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의 CCM CAMP

표준FM 매일 22:00-24:00 (JOY4U 동시)
캠프초대석 EP96 주의 나무 이현우 + 오영아
CCM 캠프
20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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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사역자 이현우 & 오영아, 신곡 '주의나무'로 감동 선사 및 영적 여정 공개

찬양 사역자 이현우 전도사오영아 자매가 CCM 캠프 초대석에 함께 출연하여 최근 발표한 듀엣곡 **'주의나무'**와 각자의 깊은 사역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현우 전도사는 CCM 캠프 초대석에 두 번째 출연이며, 오영아 자매는 CBS 방송과 CCM 캠프에 첫 출연이다.

'주의나무' – 성도들의 은혜로 탄생한 협력의 찬양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신곡 '주의나무'는 이현우 전도사의 곡으로, 오영아 자매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 곡은 "주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심으셨으니, 성도들이 그 주님의 은혜를 가득 누리고 세상을 향해 주님의 열매를 잔뜩 맺고 살아가는 귀한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 곡의 탄생 비화가 눈길을 끈다. 곡은 이현우 전도사의 아내인 최기쁨 사모가 작사, 작곡했다. 처음 곡을 받았을 때 이현우 전도사는 여성스러운 느낌이 강해 자신의 솔로곡으로 어울리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교회 예배에서 이 곡을 불렀을 때 다섯, 여섯 명의 성도들이 따로 찾아와 "하나님이 성령으로 자기를 촉촉히 감싸주는 느낌을 받았다"며 큰 은혜를 나누는 모습에 감동받아 발매를 결정했다.

그러나 혼자 불렀을 때 힘이 덜 실리는 느낌을 받았던 이현우 전도사는 다윗과 요나단의 황국명 목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함께 찬양 사역을 하던 오영아 자매의 보컬에 주목했다. 그는 오영아 자매의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강약 조절을 가진 보컬을 평소 좋아했고, 이 곡에 함께 해주기를 부탁했고, 오영아 자매가 흔쾌히 수락하며 '주의나무'가 완성되었다. 곡의 메시지는 고린도전서 3장 6절의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자라게 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시다"라는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마음을 두지 않고 하나님 한 분으로 하나되기를 소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영아 자매, 유학 중 고난을 통해 만난 하나님 그리고 찬양 사역

오영아 자매는 CCM 캠프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음악적 재능은 타고난 것으로, 부모님과 동생 모두 노래를 매우 잘하며, 집에서 노래방을 가면 누가 먼저 부를지 경쟁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특히 그녀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0년간 성악을 유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오영아 자매의 찬양 사역자로서의 삶은 개인적인 고난을 통해 시작되었다. 이탈리아 유학 중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게 되었고, 한국으로 돌아와 약물치료를 받았으나 완치되지 않았다.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간 그녀는 교회에서 목사님의 제안으로 성경 필사를 시작했고, 특히 시편을 필사하던 중 하나님께서 그녀를 만나주셨고,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완전히 치유되는 경험을 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녀는 "주님께서 저를 살려주셨으니 제가 갖고 있는 최고의 것, 이 성대를 주님께 드리겠다"는 결단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찬양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오영아 자매는 그녀의 첫 싱글곡인 **'모든 순간이 다 주님의 은혜였음'**을 라이브로 선보였는데, 특히 후반부에서 터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청취자들을 압도하며 큰 찬사를 받았다.

이현우 전도사의 '주가 오셨네'와 황국명 목사와의 동역

이현우 전도사는 이어진 순서에서 자신이 작곡한 곡 **'주가 오셨네'**를 선보였다. 이 곡은 "우리가 이 땅 가운데서 찬양해야만 하는 이유는 주님께서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셨고, 우리를 위해 오셨고, 우리를 위해 희생하셨기 때문"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처음에는 성도들이 예배 때 함께 고백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으로 만들고자 했으나, 작곡 과정에서 다이내믹한 요소를 더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두 사역자는 황국명 목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다윗과 요나단'**의 찬양팀으로 함께 사역하고 있다. 이들은 약 3년간 함께하며 코로나 시기에 시작된 유튜브 예배 사역의 산증인이다. 이현우 전도사는 황국명 목사가 나이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여 사역의 장을 만들어 가는 모습에서 큰 도전을 받는다고 밝혔다. 특히, '다윗과 요나단' 채널의 주 구독층이 어르신들이기 때문에 예배 선곡 시 복음성가나 옛 찬양들을 많이 연습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진 경험을 나누기도 했다. 이는 그가 솔로 사역에서 젊은 층을 위한 곡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고백할 수 있는 메시지 위주의 곡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오영아 자매 또한 황국명 목사를 보며 '좋은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전했다. 황 목사가 젊은 사역자들을 지원하고 자리를 만들어주는 모습에 감동받았으며, 자신도 미래에 그러한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 사역자는 황국명 목사의 유튜브 사역이 동료 사역자들을 만나고 교제하기 어려운 요즘 시대에 귀한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입을 모아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우 전도사는 평소 자신의 방송을 애청하는 장인어른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좋은 찬양과 은혜의 시간을 선물해주는 CCM 캠프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두 사역자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으로 청취자들에게 은혜를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