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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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
◇ 박재홍>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판승부 박재훈입니다. 6. 3 대선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오늘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8명의 국민의 힘 후보들은 오늘 비전 발표회를 가졌고 3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오늘 저녁 8시 30분부터 80분간 첫 TV 토론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의 주요 정치 현안과 또 여론조사 결과 잠시 후 1부 한판 브리핑에서 짚어보고요. 이어지는 한판 인터뷰에서는 이재명 캠프의 정무 전략본부장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겠습니다. 2부에서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 중 한 분이시죠 나경원 의원과의 인터뷰도 준비합니다.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잠시 후에 시작합니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한 판 브리핑 시간인데요. 먼저 오늘 함께해 주실 분 이재영 전 의원님, 박성태 실장님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오늘 이재영 의원님이 굉장히 내추럴하게 오셨습니다.
◆ 이재영> 그래요? 괜찮나요?
◇ 박재홍> 좋다는 얘기입니다.
◆ 이재영> 감사합니다.
◆ 박성태> 10년은 젊어 보이시는 것 같아요.
◆ 이재영> 진짜로?
◆ 박성태> 네.
◆ 이재영> 고맙습니다. 우리 박성태 실장님의 말은 한 번 듣고 바로 반응하면 안 돼요. 혹시 저 안에 잘못된 의도가 숨어 있는 건 아닐까? 항상 당하기 때문에, 제가.
◆ 박성태> 제가 10년은 젊어 보여서 40대 중반 같아요라고 하려고 그랬는데 안 할게요.
◇ 박재홍> 역시 국문과 대사는 오래 자세히 들어봐야 됩니다. 일단 오늘.
◆ 이재영> 화요일 갔더니 분위기 좋던데요.
◇ 박재홍> 화요일에 오셨을 때 그렇죠. 금요일도 좀 분위기 좋게 해 주세요. 박 실장님.
◆ 이재영> 신나게 해 주세요.
◆ 박성태> 이재영 최고.
◇ 박재홍> 일단 오늘 헌법재판소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문영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이미선 재판관이 6년의 재판관 임기를 마감하고 오늘 퇴임을 했습니다. 퇴임사도 많이 화제가 됐는데 관련 영상을 보고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탄핵 심판 과정에서 가장 이제 화제를 모았고 가장 국민들이 이후에 집중했던 분 중에 하나 문영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사였고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해 달라. 그리고 이미선 재판관은 또 국가기관은 헌법을 준수해야 한다. 이는 주권자의 명령이다 하면서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질서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헌법을 준수해야 한다 이런 메시지를 남기셨는데 장면 보셨을 것 같습니다. 박 실장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성태> 이 시대에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거를 문형배 이제 퇴임하는 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지적을 한 걸로 보여요. 전날 인하대 로스쿨 강연에서도 비슷한 취지로 얘기를 했거든요. 일단 만장일치를 위해서 노력했다. 그리고 통합이라는 걸 많이 얘기했고 선고문에 길게 관찰시키려고 했던 건 통합이다. 그리고 정치적 문제는 정치로 풀어라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사실은 이른바 이제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되니까 진영 논리에 모든 게 쌓여 있어서 우리 편은 다 옳고 니네 편은 나빠 이런 게 되잖아요. 대인 논쟁이라는 것도 논리적 판단보다는 그냥 저 사람은 어떤 사람, 저 사람의 출신, 성격, 진영 이걸 가지고 어떤 판단을 가치 판단을 한다는 거잖아요. 어떤 울림을 줬는데 안 울릴 것 같아요. 그게 걱정입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메시지는 좋으나 이 메시지가 과연.
◆ 박성태> 이 메시지를 정치권에서 받아야 되는데.
◇ 박재홍> 정치권이.
◆ 박성태> 지금 너무 저도 가장 큰 우리 사회의 문제는 정치적 양극화가 돼 있어서 지금 대인 논쟁이라는 말씀도 해 주셨는데 그런 부분으로 모든 걸 판단하면 그건 과학적 사고가 안 되잖아요. 과학적 사고가 안 되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솔루션이 나올 수가 없어요. 국가 위기라고 하는데 우리 편에, 저쪽 편에서 좋은 얘기를 해도 저쪽 편은 남의 편 니네 편 적 니네가 좋은 얘기하는 건 아니야. 이렇게 접근하면 안 되잖아요.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정치적 고관여층 어떻게 보면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가 과대 반영되고 그런 현실들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좀 지적하신 것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 박재홍> 이재영 의원님은?
