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대홍수가 휩쓸고 간 네팔 땅에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가고
이재민들의 탄식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가족을 잃고 남겨진 이들의 슬픔은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습니다.
오열하는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주님의 크신 평안으로 감싸주소서.
끊어진 도로와 유실된 교량이
언제 복구될지 알 수 없습니다.
고립된 마을에는
삶을 이어줄 구호물자가
제때 닿지 못하고 있습니다.
막힌 길들이 속히 열릴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주소서.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하는
봉사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구호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든 이들에게
안전과 건강을 허락하여 주소서.
수몰된 삶의 터전 위로
전염병의 위협이 찾아와
생명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재민들에게 깨끗한 물과
필요한 의약품이
순조롭게 공급되게 하소서.
가난한 나라의 백성들이
삶의 기반을 모두 잃었습니다.
이들이 실의에 빠지지 않고
다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 세계 수많은 이들로부터
온정의 손길이 닿게 하소서.
국제사회와 각 기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하게 하소서.
상처 입은 생명을 돌보시는 하나님,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하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우리가 그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이 모든 소원과 간구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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