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처럼 온 가족이 모인 한가위 추석 명절입니다. 너무나 가깝고 익숙해서 도리어 잊기 쉬운 것이 가족의 소중함이죠! 그래서 오늘은 가족의 소중함.. 특별히 아버지에 대한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함께 하려고 하는데요,
[라디오 세바시]에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는 ‘아버지라는 이름’입니다.
오늘 첫 번째 강연은 <엄마가 발휘할 수 없는 아버지 효과> 라는 제목으로 조세핀 김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의 강연 준비했습니다.
우리나라 가부장적인 전통에서는 ‘애비’란 감동을 해도 눈물을 흘리면 안 되고 가족 앞에서 절대로 나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는 존재였잖아요. 한국의 아버지들은 자신이 흔들리면 가족 전체가 다 흔들리니까 강해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살면서 자신의 감정은 억누르며 살아오던 게 오랜 세월 관습처럼 굳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요 가족을 향한 아버지들의 감정만이 아니죠. 한국 아버지들은 대부분 "좋은 아빠" 하면 "돈 잘 벌어오는 사람" 으로만 인식하는 모순된 사회 분위기도 큰 문제인데요, 우리 사회에서는 성공적인 아이들을 키우려면 3가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하나는 아빠의 무관심이라고 하죠.
하지만 세대가 변하고 문화가 다른 우리 아이들은 따스한 아빠의 건강한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빠가 변하면 가족이 산다고 하는데요, 조세핀 김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가 이 시대 아빠들에게 조언하는 <엄마가 발휘할 수 없는 아버지 효과>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함께 합니다.
1. 엄마가 발휘할 수 없는 아버지 효과 -조세핀 김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 (18:40)
-----------------------------------------------------------------------------------
[라디오 세바시] 오늘은 ‘아버지라는 이름’이라는 주제로 강연 함께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순서는 <국왕된 자의 효도, 그 역사적 의미>라는 제목으로 김소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의 강연입니다.
두 번째 강연은 ‘정조와 사도세자’ 이름만 들어도 묵직한 울림을 주는 비운의 부자 이야기를 들려주신다고 하는데요, 아버지 영조와 고관 대신들에 의해 뒤주에서 참혹한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 그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죠. 할아버지 영조의 뒤를 이어 조선의 22대 왕으로 등극한 정조입니다. 정조는 어릴 때부터 참으로 영특하고 조선의 왕으로는 처음으로 안경을 쓸 정도로 책벌레였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성실하고 꼼꼼하고 똑똑한 문무겸비한 완벽주의자라고 하는데요, 이번 강연자는 만약에 규장각을 설립한 정조대왕과 함께 규장각에서 생활한다면 어떨까요? 하고 자문합니다. 문무를 겸비한 완벽주의자를 직장 상사로서 함께 일한다면 앞이 아득하고 매일 사표를 가슴에 품었을 거 같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한 인간으로서 만나는 정조는 가엽기까지 하다고 합니다.
군주인 동시에 인간이었던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사랑과 효를 이 시간 되돌아보려고하는데요, <국왕된 자의 효도, 그 역사적 의미>를 들려줄 김소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의 강연 만나보시죠.
2. 국왕된 자의 효도, 그 역사적 의미 - 김소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학예연구사 (17:20)
엄마가 발휘할 수 없는 아버지 효과 / 국왕된 자의 효도, 그 역사적 의미
2023.09.26
조회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