◆ 박성태> 저렇게 돼야 되는데 안타깝습니다.
◇ 박재홍> 안 될 것 같다고 지금 비관적 전망을 주셨는데 이 메시지를 듣고 우리 정치권이 좀 교훈을 얻고 성찰하고 그 이후에 좀 변화가 될 수 있을지.
◆ 이재영> 저도 같은 부분에 같은 대목에 좀 눈에 들어왔는데요. 계속해서 헌재를 바라보며 우리 정치권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또 헌재뿐만 아니고 판사의 재량으로 정치적 갈등을 해결하려고 하는 이 문화, 특히 최근 몇 년에 일어났던 이 전체적인 흐름은 매우 잘못된 거죠. 국회의원을 뽑을 필요가 없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대통령도 뽑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런 정치권이 서로 간의 갈등을 정치적 해결을 찾지 못하고 계속해서 재판부에 넘기는 것 자체는 매우 잘못됐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얘기를 했던 것 같고 또 우리가 결정문으로 다시 돌아가 보면 그 안에서도 왜 대통령의 잘못된 부분을 다 지적을 하면서도 민주당을 쳐다보면서 민주당도 잘한 거 하나도 없다. 정치권에 도대체 왜 이러냐라는 따가운 질타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거는 다 맞는 말인데 저도 과연 이 양극화돼 있는 굉장히 갈등이 심화된 정치권이 그걸 해낼 수 있을까 저도 거기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그래서 그런 건 제도적인 게 좀 필요하지 않나라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정치적 제도적 솔루션은 이를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방안도 될 수가 있을 것이고 대통령제를 의원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든 대통령의 권한을 좀 축소시키는 그런 걸로도 방안이 될 수가 있을 것이고 제도적인 것도 돼야 되고요. 저도 이렇게 앞에 있으면 이재영 의원님 계시지만 계속 최고라고 하고 제 본심이 꼭 그렇진 않아요. 그래도 최고라고 하고 제가 할 말 다 이렇게 띄워주고 그러지 않습니까? 이게 다 대화 타협을 위한 저의 자그마한 노력이다라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박재홍> 이재영 님 자그마한 노력.
◆ 이재영> 계속 당하는 거죠, 저는. 우리 박 실장님한테.
◇ 박재홍> 그런데 이번에 이제 헌법재판소가 이 두 분이 퇴임하기 전 하루 전까지도 엄청나게 일을 많이 했잖아요, 사실은. 그 이완규, 함상훈 후보자를 이제 한덕수 총리가 권한대행에 임명을 했는데 이분이 가처분 신청이 인용이 된 상태에 7인 체제가 됐는데 여러 가지 정치적 논란에 또 헌재가 휩싸이면서 헌재 무용론 이런 것까지 나오고 있습니다만 이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박성태> 헌재 무용론을 주장하는 분들이 저는 대인 논증이라고 봐요. 그냥 우리 편에 불리한 결정을 했으니 필요 없다라는 주장이 아닌가 물론 이제 대법원에 헌법재판 부분을 따로 하자라는 대안을 내기도 했지만 원래 대법원이 헌재는 정치적 판단 헌법에 대한 해석을 하면서 정치적 해석이 들어갈 수밖에 없거든요. 원래 헌법재판소를 따로 둔 게 만약에 이런 정치적 판단을 헌재가 하게 되면 특히 우리나라처럼 국민들의 정치적 민도가 높은 곳에서는 법원 자체가 공격당할 수 있어서 분리시켜 놓은 거거든요. 그럼 다시 간다면 법원 자체가 늘 공격받겠죠.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 박재홍> 이재영 의원님은?
◆ 이재영> 만에 하나 이번에 대통령 탄핵이 결정을 하면서 8인이 다 일치한 의견을 내지 않았다면 그 말씀하신 헌재 무용론이 아마 유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 이재영> 근데 어찌 보면은 다행히도 끝에 그 갈등을 그나마 사회적 갈등을 고민한 헌재 재판관들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헌재가 있는 게 맞다는 데 저는 동의를 합니다.
