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선교
CBS 방송이 닿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나게 하소서
하나님의 슬픔 (10월 10일)
2007.10.09

깊은 잠의 시간을 빌어서
혹여나 잊었을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나의 실수로 아파하셨을 당신의 마음이
나의 기도로 위안받길 원하오니
주여, 내 나의 기도에 진실함이 있게 하소서.

모든 사랑을 베풀어도
등을 돌리고 가는 자들에게
아무런 할 말을 잃으시고 눈물 흘리시는 하나님,
스스로를 산화하여 비추어 주시는 사랑의 빛에
손으로 그 얼굴을 가리고 인상을 찌푸리는 자들에게
그저 함께 있음으로 만족하시는 하나님,
당신의 그 공허한 한숨이
가을바람의 서늘함이 되어
기도하는 나의 뺨에 스쳐 지나갑니다.
마음을 비워 당신께 기도하는 이 사람에게
진실함으로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허락하소서.

나를 향한 처음의 지향(志向)으로
살아온 날 수와 살아갈 날 수 동안
계속하여 이끌어 주시지만
그 뜻을 알지 못하고 방황만을 되풀이 하고 있는
이 미약함을 용서하여 주시사
목적이 이끄는 그 삶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당신을 슬프게 한 것이 마음아파
이렇게 기도하는 이 시간에도
당신께 구하고만 있는 이 이기심과
그 본성의 언덕 넘어에 자리하고 있는 간사함이
오늘도 당신을 슬프게 할 것을 생각하니
어쩔 수 없는 무기력감에 눈물이 흐릅니다.
그 눈물 닦아 주시는 당신의 사랑으로
몸 둘 바를 모르는 이 사람
마지막까지 기억하여 주시사
그 얼굴의 슬픔에 환한 미소 짓게하는 완성을 기다려주소서.

너무나 철이 없어 기도조차 제대로 하지못하는 이 못남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