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아들녀석 하는말
"엄마 내일아침엔 내 생일상 차려주실거죠?"
라고 하는거예요...
깜짝 놀라 으-으응....알았어...
냉장고를 열어보니 아무것도 없는거예요...
9시 뉴스를 보려고 씻고 쇼파에 누워있다가 부리나케
마트로 달려가 이것저것 장을 봐가지고 왔지요...
12시까지 밑반찬에 미역국 끓여놓구, 아침 5시에 일어나
나물에 아들녀석 좋아하는 반찬하느라 진땀을 뺏네요...
이 삼복 더위에 아들녀석 낳느라 고생한건 엄마인데...
그래도 이녀석 아니었음 슬픔, 기쁨, 행복.... 이런것들을
느낄수 없었겠죠....
우리 아들 진호가 내곁에 온날은 그렇게도 비가 내렸었는데...
아무리 개구장이라도 네가 엄마의 아들인게 오늘도 행복합니다...
내 귀한 심장 "진호야 사랑해"
장윤정의 "첫사랑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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