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여름이 흘려보낸 마지막 미련이고,
9월은 가을이 들려주는 첫 번째 약속이다."
시인 프로스트의 말처럼, 8월의 끝자락은 늘 지나간 계절에 대한 아쉬움과
다가올 계절에 대한 설렘이 교차하곤 합니다.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의 기억들도 서서히 저녁 바람 속에 흩어지고 있는데요.
손을 털고 툭툭 털어내기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여름이지만,
지나간 계절을 잘 보내주어야 또 새로운 바람을 맞아들일 수 있겠죠.
8월의 마지막 주일,
팝의 위로, Carly Simon의 Nobody Does It Better입니다.
(BG up & down)
Carly Simon의 Nobody Does It Better는
1977년 개봉한 007 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주제가로,
영화음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팝 시그니처 송 중 하나입니다.
은은하고 감성적인 피아노 반주로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함께
Carly Simon의 풍부한 알토 음색이 폭발하는 전형적인 Power Ballad 구조인데요.
당시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Grammy Awards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오르며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었죠.
팝의 위로, Carly Simon의 Nobody Does It Better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