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

음악FM 매일 07:00-09:00
0320금 우연을 지나치지 않으면 삶을 바꾸는 운명이 될지도
그대아침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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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마크 트웨인의 어린 시절은 몹시 불우했다. 미국 남부 플로리다 지방의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12살 때 아버지를 그만 여의고,
어려운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인쇄소에 들어가 일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런 어느 날 그는 길거리에서 바람에 휘날리는 종이 한 장을 발견하곤 
무심코 지나치지 않았다. 그 종이를 주워 단숨에 읽었다.
그것은 프랑스의 애국 소녀 잔 다르크가 영국과의 전쟁에서 승리로
이끌었으나, 정치적으로 탄압받아 감옥에 갇혀있을 때의 내용을 담은
<잔 다르크전>의 일부였다.

이후 마크 트웨인은 고된 인쇄소 일을 하면서도 잔 다르크에 관한 책이라면 
밤을 새워가며 읽었다. 그뿐 아니라 손에 넣을 수 있는 다방면의 책을 모조리 
섭렵하고 직접 정리하여, 그의 나이 14살 때 <잔 다르크의 회상>이란 책을 
출간케 되었다. 그 책의 출간으로 말미암아 한낱 인쇄소 공원에서 
인기 작가 마크 트웨인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이다.

계속해서 성장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쉽사리 싫증을 느끼게 되기 마련이다. 
반면에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는 사람은 비록 똑같은 어떤 사람이나 사물을 
손에 넣었다 하더라도 좀처럼 실증을 느끼지 않게 된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까닭에 매번 새롭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새롭게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 창문 바깥 너머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어야 한다. 그렇듯 지금의 나를 넘어 지속적으로 
변화할 때만이 익숙해져 실증이 난 나로부터 비로소 새로워질 수가 있다.

그러니 매일 아침이면 새로운 느낌으로 창문을 열어보자. 누구에게나 자신을 
열어주는 대자연의 그 광활하고 신묘한 깊이로 창문을 열어나가도록 하자. 
그리고 또다시 최선을 다한다면 절망이란 있을 수 없다. 그 같은 사실을
지금 곧 선택하기만 한다면, 지금껏 우리가 부단히 스스로 물어온 삶의 선택은 
이 순간 나의 것이 될 수 있지 않겠는가?

*박민배의 <외딴 섬에 홀로 핀 꽃이 더 아름답다>에서 따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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