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농사지은 감자 한박스!
그안에 알이 굶은놈을 골라 씻은후
강판에 하나 하나 갈아서
감자전을 했어요. 양파도 송송썰어넣고....
비 내린는 소리랑 부친개 지지는 소리가 닮아서
이런날 생각나는 음식이라죠.
감자수확을 해서 택배로 보내주시고,
다시 서울 올라오셔서 무릎인공관절수술 하신 친정엄마..
오른쪽 수술후 일주일후,
다시왼쪽다리를 하셨죠.
금요일 퇴근후 곁에 있어주러 갔는데,
엄마의 무릎의 상처보다
더 깊은 통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모습에 가슴이 메이듯 아파오더라구요.
그 아픔 내가 반이라도 함께하고 싶은맘.
밤새 앓으시면서 보조침대아래 피곤해 지친 세째딸 깨우지 못하고,
조용히 무통주사 버튼을 누르시는 친정엄마....
하루빨리 시간이 지난 통증없이
경쾌하게 걸으셨음 좋겠어요.
그런날이 곧 올겁니다.
장기하와얼굴들 -그렇고 그런사이
김광석&김건모 -그녀가 처음 울던날
이승철- 손톱이 빠져서
김목경-부르지마
남용화- 홀로가는길
박재홍님 오늘 생방이겠죠?ㅎ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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