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
우리에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를 찬양하며,
삶의 모든 자리에서 주님을 예배합니다.
지난 한 주도 선하고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이 아침 신실하신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마음을 모아 간구합니다.
하나님,
아픔과 눈물이 가득한 고단한 세상 속에서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따뜻한 마음을 허락하소서.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만연한 이 땅에
사랑과 섬김의 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퍼져가게 하소서.
더 많이 가지려는 탐욕에서 벗어나
성령의 소욕을 따라 살도록 인도하소서.
하나님,
충만한 은혜로 날마다 새롭게 하소서.
주님을 부인하는 영혼을 긍휼히 여기시고
상처와 아픔으로 교회를 떠난 이들을 위로하소서.
형식과 습관에 익숙해져 영적 리더십을 잃어가는 교회에
성령의 생기와 부흥을 다시 허락하소서.
우리 안에 구원의 은총이 충만히 임하길 원합니다.
하나님,
거룩하고 복된 이 주일,
우리 영혼이 예배 가운데 참된 안식을 얻게 하소서.
지치고 상한 심령이 위로를 얻고,
기쁨과 감사가 회복되게 하소서.
다윗이 골리앗 앞에 담대히 나갔듯이,
거친 세상의 물결 앞에서도 용기 있게 달려가게 하소서.
오늘도 예배 가운데 주님 홀로 영광을 받으시길 원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