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이 남편과 만나지
꼭~20년 되는 날이었답니다.
지난주 토요일 남편과 감동의 연극
한편을 보고 나오다가 남편이 문득
생각이 났는지
"당신과 만난지 올해 꼭 20년이네~
그런데 왜 그냥 지나쳤을까?"
하며 멎졌게 머리를 글쩍이며 말하더군요.
"뭐~당신 많이 바빴잖아~~"
하며 슬쩍 저도 넘겨버렸어요.
하지만 내심 그래도 만난지 20주년인데
이렇게 한달 후 알게된것이 쬐금은 속상한 맘도
있고 또 한편에서는 뭐~이제 그만 챙길때도 됐지~
그게 뭐그리 중요하다고....
하는 양가감정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고심끝에 꼭 한달이 지났지만
특별한 이벤트를 만들자는 생각에
이렇게 용기내서 글 올립니다.
오늘 4시에 '유가속' 들으라고 남편에게
말하려구요.
핸드폰으로 들을수있으니까요~ㅎㅎ
꼭~사연 읽어주실거죠?
여보!!
지났지만 우리들과의 만남 20주년 축하해요.
당신과의 20년~
참 많은 우여곡절도있었지만 행복했던 일이
더욱 많았던것같아요.
당신을 만나 정말 행복했고 앞으로도 더욱 사랑 나누며
행복하게 삽시당~~
사랑해요.^^
우리 오늘 저녁에 근사한 식당이라도 가서
맛난 저녁 먹으며 추억을 공유해 봐요.
당신이기에 할수 있는 유일한 우리만의 추억이니까요.^^
이따 저녁에 봐~요~~!!
신청곡-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까지 들으면 금상첨화일듯~~^^
사연소개 감살합니다.^^
혹 선물은 남편에게줄 비타민 세트나 식사권 보내주시면
감동일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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