를 들으세요. 

◆ 서용주> 정치하세요. 

◆ 박성태> 그런 학원 안 다니십니까? 성대모사 없이 어떻게 평론을 하려고 하시죠? 

◆ 정광재> 이상민 씨도 아니고 왜 그렇게 됐어요. 

◇ 박재홍> 예, 박동훈 씨, 박동훈 실장. 

◆ 장성철> 이재명 대통령이 그때 당시 이제. 

◇ 박재홍> 여기까지 하고 국민의힘으로 넘어갈게요. 

◆ 장성철> 서영교 의원하고 김병기 의원하고 만나서 덕담을 하는데 서영교 의원한테는 반드시 원내대표가 돼야 됩니다라고 하고 그다음에 김병기 의원한테는 반드시 자를 뺐다. 그래서 서영교 의원이 더 마음속에 있는 거 아니냐. 

◇ 박재홍> 나중에 정정하셨다고 하는데. 

◆ 장성철> 그런 해석도 이제 하고 있죠. 

◆ 박성태> 그거 다시 정정해서 다시 했다고 합니다. 

◆ 장성철> 그거는 이제 빼버리고. 

◇ 박재홍> 국민의힘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이제 16일 다음 주 월요일 날 원내대표 선거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곳은 후보도 지금 명확하게 출사표를 안 던지고 굉장히 눈치 싸움이 엄청 치열한 상황이에요, 지금. 원서를 안 내고 있어요. 

◆ 정광재> 그러니까 왜 원서를 안 내시는지 모르겠어요. 

◇ 박재홍> 미달될 것 같아요. 미달되면 어떻게 됩니까? 

◆ 정광재> 16일에 우리가 원내대표 선거를 하고요. 13일에 이제 공고를 하는데. 

◇ 박재홍> 그렇군요. 

◆ 장성철> 내시겠죠? 지금 얘기되는 분들 몇 분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송원석 의원 같은 분 지금 유력하게 하마평이 나오고 있는 것 같고요. 김기현, 나경원 이런 분들은 원내대표 했었는데 이번에 또 나올까 싶기도 하고요. 

◆ 서용주> 권선동 원내대표도 두 번째잖아요. 

◆ 정광재> 물론 그런 경우도 있지만 또 나올까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후보군이 일단 정해져야 어느 정도의 윤곽을 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이게 구도라는 게 형성돼야 되잖아요. 예를 들어서 옛 주류가 밀고 있는 후보가 누구냐, 쇄신파가 밀고 있는 후보는 누구냐, 중립 지역에서 이 두 진영의 갈등을 중재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냐. 이 구도가 나와야 되는데 아직 그 구도 자체가 형성이 안 돼 있어서 어느 분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지금 옛 주류가 의석수가 많잖아요, 그분들이. 

◇ 박재홍> 옛 주류라 하면 친윤? 

◆ 정광재> 저는 그렇게 옛 주류라고 이야기하겠습니다. 

◆ 장성철> 신주류는 누구예요? 

◇ 박재홍> 친한? 

◆ 정광재> 신주류는 없어요, 신주류는 없어요. 그러니까 그 패러다임을 놓고 경쟁 중인 거 같은데. 

◇ 박재홍> 우리 정광재 대변인은 무슨 주류입니까? 

◆ 정광재> 저는 신주류가 되려고 하죠. 

◇ 박재홍> 예, 신주류. 

◆ 장성철> 대장이 누굽니까? 

◆ 정광재> 대장이 어디 있습니까? 

◆ 서용주> 거기 넘어가면 안 됩니다. 

◆ 정광재> 철학을 같이 하는 사람하고 하는 거죠. 

◆ 박성태> 철학을 혹시 누구랑 같이하세요? 

◆ 정광재> 최근에 송원석 의원을 옛 주류가 많이 좀 신경 쓰고 있다는 얘기를 듣곤 합니다. 

◆ 박성태> 송원석 의원과 같이하시는구나. 

◆ 정광재> 저요? 옛 주류. 

