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어졌다 가늘어졌다 왜이리 빗줄기는 그칠 줄 모르고
내리는지.....창문 너무 기와지붕에 부딪치는 빗소리 들으며 아침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애들이랑 생일 이야기 하다가 예수님이 태어나고 3일
있다가 웅이가 태어났어. 그 날이 생일이야. 했더니 큰애가 정말 . 엄마
정말. 예수님이 태어나고 3일 만에 내가 부활했어. 정말.
한 남자아이한테 제가 넌 생일이 언제야 물었더니 전 추운날이에요.
언제. 7월이요. 아니 7월은 덥지. 아니에요. 아주 추운날이 제 생일이에요
그럼, 언제야. 7월이요. 이렇게 오락가락 하는 애들의 나이는 바로 7살 남자
애들이랍니다. 아직도 달과 계절이 정확히 매치가 안 되는 ...
비와 와서 나가지도 못하고 방콕하며 오락가락하는 두남자만 데리고 있으려
니 제가 답답하군요. 두아이는 앉아서 장난감 가지고 잘 노는데 왜이리 엄마
가 안절부절하는지....음악 들으면서 이 답답함을 날려버려야겠어요
신청곡 김현식 사랑했어요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