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가 지 나 물 "
김미경
2011.06.27
조회 9
입분님 반갑읍니다.
눈을 감고 그려 보니 입속에선 쩝쩝 소리가
저도 내일 사와서 먹고 싶네에?
옛 생각에 마음이 뭉클 하네에?



박입분(park1707)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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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는 까만 가마솥에 밥을 앉히자 마자
>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 까만 가마솥에서 구수한 밥 끓는 냄새가 나면
> 엄마는 서둘러 뒷밭으로 달려가 실하게 달린 가지를 서너개 따다가
> 깨끗하게 씻어 놓고 밥 뜸들일 때쯤
> 뚜껑을 열고 미리 준비해 놓은 가지를 끓는 밥 위에 얹으셨죠
> 밥이 다 되면 밥솥 뚜껑을 열고
> 잘 익은 보라색 가지들을 꺼내어
> 손을 찬물에 넣었다 뺐다(너무 뜨거워서~!)하면서 가지들을 쭉쭉 찢으시고
> 파,마늘,고추가루,조선간장,참기름,깨소금 넣어
> 무치게 되면 담백하고 부드러운 울엄마표 가지나물 완성~!
> 금방 지은 흰쌀밥 위에 가지나물 얹어 먹으면
> 캬하~둘이 먹다 하나가 어딜 가도 모를 정도로 맛있었다는...ㅎㅎㅎ
> 그런데 왜~?
> 제가 가지나물을 정성을 다하여 만들어도
> 울엄마가 해주셨던 그 맛이 나지 안는걸까요~???
> (아마도 까만 가마솥에다 찌질 않아서 일거에요...^^)
> 울엄마표 가지나물이 무척 먹고 싶은 오늘입니다...ㅠ.ㅠ
>
> "유가속" 가족 여러분~!!!
>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이
> 건강에 제일 좋다고 하네요.
> 오늘 저녁엔 보라색 가지나물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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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약속 - 임병수
>
> * 찻잔 - 노고지리
>
> * 희나리 - 구창모
>
> * 연인의 눈물 - 이선희
>
> * 영원한 사랑인줄 알았는데 - 양하영

>
>
> 참~참~참~!!!
>
> 가지는 여름철 보양식이라고 불릴만큼 몸에 좋은 채소랍니다.
> 이런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비밀은 바로 '색깔'에 있는데요.
> 보통 가지는 짙은 보라색깔을 가지고 있는데요.
> 이 보라색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 덕분입니다.
> 일종의 색소 성분으로 가지는
> 암,
> 동맥경화,
> 고혈압,
> 노안,
> 시력저하,
> 간기능의 효과가 있는데,
> 이런 효능은 자색고구마나 블루베리처럼
> 보라색계열의 식품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라네요^^
>
> * 가지의 효능을 크게 6가지로 나눌수 있어요.
>
> 1. 장기능 강화
>
> 2. 항암 효과
>
> 3. 해열 치료
>
> 4. 고혈압 치료
>
> 5. 염증 치료
>
> 6. 피로 회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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