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추웠다면..미안한거죠..
김명주
2011.07.22
조회 27
조조영화를 보고 왔어요..
여름에도 유난히 발이 시려운지라 냉방이 되어있는곳에 가려면
필수로 양말을 꼭 가져가야 하는데 그만 잊었지요..
처음에는 영화에 몰입을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발이 시려워서 신발속에서
꼼지락 꼼지락..
마치 한 겨울에 발이 시려워서 녹이는것처럼 말이예요..
영화는 벌써 물 건너갔고..
무릎을 접어서 아빠다리도 했다가
내려서 포개기도 했다가
커피도 한모금 마셔도보고..
참..
모르는 사람은 그냥 웃지요..
아..이 여름에 웬.. 하면서요..
그러나 전요..
고통이랍니다..
영화가 끝난후 주차장으로 나오자
제 입에서는 저도 모르게..
살았다..아..따뜻해..
이거..참..다른 분들 말이예요..덥다고 짜증나신분들이요..
그분들한테 미안해야하는거죠?

손이 시려워 꽁..그노래요 들어볼까요?
아님요..코나의노래.. 그녀의 아침도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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