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사랑하셔서 외아들까지 아낌없이 내어 주신 사랑의 하나님!

먹고 마시며 숨 쉬고 살아가는 모든 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이 하루도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만이 존귀하게 하소서.

만나는 모든 이들과 더불어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겸손과 온유와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

통회하고 자복하는 심령에 자비를 베푸시는 하나님!

자신들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바리새인들을 향해

자격 미달의 종교인이라 비판하신 예수님의 책망을 기억합니다.

형식적인 신앙생활, 보여 주기식 믿음,

가난하고 억압 당하는 이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위선적인 행동...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하소서.

외식적인 신앙인이 아니라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찾게 하소서

의로우신 하나님!

한국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교회가 세상에는 무명한자 같으나 하나님께만 영광되게 하시고

세속의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의만 드러내게 하소서.

세상의 비난을 받아,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장사하는 교회들이 사라지게 하시고

예배당이 커지면 “큰 교회”라는 오만함을 버리게 하소서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신 예수님을 닮아

사랑 안에서 용서하고 덕을 쌓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위대하고 강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