◆ 서용주> 그런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보면 그냥 도로 윤어게인 같은 느낌이에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신주류를 대표할 만한 분이 누가 있을까 구분을 언론에서 하는 게 김성원 의원 정도를 분류를 하던데 그조차도 신주류의 대표 선수라고 하기에도 조금은 신선함이 떨어지죠. 그래서 저는 사실상 다시 어차피 권성동 원내대표 체제에서 16일 날 새로운 원내 지도부가 나온다 하더라도 거기서 거기예요. 

◇ 박재홍> 그래서 오늘 원래 의원총회 하려고 그랬는데 권성동 대표가 하지 맙시다. 갈등 분열 상황 보여주는 거 좀 그렇지 않냐. 이런 취지라고 하는데. 

◆ 장성철> 그러니까 자꾸 그냥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본인의 뜻과 반하는 여러 가지 얘기를 하니까 그거 듣는 것이 불편하다. 그게 또 보도가 되면 거기에 좀 반발하고 그것을 막으려는 권성동 이런 이미지를 주면은 내가 앞으로 당에서 뭔가 더 높은 자리를 할 때 좀 나쁜 증거 자료로 남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 박재홍> 아까 근데 배현진 의원이 나와서 초가삼간 이미 다 타버렸는데 뭘 더 지금 가리냐. 

◆ 장성철> 근데 그분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한다니까요. 

◇ 박재홍> 국민의힘 내부에? 

◆ 장성철> 지금 우리가 다 그냥 당의 기득권과 주류를 갖고 있다.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우리가 그냥 원내대표 새로 세워서 김용태 비대위원장 임기 끝나면 우리가 비대위원장을 우리가 세운 원내대표가 하든지 아니면 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추대하든지 우리 입맛대로 원내대표, 비대위원장 다 우리 입맛대로 하면 우리가 그냥 당 계속 접수하는 거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그냥 귀찮은 거예요. 그러니까 무시하고 싶은 거예요. 

◇ 박재홍> 권성동 원내대표는? 

◆ 장성철> 예, 그냥 그분들은 그냥 왜 주제넘게 왜 나서냐. 당신 비대위원장 어떻게 비대위원장 됐어? 과거를 잊었어? 어떻게 공천받았어?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철저하게 고립되어 있다. 

◇ 박재홍> 그래서 막 누구 사주 받았냐 막 이러잖아요. 

◆ 장성철> 그러니까요. 

◇ 박재홍> 뒤에 이준석이 있는 거 아니냐, 한동훈이 있는 거 아니냐. 

◆ 서용주> 제가 몇 번 얘기했잖아요 6월 9일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사실상 사퇴 당한 거예요. 개혁안 5개 가져가서 아무것도 못 건지고 왔잖아요. 결국에는 그날로 김용태 비대원장은 무슨 말을 하더라도 허수아비예요. 말이 안 먹혀요. 그게 오늘 권선동 원내대표가 얘기한. 

◇ 박재홍> 의원총회 취소로. 

◆ 서용주> 그렇습니다. 

◆ 장성철> 그래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젊은 초선 의원으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당 형식의 탈당도 이루어냈고 당 개혁안 그것이 바로 당이 나아가야 될 방향 아니겠습니까? 

◆ 정광재> 최근에 좀 분위기는 바뀌었죠. 그러니까 재선 의원들이 모여서 김용태 비대위원장. 

◇ 박재홍> 임기 연장해야 된다. 

◆ 정광재> 임기 연장. 개혁안에 관련해서도 경청 투어하면서 의견들을 좀 모아보자. 그래서 그런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다는 것은 좀 감지가 됩니다. 

◆ 장성철> 용기 있는 얘기를 했어요. 

◆ 박성태> 그런 분위기를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잘 살려가야 될 것 같아요. 처음에 사실은 메시지는 좋지만 세가 약해서 잘할 수 있을까라는 평가들이 있었는데 현재 계속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고 그런데 그것들을 추동할 수 있는 힘인데 사실은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의총까지 취소한 거는 장 소장님 말대로 네가 무슨 힘이 있어? 이런 메시지라고 봐요. 그런데 밀고 나가야 된다고 보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늘 하는 얘기가 분열할 때가 아니다. 대선 패배도 분열 때문에 졌다고 하는데 갈등이나 분열도 단계가 있어요.

