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에게 온 나쁜손님
초록빛
2026.07.06
조회 25
6월 첫주에 어머니께서 유방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가족모두 많이 놀랐지만 누구보다 어머니 당신이 가장 놀랐겠지요. 어머니는 "통증도 하나도 없고 가슴에 멍울도 잡히지 않은데 어떻게 내가 유방암이야" 아닐거라고 믿질 않으셨지요. 그래서 서울에 있는 큰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해보기로 하고 병원에 예약을 했습니니다. 이번에는 저의 남편이 동행을 했어요. 검사결과는 1주일 뒤에 나왔어요. 거기에서도 결과는 그대로 유방암이었지요. 수술날자를 잡고 내려왔다고 하더라구여~ 너무 마음이 괴로우실거라 며느리인 저는 전화도 못드리겠더라구요. 2주가 지난 후에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 "어머니! 어떻게 지내세여? 수술 앞두고 잘 드셔야 되다는데 잘 드시는지요? 필요한것 없으세요? 물었더니 어머니는 나는 잘먹고 있고 암환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가리는거 없이 잘 챙겨먹고 있다." 하시더라구요. 어머니에게 수술 끝나면 저희가 간병은 알아서 할테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키우시는 멍멍이 마루도 저희가 데려와서 돌볼테니 걱정 마시라고 했더니, 고맙다고 눈물을 훔치셨어요~
어머니! 어머니의 유방암 수술이 잘 마쳐지기를 기도하고 수술후 회복도 잘 되기를 며느리와 아들이 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에게 힘내라고 "악뮤의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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