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신발을 신었을 때의 뒤꿈치 통증이 사라질 때쯤,
비로소 그 신발을 신고 어디든 갈 수 있게 됩니다.
3월의 중순이 딱 그런 시기 같아요.
낯설기만 했던 새 교실, 간질간질한 바람결까지..
이제는 제법 우리 몸에 딱 맞는 옷처럼 편안해졌습니다.
조금 더 봄이 익숙해진 만큼
여유를 갖고 일상을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번 주 팝의 위로는 Des'ree의 You Gotta Be입니다.
(BG up & down)
Des'ree의 You Gotta Be의 가사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단어는 You gotta be이죠.
외부의 시선이나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를 단단하게 단련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데요,
때로는 거칠어져야 하고, 대담해져야 하며, 더 현명해져야 한다고,
또 강인해져야 하며, 더 힘을 내야 한다고 외치는 노래입니다.
어쿠스틱한 느낌이 섞인 R&B/소울 장르의 이곡은
Des'ree의 차분하고 따뜻한 음색 덕분에 마치 부드러운 조언처럼 들리는데요,
마음을 다잡고 싶을 때 듣기 아주 좋은 노래죠.
90년대 팝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곡 중 하나인 You Gotta Be,
당시의 희망찬 정서를 잘 보여줍니다.
이번 주 팝의 위로, Des'ree의 You Gotta Be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