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랑의 설레임으로
이경애
2011.07.06
조회 24
折柳寄與千里人(절양유기여천리) : 버들가지를 골라 꺾어 임에게 보내오니

人爲試向庭前種(인위시향정전종) : 주무시는 방의 창가에 심어 두고 보시옵소서.

須知一夜生新葉(수지일야생신엽) : 행여 밤비에 새 잎이라도 나면

憔悴愁眉是妾身(초췌수미시첩신) : 마치 나를 본 것처럼 여기소서

이만하면 멋스러운 감정이 절제되어 있지 않나요
멋진 연인에게 이 글을 받아들고 지금까지 가슴이 설레인답니다.
늘 설레임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싶은 가녀린 여자

유영재님 좋은 가요선곡 늘 감사합니다.
신청곡은 [이승철의 그런사람 없습니다.]

꼬옥 들려주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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