◇ 박재홍> 사실은 이제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단이 있기까지 이제 8 대 0이 초반에 많이 얘기돼 갔다가 이제 갑자기 6 대 2 설도 있었고 4 대 4설도 있었고 5 대 3 설도 있었고 약간 흔들린 부분이 있었는데 그래도 이 두 분이 굉장히 중심을 잘 잡고 어떤 우리 민주주의의 법질서를 마지막에 그래도 잘 수호해 줬다. 그런 부분은 인정할 만한 부분이 아닙니까?
◆ 박성태> 사실 솔직히 말하면 5 대 3설, 4대 4설, 6대 2설이 나왔지만 다 설이었잖아요. 그렇죠 누구도 정확한 정보를 몰라요. 헌법재판관이 사실은 난 기각하려고 했어. 누군가가. 그렇게 얘기하지 않는 한 확인되지 않는 내용입니다, 이거는 절대. 그래서 근데 저도 늘 줄곧 얘기했지만 이거는 기각할 수 없는 사안이다. 제가 50 넘게 살면서 이렇게 명징한 사건을 어떻게 기각을 시키냐. 예를 들어 절차 문제를 따진다면 각 1명 정도가 있을 수가 있겠지만 그렇게 얘기했지만 사실 그것도 이 내란 행위 자체가 워낙 컸기 때문에 정치적 판단을 하는 헌재가 각하하는 것도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을 했고 어느 한 명이 각하 의견을 내는 것도 그래서 헌재에 있는 재판관들이 이번에 이완규, 함상훈 지명자들에 대해서 가처분을 인용했듯이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듯이 전원일치로 그것도 했잖아요. 그래서 임명자가 누구고 추천자가 누구고를 떠나서 헌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상식적인 걸 해왔다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 박재홍> 예. 그동안 수고하신 우리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그리고 이미선 재판관 두 분 이제 좀 당분간 편안히 잘 쉬시면 좋겠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한판 브리핑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오마이뉴스 곽우신 기자님 어서 오세요. 아주 힘들게 도착하셨는데 오늘 갤럽 조사가 나왔습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해 주시면.
◆ 곽우신> 한국 갤럽이 15일부터 17일까지 무선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는데요.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선호도를 물었습니다. 자유 응답이었는데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38% 선호도를 기록하면서 역시나 다른 주자들보다 많이 앞선 모습이었고요. 한덕수 권한대행이 4월 2주 차 조사에서 2% 선호도로 처음 이름을 올렸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일주일 만에 5% 포인트 올라서 7%를 기록했습니다. 한덕수 대행을 포함한 다른 주자들도 대체로 2에서 한 7% 정도의 선호도를 보였는데 한덕수 권한대행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 그리고 김 전 장관, 김문수 전 장관이죠. 장래 대통령감으로 선호한 응답이 7%로 공동이었습니다. 그 뒤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였고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였습니다. 이외의 거론이 7%, 26%는 특정인은 답하지 않았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 박재홍> 자세한 중간선거 여론조사 심의위 홈피를 참고하시면 질문 내용도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이 후보가 비상계엄으로 파면된 이후에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윤 전 대통령 탈당해라. 이런 요구를 하고 있군요.
◆ 곽우신> 당내 현역 중에선 처음으로 나온 요구였는데요. 안철수 예비후보가 SNS에서 윤 전 대통령은 이제 탈당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탈당은 책임 정치의 최소한이다라고 했는데요. 이어서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정치적 공동 책임을 진 정당이 재정비할 수 있는 출발점이다라고 강조를 했고요.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중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이유로 탈당을 했다. 그러니 스스로 당을 떠나는 게 우리 당 쇄신의 첫걸음이라 강조를 했고요. 이대로면 대선 필패다.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해야만 정권 심판이 아니라 시대 교체로 프레임을 전환할 수 있다. 이제는 결단할 때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 박재홍> 안철수 의원으로서는 굉장히 강한 메시지를 내신 건데 이런 가운데 홍준표 후보도 굉장히 열심히 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과정에 또 화제를 모은 장면이 있었는데 이 장면에 또 우리가 잘 아는 분 한 분이 나옵니다. 홍 후보의 언론 관화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서 기자와의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연출됐으니 영상을 일단 보고 이어가겠습니다. 예, 곽우신 기자의 인터뷰란 무엇인가 인터뷰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의 특강까지 들으셨습니다.
◆ 박성태> 아주 유명한 분이 나오셨네요.
◇ 박재홍> 예, 우리 곽유신 기자의 뒷모습을 저희가.
◆ 박성태> 그래서 늦으셨군요.
