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선교
CBS 방송이 닿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나게 하소서
11월 28일
2007.11.29

존재하는 모든 인간의 필요를 만족시킬 만큼
우리에게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
허나, 탐욕을 만족시킬 만큼의 것은 허락하지 않아
주체할 수 없는 욕망을 끊는 것도
나 스스로가 이루어야 할 삶의 결단이 되었음을 깨닫습니다.
자연의 질서와 일체화된 가난이
나의 위대한 재산이 되게 하소서.

점점 사라져가는 많은 것들 앞에서
청지기로서의 나는 사라지고
약탈자로서의 나만이 남습니다.
언젠가 바다 속으로 사라질 것들을 생각하며,
언젠가 살 터전과 먹을 것을 잃어 멸종되어버릴 야생의 동물들을 생각하며,
언젠가 사라질 계절의 변화를 생각하며,
약탈자로서 남아있는 나를 바라봅니다.
주여, 돌이킬 수 없는 이 세상의 변화에
무엇으로 그 끝을 고하리이까
끊어지지 않은 이 멸망의 순환이
어떠한 노력으로 사라지리이까.

축복받은 땅이라 자만하였던 이 나라,
하늘을 배반한 땅의 나라,
하늘에서 내리는 온갖 것들에 신음하며
그저 행운만을 바라고 있사오니
주여, 인간의 노력으로는 벗어날 수 없는 이 재앙에서
무지개를 걸고 약속하신 언약을 실현하여 주사
청지기의 노력이 살아있는 회복의 땅을 허락하소서.

내가 심은 한 그루의 사랑과 당신이 뿌린 은혜의 단비가
메말라가는 이 땅에 새로운 희망을 고하리라 믿습니다.
많은 것을 얻고자 하는 욕망으로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이루 헤아릴 수없는 것을 잃어버렸음에도
아직 깨닫지 못한 이 세상에 당신의 지혜를 허락하사
모든 것이 보전되고 충만할 수 있는 지구를 만들도록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이 땅에 평화를 이루실 주님을 믿사오며
메마른 광야에 한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