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만 고무신 "
박입분
2011.06.29
조회 54

영재님께서 추억을 끄집어 내게 하시네요.
저도 초등학교 6학년때까지 까만 고무신 신고 다녔어요.
중학교 입학하면서
하얀 운동화 & 청색 운동화 & 까만 구두로 업그레이드 되었지만요...헤헤~

영재님 그거 아세요~?
저 어릴적엔 슬리퍼(쓰리빠 - 우리 동네서는 이렇게 불려짐)도 귀했거든요.
그래서 까만 고무신 뒷꿈치 까뒤집어 신게 되면
그게 바로 슬리퍼가 되었다는...ㅎㅎㅎ
그렇게 까뒤집어 신은 까만 고무신이 슬리퍼가 된 양
신나게 끌고 다니다 쉽게 닳아서 떨어지게 되면
엄마한테 무쟈게 혼났다는...ㅎㅎㅎ

"유가속" 가족 여러분들도
아마 저처럼 이렇게 아려한 추억이 있으시겠죠~?
영재님께서 까만 고무신 하니깐 생각나 이렇게 왔다갑니다.
옛추억의 깊이는 끝이 없나 봅니다.

오늘도 주옥같은 선곡들로 2시간 행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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