예를 들어 쟁점이 있는데 중요도가 1부터 10까지 있다. 그럼 삼겹살 먹을래? 목살 먹을래? 짜장면, 짬뽕 이거 가지고 분열할 건 없죠. 이런 건 정말 사소한 것들이기 때문에 이때는 그런 건 싸우지 마, 우리 그냥 중요하지 않은 거니까 아무렇게나 하고 화합하자. 이렇게 할 수 있어요. 근데 지금 나오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던진 주제들은 다 중요도 최상급들의 중요도예요. 이건 당연히 그냥 덮어두자, 분열하지 말자. 이게 아니라 정확하게 가르마를 타고 갈 길을 가야 되는 거죠. 이거를 분열하지 말자, 덮자고 하는 거는 저는 대부분 이제 옛날 만화 영화 보면 악의 무리들이 하던 일들이에요. 

◆ 장성철> 권성동 원내대표가 분열하지 말자, 단합하자. 그거는 뭐냐 하면 나에게 책임 묻지 마. 이거예요. 

◇ 박재홍> 나에게 책임 묻지 마. 

◆ 장성철> 그러니까 자꾸 당무 감사하면서 후보 교체가 왜 이렇게 됐느니, 이런 거 하지 마, 쓸데없는 짓.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 정광재> 세가 없었던 건 사실인데. 

◇ 박재홍>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 정광재>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활동하면서 명분을 좀 가져가고 있잖아요. 지금 말씀하시는 내용 종합해 보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할 말 했고 할 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잖아요. 

◆ 장성철> 용기 있는 행위예요. 

◆ 정광재> 저는 그게 우리 당원들에게도 충분히 진정성을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요. 앞으로 당이 좀 변화해야 하는 방향 다섯 가지 개혁 과제 중에 일부는 정말로 우리가 반드시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기 때문에 어제 재선 의원들이 했던 얘기들을 저는 유념 있게 들었거든요. 그러니까 앞으로 경청 투어 등을 통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개혁안을 좀 충실히 실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보자. 이런 여론들을 아마 어제 이후서부터 재선 의원들 중심으로 좀 원내 의원들에게 전파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 대해서 밖에서 또 말씀하시는 분이 있죠.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일 또 국민의힘의 정당 해산과 관련해서 경고장을 날리고 있습니다. 이 당은 희망 없다. 좀 어떤 공포감이 좀 있는 것 같아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 서용주> 현일이죠, 현실. 그게 다가올 수 있는 현실이기 때문에 그 현실을 직시해라. 이 사람들아, 지금 이렇게 한가롭게 그 안에서 힘겨루기 지도부가 누가 되느냐 친윤 지도부냐 신주류냐, 비주류냐, 구주류냐 이런 얘기할 필요가 때가 아니다. 완전히 다 바꿔서 위헌 정당으로서 판정 안 되게 변해라. 그거거든요. 솔직히 위헌 정당에 대해서 두 가지만 해도 가능합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말이 틀리진 않아요. 내란에 대해서 옹호하고 동조했다는 부분들이 사실상 그 국민의힘의 정당에서 암묵적으로 그게 유지가 됐다면 180일 동안 그거는 정당 해산에 어떤 기본적인 요인이 될 것이고. 두 번째 5월 10일 날 모두 다 잠들고 기자들도 잠드는 사이에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후보를 교체하는 정당 민주주의를 파괴했던 부분들은요. 그거는 공당으로서의 자격 기준에 미달이에요.

그렇다면 정당 해산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측면들이기 때문에 이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얘기했던 5가지를 받아들여서 변해도 부족한데 지금은 이미 다음 16일에 새 지도부가 할 거야. 그거는 새로운 친윤 어게인 지도부가 할 거야. 이 상태이기 때문에 뭐 의미 있는 발전이라고 하지만 시간이 없다. 

◇ 박재홍> 시간이 없다. 정광재 대변인. 

◆ 정광재> 우리 김문수 후보가 41.15%를 대통령 선거에서 얻었습니다. 그리고 107석을 가진 소수지만 야당입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이 집권한 지 일주일 만에 위헌적인 요소를 근거로 국민의힘에 대해서 위헌 정당을 해서 정당을 해산하겠다, 해체하겠다고 한다면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볼까요? 