◇ 박재홍> 그 늦은 이유가 다 있습니다.
◆ 박성태> 곽우신 기자에게 질문 좀 해도 되겠습니까?
◇ 박재홍> 질문해 주세요.
◆ 박성태> 좋아하는 거 맞아요?
◆ 곽우신> 좋아한다는 건 좀 포괄적인 말이죠. 여러 이제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저는 그 그라데이션 안에 들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성태> 알겠습니다. 정치하셔도 되겠네요.
◇ 박재홍> 어떤 상황이었어요? 그러니까 이제 저 질문만 하신 건 아니었던 것 같고.
◆ 곽우신> 그러니까 이게 사실은 3일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는 이 상황의 출발점인데 처음에 이제 뉴스타파에서 명태균 씨 관련 질문을 하려고 했는데 홍준표 후보가 이제 그 질문을 받지 않고 나가버리는 장면이 연출이 됐었죠. 그러면서 관련 답변이 없었던 상황이어서 어제 이제 저희 이번에 새롭게 온 정치부로 온 후배가 이 홍준표 캠프를 마크를 하게 되면서.
◇ 박재홍> 오마이뉴스에.
◆ 곽우신> 네, 어제 오마이뉴스 기자로서 어제 질문을 한 건데 어제 다들 유명해서 아실 겁니다. 명태균 씨 관련 질문을 원래 처음부터 하려고 하던 건 아니었는데 그 얘기가 나오다가 이제 이재명 전 대표의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형수 관련 이야기라든가 홍준표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이런 걸 물어봐야지 왜 그런 것만 물어보냐라고 답을 피하면서 역시나 또 조금 논란이 됐었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오늘 제가 직접 가서.
◇ 박재홍> 이제 여당 반장이 출동을 해서 내가 제압하겠다. 해서 출동했습니다.
◆ 곽우신> 그런 건 전혀 아니었고요. 다만 이제 캠프 공보 쪽에서 미리 이제 저한테 오늘 오전에 이제 사과의 이야기를 좀 했고 그날 의도치 않게 조금 부각된 것 같다고 하면서 이제 유튜브 홍보 관련해서도 문자를 좀 바꾸겠다, 제목을. 이렇게 얘기를 했고 그러다 보니까 특히나 원래 오늘 관련이 교육, 사회, 문화 관련 부분이라서 언론 관련 부분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가짜 뉴스 관련 정책도 포함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사실 홍준표 후보께서 예전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중간에 전화 끊어버리고 하신 적도 있으시고.
◇ 박재홍> 그렇죠.
◆ 곽우신> 워낙 이제 중간에 질문받다가 마음에 안 들면 안 받으신 경우들이 많았기 때문에.
◇ 박재홍>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 딱 그런 분 한 분이세요. 사실은 중간에 끊으신 분들이.
◆ 곽우신> 그래서 이번에는 좀 끊지 마시고 답변을 좀 이끌어내 보고자 이런저런 우려가 있으니 또 사례도 있으니 대구 MBC 관련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려고 한번 찾아갔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홍준표 후보가 또 바로 우리 곽우신 기자한테 오마이뉴스가 적대적 언론은 맞잖아요. 그렇게 말씀을 했는데 답변해 주세요.
◆ 곽우신> 그러니까 이제 홍준표 후보가.
◇ 박재홍> 국민의힘에게 적대적이냐.
◆ 곽우신> 홍준표 후보가 뭐라고 했냐면 당에 대한 적대적이지 나에 대한 적대적인 건 아니다. 이건 제가 또 약간 과거 인연도 얘기하고 하다 보니까.
◇ 박재홍> 그렇죠, 나는 안 미워하고 당을 미워하냐.
◆ 곽우신> 근데 적대적이란 말은 좀 잘못된 것 같고요. 비판적인 건 맞겠죠, 비판적인 언론인 건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저희 언론사가 특별하게 민주당이나 특정 정당한테 지나치게 우호적이고 비판적인 기사 안 쓰고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오늘 한판 브리핑은 곽우신 스페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곽우신> 죄송합니다.
