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세바시

표준FM 월-금 20:05-21:00
어디가 아파 오셨나요? "연결된 고통"에 대하여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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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가장 핵심 단어는 무엇일까요?
아마 ‘각자도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각자 스스로 알아서 살 길을 도모한다.’는 뜻이죠.
그만큼 우리 사회가 팍팍해지고 파편화 됐다는 건데요. 
살아남기에 급급한 세상에서
이웃에 대한 사랑과 애정, 연대라는 단어는 설 자리가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타인의 고통엔 무관심해지고 무감각해지기 마련인데요.
 
오늘 [라디오 세바시]에선 좀 무겁지만,
과연, 타인의 고통은 나와는 무관한 것인가...
왜 타인이 고통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한가...
이런 얘길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만나 볼 분은 <<연결된 고통>>이란 책을 쓴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이기병 교수입니다. 
 
이기병 교수는 공중보건의 시절, 외국인 노동자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질병과 질병 그 이면에 있는 사회적인 의미까지 진지하게 들려줍니다.
 
1. 어디가 아파서 오셨나요? | 이기병 의료인류학자, '연결된 고통' 저자 



두 번째 강연자는 은유 작가입니다.
 
은유 작가는 청소년 노동, 여성, 이주노동자의 아이 등
우리 사회 잘 보이지 않는 곳의 이야기를 르포나 인터뷰로 써왔고요.
글쓰기 수업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은유 작가가 들려줄 얘기는
‘무관심은 어떻게 혐오와 폭력이 되는가’입니다.
누굴 미워하지 않더라도
무관심과 편견이 어떻게 혐오와 폭력을 불러오는 지,
은유 작가의 진단과 해법, 같이 들어보시죠.

2. 무관심은 어떻게 혐오와 폭력이 되는가? | 은유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