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찾습니다.
블랙스완
2025.09.01
조회 33
제 이름은 박민경입니다.
20년전즘 교보생명에서 일하고 있을때 저를 많이 도와준 친구를 찾습니다.
그당시 유성택시라는 거래처에서 경리업무를 보던 신선숙이라는 친구예요.

일하는 동안 언니 동생으로 친하게 지냈고
만날때마다 웃는 얼굴로 맞아주고 직장생활을 힘들어할때 동생인데도 어른스럽게 제게 용기를 주던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던
친구입니다. 업무도 똑부러지게 잘하고 특히 글씨를 너무 예쁘게 쓰는 친구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하는 동안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회사를 그만둘때도 인사도 못하고 헤어졌어요.

그 당시 아버지 사업이 잘못되면서 그 충격으로 쓰러지시고 투병중에 돌아가시고
저 또한 건강상의 문제로 회사를 갑자기 그만두면서 연락을 못하게 되었어요.
안좋은일이 갑자기 여러가지 생기다보니 경황이 너무 없더군요.정신없던 일련의 일이 정리되니 제일 먼저 떠오르는 친구입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저를 기억하고 있다면
더 늦기전에 만나고 싶어 용기내 봅니다.
호주로 이민을 갈 예정이라고 했는데
국내에 있으면 만날수도 있겠다는 희망으로 글을 씁니다. 꼭 만나고 싶습니다.

신청곡 이상은_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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