◇ 박재홍> 아니에요, 죄송한 게 아니고 감사하고 저희와 함께해 주셔서. 일단 갤럽 조사가 나왔는데 자 우리 이재영 의원님, 홍준표, 김문수, 한덕수 총리 이분 아직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7%로 이제 동률이 나왔어요. 이 지지율 보면 또 계속 한덕수 출마론은 보수층에서 계속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이재영> 그러게 말입니다. 지난주 2% 이제 7% 다음 주에는 어떻게 나올까 많은 분들이 이제 그걸 관전 포인트로 삼을 건데 일단은 이쪽 진영에 러브콜은 계속될 거다.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숫자를 계속 보여주고 있네요. 그래서 이거 쉽게 사그러질 것 같지는 않고요. 오히려 이제 다른 후보들 입장에서는 답답하겠죠
◇ 박재홍> 8명의 후보 입장에서는.
◆ 이재영> 그렇죠. 왜냐하면 본인들은 계속해서 정치를 해왔고 대통령 출마의 의지를 계속 밝혀왔고 또 그런 행보들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지금 경선을 통해서 어떻게 나오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는 이 경선에서 아니면 이 대선에서 거기가 동률이 나오고 제일 높은 거니까 게다가 또 이 방금 말씀하신 갤럽 여론조사를 뜯어보면요, 보수 진영에서는 제일 높아요.
◇ 박재홍> 그렇죠. 7%가 공동 1위니까 3명이.
◆ 이재영> 보수 진영에서는 아까 한 19%인가 해서 계속 제일 높은 것 같은데 그러면은 사실 이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앞으로 이걸 어떻게 한덕수 대행이 현명하게 해결을 할까 입장을 표할까가 좀 궁금해집니다.
◆ 박성태> 지금 한덕수 대행에 행태라고 불러도 될 것 같아요. 행태는 국민의 힘에도 마찬가지고 민주당이 볼 때도 마찬가지고 국민들이 볼 때도 마찬가지고 강력하게 비판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저는 계속 간 보는 중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가장 높은 나오고 있고 다른 조사에서도 상대적으로 부각이 더 됐습니다.
◇ 박재홍> 보수층 선호도가 한덕수 17, 홍준표 15, 김문수 14, 한동훈 11 뭐 이렇게 나오면서.
◆ 박성태> 다른 조사에서도 그런 양상들이 보여요. 뉴페이스 효과도 있고 물론 오래된 페이스이긴 하지만 대선주자로서는 뉴페이스니까 그런 효과도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 감사원장들이 부각됐던 것과 마찬가지고. 그런데 국민의힘 지지층이 대통령 뽑는 거 아니잖아요. 대선에는 중도 또 민주당 지지층 물론 민주당 지지층은 안 뽑겠지만 중도층도 어떻게 보는지 해야 되는데 중도층에서는 그닥 인기가 있지 않아요. 부적절한 행동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래서 대선의 본선 경쟁력은 저는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 박재홍> 한덕수 총리도?
◆ 박성태> 그렇죠. 그래서 본인도 그걸 잘 알기 때문에 결국엔 출마 안 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오늘 들은 얘기로는 뭐 최종 출마 결심을 굳혔다. 이런 얘기도 나오긴 하는데.
◇ 박재홍> 한덕수 총리가?
◆ 박성태> 네.
◇ 박재홍> a급 관계자입니까? b급 관계자입니까?
◆ 박성태> 제가 전에 들었어요.
◇ 박재홍> b급 정도 되는 군요.
◆ 박성태> 그냥 b에서 c 사이라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 박성태> 명확히 전해 들은 분은 2급인데 그분이 어떤 급에 들었는지 몰라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어쨌든 근데 국민의힘에서도 사실은 대선 주자들이 제대로 싸울 수 있는 기회를 훼방 놓고 있는 거거든요.
◇ 박재홍> 진짜 할 것도 아니면.
◆ 박성태> 예, 그리고 진짜 할 거면 지금 얘기를 해야죠. 국민의 입장에서 볼 때도 대선을 관리해야 될 분이 선수로 뛸까 말까라고 얘기했어요. 그러면 지금 이 모든 과정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지난번에도 광주에 갔고 울산에 갔지만 대미 통상 문제 관세 문제 때문에 갔다고는 하지만 국민들이 그걸 바로 안 보잖아요. 그러면 가면 사비가 아깝죠, 다 세금으로 가는 건데. 선거 운동한다고 국민들이 보면 이분이 국정을 대미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서 간다고 하는 본위가 왜곡되잖아요. 그게 본인인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이 이렇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잖아요. 그러면 효과가 없는 거잖아요. 그런데 세금으로 갔잖아요. 그 아까운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지금의 행태는 정말 잘못됐다. 만약에 정말 대선을 나올 생각이라면 주말에라도 그만두고 대선 출마를 선언해라.
