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은 기미년 독립운동이 일어난 지 97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일제의 침략으로 독립을 잃고 민중은 수탈로 도탄에 빠져있을 때 민족지도자 33인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했습니다. 당시 33인 가운데 16인이 기독교인일 정도로 기독교인들의 나라사랑은 뜨거웠습니다. 오늘 날에도 그 정신이 이어져서 우리 크리스천들이 누구보다도 나라를 더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모세도 바울사도도 자기민족을 사랑하여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져도 좋다고 여겼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 나라가 참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크리스천들이 더욱 나라를 사랑하여 하나님께 간구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셔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버리고 진정한 대화의 자리로 나오게 하소서.
유엔에서는 북한의 경제봉쇄를 결의하고 있고 북한은 연일 호전적인 말로 도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 어려운 일의 해결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여 주소서. 결코 사람들의 뜻대로 모든 것이 결정되지 않게 하소서.
지금 국회는 국회대로 테러방지법 제정과 저지를 놓고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님, 일 할 것이 많은 국회가 어서 정상화 되게 하시고 일 맡은 자들에게 지혜와 선한 마음을 주소서. 그래서 입법을 통해 나라 안팎의 위협에 잘 대응할 수 있게 하시고 많은 이들이 염려하는 것처럼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침해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점점 갈수록 우리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 중심보다는 물질을 더 우선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두 주인을 섬기지 말라고 주님은 경고하시는데 지금의 현상은 두 주인을 아니 오히려 물질이 더 주인 노릇하고 있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자를 하나님은 증오하시는데 결국 우리는 하나님의 증오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주님, 용서하소서. 속히 둘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섬기는 결단을 하게 하소서. 바른 믿음 가운데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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