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태초에 하늘과 땅을 지으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기뻐하신
아름다운 세상을 우리에게 맡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편리함을 위해 절제를 잃었고,
풍요를 위해 생명을 희생했으며,
더 많이 소유하려는 욕심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아프게 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는 지혜를 주시고,
낭비보다 절제를, 소유보다 나눔을,
편리함보다 생명을 선택하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우리의 작은 실천이
창조세계를 향한 사랑이 되게 하시고,
장바구니 하나를 드는 손길,
텀블러 하나를 사용하는 습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걸음,
한 끼의 채식과 작은 절약까지도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믿음의 순종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기후위기는
생명의 문제이며, 신앙의 문제이며
사랑의 문제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창조세계를 돌보라는 주님의 부르심 앞에
말이 아니라 삶으로 응답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를 통해
조금 더 깨끗한 세상이 만들어지고,
조금 더 따뜻한 공동체가 세워지며,
모든 피조물이 함께 기뻐하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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