◆ 서용주> 민주당이 아니라니까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그랬다니까. 

◆ 정광재> 그 위헌적 요소라고 보겠습니까? 아니면 정치 보복이나 보수 궤멸의 수순 이런 정치 보복이라고 보겠습니까? 저는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이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앞으로 국정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박홍근 의원이 위헌 정당 관련해서 발의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법안을. 이런 거는 빨리 자진 철회하는 게 앞으로의 국정 운영 또 협치에서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장 소장님의 촉은? 

◆ 장성철> 누구 촉이요? 

◇ 박재홍> 우리 장 소장님의 촉은. 

◆ 장성철> 홍준표 전 시장께서 이런 메시지 계속 내는 거는 숨겨진 의미가 있어요. 

◇ 박재홍> 읽어주세요. 홍준표는 왜? 

◆ 장성철> 당신들로 안 돼, 그러니까 나 정계 은퇴 안 한 거니까 날 비대위원장으로 모셔와, 그럼 내가 깨끗하게 다 정리해 줄게. 

◇ 박재홍> 괄호 열고 나 비대위원장 하고 싶어. 

◆ 장성철> 나 비대위원장이나 당 대표 하면 위헌 정당 해산 심판도 다 안 할 거야, 내가 막아줄게. 그러니까 나를 중심으로 좀 국민의힘이 재편돼야 돼. 그 생각이신 것 같고요. 저는 정광재 대변인님 말씀도 맞다고 생각이 드는데 만약 그 세 가지 특검과 관련해서 특히 내란 특검과 관련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중요한 직책을 맡고 있던 분들이 당시에 이제 국회에서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하는 데 있어서 방해하려는 행위를 한 것이 명확하게 팩트로 드러났다. 

◇ 박재홍> 특검에서. 

◆ 장성철> 예, 그러면은 그것이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의 주요한 요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좀 듭니다. 그러니까 민주적으로 당이 운영되지 않았다는 부분과 내란에 동조했다는 부분이 합쳐지게 되면 법무부 장관으로서는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는 박홍근 의원이 개인적인 의견으로 발의를 할 수는 있지만 이게 당론이 되거나 그래서는 안 된다고 봐요. 이제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라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위배될 때가 많긴 하죠. 그런데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이 사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내통을 하고 그래서 계엄을 해서 국회의 다수당인 당시 야당을 무력화시키려는 전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면 그럴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내란 특검을 통해서 몇몇 일부 의원들의 조직적인 표결 방해 행위가 있었는지 밝혀지면 그분들이 될 텐데 일단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이 나가서 불법적 계엄이라고 얘기했고 그걸 또 주장을 했고 18명의 의원들은 표결에 참여했기 때문에 정당 자체를 그렇게 보는 거는 저는 무리가 있다고 봐요. 그리고 어쨌든 그 시도가 좀 더 표면화돼서 간다면 사실은 민주당이나 이재명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 층에서 오히려 반대쪽으로 반작용으로 뭉칠 염려가 있어요.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했던 국민 통합에는 어긋나는 일이 된다. 국민의힘이 기억하지 못하면 그거는 어쨌든 유권자가 평가할 거라고 봅니다. 현재는 이제 그런 과정으로 가고 있는데. 

◆ 장성철> 제가 극우 패널 장성철의 입장에서 이제 정당 해산 심판 얘기를 왜 꺼냈냐면 국민의힘은 스스로 자정 기능을 잃어버렸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 영남, 중진, 윤핵관분들의 기득권이 너무나 공고하고 강해요. 그걸 어떻게 스스로 변화시키거나 개혁시킬 수가 없어요. 그래서 외부적인 충격으로 당이 좀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면 좋겠다는 차원에서 말씀드렸고 김용태 비대위원장 다른 거 5가지 말고 딱 하나만 했으면 좋겠어요. 지도부 선출 규정 지금 당원 80 일반 국민 20이거든요. 그거를 바꿨으면 좋겠어요. 일반 국민 80 당원 20. 야당은 당원 속으로 들어가면 안 되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됩니다. 

◇ 박재홍> 야당 됐으니까. 

◆ 장성철> 그럼요. 그렇게 좀 룰을 바꿔서 지도부가 되려는 분들이 극렬한 당원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메시지와 판단을 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마지막 국민의힘의 선물로 줬으면 좋겠다. 