◇ 박재홍> 주말에라도 그만두시라. 대선 나가시려면.
◆ 박성태> 죄송합니다. 오늘 저녁이네요. 오늘 저녁 오늘 지금 6시 20분이니까 6시 30분 정도에라도 그만두고 해야 되죠? 같은 생각이시죠?
◆ 이재영> 아니요. 전 좀 달라요. 왜냐하면.
◆ 박성태> 많이 달라요?
◆ 이재영> 어?
◆ 박성태> 많이 달라요?
◆ 이재영> 그러니까 나오지 말라, 오늘까지 관두라는 말에 대해서는 좀 생각이 달리다고, 입장을 표명하는 게 조만간 전 필요하다고 봐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 그런데 저는 한석수 지금 대행의 가장 큰 숙제는 빠른 시일 내에 미국에 가서 뭔가 해결할 수 있거나 뭔가 성과 낼 수 있는 게 있다면은 트럼프 대통령이 됐든 아니면 통상 관계자들을 만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제 그 관세가 90일 유예가 됐잖아요. 90일 유예가 된 것도 며칠이 됐기 때문에 이제 한 80여 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벌써 시작을 했고 그나마 다행인 거는 미국에서 5개국 중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우리를 선정을 했는데 그러면 80일 내에 뭔가가 만들어지고 아니면 최소한 판을 깔아야 되는데 지금 현재 보시면 새로운 대통령이, 민주당은 새로운 대통령이 들어올 때까지 하지 말아라 이 얘기거든요. 근데 새로운 대통령이 6월 3일이면 반이 날아가잖아요. 이제 45일인가 후니까. 그래서 그거를 빨리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 해야 되는 거는 통상 관계에 있어서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해라.
◇ 박재홍> 윤 전 대통령 탈당하라. 안철수 후보가 얘기하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박성태> 저는 윤어게인 신당 효과라고 봐요.
◇ 박재홍> 그런가요?
◆ 박성태> 몇 분이 저는 개인적으로는 윤 전 대통령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신당 움직임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게 오히려 역효과로 불을 질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선을 그을 건지 말 건지 선택을 하라라는 불을 질렀고 지금까지 많은 국민의 의원들이 사실은 제가 사석에서 만나본 국민의 의원들 관계자들 다 대부분은 제가 아주 친윤들은 별로 안 친해서 잘 모르지만 대부분은 윤 전 대통령이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어요. 근데 그걸 대놓고 얘기를 못 합니다. 왜냐하면 강성 지지층의 거센 공격을 받으니까. 그런데 이제 신당 얘기까지 나오면서 이제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돼버린 거예요. 이건 너무 했잖아요. 이건 아니잖아요. 공공연한 분위기가 되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선을 긋는데 좀 불씨를 던진 게 돼버렸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예, 탈당.
◆ 이재영> 저는 출당까지 얘기했던 사람이니까 탈당해 주시면 좋죠. 아주 간단하니깐. 근데 그 얘기가 있었어요. 왜 윤 전 대통령이.
◆ 박성태> 윤통이라고 해 주세요. 그게 딱 잘 어울리네요.
◆ 이재영> 그래?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올 때 왜 그 행정관들하고 용산에 있던 사람들하고 만났을 때 뭐 감정이 복받쳐서 눈물을 흘렸다. 이런 얘기도 있긴 하지만 그 앞에서도 왜 그 유명한 3년이나 5년이나 똑같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그 얘기를 들은 그 용산 직원들은 가슴에 그냥 비수를 찔린 것 같다. 이런 반응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 이 윤어게인을 포함해서 관저에서 나오고 본인의 집으로 돌아가고 그 이후에 나왔던 여러 가지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련된 본인의 발언들 이런 것이 선을 그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 박성태> 지금 사실 용산에 있는 분들도 그렇고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하고 파면돼서 쫓겨나면서 많은 분이 신세를 망쳤어요. 사실은 그래서는 안 되지만 사실은 한 3, 4년 차 되면 안에 있는 행정관이나 선임 행정관이나 뭐 이런 분들 좋은 자리 찾아서 나가곤 했거든요. 근데 이제 어디 갈 수도 없게 되는 내란범과 함께 일했다. 이렇게 돼서 가기도 힘들어졌다고 그러더라고요.
