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만이 홀로 영광을 받으시기를 소원합니다.
지금 많은 교단에서 총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총회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펼칠 것인가를 고민하게 하시고 한 영혼이라도 더 건지기 위한 건설적인 총회가 되게 하소서. 세상 총회와 같이 주도권을 잡기위해 온갖 권모술수가 횡행하는 총회가 되지 않게 하시고 말 그대로 거룩한 총회가 되게 하소서.

지금 한국교회는 더욱 침체되어 가고 있습니다. 예전의 활력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점점 교인 수는 줄어들고 있고 사람들의 호감도에 있어서도 기독교는 뒤쪽에 가있습니다. 어느 종교나 단체보다도 더 많은 구제와 봉사를 함에도 대중들의 눈에는 그것은 보이지 않고 교회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싸우는 모습, 교회를 자식들에게 세습시키는 행위, 도덕적인 면에서 지탄 받는 모습들만 기억하고 싫어합니다. 그래서 가장 호감도가 낮은 종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때 1,200만 명을 자랑하던 한국개신교회 성도수가 이제는 800만 시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썰물처럼 교인들이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저희 교회 지도자들이 성도들을 제대로 인도하지 못한 잘못이고 또한 바른 본을 보여주지 못한 탓입니다. 교회와 교우들이 세상의 본이 되는 삶을 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님 용서하소서.

이번 총회는 회개의 시간이 되게 하소서. 한국교회에 바른 길을 제시하는 총회가 되게 하소서. 진정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고민하는 총회가 되게 하소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은 이번 총회에도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 한국의 개신교단들이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의를 이 땅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총회가 되어서 실추된 주님의 이름이 다시금 영광을 받으시는 계기가 되게 하소서. 아울러 열방에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는 총회가 되게 하소서. 또한 이단들이 발 못 붙이게 하는 총회가 되며 잘못 정죄한 단체는 세심히 살펴서 그 사명을 잘 감당케 하소서.
그래서 훗날 2015년의 교단 총회는 한국교회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총회였다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총회를 불꽃같은 눈으로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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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준목사 교회주보자료 나눔카페(http://cafe.naver.com/jubonanum.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