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신 하나님,

우리의 감사와 찬양을 홀로 영광 받으소서.

오늘 드리는 우리의 예배 가운데 역사하소서.

주의 이름이 온 땅 위에 높이 들려지게 하시고,

주의 영광의 찬란한 빛으로 어둠 속을 방황하는 영혼들을 비추시어

생명과 소망의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하나님,

여름 방학을 맞이한 우리 자녀들을 주의 손에 맡깁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외롭지 않게 하시고,

어느 누구도 끼니를 걱정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소중한 시간이 허비되지 않도록 지혜와 절제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스마트폰과 게임에 중독되지 않도록

주님의 사랑으로 그 마음을 붙들어 주소서.

교회에서 준비한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축복합니다.

지역의 많은 아이들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온 교회가 기쁨으로 섬기고 하나 되는 은혜의 축제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무더위 속에서 지쳐 있는 연약한 이들을 기억하소서.

작은 쪽방에서 땀 흘리며 살아가는 이웃들,

질병과 외로움 속에 하루하루를 견뎌내는 어르신들,

폭염과 가뭄 가운데 땀 흘리며 일하는 농부들과 노동자들을

주의 그늘 아래 쉬게 하시고 새 힘을 더하여 주소서.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한 각종 질병과 정신적 고통으로

몸과 마음이 상한 이들을 치유하여 주소서.

거리에서 살아가는 노숙인들과

무더위에 외근하는 배달 노동자, 환경미화원, 야외 근무자들에게도

하늘의 위로와 평안을 주소서.

하나님,

때를 따라 비를 주시며 땅을 기경하시는 주님의 은총을 간구합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로 농토를 적셔 주시고,

굳은 땅을 부드럽게 하셔서

주님의 창조 질서 안에 회복의 은혜를 주소서.

오늘도 우리를 먹이시고 입히시는 크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우리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