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여름의 끝자락에서 아직은 한낮의 무더위를 견뎌야 하지만
아침 햇살과 공기의 시원한 촉감이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무더운 여름으로부터 해방시켜 가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주권을 빼앗겨 일본에게 혹독한 압제를 받고,
해방되고도 3년은 주권 없는 수치를 당한 후에야 대한민국이 건국됐습니다.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부르짖어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라는 이스라엘의 고백이 바로 이런 것이었을까요?
지금 내 조국 대한민국을 바라보면 마음이 착잡합니다.
해방의 나팔을 불고 건국되었지만 여전히 전쟁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고, 천안함 침몰, 연평도 피격 등으로 분단의 아픔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일에만 있는 토익시험을 치러야 대학을 졸업할 수 있고, 납득할 수 없는 까닭으로 세월호는 가라앉았으며, 모두를 지켜야 할 힘이 부패하고 무능하여 곳곳에서 생명의 울타리는 무너집니다. 주님! 이 아침에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합니다.
환난 날에 응답하시는 야곱의 하나님
새벽제단을 쌓고, 제단의 뿔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새벽에 부르짖음이 힘이 됩니다. 지금이 바로 야곱과 에서가 상봉하고 화해한 그 날의 새벽, 브니엘의 아침이 되게 하옵소서.
인간의 생명의 존엄과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하나님 문화가 이 땅 깊이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예수의 부활에 대한 믿음과 소망으로 하늘로 줄기가지 솟아나게 하시고, 성령의 빛으로 사랑의 열매가 익어가게 하옵소서.
후손들도 하나님을 기억하며, 아침에 하나님을 구하는 대한민국이 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것이오니 온전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끌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원당 세계로교회 (신앙상담 ***-****-**** davidzan@naver.com)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