◇ 박재홍> 예. 이런 가운데 이제 건진법사 얘기가 또 나오고 있습니다. 전성배 씨인데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 이런 의혹입니다. 이번에는 또 대통령의 장모와 통화한 사실도 드러났군요.
◆ 곽우신> 동아일보 보도였습니다. 검찰 수사에서 전 씨와 윤 전 대통령 부부 관계에 대한 진술이 나왔는데 서울남부지검에서 이제 확보한 진술을 보게 되면 이 전 씨와의 관계에 선을 그었던 윤 전 대통령 과거 해명과 배치되는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 씨와 지난해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는데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총 10번 통화를 했고요. 특히 마지막 통화가 12. 3 비상계엄 사흘 뒤인 작년 12월 6일이었는데 이때가 첫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 전날이었습니다. 당시 통화만 47분 41초 동안이나 이어졌다고 합니다.
◇ 박재홍> 또 이 전성배 씨 가족이 추진했던 광산 사업에 유력 정치인이 개입한 정황도 검찰이 포착했네요.
◆ 곽우신> 맞습니다. 중앙일보 보도였습니다, 이거는. 광업 채굴권이라는 제목의 서류철을 검찰이 작년에 확보를 했는데 이 서류 일부에 전 씨의 배우자인 a씨가 운영하는 광산이 관련한 서류를 정부에 신청하는 과정에서 유력 정치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였고, 이 문서에는 b의원이 보낸 내용이라고 b의원의 이름이 나와 있었고, 검찰은 전 씨의 지인으로부터 b 의원의 보좌관으로부터 이 인허가 문제를 지시받아 처리한 적이 있다란 말을 들었다. 이런 진술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 박재홍> 일단 건진법사 전 씨 작년에만 이 전 대통령의 장모와 10번 통화했다. 당신 또 이제 김건희 여사와 관련 논란이 가열됐을 시기여서 뭔가 또 의견을 묻지 않았을까 이런 추측도 가능한데 박 실장님.
◆ 박성태> 이 정도로 더군다나 여사 김건희 씨 관련 특검법이 통과되거나 불거질 때마다 통화를 아주 길게 1시간 정도씩 했잖아요. 그러면 막 조언을 상당히 구하는 다급할 때마다 최은순 씨가 다급할 때마다 찾는 사람 이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 박재홍> 결정을 할 때.
◆ 박성태> 예, 그러면 몇몇 지방선거에서도 세 군데 기초자치단체장을 하고 싶다 하는 분들이 전성배 씨에게 돈을 건네서 부탁을 하기도 하고 또 지금 보도로 따르면 전성배 씨는 윤한홍 의원에게 관련 내용을 부탁을 하기도 하고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데 그러면 전성배 씨가 그냥 정말 저분이 주술이 좋아서 기도를 잘해서 생각했겠어요? 그 뒷배는 최은순 씨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이번에 공천 거래만 나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이권 사업 개입이 나왔잖아요. 이게 한 건이겠냐라는 생각이 좀 듭니다.
◇ 박재홍> 예, 줄줄이 나올 수도 있다는 말씀인데 이재영 의원님도 짧게 말씀 주시죠.
◆ 이재영> 12월 6일 전화한 거는 탄핵될 건지 안 될 건지 어떻게 보세요라고 그거 물어보려고 했겠죠.
◇ 박재홍> 마지막 통화가 12월 6일이었다.
◆ 이재영> 네, 왜냐하면 비상계엄 바로 이후에 탄핵의 움직임이 바로 시작됐으니까 그거 물어보려고 전화한 거 아니겠어요? 저는 계속 말씀드리지만 건진법사 무슨 법사 이 법사님들이 이름이 계속 나오는 걸 보면서 언급을 전혀 하고 싶지 않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우리 곽우신 기자 말씀 마무리 듣고 마치겠습니다.
◆ 곽우신> 사실은 건진법사 관련해 가지고 의원들의 이름이 실제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윤한홍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은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이제 해명에 공지를 하기도 했는데요. 권력이 이제 죽을 때가 되니까 슬슬 수사가 잘 되는 것 같아서 미리 수사가 잘 됐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박재홍> 만시지탄입니다. 오마이뉴스의 곽우신 기자였습니다.
"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반드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십시오."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4/18(금) 박성태 “尹어게인 신당효과? 尹 탈당 불질러”
2025.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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