◆ 정광재> 너무 좀 과격하신 것 같아서, 5대 5 정도 어떻습니까? 8 대 2를 5 대 5 정도로. 

◇ 박재홍> 아니, 8 대 2로 해야 한동훈 대표도 당 대표 될 가능성이 있잖아요. 

◆ 정광재> 그런데 우리가 정당이 지금 당원 중심주의가, 민주당도 지금 당원들 여러 명 확보해서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려고 하는데 지금 8 대 2도, 사실 이거 8 대 2 바꿀 때도요. 굉장히 그 안에 격론이 있었습니다. 당원 100%로 했었던 거잖아요, 사실. 

◆ 장성철> 그거를 한동훈 대표가 요구를 해서 바뀐 거죠. 

◆ 정광재> 그래서 8 대 2로 바꿨는데 보수라는 게 뭡니까? 점진적 개혁을 하는 거잖아요. 8 대 2에서 갑자기 거꾸로 8 대 2 한다고 그러면 우리 당원들이 그걸 받아들이기 어려울 거기 때문에. 

◆ 장성철> 이렇게 기득권 세력이 개혁의 전환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 정광재> 점진적 개혁이. 

◇ 박재홍> 구주류. 

◆ 정광재> 저 신주류라고 말씀드렸잖아요. 

◇ 박재홍> 신주류. 

◆ 정광재> 그래서 점진적 개혁 차원에서 5 대 5 정도로 하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 서용주> 그거는 국민의힘이 알아서 하세요. 5 대 5로 하든 8 대 2로 하든 그거는 알아서 하시고. 

◆ 박성태> 시간 드릴 테니까 내부적으로 알아서 하세요. 

◆ 서용주> 저는 위헌 정당 부분만 짧게 얘기하면 지금 현재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또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 정당에 대한 관련된 발언들과 법을 내는데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부가 지금 일로써 승부를 하려고 하는데 도움 안 된다. 그거는 나중에 특검이 끝나고 결과가 나오고 나서 해도 충분히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상대당이 뭔가 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게 이재명 대통령을 돕는 길이라고 좀 개인적으로 판단합니다. 

◆ 박성태> 장 소장님께서 이제 국민의 힘이 내부 자정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에 외부의 충격으로 당 해체한 다음에 재정립해야 된다고 하셨지만 고도의 전략일지 모르겠어요. 근데 왜냐하면 이게 저는 어떤 작용이든 반작용이 있다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위헌 정당 심판이 절차에 들어간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있든 어쨌든 간에 절차에 들어간다면 이번 대선에서도 계엄을 한 세력과 절연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PK만 해도 10% 포인트 이상 국민의힘이 이겼거든요. 그러면 오히려 다른 세력이 나타나서 더 극우적으로 똘똘 뭉쳐서 반작용이 생길 것 같아요. 그게 오히려 저는 좋지 않은 결과가 될 수도 있다. 

◆ 장성철> 전한길 씨가 얘기했잖아요. 트럼프가 와서 구해줄 거다, 미국이 와서 구해줄 거다. 

◇ 박재홍> 본인 문제는 글로벌 문제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는 했는데. 

◆ 서용주> 그거를 어떻게 우리가 언급할 이유도 없잖아요. 

◆ 박성태> 전광훈, 전한길 씨가 더 힘을 얻을 것 같아서. 

◆ 장성철> 그러한 분들이 영향이 있어서 말씀드리는 거예요. 

◆ 서용주> 잠꼬대보다 못한 발언. 

◆ 장성철> 옳으신 말씀입니다. 

◇ 박재홍> 주목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서용주> 알겠습니다. 

◇ 박재홍> 오늘 노컷 대련 우리 정광재 대변인께서 오랜만에 와주셨는데. 

◆ 정광재> 오랜만에 유쾌한 대화였습니다. 

◇ 박재홍> 유쾌하셨던 거 맞죠? 

◆ 정광재> 그럼요. 

◆ 서용주> 위헌 정당이 유쾌했나요? 

◆ 정광재> 신주류입니다. 

◇ 박재홍> 신주류 정광재 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두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