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세바시

표준FM 월-금 20:05-21:00
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의 행복을 지켜주는 것 / 동물을 살리기 위해 수의사를 그만뒀습니다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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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세바시]에서 준비한 오늘의 주제는 ‘순수한 사랑의 교감’입니다.
 
아직 늦가을 같던 날씨가 비와 함께 본격적인 겨울 채비를 하고 우리를 찾아온다죠? 추위가 좀 걱정이긴 하지만 겨울 하면 명실상부 하얀 눈을 기대하게 되잖아요. 물론 출근길, 퇴근길 생각하면 교통체증이 너무 싫고, 질퍽거리거나 꽝꽝 얼어붙은 길 때문에 고생도 이만저만 아닙니다.
 
그래도 하얀 눈을 보면 맘이 설레고,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고, 눈 내리는 걸 함께 보고픈 사람을 떠올리며 입가에 미소도 띠게 되구요, 늘 이성적이기만 하던 머릿속이 어느새 감성 충만한 사람으로 변모시키는 마력을 가진 것이 바로 눈인데요, 이런 하얀 눈처럼 오늘은 ‘순수한 사랑’을 얘기하는 두 분의 강연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첫 번째 순서는 <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의 행복을 지켜주는 것> 이라는 제목으로 푸바오의 집사이자 매니저인 강철원 사육사의 강연 준비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동물이 있죠? 바로 용인에 있는 한 자연농원에 살고 있는 자인언트 판다.. ‘푸바오’입니다. 요즘 가장 핫한 인기로 온 국민에게 큰사랑을 받고 있는 ‘푸바오’가 소유권 정책에 따라 만 4살이 되는 내년에 고향인 중국으로 돌아가는데요, 이 ‘푸바오’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아낌없는 사랑으로 돌보고 있는 집사이자 매니저로 자처한 이가 바로 강철원 사육사입니다,
 
그는 이미 90년대에 판다를 아쉽게 돌려보낸 경험이 있기에 귀여운 아기 판다를 한국에서 보여주는 것이 사육사로서 마지막 목표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푸바오’를 만나기까지 수많은 좌절과 포기와 실패를 겪었다고 합니다.
 
포기하고 좌절하고 있을 때 작고 가녀린 아이 ‘푸바오’를 처음 만난 그는 가슴을 터져 버릴 만큼 너무나 행복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피곤에 지쳐 있긴 하지만, ‘푸바오’로 인해 행복에 푹 빠져서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행복감의 비밀이 무엇인지 지금 알려주신다고 합니다. <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의 행복을 지켜주는 것> 강철원 사육사가 전하는 이야기 들어보시죠.
 
1. 행복을 주는 보물, 푸바오의 행복을 지켜주는 것 - 강철원 사육사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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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세바시] 오늘은 ‘순수한 사랑의 교감’이라는 주제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순서는 <동물을 살리기 위해 수의사를 그만뒀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이환희 포인핸드 대표의 강연을 만나봅니다.
 
이환희 포인핸드 대표는 2013년 대한민국의 만 6787번째 수의사가 됐을 때 정말 기뻤다고 합니다. 수의사가 되던 그 첫 해에 그는 경기도 한 지역의 유기동물보호소를 관리하게 됐는데요, 처음에는 정말 보람 있고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누군가에게 버림받고 상처받은 그 동물들을 보살피는 게 그가 꿈꿨던 수의사의 모습과 정말 비슷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보호소의 문을 열고 들어서던 그 첫 순간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고 하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수의사를 하는 동안 구조된 유기견을 살릴 수 없었구요, 매일 살려달라는 강아지들의 낑하는 소리를 들으며 가까스로 구조된 유기 동물들을 안락사하는 것이 그의 일이었다고 합니다.
 
정말 동물을 살리고 싶었던 그가 선택한 길은 수의사를 그만두는 거였다고 하는데요, 그 후 그는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동물을 살리기 위해 수의사를 그만뒀습니다>라고 말하는 이환희 포인핸드 대표의 강연 만나봅니다.
 
 
2. 동물을 살리기 위해 수의사를 그만뒀습니다 - 이환희 포인핸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