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걷는 이 길은 사르밧의 길입니다.
오늘도 나는 사르밧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물을 찾고 밀을 찾았지만 아무리 둘러보아도 텅 빈 광야입니다.
나를 도울 자 없습니다. 의지할 이도 없습니다.
홀로 서 하늘을 바라볼 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네 손에 든 것을 내게 다오
네 손에 든 것을 내게 다오
마지막 밀가루와 마지막 기름으로 구운 빵을 달라 하십니다.
이 빵도 주린 배를 채울 수 없건만 참으로 매정하십니다.
내 손은 저절로 뒤로 가고 내 발도 주춤거립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하시는 말씀
네 손에 든 것을 내게 다오
어차피 빵 한 개로 해결될 가뭄이 아니었습니다.
어차피 내일이면 다시 목이 마르고 다시 빵이 필요해 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오늘, 내 손에 든 것을 내어놓기 싫습니다. 차마 내어 놓을 수 없었습니다.
주저하고 망설이는 내게 다시 말씀하십니다.
네 손에 든 것을 내게 다오
네 손에 든 것을 내게 다오
그 길의 끝에서 마지막 밀가루와 마지막 기름의 빵을 내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홀로 서 바라보는 하늘은 석양구름이 온 하늘을 덮었지요
여호와 나의 힘, 나의 요새, 환란 날의 피난처시여
그는 생수의 근원.
없는 것을 있게 만드시는 분입니다. 창조의 하나님입니다.
그분은 텅 빈 나의 손에 바다보다 넓은 믿음을 선물로 부어 주셨습니다.
태산보다 높은 믿음을 안겨 주셨습니다.
믿음으로 다시 가루 통을 열어보아라
믿음으로 다시 기름통을 기울여 보거라
믿음이 너를 일하게 하리라
믿음이 너의 손을 움직이고 믿음이 너를 살아나게 하리라. 믿음이 살아나게 하리라.
오늘도 사르밧의 길을 걷습니다.
죽음이 넘실대던 기근의 장소가 생명의 노래로 가득합니다.
풍성함의 노래가 하늘 끝까지 울려퍼집니다.
나는 승리하였습니다.
내가 서있는 곳이
하늘 끝, 바다 끝일지라도 사르밧의 순종으로 걸어가면 그 길은 승리입니다.
나는 오늘도 사르밧의 길을 걷습니다.

CBS 선교
CBS 방송이 닿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나게 하소서
0515(금) 주사랑교회 정성일 목사
202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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